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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에 "인사동 쌈지길" 닮은꼴 거리 조성

김성기 입력 : 2015.02.21
조회수 : 18
{앵커:영화 국제시장 흥행으로 전국적 관광명소가 된 곳이 바로 부산 원도심권입니다.

이번엔 부산 광복동에 서울 "인사동 쌈지길"을 본떠,건물 전체가 골목으로 연결된 문화거리가 조성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인사동 거리의 명물 "쌈지길"입니다.

건물 곳곳에 아기자기한 전통 공예품점과 패션 상점 등 70여곳이 들어서있습니다.

4층짜리 건물이지만 4층 전체가 하나의 골목처럼 연결돼,건물이 아닌 "길"로 불리고 있습니다.

나선형으로 연결된 건물의 복도는 걷기 편하게 경사로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데이트 장소는 물론,외국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10여년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화,패션의 거리가 부산에도 들어섭니다.

부산시는 광복동 한복판에 있는 동주여고 건물을 사들여,부산판 쌈지길을 조성을 추진합니다.

학교 건물 내 계단과 복도를 길처럼 연결하고,교실은 의류점과 전통공예점,음식점을 입주시켜 문화거리로 꾸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끊어진 미화로와 용두산공원을 잇는 길로도 활용도 가능합니다.

학교측도 그동안 도심에 있는 학교 이전을 검토해온 만큼,부산시 제안에 긍정적입니다.

{동주여고 재단 관계자/'학교 장기발전계획에 따라,재단 산하 학교를 한데 모으려는 준비는 다 돼있습니다.'}

부산시는 보상비 등 예산 백82억원으로 예상하고,내년 7월까지 부지매입을 마무리하고 2천17년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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