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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돌 BIFF, 여성 영화인 약진

<앵커> 영화인과 영화 팬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에 이어 영화의 바다로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국내외 여성 영화인들의 두드러진 활약과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조진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선 여배우! 홍콩을 넘어 아시아를 상징하게된 배우, 양자경입니다. 양자경은 홍콩을 떠나 할리우드로 진출해 007과 와호장룡 등 수많은 명작에 이름을 올렸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베를린 명예황금곰상 등 세계 유명 상을 휩쓸었습니다. 그녀는 15년 만에 신작을 갖고 부산을 찾았는데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아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양자경/ 배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내주신 이토록 뜨거운 환대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저를 다시 맞아주실 때까지 또다시 15년을 기다리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더 많은 영화들을 가지고 찾아뵙길 바랍니다."} 대륙의 여신 배우 판빙빙도 3년 만에 부산을 찾았습니다. 꺾이지 않는 한 여성의 의지를 담은 단편 영화, '그녀가 말했다'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본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이색 행사도 참여합니다. {판빙빙/ 배우/ "안녕하세요. 판빙빙입니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나보시고 온전히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홍콩영화 전성기를 이끈 대모, 허안화 감독은 최고의 여성영화인에게 주는 까멜리아상을 받았습니다. {허안화/ 영화 감독/ "1996년에 부산에 처음 온 이래로 올 때마다 상이나 아름다운 갈라 행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밖에 영화 다크나이트의 매기 질렌할이 감독으로 부산을 찾았고, 김혜자와 전도연, 김고은, 박지현 등의 국내 유명 여배우들도 부산을 빛냅니다. 특히 개막작 주연 배우인 김민하는 개막식 단독 사회까지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OTT를 포함한 다양해진 플랫폼 등장으로 활동 폭이 부쩍 높아진 여성감독과 여성배우들의 활약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조진욱
2026.10.07 17:32

경동건설 '사고*하자'로 얼룩...결제 지연까지

<앵커> 향토기업인 경동건설의 사업장들이 안전사고와 하자 문제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무더기 과태료 처분을 받는가하면 하도급업체 결제 지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 아파트 23층에서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화재 발생시 작동해야 할 소방시설이 오작동해 물을 마구 뿜어냈습니다. "경동건설이 시공한 문제의 경동리인뷰 2차는 지난 2024년 준공 뒤 하자 문제로 잡음이 계속되는 곳입니다." 입주민들은 부실 시공이라며 1천건 넘는 하자를 제기했고, 현재는 하자 판정과 배상 소송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입주민/(음성변조) 지난 5월 6일에 계약을 했거든요 하자 처리 위임 계약서...마감까지 제대로 된 게 없어요."} 경동건설은 공사과정에서도 각종 사고로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지난 2022년, 경동리인뷰 2차 공사 당시 거푸집이 무너지며 흘러내린 콘크리트가 행인 1명을 덮쳤습니다. 2019년에는 남구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산업재해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동건설 측은 최종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유족은 솜방망이라며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석채/사망한 건설노동자 유족 "재심으로 경동건설에 제대로 된 처벌을 내릴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던 거죠, 제대로 된 처벌을 받는 날이 와야 이들이 좀 반성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이 뿐만이 아닙니다. 경동건설은 동아대병원 별관 신축공사와 관련해 최근 5건의 무더기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도급 업체와 자재 정보 등을 담은 건설공사대장을 발주처에 제때 통보하지 않았다가 적발됐습니다. 건설공사대장 통보는 불법 하도급, 품질 불량 등을 막기 위한 건설공사의 기본인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겁니다. 경남의 한 사업장에서는 하도급 업체에 대금 결제 지연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동건설 사업 전반에 구멍이 나고 있는 셈입니다. 경동건설 측은 각종 논란에도 건물 자체에 문제는 없다며 대금 정산 문제는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승연 CG 이선연
주우진
2026.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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