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낳았나?" '부캉이'에게 나타난 변화는?
<앵커>
국민상어 부캉이에게 새로운 변화가 관측됐습니다.
배 밑에 신체 기관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포착된 건데, 새끼를 낳았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비트는 상어 부캉이, 그런데 부캉이의 배 아래에서 빨간 무언가가 보입니다.
마치 주머니 모양인데, 사람들도 놀란 듯 쳐다봅니다.
{설용주 / 부산 괘법동(목격자)/"빨간 건가 제가 잘못본 건가 생각했었거든요. 지느러미도 아니고 창자도 아니고 뭔가 덜렁거려서 걱정이 돼서 잘못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영상을 본 한 전문가는 새끼 출산 가능성을 조심스레 언급했습니다.
암컷 흑상어는 보통 두 마리에서 다섯 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데, 낳은 이후 출산 기관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사견을 전제로, 먹이를 먹기 위해 수로에 들어왔지만 환경적 여건이 맞아 출산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위장뒤집기'라고 해서 상어는 가끔 스스로 장기를 외부로 빼내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종의 내장 청소로, 이 장면이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확실히 단정짓기는 힘든 가운데,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도 신체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이러다가 부캉이한테 뭔가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해서 하루하루가 마음 졸이는...건강 문제,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저희들이 각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캉이는 앞서 주둥이에 상처가 난 모습으로 나타나 걱정을 준 바 있습니다.
사흘동안의 연휴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캉이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조진욱
2026.10.08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