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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수면 장애, 건강의 적!

이아영 입력 : 2013.04.24
조회수 : 547
(앵커)
깊은 잠이 보약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잘 자는 것은 중요한 문제인데요. 잠을 설치는 탓에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신다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다음 날 피곤함이 가시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을 방치하면, 잠을 오래 자더라도 수면의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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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는 인구의 20% 이상이 경험하거나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인들이 잘 아시는 불면증을 비롯해서 심하게 코를 골다가 숨을 안쉬는 수면 무호흡증후군, 잠이 들려고 할 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고 움직이면 괜찮아져서 잠들기 힘든 하지불안 증후군.

자다가 다리를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주기 사지 운동증후군, 해외여행이나 야간 근무 등으로 시차 적응을 못하는 리듬 장애 등이 있습니다.

또 드물지만 불면증과 반대로 잠이 너무 많이 와서 문제가되는 기면증이 있고 이 외에도 악몽을 꾼다든가 몽유병,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 등도 모두 수면장애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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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또 나이가 많거나 비만일수록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도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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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수면 효율이 떨어지면 피로와 주간 졸림증을 유발하는데요.

이로인해 집중력과 능력 저하가 생깁니다.

학습장애로 학업 성적이 떨어질 수 있고 교통사고나 안전 사고 위험이 증가하거나 정서 장애나 사회 적응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병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이는 잠자는 동안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 키가 잘 안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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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다원 검사는 뇌파와 근전도, 심전도를 기록해서 잠을 자는 동안 생기는 몸의 변화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섣불리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약에 대한 의존도만 높이고, 수면 장애 자체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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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하는데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많은 원인이 있고 이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대부분 수면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로 진단이 가능한데 필요한 경우 수면 다원 검사를 하게 됩니다.

수면 장애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들마다 다른 치료법을 선택해야하고 수면제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만성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약물 남용이나 의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수면 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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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는 어른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자거나 자주 잠에서 깨고, 다섯 살이 넘었는데도 야뇨증에 시달린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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