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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유일 놀이공원 "미월드" 추억 속으로

김상진 입력 : 2014.05.27
조회수 : 2362
{앵커:
지난 해 폐장한 부산 미월드에서 요즘 놀이시설 철거가 한창입니다.

시설 대부분은 해외에 매각됐는데,
그나마 유일했던 부산의 놀이공원은 이제 흔적도 남지않게 됐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륙년 전까지만 해도
관람객으로 북적이던 미월드의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제 마치 이가 빠진 듯
공원 곳곳이 썰렁하게 비어있고,
공원의 상징과 같던 대관람차도
뼈대만 남았습니다.

대관람차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자이로드롭 등은
아프리카로 각각 팔려가게됩니다.

안내판만 덩그러니 남은
바이킹은 이미 필리핀으로
팔려갔습니다.

'많은 가족과 커플들이
하늘 위에서 추억을 만들었던
이 곤돌라들도 이제 모두
땅 위로 내려와 반출되기만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2004년 개장한 미월드는 그동안
인근 아파트 주민과의 소음분쟁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중순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부산 경남지역에는
양산 통도환타지아 정도의 놀이시설만 남게됐습니다.

미월드가 철거되고나면,
부지에는 영국계 대형 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미월드 놀이공원이 철거된 자리에
새로 들어설 영국계 6성급 호텔은
객실수만 천개에 달해 부산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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