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클리닉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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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클리닉 웰 - 활기찬 중년을 위하여 ③소리 없이 찾아오는 갱년기,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퀸즈파크여성병원 배종운 대표원장)

등록일 : 2024-04-22 17:12:01.0
조회수 : 19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공개클리닉 웰 조문경입니다.
여러분, 혹시 밤양갱 좋아하시나요?
-(함께) 네.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먹는 양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요즘 노래 덕분에 밤양갱의 인기가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밤에는 칼슘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래서 여성 갱년기에도 좋고요.
노인들의 골다공증에도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이라는 약학서에 보면 허리와 다리가 약해서 걷기가 힘든 노인이 밤을 먹고 잘 걷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밤의 영양이 정말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 밤양갱 안에는 다량의 설탕이 들어 있으니까요.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되겠고요.
그리고 혹시 밤을 먹었을 때 열감이 올라오거나 가렵다 하시면 알레르기 증상이니까요.
안 드시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노래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우리 다미 씨, 노래 큐.
-달디 달고 달디 단 밤양갱~
밤양갱~
-가수다.
-영운이 큐.
-달디 달고 달디 단 밤양갱~
옥자예요.
-나도 하겠습니다.
-개그맨인가요?
-지금 보시는 분들...
-나도 하겠습니다.
달고 달고 달고.
-이건 또 뭐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채널 돌아가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죄송합니다.
-3인 3색 밤양갱.
-양갱 하면 말이죠.
어르신들이 이가 안 좋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요즘 이
노래 때문에 다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먹는다고 하니까 참 신기한데 우리
손자들도 요즘에 약과나 말이지 김부각, 이런 걸 간식으로 주면 잘 먹더라고.
-맞아.
-맛있지.
-희한하지 않아요?
옛날에는 말이지, 젤리니, 탕후루, 아이스크림, 초콜릿 이런 것만 먹다가
이런 걸 먹는다고 하니까 할아버지 된 입장으로 기분은 참 좋더라고.
그런데 이게 좀 다니까 꼭 먹고 나면 양치를 좀 하고.
-그렇지.
-그렇게 살자, 예쁜이들, 좋아?
-바로 이런 취향을 우리가 할매니얼이라고 합니다.
-그게 뭐야?
-할매니얼.
-할매니얼.
-이게 뭐냐 하면 할머니의 사투리, 할매와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말인데요.
이 진짜 맛있는 약괏집은 정말 임영웅 씨 티켓팅하듯이.
-맞아, 맞아.
-엄청나게 전쟁을...
-맞아요, 전쟁해야 해요.
전쟁이에요.
-그런데 요즘에 진짜 복고가 굉장히 유행을 하면서 MT 가거나 놀러 가는 것도 이게 촌캉스를 많이 가죠.
-촌캉스.
-이건 또 뭐야?
-시골에 있는 옛날 집들을 빌려서 가는 젊은 세대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겨 입었던 그런 몸빼바지, 일바지
같은 거 입고 옛날에 먹던 오란다라든지 쫀드기라든지 이런 거 먹으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그런 거지.
-맞아.
-그래서 오늘 저도 트렌드에 딱 맞게 옛날에 어르신들이 입었던 그 모시 메리 같은 거.
모시 적삼 딱 입고 나왔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추워하신다고요.
빨리 갖다 드려요.
-알았다, 알았다.
-호미 하나만 딱 들면 고구마 캐면 되겠다.
-딱이네.
-그래서 저도 오늘 할매니얼 조끼 스타일로 이렇게 한번 입어봤는데요.
참 우리가 세대차, 세대차 이렇게 얘기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 할매니얼로 하나 되니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요일 아침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다 같이 공개클리닉 웰을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그럼요.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 토요일 아침에는 공개클리닉 웰, 지금 시작합니다.
-(해설)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데요.
-아무래도 폐경인 것 같다.
여자로선 이제 끝인가 싶고.
-(해설) 우울, 상실감과 같은 감정적 변화와 신체 변화는 질병으 로 이어지기쉽습니다.
배뇨 장애,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자궁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들이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갱년기도 관리하기 나름.
슬기롭게 잘 대처한다면 이후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내가 아닌 온전한 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활기찬 중년을 위한 공개클리닉 웰의 제안.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말 못 할 여성 질환의 고민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개클리닉 웰 4월 한 달 동안 활기찬 중년을 위한 제안 시리즈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중년 여성을 위태롭게 만드는 여성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 원장님 모셔볼게요.
어서 오세요.
-(함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갱년기 여성의 괴로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눈물 많은 갱년기 남자 의사,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눈물 많은 의사 선생님.
-반갑습니다.
-왜 눈물이라고 그래요?
왜 눈물...
-요즘 저도 갱년기에 들어오니까 눈물이 많아지더라고요.
-정말요?
-드라마 보면서.
-젖은 손 애처로워~
-그러지 마세요.
눈물 나.
-시작부터 울리지 말자고요.
원장님, 우리가 중년 여성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단어가 갱년기인데 갱년기는 보통 폐경 전후로 알고있거든요.
갱년기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맞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갱년기는 여성의 난소 기능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여성의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의 시기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여성은 규칙적으로 하던 월경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하고요.
결국은 폐경을 맞이하게 되죠.
그리고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여성은 여러 가지 신체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갱년기가 중년 여성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신체적 변화, 그리고
정신적 변화를, 관리를 잘해야지 향후에 다가올 기나긴 폐경 후의 삶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죠.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참 우리 집사람 생각이 나.
