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보 영화"의 새 장을 열었던 전설의 바보들 "덤앤더머"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꾸뻬씨의 행복여행"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극장가입니다.}

{리포트}

단짝 친구 해리를 놀래키기 위해 무려 20년동안 환자 행세를 한 로이드!

해리는 개그에 대한 로이드의 집념과 사랑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드는 절친 해리가 중병에 걸려 신장이식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데요.

이제 두 사람은 유명한 천재 과학자에게 입양된 해리의 친딸 페니를 찾기 위해 기나긴 여정길에 오릅니다.

"누가 더 바보일까요?" 영화 "덤앤더머2"가 2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1994년 덤앤더머의 형제감독인 피터패럴리와 바비패럴리, 주연배우 짐캐리와 제프다니엘스가 다시 뭉쳤는데요.

강산이 두 번은 변했을 시간이지만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선보이는 두 배우의 환상 호흡은 변함이 없습니다.

극장가의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는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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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불행을 토로하는 환자들과 매일매일 만나는 정신과 의사 "헥터"!

정해진 틀대로 살던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된 그는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훌쩍 여행길에 오르는데요.

헥터는 세계 각국을 유랑하며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서서히 자신만의 행복 리스트를 완성해 나갑니다.

과연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요?

영화는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정신과 의사의 파란만장한 힐링 여행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세렌디피티"의 피터 첼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코미디 배우 사이먼 페그가 과유불급의 연기를 펼칩니다.

최근 "나를 찾아줘"에서 이중적인 아내를 완벽하게 연기한 로자먼드 파이크의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중국과 아프리카, 미국까지!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촬영한 세계곳곳의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주말극장가, 조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