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꾼 역대급 '불장'...지역기업 시총도 요동
<앵커>
주식 불장은 지역 직장인들의 일상도 바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상적인 대화의 화제가 되고 새로 주식계좌를 여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도 방산,조선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8천선을 넘보며 연일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화제도 온통 주식입니다.
{"와,,오늘 또 올랐더라"/"시드(여윳돈)가 좀 있어야 들어가서 돈도 벌텐데"/"넣어두고 까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응 맞아 맞아. 앱을 지워야 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상 적인 대화거리가 됐습니다.
{직장인/"매일 아침마다 난리죠. 예를 들어 삼성 주식 들어간 사람,,누구는 내 자산이 얼마야,,이런 것들을 매일 아침마다 애기를 하는 것 같고,,들어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증시 열기에 투자 관심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업계에는 주식 계좌 개설과 증권 앱 이용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나경/BNK부산은행 센텀금융센터 PB팀장/"일반 자산 대신 주식으로 굴려서 (자녀에게)물려주시고 싶어서 개설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고령층 같은 경우도 주식에 자산을 50%이상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코스피 상승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역기업들의 시가총액에도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경남에서는 원전과 방산, 조선 관련주를 중심으로 국가전략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에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부산은 AI와 반도체 훈풍 속에 리노공업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LS마린솔루션, BNK금융지주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부산 이전이 확정된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은 시가총액이 줄어들긴 했지만 부산 시총 1위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승장 기대감이 크지만 변동성도 큰 만큼, 단기 흐름에 휩쓸린 과도한 투자에 주의를 당부합니다.
"이른바 불장은 주가만 끌어올린 게 아니라 부산경남 시민들의 투자 풍경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김동환
2026.05.13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