참 예삿일이 아니었는데 지금도 참 긴장되고 그런 게 있는데.
-선생님, 울지 마세요.
-나 울어.
-고생 많이 하셨구나.
-이게 참 덥다.
춥다.
이걸 그냥 반복하죠.
자다간 눈 떠 보면 없고 어떨 때는 또 눈 떠 보면 있고.
이게 잠이 수면도 이렇게 불규칙하고 막 깨니까 2, 3시 되어서 쳐다보고 있으면
유튜브 보고 있고 5시 되면 또 코 골고 자고 있고 7시 되면 또 사람이 없고.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이거 말고 또 어떤 것이 있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증상들이 갱년기 초기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들이에요.
그래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열이 오른다고 해서 열성 홍조, 또 안면 홍조라고 하죠.
주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를 하고요.
그것 때문에 자유 신경에 이상이 와서 얼굴, 목, 가슴 부위에 말초혈관들이 마구 확장을 하게 됩니다.
그것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나고 또 땀구멍도 같이 열리면서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게 되죠.
그런 증상과 더불어서 방금 말씀하신 수면 장애도 같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짜증을 많이 내셨잖아요.
-미칩니다.
다 받아줘야 하고 미쳤어.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여성분이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우울감이라든지 상실감, 때에 따라서는 분노, 그리고 약간 공격적인 성향.
이러한 감정적인 변화를 겪게 되죠.
-그런데 지금 모든 분들이 이야기하면 시작은 2, 3년 길어야 10년인데.
10년이 넘어도 이렇게 합니까?
-네, 보통은 갱년기 증상이 짧게는 2, 3년 정도 간다고 되어 있는데요.
길게 가는 분은 10년 이상도 갈 수가 있습니다.
-왜요, 왜, 왜?
왜 그런 겁니까, 왜?
-남편분이 잘하셔야죠.
-남편분이.
-남편분이 잘하셔야죠.
-할 말을...
-이렇게, 이렇게 돌아오는 거야?
-그러고 보니까 우리 고인범 아버지가 너무 아내분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 게
임신하면, 너무 사랑하면 이제 아내가 입덧하면 남편도 같이 입덧한다고하잖아요.
그러니까 사모님이 이제 갱년기 증상을 겪으니까 아버지도 똑같은 증상을.
-화가 나서.
-지금 계속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까부터 그렇게.
-눈물도 많아지고.
-우리가 그래서 힘든 거예요, 옆에서.
-그래서 그렇구나.
-갱년기 증상은 어떤 호르몬 치료 같은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족 구성원들의 여성에 대한 서포트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해서 좀 문제라든지 병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그런 안면 홍조라든지 땀 나고 짜증이 나는 거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완화가 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10년 이상 가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데 이제 여성 신체의 여러 군데에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해서 여러 가지
증상이나 질환 등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일단 나타날 수 있는 게 생식기하고
비뇨기 계통에 위축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죠.
일단은 질이나 외음부 쪽에 위축성 변화가 오면 즉, 세포의 층이 얇아지고 약해진다는 거죠.
그래서 질 건조감, 질의 가려움증, 외음부 가려움증, 통증 같은 걸 느낄 수가 있고요.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부부 관계 중에 통증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안 그래도 갱년기 때는 성욕이 많이 감소해 있는 상태인데 이것 때문에
성욕이 더욱 감소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가 있고요.
또 방광하고 요도도 많이 약해지거든요.
그래서 방광에 소변이 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빈뇨 증상 그리고 밤에도 화장실에
들락날락해야 하는 야뇨 증상 그리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화장실 가기 전에
소변을 지려버리는 절박성 요실금 같은 그런 증상들을 경험하실 수가 있습니다.
-맞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방금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증상보다 더 중요한 거는 뼈의 건강입니다.
폐경이 된 직후에 수년 이내에 아주 급속도로 뼈의 골밀도가 감소를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게 이제 결국 골다공증이 온다는 이야기죠.
보통 여성분들은 골다공증 하면 허리가 아프다든지 아니면 뼈 마디가 쑤신다든지
이런 식으로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데골다공증 자체는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분들이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간과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손주가 바깥에, 앞에서 막 뛰어오는데 왈칵 안았다가 갈비뼈가 다
무너져내렸다는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게 그냥 우스갯소리, 농담이 아니라아주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폐경이 시작된 직후에 만약에 골다공증 위험 인자가 있다면 바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해 주는 게 뼈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여성이니까 누구나 당연하게 겪는다고 생각하는 이 갱년기도 치료가 꼭 필요한데요.
이번에는 갱년기를 치료하고 계신 분을 저희가 한번 만나봤거든요?
화면 함께 보시죠.
사춘기보다 무섭다는 갱년기는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고 이야기하죠.
-저분이 우리 집사람하고 똑같습니다.
예삿일이 아닙니다.
-수술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약 드시면서 뭐 불편하신 거 없으셨어요?
-네, 전혀 불편한 거 없고 많이 좋아지고 짜증 나는 거.
-화도 많이 나셨다면서요.
-그런 것도 많이 좋아지고.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수면의 질도 많이 떨어졌을 텐데 잠은 잘 주무세요?
-잠도 잘 자요.
저녁에 몇 번씩 일어났는데 이제는 거의 한 번 정도 일어나고 잠, 그냥 꿀잠 자고 있어요.
