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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는 한때 바다거북 천국

{앵커:
우리의 남해바다는
한때 산란을 하려는 바다거북의
천국이었습니다.

지금은 해안 대부분이
바다거북 산란지의 기능을 상당부분 상실했지만 지금도 옛 기억을 쫓아오는 바다거북들이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큰 덩치의 붉은 바다거북!

몸무게 때문인지 모래사장을 걷는
모습이 힘에 겨워보입니다.

옆에 있던 아이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힘내라..힘내라..힘내라"}

지난해 6월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부상당한 채 그물에 걸려 있던 것을 어민이 발견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재활치료를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박정준 한화 여수 아쿠아플라넷 본부장"저희(아쿠아리움)가 1년간 치료를 잘해서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많이 호전이 되고 충분히 방류 할 수있다고 판단이 되서 (방류를 결정..)"}

특히 이번에는 2년 4개월 동안 위성추적이 가능한 최첨단 GPS 발신장치를 등딱지에 부착했습니다.

국제 멸종위기 1급인 붉은바다거북의
생태경로를 처음으로 추적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동욱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본부장"약 2년간 붉은바다거북의 회유로를 밝혀줄 수있는 비밀의 열쇠(GPS)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부산*경남지역을 포함해
남해안에서는 바다거북이 해마다 20마리에서 많게는 30마리가 그물 등에 걸려 구조되거나 죽은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은 바다생태계의 건강성을 대변해줍니다. 우리바다에 바다거북이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바다가 아직 살아있음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산란할 장소가 거의 대부분
훼손되면서, 늦었지만 산란지 복원을 통해 우리해안을 바다거북의 번식지로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 spr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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