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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기 기대 반 우려 반

{앵커:우리 전통시장을 살려야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올해도 엄청난 예산으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넘어야할 숙제도 많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호선씨는 25년째 부산진시장에서 한복점을 운영합니다.

단골들과 혼수용품을 사러 오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손님이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호선/부산진시장 상인/많이 입어줘야 되는데 필요성 자체가 떨어지다보니까 손님이 예전에 200% 같으면 지금은 100% 밖에 안 된다고 봐야죠.}

이런 부산진시장이 앞으로 혼수상품으로 특화돼 관광상품화될 전망입니다.

SNS 마케팅에 다목적 문화체험 시설로 시장에 활기도 더할 계획입니다.

{윤상엽/부산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부산진시장에 와서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를 집중시켜서 문화관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육성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부산과 경남 2곳씩 선정됐는데 그외에도 골목형 시장과 주차장 건립 등 지원도 다양합니다.

부산은 24개 시장에 373억원,경남은 12곳에 336억원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 자체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부산 수영구의 팔도야시장은 개장 6개월 만에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성공한 야시장을 본따 시작했지만 마케팅과 홍보만으로는 한계였습니다.

여기에 부산 르네시떼는 지금도 7백개 이상 점포가 비어있는등 상권 자체에 대한 우려 역시 적지 않습니다 .

때문에 이번 지원사업 역시 눈앞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생력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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