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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부산경남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 첫 개소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인 박홍배 의원이 지역 사무소를 열면서 정당법 개정 이후 부산경남의 첫 사무소가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전체 당협이 아닌 사고 당협에 당원 직선제를 먼저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에서는 직선제 투표가 실시될 전망입니다.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된 지 두 달여가 지난 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지역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지역 위원장의 사무소 개소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차떼기 사건' 이후 정치 개혁 차원에서 금지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정당법 개정으로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이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이 사무소를 다시 여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박홍배 의원의 사무소 개소는 법 개정 이후 부산경남에서 여야를 통틀어 처음입니다. 부산의 다른 지역에도 빨리 사무소가 개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박홍배 의원은 사상구에 뿌리내릴 것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우리 사상의 변화가 서부산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서부산의 발전이 부산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저 사상구 지역위원장 박홍배가 최선을 다해서 뛰겠습니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는 부산에 대한 당의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다가오는 총선을 겨냥해 전통적인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야도였던 부산에서 최다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다른 곳은 다 몰라도 서울과 부산 2곳은 제가 직할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괜찮죠? 2010년에 여기 부산시장 나와 가지고 똑 떨어져 봐가지고 제가 알거든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그 때 2010년도 제 구호가 '서울을 이기자'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 전원을 당원 직선제로 재선출하려던 장동혁 당대표의 방안이 일단 사고당협에만 적용하는걸로 결정됐습니다. 현재 당협위원장들의 유임이 대부분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당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은 징계가 확정되면 당원 직선제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 서병수 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해 위원장직이 공석인 부산 북구갑 역시 당원 직선제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당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조경태 의원은 SNS를 통해 '정치는 민생입니다'라는 글을 연일 올리는 등 지역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역 챙기기에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부산 기장군의 우성빈 군수가 청와대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테이블에 앉은 우성빈 군수에게 활동영상을 잘 보고 있다며 격려했습니다. 전국의 기초자치 단체장을 대표해 참석 소감을 밝힌 우성빈 군수는 토착세력과 기득권이 결합된 이권성 사업으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예산을 지키는 일 등에 중앙정부가 큰 길을 열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취임 뒤 반부패 행정과 주민 중심 지방자치를 앞세운 개혁을 이끌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아직 진행되면서 수가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9.02 07:51

[인물포커스] -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총괄상임이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금융공기업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국유재산과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개발하는 일도 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개발본부 오장석 총괄이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금융공기업이죠.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다양한 업무가 있을 텐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공공개발 사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먼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좋은 질문을 주셨는데요. 금융공기업에서 왜 공공개발 사업을 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요. 사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방치된 유휴부지가 꽤 많은데, 이러한 공공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또 최고 생산성으로 전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공공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 공공개발 제도가 도입되었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Q. 자, 그렇다면 총괄이사님이 캠코에 부임하신 이후에 대표적으로 혁신을 이루어낸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관급자재 업체 선정의 투명성입니다. 그동안 기존의 관급자재 선정 절차는 설계 용역사에서 추천한 제한적인 몇 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의위원들이 단독 또는 번호 추첨을 통해 관급자재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는데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설계 용역사나 담당 부서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접수를 받아 가격 점수, 지역 점수, 사회적 배려 점수 그리고 기술성과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정량평가하여 상위 5개 업체를 선정합니다. 그런 다음 관급자재 선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캠코에서 개발한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자추첨으로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 결과 연간 약 2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고,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어 좋은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또, 최근 정부에서는 수도권 공공주택 6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부산 경남 지역의 상황과는 조금 많이 동떨어진 얘기인 것 같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의 청년주택 공급과 관련해서 캠코는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나요? A. 부울경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앞으로 발굴하고, 청년주택과 인텔리전트한 다목적 복합 건물을 공급해, 우리 지역 청년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주택 공급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Q. 자, 이제 끝으로 캠코가 부산에 자리를 잡고 진행하고 있는 주민 밀착형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앞으로도 주거, 창업 지원 시설 등이 복합된 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 청년 벤처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해 부울경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 캠코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개발 사업이 부산 경남 지역민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9.02 07:53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도 '흥행대박' 예고