-다행입니다.
-치료를 안 받으려고 했을까.
-보통 폐경되고 나서 이런 갱년기 증상이 짧게는 한 2년 정도 가시는 분이 계시는가
하는 반면에 또 10년 정도까지 오래 가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불편한 게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고려를 해보시는 게 좋아요.
오늘 그 골다공증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도 작년이랑 비교해 봤을 때 골밀도도 잘 유지되고 있어요.
약을 잘 드셔서.
지금은 골밀도가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거는 무리고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유지를 해야 하는구나.
-아주 100점이죠.
-감사해요.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호르몬 부작용은 없는지 그리고 부인과적인 종양은 없는지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자궁내막이라고 하죠.
폐경되신 분들은 이 자궁내막이 얇아야 하는데 지금 얇게 잘 관찰이 되고 있어서 계속 호르몬 약 드셔도 상관 없겠고요.
난소도 이제 아주 작아졌지만 잘 관찰되고 있어요.
그래서 난소 쪽에도 특별한 문제 없고.
그래서 약 드시는 데는 큰 문제 없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약 처방해 줄 테니까 잘 드시고요.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함께 보고 왔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니까 또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골밀도 검사를 하신 후에 그러면 약을 계속 먹어도 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면 호르몬 치료제로도 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는 건가요?
-아시다시피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죠.
우리가 감기 몸살 걸렸을 때 편의점 가서 타이레놀 먹잖아요?
타이레놀 먹는데 약전, 이렇게 안에 들어 있는 약전을 보면 안에 간 독성이나 신장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고 이렇게 쓰여 있어요.
되게 무섭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제 먹는 이유는 그 가능성이 매우 낮아서 걱정 없이 먹는 거예요.
그런데 유독 호르몬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유방암의 위험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너무 걱정해서 갱년기 증상 때문에 너무너무 고생을 하는 데도 불구하고.
-약을 안 먹으려고 해.
-호르몬 치료를 기피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 폐경이 병이 아니라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인식이 되게 강해서
이런 게 나타나는 것 같은데 폐경되는 시기를 너무 힘들게 겪고 있는 여성분들한테는 폐경은 질병이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사실 유방암의 위험이 약간 올라갈 수 있고요.
그리고 심혈관 계통의 질환의 빈도가 올라갈 수 있고.
마지막으로 심부정맥 혈전이라는 질환 의가능성이 조금 올라갈 수 있다는 것
빼고는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유방암이 무서워서 호르몬 치료를 안 할래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건데 위험 시기는 어느 정도나 높아집니까?
-그래서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상당히 많으신데요.
2021년도에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유방 암,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발생에 대해서
연구를 해봤는데 인구 1만 명당 일곱 분이 유방암이 발생한다고 조사가됐습니다.
-0.07%.
-최근에 외국에서 시행한 권위 있는 대규모 임상 연구를 보면 호르몬제를
복용한 여성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약 1.26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올라간다고 되어 있어요.
-조금 올라가네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26%. 되게 많은 것 같잖아요, 26%.
그래서 말씀드리면 아니, 26%나 유방암이 증가하는데 호르몬 약을 먹으라고?
이거 나쁜 의사네,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이걸 잘 계산해 보면 인구 1만 명당 아홉 분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유방암이 증가하는 건 1만 명당 두 분이 증가하는 거죠.
그래서 사실 증가분이 너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유방암이 너무 무서워서
일상생활이 힘든 거를 참으면서 지낼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다음에 심혈관 질환 있죠.
심혈관 질환 같은 경우에도 호르몬제를 드시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 조건이 있어요.
폐경이 되고 10년이 지나거나 60세 이후에 호르몬 치료를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 한해서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거죠.
폐경이 되고 10년 이내에 시작한다든지 60세 이전, 이렇게 호르몬 치료를 비교적 일찍 시작하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감소합니다.
특히 폐경되고 3년 이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보고가 되어 있어요.
-이거 여성분들 알아야 하는데.
-그래서 부동산도 타이밍인 것처럼.
-그렇죠.
-호르몬 치료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시작할 거면 아예 일치.
-진짜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부정맥 혈전이라는 질환은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정맥에
피떡이 생기는 질환인데 사실 그거는 서양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의 이점 을 생각했을 때 우려할 만한 그런 질환은아니니까 무시하셔도 됩니다.
-정말 그러면 호르몬 치료, 유방암 걱정 없이 치료받아도 되겠어요.
그런데 이 유방암만큼 우리 여자분들이 되게 걱정하는 게 바로
자궁경부암이거든요.
그런데 이거 같은 경우는 저도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 평생에 한 번만 맞고 계속 유지가 되는 거예요?
아니면 정기적으로 이게 맞아줘야 하는 백신인 거예요?
이것도 좀 궁금하네요.
-자궁경부암 백신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세 번 맞죠.
-맞아요.
-스케줄이 세 번 맞잖아요.
세 번을 다 접종을 완료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끝이다.
-그렇구나.
-다 맞았어요, 그러면?
-네.
-저도 맞았어요.
-이미.
-젊은 사람은 다르네.
-잘하셨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두 분 다 아주 건강하신데.
-이게 자궁경부암 외에 또 주의할 점은 있습니까?
-자궁경부암이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생식기 암 중에서 제일 많은 암 중의 하나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자궁내막암이라는 것이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을 넘어서서 여성 생식기 암 중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라는 것은 자궁의 가장 안쪽에 있는 생리할 때마다 떨어져
나오는 부위를 자궁 내막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생기는 암종을 자궁내막암이라고 하죠.
