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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랑진 산불, 산불 대응 1단계 민가 대피 명령

<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23) 오후 경남 밀양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면적이 커지면서 산림당국은 산불대응 1단계를, 소방당국은 소방 대응 1단계를 동시 발령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인근 민가에 대피명령도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명선 기자 연결합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밀양 산불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뒷편으로 보이는것처럼 산자락 곳곳에서는 어둠속에서도 시뻘건 불길이 확산되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소 거리가 떨어진 이곳까지 매캐한 연기가 계속 퍼져오는 상황입니다. 불이 난 곳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인근 해발 약 2백50미터 야산입니다. 건조한 날씨속에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 면적은 2시간 만에 피해면적은 44ha를 넘어섰고 소방과 산불대응 모두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이 인근 요양병원과 민가쪽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면서 밀양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인근 요양병원과 검세마을과 율동마을 등 마을 주민들은 현재 삼랑진 초등학교로 모두 대피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과 산림당국은 저지선 확보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해가 지기전까지 인력 1백83명과 헬기 10대 차량 46대 등을 투입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청도 함양 산불의 주불이 진화되면서 함양의 재난 지휘차와 현장 상황 관리관, 그리고 대구와 경북의 소방자원 16대를 밀양 산불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계속부는데다 야간에는 헬기진화도 중단되는만큼 간밤 꺼지지 않은 불씨가 어디까지 번질지, 내일 예보된 비소식이 어디까지 불씨를 꺼줄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 산불 현장에서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박명선
2026.02.23 20:48

산불 번지는데...공무원 형사 책임에 ‘재난업무 안한다’

<앵커> 올해도 산불이 이렇게 무섭게 번지고 있는데 정작 공무원들은 이제 산불을 피해다녀야할 판입니다. 지난해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실무 공무원들이 형사 처벌 위기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인데요. 현장 인력에게만 책임을 넘기면 재난 대응에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847명, 함양 산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인력 숫자입니다. 화마에 맞서 수백명이 밤을 새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쉴세없이 오가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 사흘이 걸렸습니다. 특히 길이 험하고 경사가 급한 산불일수록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제 경남의 공무원들은 재난 업무 자체를 맡기가 두렵습니다. 지난해 산청 산불 인명 피해 책임이 공무원 3명에게 돌아가면서 형사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장실무자 3명이 졸지에 책임자가 되어 버렸다며,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합니다 한진희/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지금 공무원들은 자조 섞인 농담들을 합니다. 이제 투입 명령이 떨어지면 병가나 연가를 내야겠다. 일단 회피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경남도 역시 일선지자체 등 관련기관 모두 업무 투입에 소극적이 될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담당 공무원 몇 사람을 형사 처벌한다는 것은 정말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제도 개선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로 산불과 폭우 등 재난이 대형화되는 가운데, 재난 대응 형사 처벌 공방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할 때가 아니라대응 방법 변화와 시스템 개선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2.23 20:42

함양 산불 사흘만에 주불 잡아... 잔불 확산 우려

<앵커> 경남 함양에서도 지리산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불은 잡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잔불이 다시 확산될까 긴장감이 여전합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자락으로 불길이 번집니다. 산불은 지난 주말 경남 함양 마천면에서 시작됐습니다. 사흘째 번진 불길은 도로변까지 내려왔습니다. 진화인력 840여명이 사투를 벌였습니다. 헬기 54대와 소방차 87대도 투입됐습니다. 지리산 특유의 급경사 지형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계속됐습니다. {산불 진화 소방대원/"경사가 많이 높고 불이 한 번 지나갔던 자리를 가다보니까... 바람이 너무 세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피해가 커지자 산림청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체육관 등으로 한 때 주민 18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김병철/대피 주민/"집 걱정 때문에 아무 생각 없죠. 거기까지 불 안 오기만 기도할 뿐이었었죠... 이제 빨리 완전 진화가 돼서 빨리 집에 가서 평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거죠..."} 산불영향구역은 234ha, 축구장 320개 규모입니다. 올 들어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큽니다. 다행히 해가지기 전 일단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오후 다섯시쯤으로 산불 발생 44시간 만입니다. {박은식/산림청장 직무대리/"17시 기준으로 완전히 주불이 진화되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산림청은 주불 진화 후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체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주불이 잡혔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지난해 산청*하동 산불처럼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하종상/마천면 주민/"(재확산) 가능성이 있죠. 아마 산청 (산불) 정도 범위가 커지지 않느냐. 지금 이틀 밤낮을 잠을 못잤어요."} 산림당국은 밤사이 잔불이 다시 번질 수 있는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김범준
안형기
2026.02.23 20:47

