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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도심 지하상가도 활력 회복, 상인 노력 가세

추종탁 입력 : 2013.12.17
조회수 : 674
앵커:

부산의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도심 지하상가 역시 상권 부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가 공실률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유동 인구 증가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려는 상인들의 자생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원도심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개점 효과에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유입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도대교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광복동 크리스마스 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도심 지하상가 역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20여곳의 상점이 비어있던 광복지하상가와 남포,국제 지하상가는 요즘 빈점포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유동인구가 아직은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서정출/광복상인회장 '유동인구는 많이 늘었지만 실질적으로 상인들한테 매출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인들이 노력을 하면서 차츰 나아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지하상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입니다.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지하상가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는 불친절과 교환환불이 잘 안됐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하상가를 이용한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은 교환과 환불 불편이였습니다.

{김종간/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재래상가나 지하도상가 같은 경우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방금 전에 구입했는데도 교환이나 환불이 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많이 접수됐습니다.'}

이같은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하상가 상인들이 교환과 환불을 100% 보장하고 나섰습니다.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결의대회를 열고 교환환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모처럼 맞이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의 부활 움직임!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그 누구보다도 지역상인들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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