주로 50세 전후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갱년기하고 딱 맞아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갱년기 여성분들이 생리 월경이 좀 불규칙해지고 이상 출혈이 있을 때
이거는 뭐 갱년기니까 이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되고 반드시 병원에
오셔서 혹시나 자궁 내에 안 좋은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 보셔야하고요.
특히 폐경이 완전히 되신 분 같은 경우에는 질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꼭
병원에 오셔서 진찰과 산부인과 초음파를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궁내막암이나 자궁내막암 전 단계 병변이 약 5%에서 숨어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출혈이 있을 때는 꼭 산부인과에 오셔야 합니다.
-포인트네.
-이번에는요.
갱년기 여성 질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한번 바로잡아 볼게요.
팩트 체크 시간입니다.
첫 번째 팩트 체크입니다.
호르몬 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이것도 사실 좀 예민한 문제이기는 해요.
호르몬제를 먹으면 살이 찐다.
-준비됐죠?
-하나, 둘, 셋.
-또.
-나뉘네.
-모르시니까 또 그렇게 드셨다.
-궁금하네요.
-나는 우리 집사람.
나는 우리 집사람 호르몬 약을 먹었다고 해서 살이 찌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제가 경험하기로는 살은요.
많이 먹으면 찝니다.
살은 여러분, 아무리 살 뺀다고 물만 먹어도 물 많이 먹어도 살찌는 겁니다.
호르몬 약은 살찌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상관이 없다.
-우리 집사람을 보면.
-저도 X입니다.
-상관이 없다고.
영운 씨는 왜요?
-저도 X인데 왜냐하면 저는 한담희 선생의 자서전, 나는 출제 의도를 분석한다.
그런 책을 이번에 사 봤기 때문에.
-미치겠다.
-선생님, 잘 봤습니다.
잘 봤고요.
일단.
-거기서 무슨 단어?
-무슨 단어.
-어떤 단어에 꽂히셨나요?
-출제 의도를 딱 보면 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했잖아요.
그게 호르몬 약이에요, 호르몬 약.
다른 약도 아니고.
오늘 선생님 나와서 계속 말씀하셨던 게 호르몬 약에 대한 부작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부작용이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고 하셨죠.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거기다가 살이 쪄서 이걸 약을 안 먹는다고 기피하는 문제를 내셨을까요?
아니라는 말이죠.
그래서 X다.
-똑같은 X지만.
-선생님이 호르몬 치료를 받으라고 지금 밀고 있기 때문에 정답은 X일 것이다.
-X다.
부작용 많이 없다.
-나 넘어갈 뻔했어.
-호르몬 약을 많이 먹어서 살찌면 아무도 약 안 먹지.
-제가 말씀드릴게요.
-여성 대표 담희 씨.
-여성 대표로서 제가 이거 못 맞히면 좀창피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이 출제 의도를 분석해 봐요.
-저는 경험에 의해서.
-경험에 의해서.
-왜냐하면 이게 우리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 다 경험해 보셨잖아요.
-그럼요.
-한 달에 한 번 그 시기, 내가 호르몬을 뿜뿜하는 그 시기.
이때는 식욕이 너무 당겨요.
-진짜.
-너무 당겨서 이게 평소에 먹던 거 2, 3배는 먹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살이 찌는 거지 이 호르몬 때문에 식욕이 올라가서 살이 찐다는 이 말을 해 드리고 싶었던 거예요.
-그거는 정말 겪어 봐야 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그래요.
-지금 공교롭게 나뉘었어요.
일단 남성분들은 X, 여성분은 O.
-나겠지. 뭐.
-좋아.
-원장님, 정답은요?
-정답은 X입니다.
-봐, 봐, 봐.
-이게 경험을 안 해도 맞힐 수 있구나.
-그래, 경험 안 해도 다 맞히는 바가 있는 거야.
나는 우리 집사람 경험이 있으니까.
-원장님, 그러면 지금 담희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 전후로 또
호르몬이 이렇게 막 높아지잖아요.
-흘러내려요.
-아닌가요?
-많이 버벅거려요.
-맞잖아요.
-호르몬 피임약이나 폐경, 갱년기에 쓰이는 호르몬 치료 약은 약 자체만으로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그 약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약간의 수분 저류가 일어나서 몸 안의 물이 조금 저류가되는 거죠.
그것 때문에 약간의 체중이 늘 수가 있는데 살이 찌는 이유는 아까 전에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이유.
폭식을 한다든지 그런 거 때문에 살이 찌는 거지.
-많이 먹어서 그렇다니까.
-실제로 갱년기 여성한테 호르몬제를 처방했을 때 복용하는 분하고 복용하지
않는 분을 비교했을 때 복용하는 분이 오히려 체중 증가하는 것이 더 낮다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호르몬이.
-어쩌라고, 어쩌라고, 그래 이야기해 봐.
-뿜뿜 하는, 당기는 식욕도 호르몬 때문 아니에요, 결국?
-그런데 그 호르몬, 인간이 내뱉는 호르몬하고 약 호르몬하고는 다르다잖아.
-다른, 이게 다른 거예요?
-그렇지.
-먹는 게 당길 때는 참으면 살이 안찐다.
-그래.
-그거네.
-참아야 하는 거예요?
