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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허점 투성이

{앵커:
매년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을 파악하기
위해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 달리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을
파악하는데 한계점이 많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한 여고생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학생은 가정 환경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가정환경이나 성적문제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 1년여동안 부산에서 자살한
중고생 10명 가운데 8명이
정서행동특성검사에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는 학생들이 설문지를 보고
해당 답변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솔직하게 답변을 했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검사도 매년 이뤄지지 않고,
중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만
이뤄집니다.

초등학생의 경우는 부모가 검사를
대신합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정서행동특성검사 대상 학년이 아니더라도 계속 관찰해서 전문적인 조치가 필요한 학생들은 조치를 하고 있거든요. 전문병원에도 보내고…"}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서행동특성검사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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