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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허황옥 3일, 잃어버린 2천 년의 기억", 극장 개봉

강소라 입력 : 2022.04.25
조회수 : 23
<앵커>
저희 KNN은 인도에서 가야로 시집 온 허황옥의 신혼여행길을 과학으로 복원한 다큐멘터리를 최근 제작방영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다음 달 극장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천 년 전, 인도에서 가야까지 9천km나 되는 바닷길을 뚫고 온 허황옥.

과거 지형 복원 등 과학적 잣대로 다시 보자 신화로만 치부됐던 삼국유사 기록속 지명들이 김해평야와 가덕도 주변을 중심으로 맞아 떨어집니다.

관객들은 잊고 지냈던 내 고장의 역사를 돌이켜 볼수 있었다며 감탄합니다.

{강효선/관객'그 먼길을 저 인도에서 우리나라까지 그 폭풍우를 이기면서 오신 것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감동있게 봤어요.'}

영화는 단순한 허황옥의 도래를 넘어 이를 가능하게 했던 당시 인도와 가야의 교류, 또 그 바탕에 있었던 불교의 전래로 확장됩니다.

조계종의 종정인 성파 스님 등 큰 스님들도 참석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의 큰 관심도 나타냈습니다.

{법륜 스님'(기존에) 중국전래를 통한 전래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한국불교가 1600년 사라고 잘못 알려져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한국불교가 2천년 역사라는 것을 밝힌 다큐멘터리가 아니었나'}

"허황옥 3일"은 해상을 통한 불교의 도래시기를 밝혀 가야불교의 시작점을 밝히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신화로 방치됐던 가야사가 허황옥을 통해 재정립이 시작된 것입니다.

{진재운/감독'2천 년은 고대의 이야기로만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거죠. 우리하고 같이 지금 이순간에도 호흡할수 있는 충분한 근거리에 서있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현장에 있는 모습이다(라고 느꼈습니다.)'}

가야사와 가야불교 복원을 위한 새로운 역사적 줄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허황옥3일, 잃어버린 2천년의 기억" 은 다음달 12일 일반 관객에게 개봉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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