-참아야지, 참아야지.
-호르몬 자질 때문에 입맛이 올라가고 그러지는 않죠.
-그렇지 않지.
-아니었어?
-조금 어딘가 억울하지만 한번 넘어가 볼게요.
-꼭 답변 듣고 가고 싶은 생각이야,
지금.
-두 번째 체크 팩트입니다.
자궁에 혹이 있어 자궁을 절제하면 호르몬 약을 꼭 복용해야 한다.
-오늘 진짜 어렵다.
-조금 어렵죠.
-절제하면 호르몬.
-왜냐하면 두 분은 없으니까 더 어려운 거예요.
-난소는 있는 거예요?
-나는 나팔관도 없고 자궁도 없고 다 없거든.
-두 분은 없잖아요.
-호르몬 약을 복용.
그러니까 절제하면...
-상상해 봐요.
-그래, 하나, 둘, 셋.
나는 X.
-나는 O.
-나는 출제 의도.
-우리 담희 씨는요?
-나 O.
-담희야 X 해라, X 해라, X 해라.
-안 먹어도 된다.
-X 해라.
-영운 씨는.
-그런데 저는 자궁에서 호르몬이 나오나?
이거는 이야기하면 안 되기 때문에 방금 했잖아요.
저는 자궁에서 호르몬이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그런데 자궁을 절제하면 여성 호르몬이 나오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호르몬 약을 복용해서 보충해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무슨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있어.
-그게 맞지.
-그렇게 쓸데없는 소리를 하면 안 돼.
-뭐야, 이게.
-그런 것 같은데.
-그래, 그 말이 그 말이야.
-뭐야, 이게.
-자궁에서 호르몬이 나오면 호르몬이 끝났으니까 어떻게 말하면 폐경기하고 똑같아지는 거니까.
그러면 호르몬 약을 넣어야 해.
누가 X라 그래, O를 갖다가.
-구 선생님 언제 바꿨어요?
-지금 바꿨어요.
-아니야, 처음부터.
-정말 공개클리닉 웰의 박쥐야, 박쥐.
-자연스럽게 바꾸셨어.
-오늘 정말 외롭다, 외로워.
-담희 씨는요?
-아니에요, 여러분 잘 모르네.
-몰라, 그래.
-여기 난소는 남아있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난소에서 나오지 호르몬이.
-그런 소리 함부로 하면 안 되지.
-뭐라는 거야.
-또 바꿨어.
-참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진짜.
-그래서 굳이 복용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자궁을 도려내고 난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난소에서 호르몬이 나온다?
-난소가 있기 때문에.
-난소가, 저는 선생님 파란색 딱 들 것 같습니다.
-그래요?
빨간색을 보실 것 같아, 지금.
-느낌 왔어요, 느낌 왔어요, 느낌
왔어요.
-빨간색이지.
-하나, 둘, 셋.
-컴 온.
-이번에 졌다.
-다행이다.
-아까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난소를 남겨놓고 자궁만 절제하면 난소에서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그렇지.
-호르몬 약을 꼭 복용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렇죠.
-그런데 많은 여성분이 생리를 안 하는 거를 호르몬이 안 생기는 거하고 많이 착각을 하세요.
생리를 안 하면 호르몬이 안 나오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을 하셔서 자궁을절제를 하면 호르몬 약을 꼭 먹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그거는 오해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문제를 내봤고요.
-그렇구나.
-자궁을 절제한다고 해서 폐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리만 안 나오는 거죠.
-아까 난소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들었어야 하네.
-그러니까 잘 모르셔서.
-그런데 이건 있어요.
자궁을 절제하면 자궁에서 난소 쪽으로 가는 혈관이 있거든요.
그 혈관이 차단이 되기 때문에 자궁이 없는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서 갱년기 증상이 1년에서 2년 정도.
-더 길어져?
-조금 앞당겨진다는.
-앞당...
-빨리.
-당겨진다고?
-연구가 있습니다.
-마지막 팩트 체크입니다.
폐경 이후 자궁근종 발생률이 줄어든다.
-어렵다.
-정답은요?
-어느 것이 맞을까요?
-하나, 둘.
-(함께) 셋.
-진짜 아무것도 몰라, 들어봐.
둘이 갈렸네?
-나 X인 것 같아.
-담희 씨는요?
-석삼, 너구리, 오징어.
-뭐야, 나 담희랑 같아졌다.
-들어줍니다.
저부터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니요, 영운 씨부터 해보시죠.
-영운.
-저부터 할게요, 저부터.
폐경 이후 자근근종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요?
-왜냐하면 폐경 이후에는 이제 어느 정도 노화가 진행된 상황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궁어 여러 가지 노폐물이라든지 노화로 인한 이런 다른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자궁근종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거나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
-오히려.
-퇴행성 질환이나 이런 부분들이 아닐까.
-조금 더 노폐물들이 쌓일 것이다?
-지금 누구 하나 바꿨나?
-뭐야 또 바꿨어.
뭐야.
오늘 왜 이렇게 많이 바꾸는 거야.
-이럴 줄 알았죠.
-나 이거 이야기를 들으니까 딱 답이 왔어.
왜냐하면 폐경 이후 자궁근종 박사님이 줄어든다고 하잖아.
폐경이라는 거는 폐경이 아닐 경우에는 여성들이 그냥 생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잘못된 부분이나 이런 것들을 내보낸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면 그때는 내보내기 때문에 병이 발생률이 없는데 폐경은 내보내는 일이 끊겼기 때문에 저는 병이 발생할 수 있다.
