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캄보디아 강제송환...부산경남에서 50명 조사

<앵커> 오늘(23) 캄보디아에서 강제소환된 피의자 73명 가운데 부산경남에서 조사를 받게되는 인원이 무려 50명입니다. 최근 지역에서 관공서나 군인 등을 사칭해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가 빈번했는데 이들이 바로 그 노쇼 사기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래경찰서로 압송된 캄보디아 범죄조직 피의자 49명이 차례차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으신가요? (....)} 오늘(23)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이들은 오후 늦게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범죄단지에 조직을 차려놓고 사기를 벌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경남에 관공서나 연예인, 군인 등을 사칭해 물품대금 명목의 입금을 유도하는 노쇼사기가 성행했는데, 이들이 바로 그 노쇼사기에 가담했던 피의자들입니다. 조직 가운데 3명은 이미 자진 귀국해 구속됐습니다. {한강호/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1계장/"구청 공무원 등을 사칭해서 감사가 있을 예정이니, 우리가 지정하는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해주면 나중에 정산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왔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자영업자들로 194명, 피해 금액은 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의자 대부분이 20대 남성이고 여성도 4명 포함돼 있는데, 사기에 성공할 때마다 건당 인센티브 도 받아챙겼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 6곳에 분산수용해 집중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중국인으로 알려진 범죄조직 총책을 쫓는 한편, 범죄수익을 환수를 위해 신속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경남경찰청도 캄보디아에서 인터넷 물품 사기를 벌인 30대 남성을 송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하영광
2026.01.23 20:42

지역 인재 안 뽑으려... HUG 쪼개기 채용 적발

<앵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지역 인재 채용 의무를 피하기 위해 채용을 쪼갰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라는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에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공공기관 인력 운용 실태 감사에서 HUG가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을 피하기 위해 채용 방식을 쪼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HUG는 2020년부터 기존 1개 직군이던 일반행정 채용을 경영과 경제, 법 등 3개 하위 직렬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이후 일부 직렬의 채용 인원을 3년 연속 5명 이하로 설정해 지역 인재 30% 의무 규정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는 겁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결과적으로 볼 때는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게 아니냐,,어쩌면 지역인재 채용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꼼수이고 쪼개기 직렬 구분이 아니겠는가 라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HUG는 법 직렬에서 매년 5명을 채용하면서 지역 인재는 1명만 선발해 채용 비율이 0%에 그쳤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방식이 지역 인재 채용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HUG는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채용 구조 개편일 뿐 지역 인재 채용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직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통합 전공에서 단일 전공으로 직렬 단위를 세분화하여 채용하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속에, 채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김동환
2026.01.23 20:50

글로컬대학 경성대 K-컬처 혁신 나섰다

<앵커> 지난해 부산 경성대학교가 부산 유일의 단독 모델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K-컬처의 글로벌혁신을 모델로 내세웠는데요, 부산을 K-컬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경성대의 꿈, 현실이 될까요? 경성대가 개최한 K-메가 송페스타 현장을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오는 6월 부산에서 열기로 하면서, 국내외 아미들의 관심이 부산에 쏟아졌습니다. 멤버 가운데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다보니 부산은 해외팬들에게 익숙한 도시입니다. 또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통해 공연 기반은 충분히 확인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공연장소에 그칠 뿐 K팝의 기반은 오로지 수도권에 쏠려 있습니다. K컬처의 글로벌혁신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성대학교가 K팝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름하여 K-메가 송페스타. 여러 작곡가와 프로듀서가 팀을 이뤄 곡을 함께 만드는 송캠프 프로그램, 전문가의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등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승아/부산 명륜동/"부산에서 이런 워크샵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꿈을 위해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음악계에서 실력파로 알려진 뮤지션들이 참여한 송캠프에서 탄생한 노래들은 실제 발매로 이어질 예정이라 관심을 끕니다. "작곡가들이 일주일 동안 만든 노래를 발표하는 현장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집중돼 있던 창작과 유통 등의 K팝 산업이 부산에 둥지를 트는 모습입니다." {데이비드 프라믹/작곡가/"아름다운 해수욕장과 대교, 바다 모두 멋졌어요. 작곡가들이 노래로 협업하기 때문에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 소통할 수 있었어요."} 가장 큰 관심은 내일 진행될 오디션. SM,JYP,YG 등 40여개 주요 기획사가 K-팝 인재발굴에 나설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수이종근/경성대학교 총장/"부산에서도 K팝이 만들어지고 인재가 성장해서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글로컬대학 사업의 첫 모델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K-팝 뿐 아니라, 미디어*영화, 엔터테인먼트, 게임*마이스 등 K-컬처의 교두보를 부산에 만들겠다는 경성대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김민성
2026.01.23 20:50

B형 독감 재확산 조짐... A형 독감 걸렸어도 또 걸린다

<앵커> A형 독감이 이제 좀 잠잠해지나했는데 B형 독감이 다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데 한번 걸렸어도 또 걸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 이른 아침이지만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와 보호자로 대기실이 북새통입니다. 대부분 기침과 콧물, 인후통을 호소하는 독감 의심 환자들입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독감 확진을 받고 입원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박동규/독감 입원 환자/"예방접종을 안 했습니다. 수련회 갔다 왔다가 걸렸는데 아무래도 단체생활 하는 게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지금 걸리는 독감은 대부분 B형입니다. 지난 연말 맹위를 떨쳤던 A형 독감이 잦아들자, 이번에는 B형 독감이 찾아온 것입니다. B형 독감은 보통 2~3월, 개학 시기와 맞물려 유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앞당겨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 전 2% 였던 B형 독감 검출률이 최근 17%를 넘어서며 A형을 앞질렀습니다. 특히 방학인데도 올들어서만 경남 407명, 부산도 161명의 학생들이 감염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 보호자/"많이 실감을 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독감 판정을 많이 받았다. 조카 같은 경우도 어린이집을 못 가고 있는 게 많이 확진이 됐다고... 특히 A형 독감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B형에 또다시 걸리는 게 걱정입니다. A형과 B형은 고열,기침 등 증상은 비슷하지만 종류가 다른 만큼 A형을 앓았어도 B형에 또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박양동/소아청소년과 전문의/"최근에 7세에서 18세 사이의 어린아이들이 잘 걸리고 있고요. B형 독감은 A형 독감보다 전염이 강하기 때문에... 개학 시점을 준해서 정점이 되었다가 4월 말까지는 계속 유행할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한다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며, 어린이들과 청소년,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합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안형기
2026.01.23 17:25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