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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공항, 박대통령이 직접나서라'

진재운 입력 : 2013.05.28
조회수 : 818
(앵커)

신공항이 사실상 현 정부의 최종 공약집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정치적 해결이 유일한 해법이지만 지역 정치인들은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이 때문에 대선공약을 한 박대통령이 직접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후보(부산 유세중)/2012년 11월 30일'가덕도가 최고 입지라고 한다면 당연히 가덕도로 할 것입니다. 부산시민들이 바라는 신공항 반드시 건설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신공항 공약은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현정부의 백40가지 대선공약집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대선공약 세부실천계획에도 사실상 신공항은 없습니다.

(차진구/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정부 의지가 없다는 것을 공표한 셈이다...')

공약과 실행이 별개가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신공항을 공약한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는 것입니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조정희 김해공항가덕이전본부 공동대표/신공항에 대하여 무소식,무원칙,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역 정치인들의 자태들을 규탄하며...)

특히 차기 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향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도 서승환 국토부장관을 만나 신공항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공항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허시장의 요구에 대해 서장관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논의하겠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재경부는 신공항이 빠진 박근혜대통령의 최종 공약집을 오는 3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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