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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팔 참사 보상 외치는 인도 래퍼

인도의 한 가녀린 여성 래퍼가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일침을 놓는 랩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84년 발생한 유독가스 누출사고로 수십만명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보상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인도 여성 래퍼가 부르는 노래 한 소절입니다.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 시는 끔찍한 사고를 당합니다.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유니언 카바이드사가 소유한 살충제 공장에서 40톤의 메틸이소시안염 등의 유독가스가 유출된 겁니다.

가축은 물론이고 흰천에 덮인 주민들의 시신이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도 실명 등 심각한 장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3만여명.

하지만 기업은 보상금 명목으로 최고 2천2백 달러, 우리돈 250만원이 넘는 정도의 돈만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한채 외면하려해 인도 시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울분을 담은 가사로 서양 다국적 기업의 횡포를 비판하는 소피아의 랩은 인도인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참사 보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유니온 카바이드는 현재 다우케미칼에 인수돼 지금까지도 보상이 지지부진한 상태.

비용 절감을 위해 공장 설계과정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기술이 사용하고, 안전장치마저 가동하지 않은 무책임한 서양 다국적기업의 횡포를 잊지 말자는 작은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인도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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