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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부산에서 사과 "잘못된 공천 죄송합니다"

<앵커>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2) 부산을 찾아 테러 자작극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천 권한대행은 후보를 내는 데 급급해 검증이 미흡했다며 공천 책임을 인정하고, 추가 진상조사와 공천 시스템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이 검은 정장 차림으로 연신 허리를 숙입니다. 목에는 '잘못된 부산시장 공천, 부산 시민께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을 걸었습니다. 천 권한대행은 테러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한 데 대한 당 차원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습니다. 사죄 장소도 정 전 후보의 음료 투척 자작극이 벌어진 현장으로 택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저희가 부산시장 후보를 낸다는 것에 급급하지 않고 정말 제대로 검증해서 아주 좋은 후보를 냈었어야 정말 부산 시민들에 대한 도리인데.. 특히 공천 관리를 담당했던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 전 후보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 드러난 만큼, 당 차원의 추가 진상조사와 공천 검증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번에 나온 공소장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토대로 저희 당에서는 계속해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고요..저희가 최소한 광역단체장 공천에 있어서는 평판 조사를 더 강화해야 되겠다라는.." 하지만 한번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오식/부산 구서동 "국민들을 속인거 아니에요? 그건 잘못된거죠... 천하람 대표를 저기서 (사과하고 있을 때) 만났는데.. 하이고 뭐 벌써 엎질러진 물 아닌가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첫 공판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뒤늦은 사과로 당 수습에 나선 개혁신당이 책임 있는 후속 조치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옥민지
2026.09.02 17:25

세계인의 사랑받는 부산, 관광 만족도 극대화 나선다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부산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 또 가고싶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외국인들은 부산의 어떤 매력에 빠져들고, 반면 또 어떤 점을 아쉬워할까요. 부산시가 직접 외국인들에게 물어보고 정책에도 반영한다는데, 그 현장 하영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 여행에서 무엇을 좋게 보고, 또 무엇을 불편해할까요. 심층 인터뷰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부산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맥스 앨리스/이탈리아 밀라노 "부산에 온 친구와 친척들 통해서 부산이 좋다는걸 들었어요."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30여 명에게 부산의 무엇이 좋은지, 아쉬웠는지를 물었습니다. 사람당 30분 씩, 심층적인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연하게도 바다와 어우러진 도심 등 경관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지만 못지않게 많이 나온 것은 시민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야오젠팡/중국 관광객 "사람들이 대체로 항상 웃는 얼굴이고 친절한 것 같아요. 혼자 여행할때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제가 부산을 선택한 것도 안전 때문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환승과 냉난방까지, 잘 갖춰진 대중교통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샹후이/대만 관광객 "어르신들이 여기 오시면 교통도 편리하고 바다도 가까워서, 전체적으로 여행하기가 좀 더 편하고 여유롭게 느껴져요." 개선할 점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캐서린/덴마크 관광객 "제 생각에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불평하는 건 쓰레기통이 없다는 거예요." 코타로 미유/일본 관광객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거나, 침 같은 게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건 조금 신경 쓰였어요." 관광객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중화권 관광객들은 모바일 결제에서의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샹후이/대만 관광객 "요즘은 카드가 애플페이 같은데 등록돼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런 결제 방식을 잘 안쓰다보니 제가 직접 카드를 꽂아서 결제해야 하더라고요." 서울에 비해 부족한 여행정보도 개선할 점으로 나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의 장점과 개선해야할 점을 정리해 앞으로 관광정책 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입니다. 송찬희/부산시 관광정책팀장 "(불편사항을) 관련 기관에 보내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할 수 있도록 하고요. 예산이 드는 부분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이 찾는 부산. 좋은건 더 살리고 개선할건 고쳐서 두번세번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게 과제가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하영광
2026.09.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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