-있다?
-그래서 줄어든다.
안 줄어든다.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X 맞나?
-X 맞아, 맞아.
-X 맞아.
-X 맞아, 맞아.
-우리 담희 씨.
-공클 보시는 어머님들 다 같이 콧방귀 한번 뀌시죠, 하!
아무것도 모르는 것, 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
-이러다가 담희 X 아니면.
-O.
-X 아니면 영 오늘.
-이 자궁근종 저는 이렇게 알고 있거든요.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 미혼의 여성에게 자궁근종이 더 많이 발생한다.
이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를 낳으면 낳을수록 자궁에 대한 질환이 조금 발생률이 떨어진다.
이렇게 알고 있어요.
-그래요?
-그렇다는 것은 이제 폐경 이후에는 조금 더 이런 부분에 있어서 30대에 제일 많이
생긴다고 알고 있고 그 뒤로는 조금씩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게 정답이 아니라면 저는 어떻게 하죠?
-O 아니면 정답 아니면 담희 완전히 뭐.
-지금...
-다들 안 바꾸실 거죠?
-저는 이대로 갈게요, 이대로 갈 거예요.
-그러면.
-오케이.
-정답이 아니면 담희는 이제 남자로 와야 하나?
-수술을...
-넘어와.
-뭐래.
-넘어와라.
-뭐 하는 거야.
-원장님, 정답은요?
-정답은 O입니다.
-어머님들 콧방귀 컴 온.
-하!
-하!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은 대표적인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입니다.
그래서 아까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30대에서 물론 40대도 생길 수 있지만 가임기 여성에 두루 걸쳐서 잘
발생하는데 폐경이 되면 일단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자궁근종이
새로 생기거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거의 맞혔네요.
-그리고 있었던 자궁근종도 에스트로겐이 감소함에 따라서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 크기가 줄어들고 증상도 완화가 되죠.
-그렇구나.
-그런데 진 짜 오늘 다 같이 남성분들도 많이 배우셨을 것 같아요.
-그럼요.
-진짜, 진짜.
-그리고 진짜 우리 어머님도 마찬가지고요.
주변에 아내분이 될 수도 있고요.
또 다들 갱년기를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니까요.
오늘 팩트 체크도 잘 기억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갱년기 여성 질환에 대한 팩트 체크 여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팩트 체크에서 살짝 설명은 해주셨는데요.
그러면 그 밖에도 생식기에 종양이나 암이 생길 가능성 같은 건 어떻게 되나요?
-여성 생식기 암의 대표적인 세 가지가 있다고 아까 전에 말씀드렸는데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그리고 난소암, 이 세 가지가 대표적인 여성 생식기 암입니다.
그런데 주로 나이가 드신 분들한테서 잘 발생하는데 폐경 자체가 이러한 여성 생식기 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포들이 여러 가지 위험 요인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결국에는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러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 여성 생식기 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생리를 더 이상 안 하는데 산부인과 가서 검진할 필요가 없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너무 위험한 생각이시고요.
이런 여러 가지 여성 생식기 암은 폐경 이후에도 잘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1년에 1번씩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맞아요, 맞아요.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나도 못 했지만 여성 생식기에 있는 자궁근종이 있으면 어떤 증상들이 생깁니까?
-자궁근종 같은 경우에는 일단 여자 세 분이 걸어가면 한 분은 분명히 자궁근종이 있어요.
그 정도로 되게 흔한 질환이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자궁근종을 가졌다고 다 증상이 있는 게 아니라 90%의 여성분들은 증상이 없습니다.
자궁근종의 증상이 발현하는 건 근종이 생기는 위치 그리고 크기하고 관련되어 있는데요.
자궁근종이 자궁 깊숙한 곳에 생길수록 월경 양이 증가하고 또 월경통이 생길 수가 있고요.
월경이 아닐 때 출혈이 있는 부정 출혈들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자궁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에는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이렇게 주먹 정도로 커지게 되면 방광이나 직장을 눌러서
배뇨 장애라든지 변비 같은 그런 증상, 아니면 복통 같은 것들을 일으킬 수가 죠.
그래서 폐경이 된다 하더라도 이런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때는 증상이 계속 지속되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래서 1년에 한두 번씩은 추적 관찰을 꼭 하고거든요.
-잘하고 계십니다.
-잘하고 있죠?
그런데 근종이 저도 걱정인 게 혹시나 암이나 안 좋게 이렇게 연결될까 봐 추적
관찰하는 건지 저도 자세하게 이런 질문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혹시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거예요?
-자궁근종이랑 가장 비슷하게 생긴 악성 종양, 즉 암의 형태를 우리가
자궁육종이라고 부릅니다.
-육종.
-자궁육종.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궁근종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암으로 변하지는 않아요.
-아니에요?
-네, 그래서 근종이 있다 그래서 암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 단 문제는 뭐냐
하면 우리가 혹을 절제를 해서 조직 검사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이게 정말 근종인지 육종인지 100% 알 수가 없다는 게 그게 문제죠.
우리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에서 초음파나 심지어 MRI를 찍어도 이게 그냥
근종인지 육종인지 100% 구분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근종이 갑자기 너무 빨리 자란다든지 아니면 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다든지 아니면 폐경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근종이 더 커진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해서 자궁육종의 가능성을 배제해 줘야 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자궁육종의 발 생빈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서 보면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6명 정도.
