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랜드마크 부지 공모 실패...엑스포 실사전 악재
조진욱
입력 : 2023.03.16 18:05
조회수 :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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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부산엑스포 실사단이 앞으로 3주 뒤면 부산 북항을 찾습니다.
북항재개발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사업자도 실사단 방문 전에 뽑기로 했는데요,
경쟁이 치열할 거란 당초 예상과 달리 단 한 곳만 참여해 사업자 공모에 실패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항재개발 사업의 15% 차지하는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땅값만 6천억 원으로, 건물까지 더하면 조 단위 개발이 가능한 핵심 노른자위 땅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엑스포 실사단 방문 전까지 사업자를 선정해달란 부산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 감사와 사업계획 변경 고시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항만공사는 실사단 방문 전엔 사업자를 뽑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당초 입찰 의향을 밝힌 개발업체만 10곳!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곳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희망한 기업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경쟁입찰 원칙에 따라 유찰됐는데, 졸속 추진이란 지적에도 속도전을 펼치다 결국 사달이 났습니다."
사업자를 안 고른 게 아니라 못 고르게 된 꼴이라, 실사단 방문 전 악재란 분석도 나옵니다.
항만공사는 건설경기 침체와 높은 이자율을 유찰 배경으로 꼽았는데, 다음 공모 시점도 불투명합니다.
엑스포 개최가 확정돼도 2030년 전까지 건물이 들어설지도 미지수입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해수부와 부산시와 충분한 협의와 원인분석을 거쳐서 공모일정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언제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멈춰선 오페라하우스부터 랜드마크 사업자 공모 실패까지.
경쟁국 사우디의 실사는 성공적이란 평가 속에 부산 엑스포 주무대에선 악재만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2030부산엑스포 실사단이 앞으로 3주 뒤면 부산 북항을 찾습니다.
북항재개발의 핵심인 랜드마크 부지 사업자도 실사단 방문 전에 뽑기로 했는데요,
경쟁이 치열할 거란 당초 예상과 달리 단 한 곳만 참여해 사업자 공모에 실패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항재개발 사업의 15% 차지하는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땅값만 6천억 원으로, 건물까지 더하면 조 단위 개발이 가능한 핵심 노른자위 땅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엑스포 실사단 방문 전까지 사업자를 선정해달란 부산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 감사와 사업계획 변경 고시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항만공사는 실사단 방문 전엔 사업자를 뽑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당초 입찰 의향을 밝힌 개발업체만 10곳!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곳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희망한 기업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경쟁입찰 원칙에 따라 유찰됐는데, 졸속 추진이란 지적에도 속도전을 펼치다 결국 사달이 났습니다."
사업자를 안 고른 게 아니라 못 고르게 된 꼴이라, 실사단 방문 전 악재란 분석도 나옵니다.
항만공사는 건설경기 침체와 높은 이자율을 유찰 배경으로 꼽았는데, 다음 공모 시점도 불투명합니다.
엑스포 개최가 확정돼도 2030년 전까지 건물이 들어설지도 미지수입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해수부와 부산시와 충분한 협의와 원인분석을 거쳐서 공모일정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언제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멈춰선 오페라하우스부터 랜드마크 사업자 공모 실패까지.
경쟁국 사우디의 실사는 성공적이란 평가 속에 부산 엑스포 주무대에선 악재만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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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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