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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살인 사건 윤곽 드러나

{앵커:
광현803호 선상살인사건의
피의자 진술이 확보되면서
사건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 한명은
자신의 손에 난 상처가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베트남 선원 2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광현803호
선상살인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32살 B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기 때문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사건 당시
선장 43살 양모 씨가 B 씨 등
베트남 선원 7명을 조타실로
불러 모았습니다.

이 때 만취한 B 씨와 또다른 피의자인 32살 V 씨는 식당에서 가져온 흉기로
다른 선원들에게 선장을 같이
살해하자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원들이 범행에
가담하지 않자, V 씨는 직접 선장의
몸을 잡았고 B 씨는 선장을 15차례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곧바로 침실에서
자고 있던 기관장을 8차례 이상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선장의 죽음을 확인하러 조타실로 갔다가 항해사에게 흉기를 뺏기고 제압됐습니다.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하던 V 씨는
선장의 몸을 잡을 때 흉기에 찔린
상처로 범행에 직접 가담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광진 부산해경 정보수사과장/”선장을 뒤에서 오른손으로 끌어안고 있으니까 자기(V 씨)도 같이 다쳤잖아요. 결정적인 증거가 자기 손에 있었던 거에요.”}

이처럼 사건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해경은 이들의 살해 동기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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