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숙박시설 신축 논란

벽화로 이름난 경남 통영시 동피랑 마을에서 건물 신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한 건물주가 기존 건물을 헐고 4층 짜리 건물을 짓겠다고 나서자 마을 주민들이 경관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6일 시에 따르면 건물주 A 씨는 올해 초 동피랑 마을인 용호동 148-1 대지 304㎡에 근린생활 숙박시설(호스텔)을 짓기로 하고 신축허가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시는 동피랑 마을에서 강구안 해안변이 보이도록 스카이라인에 맞게 건축물 높이를 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A 씨는 해당 부지가 일반상업지구로 최고 7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지만 시 권고를 받아들여 4층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그러나 시는 다시 강구안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건물을 3층 이하로 낮추도록 요구하면서 신축허가서를 반려했습니다.

A 씨는 이에 반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소했고 권익위는 A 씨 손을 들어줬습니다.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주민들은 동피랑 마을에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선다면 마을 주민들이 앞다퉈 호스텔 등 고층 건물을 짓겠다고 나설 것이라면서 시가 건축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동피랑에는 80여채의 허름한 건물이 있다. 모두 1, 2층이고 3층 이상은 없습니다.동피랑 마을 한 주민은 “건물 신축이라는 전례가 탄생한다면 동피랑 마을 난개발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시는 건축허가 신청서를 검토중이며 이달 중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뉴미디어팀]

작성자없음  
  • 작성자없음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