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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늘며 부산 K-뷰티도 활짝

<앵커> 부산이 지난해 사상 첫 외국인 관광객 350만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른바 K-미용*K-뷰티에 대한 관심을 갖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보니 관련 업종도 특수를 맞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서면의 한 미용실에 평일 오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K-뷰티를 경험하려고 찾아온 외국인 손님들입니다. 개인별 맞춤형 진단을 받으며 본인의 스타일과 머리색을 갖춰 나갑니다. "K-뷰티는 개인에게 딱 맞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어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속눈썹부터 입술 까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이 더해지자, 화면 속에서만 보던 케이팝 아이돌이 따로 없습니다. 꿈꾸던 모습에 맞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큰 만족감을 드러냅니다. {이린/중국 하얼빈/"외국인들이 한국 미용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에 오면 K-뷰티나 이런 헤어스타일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이 미용실은 외국인 마케팅을 통해 2년 사이 매출이 50% 나 올랐습니다. 중화권 맞춤 메뉴판 제작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요라는 블루오션을 찾은 것입니다. {송강우/'ㄴ'헤어 대표/"중화권 SNS 플랫폼에 저를 포함해서 저희 전직원들이 영상도 많이 만들어서 올리고 있고, 한국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그 콘텐츠가 전달이 되고 그러면서 예약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파, 에스테틱, 성형미용 등 미용업계 전반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 특수의 파급이 미치고 있습니다. {김소영/'ㅂ' 에스테틱 원장/"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져서 예약 없이도 많이 찾는 정도예요. 윤곽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요, 화이트닝에 대한 욕구도 조금 (많습니다.)"} 경기 침체와 과포화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미용업계가 외국인 맞춤형 마케팅에 힘입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하영광
2026.01.19 20:52

옛 한국유리 부지 개발 추가 이익도 환수해야

<앵커> 동일스위트는 매입한 옛 한국유리 부지 가운데 공장부지만 먼저 개발해 이익을 챙기면서, 남겨둔 땅도 땅값 상승이라는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공공기여 협상 사업장 가운데 이처럼 이중으로 이득을 챙기는 행태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추가 환수를 위한 재협상 여론과 함께 제도 보완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공공기여 협상 사업장 가운데 동일스위트의 옛 한국유리 부지 사업장과 같은 사례는 어디도 없습니다. 전체 6곳 가운데 한진 CY부지 등 5곳은 사업자가 소유한 부지 전체에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발에 따른 이익 모두, 공공기여 협상 테이블에 올랐거나 범위에 포함돼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입한 옛 한국유리 전체 부지 가운데 공장부지만 먼저 개발하고 있는 동일스위트는 상황이 다릅니다. "부산시는 공장부지 개발을 위한 공공기여 협상을 하면서 맞은편 야산 일대 땅값 상승 수혜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공장부지 개발로 야산 등 인근 부지도 땅값 상승이라는 이득을 보고 있지만 협상 대상에서 뺀 겁니다. {황금재/부산시 도시공간조성과장 "계획의 변경이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당해 사업지에 한해서 용도지역 변경이나 용적률 완화로 발생하는 토지 가격 상승분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것이 법적 원칙입니다."} 이대로면 사업자가 개발 부지 주변 땅도 대거 함께 매입해 시세 차익을 거둬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주철/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그 주변지역을 그 사업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개발이익도 충분히 환수할 수 있어야 된다...그것이 협상이고 그렇지 않으면 협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사업자 앞에 구멍 난 관련 규정이 공익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동일스위트에 대한 땅값 상승분 추가 환수조치 등, 재협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제도 보완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주우진
2026.01.19 20:52

대량해고에 직영정비 폐쇄... 한국GM 비난 이어져

<앵커> 한국GM에 대한 논란이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공적자금 8,100억원을 지원받고도 물류센터 집단해고에 이어 최근에는 직영정비소 폐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비판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 창원공장 인근 직영서비스센터입니다. 한국GM은 경남에서 유일한 직영 정비소인 이 곳을 다음 달 15일 폐쇄할 예정입니다. 창원에서만 54명, 부산까지 포함하면 110명이 기존의 정비 업무를 중단하게 됩니다. {박태엽/한국GM 직영 창원서비스센터 근무자/"직영 정비 사업소가 폐쇄되면 서비스가 되지 않는 자동차 회사에 누가 차를 사겠습니까?"} GM의 한국 시장 철수설은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공적자금 8천 1백 억원을 투입했지만, 국내 판매모델을 축소하고 생산물량의 96%를 해외로 빼가는 것이 배경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철수설을 부추기는 것은 직영정비소 폐쇄와 물류센터 집단해고 사태 등 기존 고용체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의원/"(한국GM) 직영 정비센터를 없애는 것이 한국 시장을 포기하는 것이고.."} {정혜경/진보당 의원/"이번 (직영정비소 폐쇄) 조치가 철수를 위한 전조 작업이라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GM은 철수를 논의하거나 고려하지 않았으며, 직영 정비소의 기존 업무는 협력 업체를 통해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30년 넘게 정비 업무만 담당한 직원들은 전환 배치부터 당장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한국GM에 대한 여야 대응과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정치권의 감시는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황보람
2026.01.19 20:52

오락가락 겨울 날씨... 양서류 산란도 빨라져

<앵커> 오늘 부산 금정산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경칩을 못 기다리고 일찌감치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와 도롱뇽들이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춥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란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생태계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바닥 만한 도롱뇽이 물 속에서 헤엄칩니다. 나뭇잎과 바위 사이에서는 도롱뇽 알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경칩까지 아직 한 달 이상이 남았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고리도롱뇽은 벌써 겨울잠을 깨고 나왔습니다. 등산객/"기후 변화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지금 날씨 조금 따뜻했거든요. 며칠 동안..." 큰산개구리도 잠을 다 깼습니다. 지난주 부산경남 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겨울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잠을 깨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 새 이상기온 영향으로 산란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김합수/생태전문가/"10년이나 20년 전에는 주로 2월 말이나 3월에 주로 산란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보면 1월 초순 혹은 1월 중순까지 이렇게 산란이 빨라졌습니다." 문제는 또 언제든 추위가 닥칠 수 있다는 점. 겨울이라 산속 물은 아직 차갑습니다. 도롱뇽이 알을 낳기 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 물과 함께 알이 얼어버릴 수 있고, 알에서 나온다고 해도 먹이가 부족해 성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리도롱뇽처럼 취약한 종이 조기 산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수요일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김민성
2026.0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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