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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옆에 두고도 장비조차 무용지물인 사각지대의 미세먼지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하동 화력발전소 등 14기가 있고 앞으로 2기가 더 건설될 예정입니다.

전국 전체 발전소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화력발전소 초밀집지역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미세먼지 측정소 조차 턱없이 부족하고, 일부 발전소는 주먹구구식으로 측정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3년 준공돼 33년째 운영중인 삼천포 화력 발전소입니다.

석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합니다.

하지만 발전소가 위치한 경남 고성군에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식 측정소가 없습니다.

경남도 전체 미세먼지 측정망은 모두 20곳, 정작 고성군을 비롯한 7개 시군에는 측정소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의 미세먼지를 확인하려면 발전소 인근 자체 측정소를 봐야 합니다.

측정소 6곳 가운데 일부의 운영 실태를 확인해봤습니다.

인근 마을에 설치된 측정소 주변에는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또 다른 측정소 주변은 공기정화 역할을 하는 나무가 에워싸고 있어서 측정 신뢰도가 의심스럽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에는 “미세먼지” 대신 “먼지”로 잘못 표기돼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측정치가 “0″입니다.

측정장비가 고장나면서 엉뚱한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사실상 미세먼지 측정값이 신뢰를 상실한 것입니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기환경 이동측정 차량으로 확인해봤습니다.

지난 4월 봄철 미세먼지 PM 10을 측정해 보니 76 ug/㎥로 경남 평균 68 ug/㎥ 보다 높았습니다.

WHO 기준 50ug/㎥을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화력발전소를 옆에 두고도 측정장비조차 없고, 있는 장비조차 무용지물인 사각지대!

그 사이 발전소 미세먼지는 뻥뚫린채 퍼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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