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무조건 참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흔한 질환, 무엇일까요? 바로 화병입니다.

국제의학계에서도 화병이란 한글 그대로 정식질환으로 인정할 만큼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질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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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만 버드나무한의원 원장/ 대구한의대, 경락면역약침학회 정회원,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일침학회 정회원 }

분노가 생길 때 그것들을 어떻게 잘 푸느냐, 아니면 쌓아두느냐에 따라 화병이 되기도 하고 화병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중년 여성의 화병이 압도적으로 많았죠.

시댁과의 갈등과 더불어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억압된 감정들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경제위기와 남성 중심의 사회분위기가 변하면서 남성의 화병 또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소아 청소년들도 화병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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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화를 참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마음에 쌓아둔 화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면 우울증상과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화병으로 발전하는데요.

오래 두면 심혈관질환, 암의 위험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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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슴의 열감이나 상부로 화가 치밀어 올라가는 증상은 불과 관련이 깊습니다.

화는 끓으면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므로 열감이나 답답함 느낌이 얼굴과 눈, 코, 입, 귀 등 인체 윗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가슴 중앙에 있는 전중혈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화병을 자가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 혀를 통해 어혈의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데, 어혈이 많은 분들은 혀 밑에 있는 정맥의 상태가 정상인에 비해 어둡거나 굵으며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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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화병을 신체 증상과 정신적 증상을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금진옥액 사혈요법으로 화병으로 발생한 혈액순환 장애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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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만 / 버드나무한의원 원장 }

한의학에서 화병은 불의 양상을 나타내는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증상을 안정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수퍼: 화병 한방 치료법/ 침*한약 치료, 사혈요법 등으로 신체*정신 증상 함께 치료 }

화병으로 당장 불편해하는 육체적인 증상들을 침 치료와 한약치료 사혈요법 등을 통해 제거하고 동시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분노를 가라앉히는 정신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불의 기운을 우선적으로 다스려주는 금진옥액 사혈과 화병으로 고갈된 인체의 정혈을 보충하는 한약과 침 치료로 불의 기운을 누그러뜨리고 안정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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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계속 쌓이면 병이 됩니다.

무조건 화를 참을 것이 아니라 화를 풀려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