<앵커>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만든 일등공신인 부산국제영화제,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영화제 첫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도 대박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부산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도시가 된 만큼 세계적 위상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첫 소식,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30주년을 맞아 어느때보다 성대하게 진행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이란 영화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대거 부산을 찾았습니다. 첫 도입한 경쟁 어워드까지 여러 흥행요소에 힘입어, 17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성공한 영화제로 남았습니다. 올해 영화제도 대박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혜자, 조인성, 유해진 등 국내 유명배우들은 물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자경 등 국내외 거물급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장식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글로벌한 위상이 여러분들 알고 계신 것처럼 도약했다 30회를 지나면서 훨씬 더 두툼해졌다. 한국영화 활황을 위해서 중대한 국면이되길 저희또한 희망합니다." 높아진 비프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영화제 'A-리스트' 등급에 선정됐고, 부산에서 경쟁 부문 1위를 차지하면 미국 아카데미까지 자동 출품됩니다. 박광수/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그전에는 4대 영화제니 5대 영화제니 이런 부분이 언론에 나온 걸 봤었는데 전세계 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떻게 독창적인 영화제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겠습니다)" 올해 상영작은 315편. 지난해와 달리 넷플릭스 같은 OTT 비중이 줄었고 대신 애니메이션 출품작이 늘었습니다. 두해 째를 맞은 경쟁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반열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영화산업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다음 달 6일 이곳 부산으로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조진욱
2026.09.01 20:30

서울 특정 정치컨설팅업체 일감 '쏠림'

<앵커>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부산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서울 정치컨설팅 업체와의 거래는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았습니다. 선거 기획부터 전략 컨설팅, 공보물 제작 등 선거과정 전반의 일감이 망라됐는데, 일부 업체 쏠림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6.3지방선거 당시, 부산 민주당 측 거래에서 눈에 띄는 정치컨설팅업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공약 컨설팅을, 박재범 남구청장은 여론조사,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유세차부터 공보물 인쇄까지 홍보 일감을 통째로 맡겼습니다. KSOI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 당시 전재수 국회의원과, 또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후보와도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국민의힘에서는 폴리컴이 두드러졌습니다. 박형준 전 부산시장 후보와 강성태 수영구청장, 김광명 전 남구청장 후보가 폴리컴과 컨설팅 계약을 맺었습니다. 폴리컴은 박수영, 이성권 등 여러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도 컨설팅,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밖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우성빈 기장군수 등은 신생 서울업체인 51프로에 홍보 일감을 맡기며 부산과의 접점을 넓혀줬습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서울 컨설팅업체들의 선거 경험과, 여론조사, 기획과 홍보물 제작까지 선거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역량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에는 자생하는 컨설팅 업체가 거의 없고, 지역 홍보물 제작업체들의 규모나 네트워크도 이들 전국구 업체들에게 밀리는 실정입니다." 지역업체들의 역량 강화도 필요하지만 후보들의 지역 배려와 상생 의지가 절실합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지역업체 상품을 더 많이 이용하게끔 하기 위한 조사나 그것을 또 캠페인 형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지역 시민사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 않겠나라고..." 후보들끼리 지역업체 우선 이용 협약을 맺는 등 선거 문화 개선 노력도 필요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주우진
2026.09.01 20:32

밀양 마지막 분만 병원마저 사라졌다

<앵커> 경남 밀양에서 40년 동안 유일하게 분만을 책임져온 병원이 오늘 (1) 문을 닫았습니다. 앞으로 밀양의 임신부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지역 분만 의료 공백이 현실이 됐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1986년 개원한 밀양제일병원은 그동안 밀양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유일한 병원이었습니다. 개원 이래 2만명이 넘는 신생아가 이곳에서 태어났지만, 저출생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는 견디지 못했습니다. 30대에 문을 연 원장은 어느세 70세가 넘었고 함께 진료하던 과장 역시 환갑을 넘으면서 체력도 한계였습니다. 이곳에서 세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도 폐업 소식은 아쉽기만 합니다. 밀양시민 "제 아이들도 전부 다 제일병원에서 분만 했는데, 없어진다니까 좀 그러네요. 만약에 양수가 터졌다든가 갑자기 하혈을 한다든가 할 경우에는 지금 시외로 나가야 할 건데 안타까워요." "40년동안 밀양의 분만을 책임져 온 밀양제일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이제 산모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당장 급박한 상황이 닥치면 어떡해야하나 불안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수빈/밀양 내이동 "제일병원이 없어진다는 얘기가 주변에서 계속 들려가지고 병원을 옮기게 됐어요. 우리 지역에 분만 병원이 없다는 거 자체에서 크게 마음에 부담이 있는것 같고.." 현재 경남도 안에 분만 병원이 없는 곳은 의령, 함안 등 9곳으로, 시 단위로는 밀양이 유일합니다. 분만뿐 아니라 임신부와 산모 등 지역 산부인과 전반의 공백에 대한 우려가 밀양 안에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원영/밀양병원 응급실센터장 "밀양은 의료 취약지역입니다. 지역 필수 의료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병원의 자구적인 노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수가 보전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급한대로 밀양시도 응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성은/밀양시보건소 모자보건담당 "소방서와 연계한 분만 응급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분만산부인과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공백을 매울 뾰족한 해법은 없어, 지역산모들의 불안과 장거리 원정 출산에 대한 부담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정효정
2026.09.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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