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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테마주, 부동산…이제는 '대폭락'

{앵커:신공항 유치경쟁이 결국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이른바 신공항 테마주 상당수가 폭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투기바람이 불면서 크게 올랐던 부동산 땅 값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난 뒤,
주가는 빠르게 요동쳤습니다.

가덕도 인근에 공장이 있어 대표적인 가덕도 테마주로 불렸던 D업체는 이번달 초 8000원대까지 주가가 폭등했었지만, 2천원대 중반까지 주가가 대폭락했습니다.

역시 대표적인 가덕도 테마주였던 Y업체는 지난 달 말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한달만에 40% 넘게 빠졌습니다.

밀양 테마주도 상황은 마찬가지.

밀양 인근에 공장을 두고있어 밀양테마주로 불렸던 S업체는 불과 3일만에 절반 아래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또 다른 밀양 테마주였던 D업체 역시 한달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되는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부동산도 큰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신공항 후보지로 밀양이 부각되기 직전인 2009년 1분기,

하남읍 백산리의 농지는 제곱미터당
3만3천원 꼴에 거래됐다가 최근에는
2배 뛴 가격에도 매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덕도 역시 마찬가지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공항을 공약으로 내걸기 전

천성동 자연녹지는 제곱미터당 7만2천원 꼴에 거래됐지만 지난 해 여름에는 무려 54만4천원 선에 거래됐습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이제 모든 거래가 뚝 끊긴 상태입니다.

{부산 가덕도 인근 부동산중개소장"완전히 패닉상태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하루종일 멍하니 앉아있는 상태입니다.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사고파는 사람도 없고"}

치열했던 신공항 유치전보다 더 뜨겁게 달아올랐던 묻지마식 투자광풍은 결국 투자자들에게큰 손실만 남기고 사그러들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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