그러니까 자궁육종은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진짜.
-그러네.
-그런데 많은 이제 우리가 웹사이트에서 보면 근종을 오래 두면 드문 경우에 암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나와 있잖아요.
그런 경우는 그게 근종이 암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원래 암이었는데 수술해 보니까 암이 나온 거죠.
-이게 암 이외에도 중년의 우리 누님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암 이외에도 여성분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골반 근육, 골반 근육이라고 하죠.
골반 근육들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나 자궁탈출증 같은 그런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탈출증 같은 경우에는 주로 고령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중년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자궁탈출증은 자궁 그리고 방광, 직장 같은 경우에는 여성의 배 안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기관들이에요.
이 세 기관은 골반 근육에 의해서 지지를 받고 제자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임신,
출산에 의해서 골반 근육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죠.
그리고 또 나이를 먹으면 근육이 많이 빠지잖아요.
그것처럼 골반 근육도 약해져요.
그리고 또 이완이 되고.
지금 보시면.
-뭐야?
-방광이 빠져나올 수도 있고 직장이 빠져나올 수도 있고 자궁이 이렇게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골반 근육이 약해지면서.
거기에 비만이 있다든지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 으면 자꾸 기침을 하면서 복압이 올라갈 수 있어요.
그래서 약해진 골반 근육에 복압이 상승하면 점차 자궁, 방광, 장 등이 질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내려올 수가 있게 되는 거죠.
그래서 중년 여성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하게 자궁이 탈출하는
경우는 좀 드물기는 하지만 우리가 실제 진찰을 해보면 경도 이상의 어느 정도 자궁 탈출이 조금씩은 다 진행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출산을 한 모든 여성분은 출산 직후에 골반 근육 운동이라고 아시죠?
케겔 운동.
-케겔,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것을 반드시 열심히 하셔서 자궁 탈출이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좀 예방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거 하루에 몇 번 해야 하나요, 케겔 운동을.
-시도 때도 없이.
-하루에 10번.
-(함께) 10번?
-10세트 10번.
10초씩 10세트 10번.
-100개 해야 하네요.
-100번 해야 하네요.
10초씩 10번.
-이거 하면 남자들도 좋다던데 케겔 운동.
-다 좋대요.
-남자들도.
-저 지금 하고 있어요.
-좋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느껴지지 않죠?
-지금 다하고 있을걸.
-책상이 흔들흔들한다.
-여러분도 지금 하고 계시죠?
-다하고 있을걸.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나도 진짜 골반 운동이 어떻게 좋으냐 물어 보고 싶었는데 딱 그거를 바로 하시네.
-그러면 이렇게 자궁이나 방광이 밖으로 빠져나오면 수술 말고는 또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건지.
-자궁 탈출이 아주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두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해서 방광이나 자궁, 직장이 질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소변 내려오는 길이 막혀 버리거든요.
그래서 자궁을 안으로 집어넣지 않으면 소변을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배뇨 장애 그리고 변비도 생길 수 있고요.
또 자궁이 밑으로 내려오면 걷는 게 너무 불편하고 앉아 있기가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정도라면 치료를 반드시 하는 게 좋겠죠.
-그럼요.
-그래서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가 있고 수술적인 치료가 있는데요.
보존적인 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의 여성, 아니면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여성, 수술이 불가능한.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여성 같은 경우에는 수술 대신 질 안에 이렇게
도너츠처럼 생긴 기구를 넣어서 자궁이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그런
페사리라는 기구를 삽입하게 됩니다.
그 페사리는 단점이 뭐냐 하면 질의 염증이나 궤양 같은 것을 잘 일으키고요.
이것을 관리하는 게 상당히 조금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50대에서 70대의 여성분들한테서 자궁 탈출이 일어나면 대개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로 자궁 탈출을 교정하게 됩니다.
이거는 자궁이 탈출된 여성에 있어서 자궁 앞쪽에 보면 이렇게 그물망이 있죠?
그물망을 자궁 앞에 고정하고 양쪽 끝을 골반 뼈에 있는 인대에 고정해서
자궁이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게 고정시켜 놓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설명을 듣다 보니까 임신하고 출산 그리고 노화 때문에 자궁
탈출증이 생긴다고 하니까 뭔가 슬프고서글프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자궁 탈출증 수술을 하신 분을 저희가 만나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질환이 바로 자궁 탈출증인데요.
이분은 바로 어제 수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밖에서 운동하다가 뭐가 좀 내려가는 느낌이 있어서 혹시 화장실 가서 만져 보니까 10cm 정도 내려왔더라고요, 뭐가.
-많이 나왔네요.
-그래서 이게 뭔지 걱정돼서.
그래서 병원에 가도 부끄럽고 해서 참다가.
나중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점점 심하고 내려오는 게.
-안 돼, 참으면 안 돼요.
-통증은 그냥 별로 통증은 없는데 그냥 화장실 가는 게 자주 전보다는 자주 가더라고요.
갔는데 오줌도 많이 안 나오고 자주 가는 증상을 보니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병원 찾아간 거예요. -정말 만져질 정도로 자궁이 나왔다고
하니 놀라고 삶의 질도 너무 떨어졌겠어요.
-움직이실 만하시죠?
피 주머니 확인해 볼게요.
-네.
-이것도 아주 깨끗하고 좋네요.
-처음이신데.
