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박형준 컷오프? 국힘 부산시장 공천 갈등에 대혼란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놓고, 현직 박형준 시장의 공천 배제를 논의한 것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형준,주진우 두 후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호소문을 내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사이 사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의 컷오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첫 현직 광역단체장 컷오프입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번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공천 혁신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후 열린 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일부 공관위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공천배제하고, 주진우 의원을 단수공천하자는 취지의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원인 곽규택,서지영 의원 등은 이에 반발하며 회의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직 부산시장에 대한 컷오프 논의에, 정치권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박형준 시장은 공정성을 강조하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정현공관위워장이) 칼을 휘둘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건지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 돼요. 납득이 안 돼요. 망나니 칼춤 추듯이 마구잡이로 혁신공천을 하면 이번 지방선거 못 이깁니다." 경쟁자인 주진우 의원도 SNS를 통해 '경선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당내 경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경선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강력히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현직 부산시장 공천 배제는 향후 공천과정에서도 그 파장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결정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미 당내 공천 갈등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공관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황보람
2026.03.16 20:26

부산 민주당 '전직 구청장*지역위원장' 총동원하나?

<앵커> 한편 부산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의 높은 지지세를 바탕으로 기초지자체장 선거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전직 구청장이나 이름값 있는 지역위원장들을 모두 차출해 이른바 이기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이 소식은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부산 민주당의 전직 구청장들이 대거 본선 직행권을 따냈습니다. 인지도 면에서 앞서는 부산진구 서은숙, 북구 정명희, 영도구 김철훈 전 구청장은 지난 주말 민주당 자체 적합도 조사에서 경쟁자들을 30% 이상 격차로 누르고 단수 추천권을 받아냈습니다. {이한평/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장 "(단수 추천을) 중앙당의 권고 기준인 적합도 조사 20% 이상 보다 더 높은 30% 이상 차이가 날 경우로 의결을 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당내 경쟁자가 없던 남구 박재범, 해운대구 홍순헌 전 구청장은 단수 신청이 곧 공천이 됐습니다. 지역위원장의 강세도 확인됐습니다. 사상구 서태경 전 지역위원장과 연제구 이정식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리가 단수 추천을 받았습니다. 4곳은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동래, 동구, 사하구, 기장군, 이렇게 4곳의 결과 발표를 보류한 겁니다. 이 가운데는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곳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병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선거지형 그리고 상대후보와의 구도 그리고 앞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 다각적으로 평가를 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중량감 있는 지역위원장과 전직 구청장들을 차출해 전략공천 하려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한 지역위원장은 후보 신청은 안했지만 당이 부른다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파란 바람의 재현을 꿈꾸는 부산 민주당이 정치적 자산을 총동원해 총력전에 나설 태세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주우진
2026.03.16 20:31

함양 산불 방화범, 잡고보니 '봉대산 불다람쥐'

<앵커> 지난 2월 경남 함양에서 난 대형 산불은 방화였습니다. 지리산 인근에서만 3차례나 불을 질렀는데, 과거 울산에서 '봉대산 불다람쥐'라고 불린 상습방화범이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난 산불입니다. 축구장 327개 면적을 태우며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경찰은 이 산불을 고의로 낸 혐의로 60대 A를 오늘(16) 구속했습니다. 수사결과 A씨는 과거 17년동안 울산 봉대산에서 상습적으로 불을 질렀던 동일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계속된 산불피해에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악명까지 얻었지만 결국 붙잡혔고 이후 10년을 복역했습니다. 2021년 출소직후 A씨는 고향인 함양으로 왔지만 올초 불다람쥐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불을 질렀습니다. A씨는 올초 함양 마천면과 전북 남원 등 지리산 일대에서 난 3차례의 산불의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수법은 울산때와 마찬가지로 화장지에 불을 붙여 서서히 타도록 한뒤 야산에 두고 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서정민/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최근에 산불 뉴스를 보고 희열감을 느꼈고,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하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난 이후 줄곧 경찰조사를 받아온 A씨는 범행을 계속 부인해오다 최근 자백하면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정신감정을 실시하고, 남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지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편집:김범준
김수윤
2026.03.16 20:33

물가 잡기 총력전에도 소비자 체감물가 부담

<앵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가격인하 폭은 운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가축 전염병 확산 여파로 각종 장바구니 물가까지 들썩이면서 서민 부담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나흘째, 경남의 한 주유소 앞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1875원선!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에도 기름값 인하 폭은 운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행환/통학버스 운전자/"20~30원 정도 내려봐야 가격이 오를때는 3백원~4백원 가량 오르는데... (기름값이) 1천600원선까지는 내려와야 조금 내렸구나 적정하구나 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하겠죠. "} 부산경남 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여전히 리터당 평균 1천8백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이틀 두자릿수였던 가격 하락폭은 사흘째부터 한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양상욱/화물차 운전자/"하루에 5백~6백킬로를 뛰니까 기름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루 20~30만원씩 기름을 쓰니까 (기름값이) 백원만 올라도 차이가 엄청 나게 됩니다."} 지금 파는 기름은 최고가격제 시행 전 비싼 값에 들여온 재고물량으로 업계는 당장 가격을 크게 낮추기엔 한계가 있다고 전합니다. {송영덕/주유소협회 경남지회 사무국장/"(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 전에 정유사에서 고가로 구입한 일부 재고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걸 손해보고 팔 수가 없으니까 부득이하게 높게 팔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축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이른바 3대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퍼지며 축산물 가격 줄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란 30구 한 판 기준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다시 7천원 대로 상승했고, 소*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10~20% 넘게 가격이 뛰었습니다. {김송미/소비자/경남 창원/"만약 같은 금액대라고 하면 평소 1만원에 다섯가지 정도 살수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1만원에 세 종류 정도만 구매 가능한 것 같습니다."}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박명선
2026.03.16 20:36

국민의힘, 전재수 의원 공세 수위 높여

<앵커> 다가오는 부산시장 선거의 후보군이 압축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전재수 의원에 대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통일교 의혹과 함께 책 값이 넘는 현금과 봉투가 촬영된 출판기념회를 모두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3월 14일)/(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으로) 만약 당선되더라도 언제든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어 시장직 박탈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선관위에는 이미 정식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전재수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30만 원이 든 돈 봉투가 사진에 찍혔습니다. 더 이상 구태정치는 없어져야 하고 선관위가 엄정히 조사해야 합니다.) 또 이성권 의원과 박수영, 김미애, 서지영 의원 등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재수 의원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출판기념회의 경우, 30만 원을 낸 이에게 책 15권에 일일이 사인을 해서 전달했고, 현장에서 책을 구매했으나 현금이 없는 이에게만 일부 계좌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월 12일)/이재명 정부와 전재수에게 일정한 기대를 가지고 계시고 그러한 기대가 선거 결과를 통해서 나타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개혁신당 정이한 예비후보는 전재수 의원의 의혹이 여전하다며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예비후보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발표되는 가운데 다소 이른 시점이지만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주자 간 격차를 줄이거나 뒤집기 위한 공세는 점점 더 수위가 올라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길재섭
2026.03.16 17:32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