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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목련*벚꽃' 봄을 알리는 봄꽃 릴레이

[앵커] 어느덧 접어든 3월 중순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봄꽃 나들이가 시작됐습니다. 겨울 끝자락에 핀 매화가 지면서 이젠 목련, 수선화 등 봄꽃들이 향긋한 봄내음을 내뿜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봄의 전령사, 새하얀 목련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금새라도 꽃비가 돼 흩날릴 것처럼 만개한 꽃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하나 둘 셋!"} 연인,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합니다. {박일수 이점둘/창원시 진해구/"봄나들이 나왔는데, 저쪽에선 매화도 봤거든요. 꽃봉오리가 펴지면서 너무 예쁘게 피고 있네요."} 늦추위를 뚫고 핀 매화가 지면서 목련*수선화 등 봄꽃들이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짧은 봄꽃구경에 먼 걸음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박광수 박선아/부산 안락동/"자목련은 아직 안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곧 필거니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15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봄꽃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화, 목련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 이 달말이면 봄의 상징인 벚꽃도 피어날 전망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봄꽃 소식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지고 있습니다. 진주에 위치한 경남수목원의 진달래는 다음 주말이면 만개할 전망입니다. {신재성/진주 수목원 녹지연구사/"진달래라든지 개나리 등이 다음주 중반정도 되면 만개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1주 정도 빠른 편이고, 수목원에 오시면 많은 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2주 뒤부터,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다음달 중순에 개최됩니다. 뒤이어 이팝나무가 빈자리를 채우고 5월이면 황매산 철쭉이 자태를 드러내며 봄의 절정을 장식하게 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이민재
2026.03.14 18:26

국민의힘 현역 기초단체장 어쩌나...공천 고심

[앵커] 한때 현역 대폭 물갈이설까지 흘러나왔던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기류에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만만치 않은 기세 속에 현역들의 입지가 높아졌는데, 일부 지역구에서는 현역과 손을 잡아야 할지 자기 사람을 단수 추천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14명 가운데 모두 12명이 신청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청장 두 명이 신청서를 냈고, 전직 당협위원장에게 공천을 받았던 구청장 6명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체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경선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공관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각 당협위원장의 의견 청취 등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지도가 높은 현역 구청장 카드를 놓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차재원/부산카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판단이 서지 않는 이상에서는 모험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 승부수를 던지기에는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현역 배제 의지가 강했던 몇몇 의원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을 주변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기 사람을 단수 추천하자니 현역의 무소속 출마 강행이 걱정되고, 경선을 치르자니 이름 값을 앞세운 현역 구청장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으로 탄력을 받은 파란돌풍 가능성 속에 지역 국민의힘의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주우진
2026.03.14 18:25

중동 항로 불안에 물류창고 꽉 찼다

<앵커>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해상 물류업계도 큰 어려움을 빚고 있는데요. 중동 항로 운임이 급등하는 등 물류 불안이 커지자 항만 주변의 창고가 화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김동환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신항 배후의 한 물류창고입니다. 컨테이너 화물이 쉴 새 없이 오가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출하를 기다리는 화물이 늘면서 창고가 가득 찼습니다. 일부 화주들은 보관비가 부담돼 아예 맡겼던 화물을 도로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보이는 이 화물도 중동 수출이 예정되어 있던 물량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노선이 불안정해 지면서 선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중동 노선 컨테이너 운임은 일주일 사이 70% 넘게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류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물류 비용이 증가하면 채산성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중동 항로 운송 일정,운임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중동행 부킹은 전반적으로 다 중단됐다고 보시면 되고 두바이, 담맘 등 호르무즈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간에 대해서는 지금 부킹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하지만 비용보다 더 문제는 아예 중동으로 향하는 항로가 사실상 폐쇄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응혁/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실장/"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부산항이 중동항과 정기 노선이 개설돼 있는데 이 항로 대부분이 중동지역을 해당 지역을 스킵하고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만큼 정세 불안이 길어질 경우 물류와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막대한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장정재/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산유국들의 정유 시설이 많이 파괴가 되다 보니까,, 가격적인 부분들에서 영향은 매우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에너지 가격과 해상 운임 동반 상승으로 인한 수출 물류 비용 부담이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지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동환
2026.03.13 20:40

