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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왜성 6편,,,"보여야 보존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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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지 않는다, 왜성의 훼손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을 하나 들라고 하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대부분 산지에 위치한 왜성의 대부분이 오랜 세월 방치되면서 말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NN 기획보도, 위기의 왜성, 김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시의 낙안읍성입니다.

국내 유일의 성곽 마을로 해마다 14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초가집 등 전통 가옥이 함께 어우러진 특유의 매력을 부인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이곳의 핵심은 성곽입니다.

성곽이 문화 자원으로서 얼마나 잠재력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여동/전남 순천시 학예사/(낙안읍성은) 성곽 그 원형의 모습을 아직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곽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측면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렇게 성곽 문화재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자자체마다 조선시대 성곽 복원 사업은 이제 대세가 됐습니다.

창원시의 경우 이곳 웅천읍성이 대표적입니다.

밋밋했던 기존 시가지는 성곽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야말로 전통이 함께 어우러진 주거공간이 됐습니다.

{장여동/전남 순천시 학예사/(도심 성곽을 복원하고 나서) 사람들이 와서 보면 이런 데가 있었나…몰랐던 사실에 대한 새로움…}

우리 성과는 달리 30곳에 가까운 지역 왜성들은 사정이 딴판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창원 진해구에 있는 명동왜성입니다.

성곽이 자리한 해안 구릉에는 최근 대형 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왜성이 있던 자리를 깎아내서 이런 공간을 만든 겁니다.

원래 성곽은 이제 복원은 물론 원형을 찾기 조차 불가능해졌습니다.

곳곳에 흔적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나동욱/부산박물관 문화재 조사팀장, 왜성 전문가/보호를 받으려면 문화재로 지정이 돼야 된다. 문화재 지정이 되면 훼손될 위기가 있을 때, 관계 기관과 협의도 하고..(훼손을 막을 수 있는데)}

취재진이 둘러본 부산*경남 지역 왜성 대부분이 이렇게 훼손에 속수무책입니다.

전문가들은 왜성의 경우 복원 논의 보다 추가 훼손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첫 단추는 사실상 밀림화한 수풀에 파묻힌 성곽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간벌 같은 최소한의 예산만 투입해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어둠에 갇혀 있는 성곽을 드러내기만 해도 사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홍성철/진해문화원 부원장/왜성이 있는 사실을 보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처럼 나무들이 시야를 가리고, 꼭꼭 숨어라 이런 식으로 되면(왜성 보존이 어렵다.)}

문화 콘텐츠, 역사 스토리가 새롭게 각광을 받는 시대,

왜성의 가치는 앞으로 얼마든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과연 미래시점에 왜성이 남아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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