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탈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정서적 문제가 신체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것 인데요. 오늘 건강 365에서는 스트레스성 탈모의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국내 탈모인구는 이미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죠.

중년 남성은 물론 여성과 젊은 층에게까지 탈모가 확산되고 있는데 주요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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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미진 버드나무 한의원 원장)

과도한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뜨거운 열과 압력이 두피에 쌓여 면역과 혈액순환이 교란돼 돌연 머리카락이 빠지는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원형탈모와 급속 진행형 탈모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소위 땜빵이라고 불리는 원형탈모는 모발이 동전크기 만하게 한꺼번에 빠지는 것입니다.

급속 진행형 탈모는 스트레스로 단기간에 머리카락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인데요.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두통과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두피가 붉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면 스트레스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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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탈모가 만성화 될 수도 있는데요.

한방에서는 뇌 어혈 제거요법과 두피 배독 요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성 탈모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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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스트레스로 인해 단기간에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원형탈모까지 진행됐다면 두피 열과 염증을 신속히 제거하고 몸 안의 면역체계도 함께 치료해줘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교란된 신경계를 침과 약물치료를 통해 정상화시키는데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트레스로 인해 두피로 몰린 열을 직접 배출하는 것입니다.

금진옥액이라고 하는 혀 밑의 정맥을 사혈해 어혈을 배출하는 것인데요.

이런 특수 사혈 요법은 두피의 열을 신속히 제거하여 스트레스성 탈모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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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자신감 상실은 물론 대인 기피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과도한 음주나 다이어트는 스트레스성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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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미진/ 버드나무 한의원 원장)

스트레스성 탈모는 두피 관리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뜨거운 열과 압력이 두피에 쌓이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하는데요.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탈모의 주원인인 남성들은 과로를 줄이고 수면을 늘려야 합니다.

담배와 커피, 술은 몸 속의 열을 키우고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데요.

반면 여성들은 남편이나 시댁과의 갈등, 생활고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므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개인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잦은 염색과 파마는 삼가고 머리카락의 재료가 되는 달걀, 생선, 콩, 호두 등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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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시작은 스트레스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탈모! 조기 치료만이 해답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