[단독] 세금 들여 개인영업용 다리...군의원 개입 특혜? 의혹

<앵커> 거액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알고보니 개인 영업용으로 전락한 황당한 남해군의 다리, 보도해드렸는데요. 어떻게 그 다리가 놓일 수 있었는지를 추적해보니, 그 안에서 전직 남해군의원 이름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수윤 기자으로 단독 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이 세금 등 6억원을 투입해 어촌체험다리 건설을 추진한건 2003년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죽방렴까지만 이어지는 관람대 부분만 설치됐는데, 웬일인지 4년뒤 섬까지 이어지도록 연장됐습니다. "이 어촌체험교량 조성이 시작된 2006년 당시, 이 다리와 연결된 섬의 주인은 전직 군의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4대 남해군의원이었던 A씨는 이 지역구, 지족마을의 새마을지도자 등 다른 직책도 맡고 있었습니다. 임기 동안 섬까지 다리가 연결시킨 A씨는 2010년 다시 군의원에 당선된이후 섬을 민간사업자에 매각했습니다. 군의회에서도 사업의 문제를 지적했지만 웬일인지 그대로 진행됐고, 관리 책임은 오롯이 어촌계에 넘겨졌습니다 {박삼준/2006년 당시 5대 남해군의원/"사유지고 해서 여러 양면성이 있고 하기 때문에 좀 조심스럽다고 지적을 했었고요. 바다고 하니까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된다하는 이야기까지 같이 했었는데..."} 정작 어촌계에서는 관리하라고 돈 한푼 받은적 없고 고령화된 어촌계에서 관리를 할 수도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남해군 지족마을 어촌계 관계자/"(따로 관리를 어촌계에서 자발적으로 할 수 없습니까?)그런 건 할수가, 하지 않습니다 (돈으로 지급된건 아예 없나요?) 예 제가 할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해군은 20년전일이라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현재로썬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해군 관계자/"이미 (20년 전)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 지금 여러 부서와 협업해서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뭘 말씀드리기가 좀 어려운..."} 다리가 놓인 상태에서 농가섬을 인수한 주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현 농가섬 소유주/"내 땅에 대한 지금 (권리)만 행사를 내가 하는데 불합리하게 자꾸 덮어씌우니까, 내가 지금 발끈하는 거 아닙니까? 남해군은 한 쪽으로 슥 빠져있고. 내가 다리가 안 돼 있으면 살 필요가 없지."} 섬주인이 군의원인 섬으로 군의원 임기 동안 세금을 들여 연결된 다리,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은 이제 20년이 지난 지금,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로 남았습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정창욱 영상편집:김범준
김수윤
2026.02.23 20:42

[속보]건조·강풍 속 함양 산불 확산

<앵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불길을 잡기는 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다시 확산될 우려도 적지 않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함양 마찬면에서 지난 주말 시작된 불은 지금까지 사흘째 지리산 능선을 따라 계속 번져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도로변까지 내려온 불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 등 진화 인력 840여 명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도 전국에서 모여든 헬기 54대가 진화에 나섰고 소방차 87대 등 동원된 장비만 123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지리산 특유의 급경사 지형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진화 작업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산림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산불영향구역은 현재까지 232헥타르로 축구장 320개 규모입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 다행히 오후2시 현재 진화율 83%로 주불은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대형 산불에 대피 규모도 점차 늘어 한때 주민 180여 명이 대피했으며 지금도 160여명이 여전히 대피 중입니다. 경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만큼 지난해 산청·하동 산불처럼 잔불이 다시 확산될까 우려도 나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밤 진화가 중단된 사이 잔불이 다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최대한 해지기 전,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불길을 잡을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 화면제공: 산림청, 최상두 수달친구들 대표
안형기
2026.02.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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