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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직구장 계약 문제점 속속 드러나

진재운 입력 : 2013.08.27
조회수 : 2354
knn은 부산시민의 재산인 사직야구장이 롯데구단의 손쉬운 돈벌이가 되고있다는 보도 여러차례 해드렸는데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부산시 감사관실이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좌석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구단은 일년 사용료로 10억 9백만원을 부산시에 내고 사직야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료는 입장료와 광고, 그리고 각 매점 임대료를 합친 금액의 일정 비율입니다.>

하지만 부산시 감사결과는 롯데 계산과는 달랐습니다.

<롯데측이 7억5천만원으로 신고한 광고수익은 최소 4배 이상이었고, 5억7천만원으로 신고한 임대료는 40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여기에 관람료 수익 백4억원까지 합치면 지난해 롯데는 부산시에 10억원을 내고 170억원 가량을 벌어 들인 것이 됩니다.>


<부산시감사관실은 knn 보도내용이 사실로 확인됐고 추후 협상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야 한다고 밝혀 지금까지의 계약에 문제가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

하지만 감사가 끝난지 며칠이 지나도록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knn 보도 이후 롯데구단이 부산시를 방문해 로비성 무마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롯데와 부산시는 지금까지와 같은 조건으로 25년동안 사직야구장 장기 임대계약을 추진하려 한 사실도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부산시의 감사로 인해 기존에 추진하려던 25년 장기임대 계약은 당분간 힘들 것으라는 관측과 함께 감사결과 공개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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