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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 악재에 여행객 줄어

정기형 입력 : 2013.12.17
조회수 : 423
{앵커:
연말연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은
기간입니다.

이때문에 인기 여행지인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로 가려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항공권 예매 전쟁이
벌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중국의 스모그와 미세먼지,
일본 방사능 문제와
필리핀에 불어닥친 태풍에
태국의 대규모 시위사태까지,

해외 여행지의 잇단 악재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기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이 썰렁합니다.

연말을 맞아 북적이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해공항의 주력인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의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모두 떨어졌습니다.

필리핀 마닐라는 17%,
태국 방콕은 21% 하락했습니다.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이 줄어든 것은
어수선한 해외 사정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기 여행지마다
악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방사능 문제
중국의 미세먼지 문제,
필리핀에 불어닥친 태풍과
태국의 시위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이 움츠러들고 있는 것입니다.

{김영지/김해시 삼계동/'주변에서 신혼여행 가려는 부부들도 보면 (필리핀이나 태국은) 제외시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안전상의 문제가 있으니까...'}

항공사들은 떨어진 예약률에
민감해졌습니다.

올 겨울 동남아를 중심으로 노선을
늘리고 더 큰 비행기도 투입했지만
실적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은 단거리 노선 위주여서 충분한 사전 계획 없이
짧은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도 많다며
실제 탑승율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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