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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실 외면...보완책도 지지부진

박철훈 입력 : 2014.07.10
조회수 : 187
{앵커:지역 도심 면세점의 경영난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정책 추진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다 후속 지원보완책 마련마저 늦어지면서 지역 도심면세점들이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도심면세점 도입은 지난 2012년 대선분위기 속에서 논의됐습니다.

대기업 독과점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전체 면세점 매출의 10%를 지역 도심면세점이 맡을 수 있도록 한다는 청사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체 매출의 0.35%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실을 외면한 섣부른 정책 추진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홍주표(한국면세협회 국장)/'포퓰리즘이라고 하면 적당한 용어가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데서 출발했고 초기에 인큐베이터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후속적인 정책입안 뒷받침이 안됐죠.'}

지역 도심면세점은 상품구성과 매장규모면에서 대형면세점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애초 싸움이 되지 않는 링 위에 선수를 세운 것입니다.

세계적 브랜드의 입점이 힘들다 보니 외국 관광객 방문은 물론 내국인 구매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탁용/대동면세점 이사}

여기다 상생을 위한 대형 면세점의 지원 약속도 흐지부지 된 상태입니다.

또 지역의 관광인프라 부족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후속 지원책 마련마저 늦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도심면세점들은 최소한의 명맥 유지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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