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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빗나가는 기상관측

주우진 입력 : 2014.07.25
조회수 : 1564
{앵커:오늘 부산경남은 장맛비가 온다던 예보와 달리 맑게 갠 하늘에 해가 쨍쨍한 하루였습니다.

최근에는 예보에도 없던 기습강풍과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번번이 빗나가는 기상예보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부터 최대 40mm의 비가 올꺼라던 날씨 예보가 빗나갔습니다.

한산할 줄 알았던 해수욕장은 피서객으로 넘쳐났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오늘 어제보다도 많은
10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아왔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부산 29도, 밀양 33도
등으로 폭염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승지/캐나다 유학생
'물이 차갑지도 않고 놀기에 좋은 날씨였던 것 같아요'}

시민들은 더위를 식힐 비를 기대하며 우산을 챙겼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최정준/경기 수원시 권선구
'비온다해서 우산까지 챙겼는데 괜히 챙겼어요 옷도 다시 갈아입었어요'}

장마전선은 기상청의 예상과 달리
북상했습니다.

{임대성/부산 기상청 예보관 '장마 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북한으로 북상했습니다. 올라가버렸습니다. 우리 지방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끝난 상황은 아닙니다'}

얼마 전 있었던 돌풍과 집중호우는
아예 예측하지조차 못했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차량들은 피할 틈도 깔려 부숴졌습니다.

피서객이 몰렸던 해수욕장은 난리가 났고 전동차는 정전으로 멈췄습니다.

생활과 직결되는 날씨 예보가 이렇게 번번이 빗나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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