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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장다리물떼새, 우포서 첫 번식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여름철새인
장다리물떼새가 우포늪에서 번식하는 장면이 knn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한반도 동남권에서의 번식은 처음
목격된 것인데요,
그런데 장마철이라 둥지가 물에 잠길까 걱정입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홍빛의 긴 다리!

희고 검은 배와 날개에, 검은색 부리는 길고 뾰족합니다.

갯벌에서 연신 먹이를 찾고 있는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여름철새인 장다리 물떼새입니다.

번식을 위해 몽골이나 시베리아로 가지만 간간히 길을 잃고 한반도 갯벌이나 습지에 머물기도 합니다.

이런 장다리물떼새가 처음으로 창녕 우포늪에서 번식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먼 거리여서 둥지가 화면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암수가 번갈아가며 포란하고 있습니다.

중대백로가 주변에서 서성이자 부부는 작은 덩치에도 맹렬히 달려듭니다.

둥지를 지키기 위한 본능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2~3일 전에 처음 목격된 번식 장면은
우포늪과 한반도 동남부지역에서는 처음입니다.

{이인식 창녕 우포자연학교 교장"경상남북도 남해안 쪽으로는 아직 포란(번식) 기록이 없습니다. 여기(우포늪)에서는 산란 경험이 없는 첫 산란 같습니다."}

하지만 장마철 잦은 비로 둥지가 있는 모래톱이 언제 물에 잠길지 몰라
아슬아슬합니다.

번식 성공을 장담할 수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어쨌든 "다리가 길다고 이름 붙여진 장다리물떼새가 이곳에서 번식한다는 것은 우포늪이 예년보다 더 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 진재운 기자
  • sprin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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