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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민주당 지도부, 부울경 메가시티 의지 강조

<앵커> 경남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글로벌 패널로 참여해 토론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거제의 한 수산업체를 방문해 굴 가공 체험을 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일 한 정도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임금도 확인한 정 대표는 굴 소비를 강조하는 등 지역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같은 행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경남을 방문해 여러 현안들을 언급한 가운데, 정 대표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부울경 메가시티였습니다. 대전 충남 등 다른 지역들의 통합 논의가 빨라지는 가운데, 정 대표는 부울경 통합도 오랫동안 논의돼온 점을 강조해,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부울경 메가시티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가 이런 통합의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CES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패널로 초청받아 참여했습니다. 최형두 의원은 '국경 없는 혁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캐나다, 아일랜드 대표와 함께 참여해 AI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의 가능성과 전략 등을 소개했습니다. 또 국가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규범에 기반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남이 강점을 가진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할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전세계에서 모인 CES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을 알렸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국회의원/"대한민국은 제조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제조업 국가이고 중국과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제조업 풀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컴퓨팅 인프라나 소프트웨어와 결합한다면 양국은 피지컬AI 차원에서 서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집권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16석 가운데 13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던 민주당은 '어게인 2018'을 앞세워 부산시장 탈환과 기초단체장 과반 차지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관건은 어떤 '인물'을 후보로 내세우느냐 일텐데요. 당원 중심의 열린 공천 원칙을 밝혔지만, 경쟁력 있는 인물 찾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인재 풀이 있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그나마 낫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던 서은숙 전 부산진구청장과 최형욱 전 동구청장, 박재범 전 남구청장, 정명희 전 북구청장,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의 재도전이 유력합니다. 문제는 47석이 걸린 부산시의회입니다. 지난 2018년 대거 당선됐던 시의원들의 재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에서는 재선 이상 구의원들의 시의원 출마를 독려해 경선을 붙이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박언국
길재섭
2026.01.14 07:42

지역대학, AI로 전국 무대에서 '훨훨'

<앵커>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AI를 이용해 만든 부산 홍보 영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실무 중심의 학제 편성과 더불어 AI 신기술을 발 빠르게 접목한 강의로 지역 인재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50년 배경의 부산 판잣집 사이를 부산시 로고가 박힌 옷을 입은 여성이 걸어갑니다. 이윽고 폐허는 화려한 불빛의 현대 부산으로 뒤바뀝니다. 영도대교와 부산항, 청사포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디자인 도시로 변모한 부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광고 전문가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손색 없을 이 영상, 부산 동서대 학생들이 100% AI를 이용해 만든 겁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성민/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부산이 전쟁의 폐허로 있었던 상처가 많은 도시인데,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성장한 부산을 표현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공공기관과 기업에 연락해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형 공모전 수상은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터라 학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김성은/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경기도 김포 출신)/"인서울 대학교를 추구하는데, 저는 그거랑 다르게 저만의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커리큘럼이나 수상 경력 같은 것을 알려줘서 (동서대에 지원했습니다.) AI 영상은 과거 그래픽 영상에 비해 제작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현업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대학은 재빠르게 AI 신기술을 접목시킨 학제 편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류도상/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저희가 실제 교육은 굉장히 실무 중심적으로, 졸업해서 바로 실무에서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고요." 지난해 7월 부산대 학생들도 국제적인 AI로봇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지역대학의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하영광
2026.01.13 20:52

"우리 동네엔 왜 도서관이 없나요"..초등학생들이 나섰다

<앵커> 도서관은 이제 책만 보는 곳이 아니라 핵심 복합문화공간으로 꼭 필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네에 도서관이 한 곳도 없는 지역들도 적지 않은데요. 참다못한 경남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도 도서관을 지어달라고 직접 나섰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초등학생들이 종이에 글을 적고 꾸미기에 바쁩니다. '우리 동네 도서관 만들기'를 위해서인데 등굣길 피켓까지 들고 나섰습니다. 웅천초등학교가 있는 경남 창원 남문동에는 도서관이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서현/웅천초 학생/"방학 숙제할 때나 독서록 쓸 때 책이 없어서 많이 문제가 됐던 것 같아요."} 독서 교실이나 공예 체험 등 복합문화센터가 갖고싶지만 지금은 그저 놀이터 뿐입니다. {김민성/웅천초 학생/"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놉니다. 책을 많이 읽고 싶습니다."} 근처에서도 공업지역 등을 제외한 주택가에는 곳곳에 도서관이 있지만 유독 남문동에만 한곳도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졸업을 앞둔 학생자치회가 직접 도서관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한겨울 추위속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도서관 건립민원은 오늘(13) 창원시청과 경남도교육청에 전달됐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에 지역주민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도서관 건립은 남문동 전체의 새해 소망이 됐습니다. {전설하/웅천초 학생자치회장/"저희도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의 어린 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 꼭 건립되기를 기원합니다."} 낮아지는 출생률로 학교마저 사라지는 요즘,도서관 건립을 통해 자신들의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려는 아이들의 노력이 경남에서 과연 현실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김수윤
2026.01.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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