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사람들의 남다른 축구 사랑

{앵커:
축구하면 평평한 구장에서 하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가파른 알프스 산에서
이색 축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

{리포트}

천연 잔디밭에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

그런데 누군가가 잡아당기는 듯 경기장과 비스듬히 서 있고, 게임과 동시에 공과 함께 떼굴떼굴 미끄러지고 맙니다.

사실 이곳은 알프스의 고산 지대입니다.

오스트리아 몬타폰의 한 축구 동호인들이 가파른 산의 지형을 활용해 일명 '알파인 사커'라는 신종 스포츠를 생각해낸겁니다.

선수들은 비탈진 곳에서 축구를 하다 보니 평지보다 체력소모도 많고 피로를 빨리 느낀다고 하죠.

재미도 재미지만, 기울어진 장소에선 놓친 축구공을 주우러 가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닐 것 같네요.

{이펙트}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북소리가 울리자 일제히 짧은 함성을 지릅니다.

동시에 양팔을 들어 우렁찬 손뼉을 치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들은 아이슬란드의 축구팬과 시민들입니다.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와의 8강전에 비록 졌지만 온 힘을 다한 자국팀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겁니다.

바이킹의 전쟁 노래인 '후'를 부르며 대표팀을 따뜻하게 맞아준 아이슬란드 축구팬들!

대표팀은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했지만 이런 든든한 팬이 있어서 큰 힘이 됐겠죠.

{이펙트}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이 확정되자 고개를 떨어뜨린 채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프랑스 축구팬.

그런 그를 향해 누군가 손을 내밀죠.

바로 포르투갈의 응원단으로 보이는 한 작은 소년이 다가와 남성의 팔을 붙잡고 따라가며 그의 어깨를 두드리고 격려합니다.

꼬마의 친절함에 감동한 듯한 프랑스 남성도 꼭 안아주며 인사를 나누죠.

훈훈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주는 장면에 마음가지 훈훈해 지네요.

월드리포트 홍순빈입니다.

이유경 구성작가
  • 이유경 구성작가
  • lee1004219@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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