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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주 의문의 실종사건, 수사 급물살

주우진 입력 : 2013.07.05
조회수 : 61888
(앵커)
지난 5월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여성 운전자 실종사건은 곧 의문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실종 운전자의 차량에서 나온 머리카락의 주인을 밝혀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5월 27일 저녁 8시쯤,

이 곳을 지나던 BMW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조금 뒤 모닝 승용차가 사고현장을 지나자마자 중앙분리대를 충격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 55살 강모 여인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빗길 교통사고가 운전자 실종사건으로 바꼈습니다.

수사가 시작된지 40일,

경찰이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실종자의 차량입니다.
경찰은 여기 이곳의 파손 흔적이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다 사람을 충격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견된 머리카락이 앞서 사고가 났던 BMW 승용차의 탑승자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실종자 강 씨가 사고로 도로 밖에 나와 있던 BMW 탑승자 53살 임모 씨를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 씨는 현재 전치 1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입니다.

하지만 임 씨는 실종자 강 씨의 차와 부딪힌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임 씨는 최초 진술에서도 강 씨를 아예 본적도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이현순/진주경찰서 수사과장
'임 씨는 처음부터 아예 못봤다고 강하게 부인,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임 씨 부부의 BMW 차량에서 수거한 무언가를 정밀 감식반에 보냈습니다.

또 임 씨 부부와 연관이 있는 차량 한 대를 더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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