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대학·기업 손잡았다 ,비행 청소년에 창업교육

15일 부산 경성대에서는 부산가정법원이 비행 청소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창업교육, 희망 만들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벼운 범죄를 저질러 소년법의 가벼운 처벌인 1호 보호처분을 받고 대안 가정인 사법형 그룹홈에서 지내는 청소년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의 성공적인 창업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국내에 소개한 미국 퍼듀대 김동진 교수가 위기청소년들에게 미국의 다양한 디자인 플랫폼과 커뮤니티로 창업을 선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김 교수는 시카고 NFTE(Network for Teaching Entreperneurship) 청소년 창업교육 네트워크에서 불우한 환경에 있던 앤서니 하먼을 만나 그의 멘토로 활동했습니다.

하먼은 김 교수의 지도로 2013년 미국 백악관에서 자신의 발명품과 창업계획을 발표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고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는 이미 알려졌습니다.

김 교수는 창업정신 교육은 청소년기에 이뤄져야 효과가 크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소년범의 대부”로 알려진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의 이야기를 듣고 천 부장판사를 직접 방문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성대는 3D 교육장을 행사장으로 빌려줬고, 재학생들은 행사진행요원으로 참여했습니다.

㈜ 3D 플러스는 교재 유인물과 교육진행을 맡았습니다.

이해구 경성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3D 프린터 이론교육, 모델링과 출력 등을 강의하기도 했습니다.

김 교수는 “첫 교육에서 가능성이 엿보이는 아이들에게 집중 심화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도 앤서니 하먼 같은 청년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가정법원 이미정 판사(공보관)는 “대학과 기업, 법원이 손 잡고 위기 청소년에게 창업정신을 가르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로 나타내 상품으로 제작·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재범 예방뿐만 아니라 창업으로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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