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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덕신공항, 2029년말 개항 확정

김상진 입력 : 2023.03.14 20:04
조회수 : 1438
<앵커>
국토교통부가 엑스포 개최 전인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을 조기개항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토부가 당초 35년 개항에서 물러나 5년반이나 개항시기를 앞당긴데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밝힌 가덕신공항 건설계획입니다.

가덕도와 해상에 걸쳐 배치되며, 매립식공법으로 내년 연말 착공해 엑스포 1년전인 2029년 12월까지 개항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전타당성조사결과보다 공사는 4년8개월, 개항시점은 5년6개월 단축됐습니다.

활주로 1개를 추가 확장해 건설할 여지도 있습니다.

국토부가 입장을 바꾼데에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반드시 신공항을 조기개항하라는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깊은 바다와 대규모 연약지반을 매립해 건설하는 만큼, 적기 개항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그 조치로 조기 보상착수와 턴키, 즉 통합발주 방식을 내걸었습니다.

활주로 육해상 배치에 따른 부등침하와 가덕수로 선박 안전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조기개항의 최대 관건은 보상, 그리고 보상을 위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남구갑)'보상과 매립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것이거든요. 보상 쪽의 예산, 매립 쪽의 예산들이 빨리 확보돼서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내년도에는 예산을 확보해서 실제 보상에 들어가야 내년 연말에 착공이 가능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또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통과,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 국회처리도 과제로 지목됩니다.

사우디 리야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부산시는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가덕도공항이라는 국제공항을 하나 더 갖게 됨으로써 접근성 문제에 있어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사타결과보다 5년 반을 앞당긴만큼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꼼꼼히 챙겨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불확실성이 사라진만큼 이제 남은건 엑스포 유치 총력전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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