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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5억대 공모주 투자 사기 경찰 수사

<앵커> 최근 주식시장이 불장을 이루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 많으실 텐데요. 공모주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접근해 투자자를 끌어모은 수십억원대 사기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됩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의사 B 씨는 2년 전 환자로부터 공모주 투자 전문가라는 A 씨를 소개받았습니다. A 씨는 자신이 K모 자산운용사의 실소유주라며, 공모주에 투자하면 2배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인과 달리, 증권사는 공모주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언제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말에 B 씨는 돈을 건넸습니다. {B 씨/공모주 투자 피해자/"(A 씨 본인이) 투자를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고, 이거는 증권회사와 자기의 커넥션으로 공모주를 받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가 없다, 언제든지 원하면 출금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엔 투자 수익률 표를 보여주는 등 B 씨를 안심시켰습니다. 결국 B 씨는 아내와 함께 9억 원 상당을 건넸지만, 막상 투자금 반환을 요청하자 말이 바뀌었습니다. {B 씨/공모주 투자 피해자/"초반에는 투자했다가 '아 이거 너무 많이 했는데 1억원 돌려주세요' 하면 돌려주고 (했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좀 많이 투자하니까 그 다음부터 갑자기 그 분의 태도가 돌연했죠. 회사가 어렵다는 둥.."} 이런 방식으로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가 10여 명, 피해금액은 35억 원에 이릅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금융권 종사자도 있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A 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말풍선/A 씨/투자전문가라고 소개한 적 없어/K 자산운용사에게 돈을 전달만 해줬다 돈을 떼였을 뿐. 투자 권유한 적도 없어.} "투자금을 자산운용사에 전달만 했을 뿐, 투자에 대해선 잘 모른다며 본인도 돈을 떼였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고수익 등을 내세우는 투자상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양영동/변호사/"VIP에게만 특별배정이 나온다거나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투자를 해야 하니까 특정한 개인의 계좌로 돈을 보내라거나 그런 말씀을 듣게 된다면 이게 공모주 투자 관련 사기인지 의심을 해보셔야 될 필요가 있고요.} "경찰은 투자자 10여명에 대해 35억 원 가량의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하영광
2026.06.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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