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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

김상진 입력 : 2023.03.03 06:56
조회수 : 196
<앵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내일(4) 공포됩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내년 장관타이틀을 걸고 부산에 돌아올지가 관심거립니다.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바뀌는 개정안은 내일 공포돼 3개월 뒤 시행됩니다.

보훈의 달 6월에 맞춰 보훈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박민식 현 보훈처장은 명실상부 국무위원 겸 장관이 됩니다.

지역의 관심은 그가 장관 타이틀을 내걸고 정치적 고향 부산에 돌아올 것이냐에 쏠려 있습니다.

이미 4번을 겨룬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그새 더 착실히 지역 기반을 닦아놓아 결코 쉽지않은 선택입니다.

총선에 출마하기위해 초대 장관이 되자마자 6개월만에 자리를 내놓아야하는 것도 부담거립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고 있는데다, 국민의힘 부산북강서갑 당협위원장직이 여전히 공석인 점은 그의 복귀가능성이 낮지않음을 말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집계 결과 부산경남 모두 윤핵관 의원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3억 2천여만원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서도 가장 후원액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 2-4위를 정점식*박수영*윤한홍 의원이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모두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입니다.

모금액과 의정실적이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세 의원들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은 분명합니다.

윤핵관들이 지역 현안을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이 기대치는 정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망감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PK의 내년 총선 구도는 윤핵관의 활약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분명히 띄고있다는 뜻입니다.

PK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지속적인 하락 국면입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0% 남짓, 50%의 국민의힘과 20%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같은 기관이 올초 조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이 6~7% 정도 더 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장기화가 계속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표가 총선에 도움이 안된다, 또는 이대표만한 대안이 없다 뚜렷한 시각차 속에 PK에서도 비명*친명의 분화가 본격화 될걸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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