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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스폭발 가정불화 탓…이재민 150여명

{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는 도시가스
호스 절단으로 인한 가스 누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했는데,
주민 6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54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

희뿌연 먼지와 함께
가스폭발 잔해들이 쏟아집니다.

이 잔해들은 아파트 주차장
차량을 덮쳤고
놀이터에도 유리조각과
가재도구 파편들이 쏟아졌습니다.

아파트 5층에서 발생한 가스폭발로
인근 주민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정영선/아파트 주민"소리는 미사일 터지는 것 마냥 폭탄 터지는 거 저리가라에요. 유리가 막 쏟아져서 소리 끝나고 난 뒤에 머리 털고, 옷 털고 그랬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고 74세대 주민 154명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파트 유리창 백여장이 산산조각
났고 차량 12대가 부서졌습니다.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깨진 유리파편과 발코니 잔해들이 아파트 곳곳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이번 폭발은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38살 A씨가 3시간 가량
가스를 누출시키면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가정불화로
가스를 마시고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병영/부산기장경찰서 형사4팀장"가스레인지 호스를 절단해 약 3시간 가량 대기했다가 (자신이) 죽지않자 안방에서 쉬다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순간 폭발한 사건입니다."}

졸지에 이재민이 된 주민 154명은
현장수습이 끝날 때까지
이재민 구호소에서 생활해야 할
처지입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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