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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초연금 수령 첫 날 풍경

정기형 입력 : 2014.07.25
조회수 : 5207
{앵커:기초연금이 지역에서도 오늘 지급됐습니다.

대부분 통장에 찍힌 연금에 흐뭇해했지만 탈락자나 액수가 적은 노인들은 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진열 할아버지는
오늘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기초연금 20만원이 지급됐다는
통보입니다.

그동안 9만원의 기초노령연금을
받아 왔는데 수령액이 2배 넘게
뛰었습니다.

{노진열(67세)/부산 거제동/'기분 좋죠. 아무래도 단 돈 얼마라도 올라가서 받으니까...'}

지급 첫 날 각 구청과 주민센터에는 기초연금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와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연계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연금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기초연금 수령액은 작아집니다.'}

지역에서는 부산 약 33만명, 경남 약 32만명이 지급받았습니다.

65세 노인인구의 70%정도입니다

'오히려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
노인도 있습니다.

기초노령연금 대상자였지만
기초연금으로의 전환에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만 천7백여명이,
경남에서 천오백여명이 탈락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기존에 받던 생계비가
깎이게 되면서 불만이 큽니다.

{한분이(78세)/부산 부암동/'전에는 8만원씩 주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6만원 밖에 안주더라고요.'}

지급기준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20만원까지 지급되지만,
무조건 20만원을 받는다고 알고 있던 노인이 많아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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