국민의힘 후보만 9명... 창원시장 선거 '혼선'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곳이 바로 경남 창원시장 선거입니다. 예비후보만 13명 이상이 몰렸는데 홍남표 전 시장의 낙마로 현직이 없는 무주공산에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명, 국민의힘은 9명. 공석인 창원시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 숫자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숫자만 이런데 강세 후보 없이 난립하는 모양새입니다. 역대급 혼전입니다. {김정기/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나도 될 수 있다 하니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를 낙점해주면 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관점에서 후보가 난립하죠.}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이 9명으로 가장 치열합니다. 모두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9명 전원 중앙당 면접도 마쳤습니다. 관료 출신 6명에 홍남표 시정과 연결되는 인맥도 적지 않습니다. "통합 이후 네 번의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세 번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사정이 다릅니다. 낮은 정당 지지율, 홍남표 전 시장의 낙마 책임을 넘어야 합니다." 민주당도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높은 국정 수행 지지율을 안으려 저마다 대통령과 관계를 강조합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늘(13) 면접을 거쳐 내일(14) 단수 또는 경선 후보를 추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외부 영입설도 적지 않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창원시장 선거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선거이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 있거나,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거나 또는 지역 내 장악력이 크거나 하는 그런 인물들이 좀 더 전면에 배치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직 후보를 공식화 하지 않은 진보정당들도 뛰어들 수 있어 올해 창원시장 선거전은 역대 최고의 난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3.13 20:40

철도 인프라 꼴찌 경남, 마지막 승부수는?

<앵커> 경남에는 200개가 넘는 산업단지가 있지만, 철도 인프라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합니다. 특히 수도권까지 잇는 열차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요.경남도가 10년뒤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진주 등 경남 주요 도시와 수도권을 잇는 창원중앙역입니다. 하루 4천 명, 주말엔 1만 명 넘게 이용합니다. 하지만 정작 서울은 부산*광주보다 횟수는 적은데 시간은 더 걸립니다. {이상천/진주~서울 노선 이용객/"좌석 예약하는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1~2주 전부터 예매를 하는 경향이..동대구로 가는 기차의 경우는 버스와 비교했을 때, 시간 측면에서 차이가 없고 비용적 측면에선 버스가 더 저렴..."} 실제로 경남은 노선 길이나 역 개수 등 대부분 철도 인프라가 전국 8개 광역도 가운데 꼴찌입니다. 심지어 18개 시군 가운데 10곳은 철도가 아예 없습니다 산업단지는 20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철도망은 가장 부실한 것입니다. {이재선/한국철도학회 부울경 지회장/"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에서 나오는 여러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생각보다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고치려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철도망을 추가해야합니다 경남이 이번에 정부에 건의하는 노선은 11개로,예산만 27조원에 이릅니다. 가덕신공항부터 동대구까지 고속화 철도가 연결되면 서울까지 2시간 생활권이 됩니다. 마창진을 잇는 CTX 노선으로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의 물류망의 경쟁력은 더욱 커집니다. 우주항공도시를 확장할 사천 우주항공선은 서부경남 발전의 핵심 기반입니다. {우정훈/경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장/"북극항로라든지, 신공항, 신항만과 관련된 트라이포트 거점은 이동뿐 만이 아니라 산업 쪽으로도 기반이 되는 부분이고요. 우주항공청엔 저희가 하나의 서부경남의 발전축으로서서 필요한..."} 이런 경남도의 청사진이 올해 결정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다시 10년을 기다려야합니다. "경남도의 철도망 확충 승부수가 국가 계획에 실제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김수윤
2026.03.13 20:40

선거철은 보릿고개? 지역축제들 연기*취소

<앵커>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곳곳이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철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이 있는데요. 선거법에 묶여 예정됐던 지역 축제들이 미뤄지면서, 상인과 예술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흥겨운 음악 소리와 북적이는 사람들. 지난해 6월 열린 금정산성축제입니다. 금정산성을 배경으로 산성막걸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지역의 효자 행사로 꼽힙니다. "매년 5~6월이 되면 이곳 산성광장에서 금정산성축제가 개최되는데요. 올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10월로 행사가 5개월가량 미뤄졌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부 예외 조항이 있긴 하지만, 불필요한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고자 아예 행사를 연기하고, 때로는 취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광안리 어방축제, 밀양아리랑축제 등 부산경남의 굵직한 지역 행사들이 날짜 조정에 나섰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 상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영호/금성동상가번영회 회장/"봄에 꽃피고 이럴 때 나름대로 그걸 맞춰서 (날짜를) 해놨는데 (갑자기) 바뀌다보니까 부족한 점이 있지 않겠나...} 축제와 행사가 곧 일터인 지역 예술인들의 상황은 더 절박합니다. 선거철만 되면 잡혀있던 일정의 절반 가량이 미뤄지거나 없어지는 탓에, 생계가 위태로워지기도 합니다. {박소현/아뜰 국악그룹 대표/"보통 5월이나 10월쯤에 축제가 많은 경우가 많은데 (선거가 있으면) 5월에 있던 행사들이 하반기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없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굉장한 타격이 있었습니다.} 공정한 선거를 위해 마련된 법적 장치가,의도치않게 지역 민생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옥민지
2026.03.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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