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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핵 영아 전염, 불안 확산

김민욱 입력 : 2014.07.31
조회수 : 2990
{앵커:

최근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렸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결국 신생아에게 전염되는 등 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지 15일만입니다.

부산시는 간호조무사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주언/부산시 보건관리과 사무관(결핵관리의사)}'환자(간호조무사)의 기침, 재채기 속 균이 나오면서 전염 추정'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등은 현재까지 이 병원에서 태어난 영아 319명의 90%가량인 28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결핵 확진자 1명 외에도 의심자 2명도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결핵이 의심되는 영아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확진 여부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검사를 하지 않은 33명도 이번주 안으로 검사를 끝낼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아가 중증이 아니라며 항결핵제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아가 중증 결핵이 걸리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김탁수/부산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중증은 결핵성수막염, 운동장애,언어장애'

전문가들은 영아의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결핵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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