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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으러 왔다", 원도심 맛집들 관광객 유치

<앵커> 부산 원도심에는 예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많습니다. 최근 부산 원도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크게 늘며 이 맛집들도 관광의 필수코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유명피자집 등 맛집 앞은 하루에도 수천명이 찾았다가 인근 까페나 문화공간까지 방문하며 지역경제가 선순환하고 있다는데요, 최한솔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광복동의 한 피자 가게 앞입니다. 평일 오전인데 대기번호가 30 테이블을 넘기며 인근 도로까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곳 본점을 포함해 7 개 매장이 있는데 본점에만 하루 평균 1천5백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박은지, 강지현/광주광역시/"여기저기서 유명하니깐 꼭 먹어봐야 겠다 해서 오게 됐어요. 어제 휴무여서 오늘 다시 오게 됐어요.} 피자를 먹기 위해 원도심을 찾은 건데 주변 상권도 파급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동화/인근 카페 사장/"대기하면서 오시는 분도 많으시고 드신 분들도 영수증을 들고 오시면 10% 할인이 돼서 되게 많이 들고 오십니다."} 청년 예술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 또한 관람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장두훈/복합문화공간 '별일' 매니저/"작가분들이나 팝업 스토어 기획하고 계시는 기획자분들이 많이 방문해서 공간을 이용해주고 계시고 (피자집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저희가 진행하는 행사에도 많이 방문해주고 계시고 실제로 작년부터 행사를 진행했을 때 방문해주시는 청년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피자가게는 직장내 어린이집까지 운영하며 사실상 원도심을 책임지는 기업이 됐습니다. {제갈장원/이재모피자 본점 점장/"근처 옷가게 사장님들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덕분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저희 따라서 매출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부평깡통시장의 한 가게 앞에 손님들로 긴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전국에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다는 이른바 빵지순례 맛집 중에 한 곳입니다. 대만 등에서 온 외국인부터 국내 관광객들까지 역시나 이곳의 인기는 전통시장 전체의 활기로 이어집니다. {김석호/빵집 '밀곳' 점장/"가끔씩 유명하신 분이 오시면 더 사람들이 붐비니깐 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이런 흐름에 맞춰 중구청은 인근 용두산 공원 투어와 맛집 방문을 연계하는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등 먹거리 관광이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최한솔
2026.04.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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