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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날...전재수 '부산항' 박형준 '심야버스'

<앵커> 공식선거운동 첫날, 해양수도 완성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부산항으로 향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심야버스를 타고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정치 행보를 보였습니다.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박완수 후보는 수부도시 창원에서 각각 내란 심판과 정권 심판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항의 모세혈관인 '통선' 선장들과의 만남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통선은 대형선박과 육지를 오가는 항만 기초 운송수단으로, 개항 150년의 역사를 지탱해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를 찾으며 그동안 강조해온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메시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출정식에서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제시했고 침체된 부산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저 전재수가 앞장서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계십니다. 이 부산을 새롭게 뛰게 만들어야 됩니다 여러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새벽 0시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심야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서민 경제를 상징하는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늦은 밤까지 생업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통해 민생 정치를 강조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내세운 겁니다. 출정식에서는 자신의 지난 5년의 시정 성과를 내세우며 전 후보의 자질을 두고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그 지역에 청년들에게 일자리 주고 산업을 일으킨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구포 개시장 없앤거 외에 하나도 얘기를 못합니다."}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수부도시 창원의 시장 후보들과 합동 공약 발표와 출정식을 열며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내란 심판을,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웠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계엄으로 시작된 내란을 완전히 끝내는 내란 청산의 마침표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찍어야 한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지방 권력만이라도 우리가 지켜서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발전을 해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면서 여야 후보들이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안명환,박은성,전성현
주우진
2026.05.21 20:24

자전거 사고 증가...청소년들의 ‘위험한 질주

<앵커> 위험천만한 자전거 질주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빠르게 달리던 중학생이 전봇대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는데요. 위험 운행을 막을 제도 마련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이윽고, CCTV가 흔들릴 정도의 강한 충격이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14살 중학생이 숨졌습니다. "경사가 심한 이곳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학생은 눈 앞에 보이는 이 전봇대를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습니다." 당시 중학생이 탄 자전거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의 '픽시 자전거'였지만, 앞뒤 제동장치는 모두 달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제때 멈추지 못한 데다, 헬멧까지 착용하지 않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속도감과 기술을 강조한 자전거 운행 영상이 확산하면서, 청소년들의 위험 운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수진/부산자전거학교 대표/"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 이런 것들을 조금 보여주는 도구로 자전거를 많이 쓰고 있지 않나. 단순히 일탈로 간주할 거는 아니고, 왜 자전거를 이렇게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타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다 보니 실제로 부산과 경남의 청소년 자전거 사고 건수는 지난 2년 사이 1.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현행법상 일반 자전거의 경우 헬멧을 써야 하지만, 이를 어겨도 처벌 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고속 주행을 한다 해도 단속되지 않는 상황.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도로교통법상 헬멧 착용 규정이 있는데) 이게 권고 조항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실상 유명무실한..차량과는 달리 자전거는 번호판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단속하기가 어려운 영역이 있죠. }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전거 위험 운행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가운데, 안전교육 강화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옥민지
2026.05.21 20:23

지역신산업 유망기업 '금양' 결국 상폐...지역경제 충격파

<앵커> 부산의 대표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결국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보며 지역 미래산업의 상징으로까지 주목받았던 기업인 만큼 지역경제 전반에도 상당한 충격파가 예상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금양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 즉 존속능력 없다는 의견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양은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는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단 보류됩니다. 금양은 부산 향토기업을 넘어 한때 주가가 19만원 선 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나드는 이차전지 대장주로까지 주목받았습니다. 향토기업이라는 상징성 탓에 지역민의 투자 비중이 특히 높았습니다. {금양 주식 투자자/"이차전지 기대감이 있었죠. 그걸 보고 투자를 했는데, 허망하죠. 저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 파장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로 기대를 모았던 기장 공장은 이미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공사 대금 미납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연쇄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인수/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장/"금양 이라던지 협력업체에 이미 임금 체불과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고 배터리 공장도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용불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양에 1천3백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해준 BNK부산은행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기업 위기 대응 TF를 가동하고 협력업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동석/부산시 첨단산업국장/"기업 위기 대응반 TF를 즉각 가동해 협력사 기업 애로 사항 지원, 경영 지원, 고용 안정 지원 등 대책반별로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긴급지원센터를 열고 피해 접수와 긴급 운전자금 지원 등 전방위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금양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국주호
김동환
2026.05.21 20:22

지방선거 2,30대 청년 표심 잡기 경쟁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청년들 가운데에서도 20대와 30대는 크게 다른 지지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일지 큰 관심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 청년 뉴딜'을 앞세우며 부산을 '청년과 바다'로 만들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첫번째는 주거문제입니다.아이를 낳으면 임대료를 단계적으로 깎아주는 출생 연동형 주거지원을 반드시 도입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청년들의 복합소득을 1호 공약으로 내놓으며 청년 세대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10년 정주를 하고 부산시가 요청하는 봉사를 일정하고 하고, 또 금융, 시민으로서 쓰도록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이수받으면 (청년에게) 1억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부산의 39살 아래 청년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의 약 26.4% 이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가운데 20대와 30대의 지지층은 크게 엇갈립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8세에서 29세 사이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16%, 박형준 후보 38%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30세에서 39세 사이의 유권자들은 전재수 43%, 박형준 26%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후보자를 지지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29세 이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소속 정당을, 30에서 39세 사이의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꼽았습니다. 같은 청년이지만 2,30대의 세대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정당을 보고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20대 청년들의 경우 전반적인 보수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에 진출하려는 20대와 사회 진출 뒤 구체적인 경제 문제에 부닥치는 30대의 차이로 일단 해석됩니다. 각 후보 캠프들은 성향이 다른 20대와 30대를 따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을 통해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5.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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