-식사하시고 괜찮으세요?
-아침, 점심 다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저거 하셨군요.
-수술한 지 하루밖에 안 됐지만 그래도 많이 편해지셔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진짜 더 아플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인대에다가.
-저기에다가.
-고정시키네요.
-인공 메시를 이용해서 자궁을 고정하고 양쪽 골반 인대에 자궁을 고정한 모습입니다.
초음파로 수술 부위가 잘 고정이 됐는지 확인을 해 보는 과정이고요.
-큰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니까 말이죠.
수술이 잘 되어서 이를테면 단단히 묶어놓아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특별히 조심할 것은 없습니까?
뒤에 재발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는 또 있는가.
-여러 가지 수술 그 자궁탈출증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시행한 저런 방법을 했을 때 보통 재발률이 2에서 3% 정도로 아주 낮게 보고 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낮은 재발률이죠.
-그러면 2%, 3% 재발률은 다시 또 수술 가능한...
-이게 다시 또 다른 방법으로 수술을 하든지 아니면 다시 수술, 똑같은 방법으로 하든지.
-가능한 거구나.
-그러면 그때 가봐서 평가를 해봐야죠.
-그러면 아까 막 10cm가 나왔다고 그러고.
-다 빠져나온 거죠.
-다 빠져나온 거예요?
-네.
-그러면 이게 진짜 아까 환자분은 그래도 용기 내서 병원을 내원해 주셨는데 너무
이렇게 부끄러워서 도저히 못 가겠어, 이렇게 오랫동안 만약에 방치된 경우에는
혹시 뭐 수술을 절제를 한다든지 뭐 이 런것까지 봐야 하나요, 어떻게?
-자궁 절제.
-그런데 진짜 의외로 연세 드신 분 있죠?
연세 드신 분들은 병원에 와서 해야 하는데 자식들한테 알리기도 너무 부끄럽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그래서 그 런 상태에서 그냥 빠진 채로십수 년을 그냥 사신 거예요.
그리고 소변 볼 때마다 자궁 밀어 넣고.
-어떡해.
-또 자궁 쪽 보면 다 헐어서 다 자궁 쪽 피부가 벗겨져 있거든요.
너무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자궁이 이렇게 다 빠져나온 지 오래됐다고 해서 자궁을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요?
-네.
자궁이 무거워서 밑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자궁을 지지하는 인대하고 근육이 망가져서 내려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특별한 병이 없는 자궁이면 자궁을 살려 놓고 자궁을 골반 인대나
아니면 척추 쪽에 있는 인대에 복강경을 이용해서 고정해 주는 수술이 요즘은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구나.
-그래, 부끄러워 할 게 아니네요, 이거는.
-십수 년이 지나도 그게 가능하네요.
-선생님, 제발 우리 어머님들 편찮으시면 바로 병원 갑시다.
-그러니까요.
-맞아요.
-엄마들 참지 맙시다, 진짜.
-자식한테 이야기 안 해도 되잖아.
-안 해도 돼.
-진짜.
마지막으로 오늘 핵심 요점을 조금 정리해 주셔야 하는데.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배종운이 말합니다.
이것만은 지켜라.
말씀해 주시죠.
-말씀해 주십시오, 진짜.
-좋다.
-갱년기는 여성에게 있어서 가을과 같은 시기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을 농사를 잘 지어야죠.
-그렇죠.
-중년 여성 여러분, 갱년기 농사를 잘 지어서 인생의 절반인 폐경 후의 삶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호르몬 치료, 너무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멈춰야 알 수 있습니다.
-든든해라.
-너무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중년 여성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여성 질환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진짜 이것도 다 타이밍이 있다고 하니까 부끄러워서 병원 안 가, 안 가 하시지
마시고 병원 꼭 가시기를 바랍니다.
치료도 타이밍입니다.
이번에는 공개클리닉 웰이 준비한 퀴즈로건강도 챙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공개클리닉 웰을 검색하신 후에 채팅 창에 정답을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서 상품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담희 씨 퀴즈 주시죠.
-갱년기가 되면 안면 홍조, 발한,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러분께 보기를 드리겠습니다.
1번, 방사선 치료.
2번, 호르몬 치료.
이거 진짜 이야기 많이 한 것 같은데.
3번, 항암치료.
이거 무섭죠.
4번, 면역치료.
이거 한 번 더.
지금 방금 이야기한 건데, 이거.
힌트 좀 주세요.
-우리 원장님을 볼까?
-오늘 저희가 갱년기 여성 질환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는데요.
주변에 우리 어머니, 그리고 우리 아내가 혹시 갱년기 여성 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은지 유심히 한번 살펴주시고 그리고 조금 작은 이벤트 하나 마련해 보면 어떨까요?
-어떻게?
-우리 어머니들이 꽃 같은 거 있잖아요.
선물 받으면 비싸게 이런 거 왜 사 왔어,
이렇게 하시면서 다음 날 보면 프로필 사진 바뀌어 있고 그렇거든요.
-찍어서.
-찍어서 프로필 사진 바꾸시니까요.
-그렇지, 그렇지.
-오늘은 그런 작은 이벤트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음 주 공개클리닉 웰에서는 마지막으로 중년들을 위한 제안 남아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 테니까요.
다음 주도 채널 고정해 주시고요.
오늘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사랑합니다.
-다음 주도.
-다음 주에 우리 전문으로 하는...
전문 분야...
-이게,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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