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센스리더 등)를 이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보기를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보기

긴급 점검-처참한 식용 개사육장 실태

조회수21.49K의견0

{앵커:
초복도 지나고,
이른바 보신탕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이죠.

부산시가 한 개 사육장을 점검했는데,문제가 정말 심각했습니다.

개를 잡아 먹느냐 마느냐의 논란을 넘어, 살아있는 생명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걸까요?

박명선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한 개사육장!

입구부터 심한 악취가 진동합니다.

인근 주민들도 모르게 수년전부터
생긴 무허가 불법 건축물입니다.

철문 안쪽으로 들어가봤더니
위생상태가 불량한 개 수십마리가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습니다.

바닥에는 썩은 오물과 알수 없는
쓰레기들로 뒤덮여 시커멓게
오염돼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오물속에 갇혀있습니다.

{개사육장 주인/"(관리하는 분이)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계십니다. 아니면 깨끗하게 해놓고 있을 수 있는데… 이업 자체가 어쩔수 없죠. 이 일을 그만해야지요."}

문제는 이렇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길러진 개들이 불법 도축돼 식용으로 유통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개사육장은 전국적으로 수만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음성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실태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심인섭/동물자유연대 팀장/"여러가지 외부 질환 심장 사상충이나 전염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와 관할 지자체는 해당 개사육장에서 우선 어린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조현수/부산시 농축산유통과 동물 TF팀/"전염성 질환과 가장 기초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한 이후에 이상이없을 경우에 동물보호단체와 입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불법
식용 개사육장.
관련법 제정과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