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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 악보 너머의 음악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앵커>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음악의 기준점'이라고 불리는 동시대 최고의 거장, 안드라스 쉬프! 공연 당일,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거장의 연주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산콘서트홀 무대에서 완성되는 안드라스 쉬프의 음악적 선택과 직관은 어떤 공연일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기자> 탁월한 해석과 연주로 '고전 시대 레퍼토리의 최고 권위자'라고 불리는 헝가리 출생의 영국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안드라스 쉬프! 음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고,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바흐 해석자'로 평가받으며, 바흐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의 핵심인 '당일 프로그램 공개'는 이제, 그의 철학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평생에 걸쳐 축적해 온 방대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부산콘서트홀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연주할지, 관객들은 오직 그 순간, 그 무대에서만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악보 너머의 진실을 읽어내는 거장의 인생을 담은 초콜릿 박스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을지, 다음 달 13일, 부산콘서트홀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 부산문화회관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연주단체와 함께 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사운드 오브 부산: 올 댓 차이콥스키' 시리즈!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열정과 서정, 인간 내면의 고뇌와 환희를 그린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인데요. 첫 무대는 창단 33주년을 맞은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습니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 10인에 이름을 올린, 지휘자 지중배와 함께,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자로 나서는데요. 부산 최장수 민간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차이콥스키가 남긴 가장 인간적인 교향곡, 4번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부산 지역 클래식의 저력을 느껴보시죠! ================= 예술을 매개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온기를 나눠온 카린 갤러리의 새해 첫 기획전, <아트 인 러브>! 26명 작가의 출품작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새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회화와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는 모든 출품작을 10호 미만의 소품으로 구성해, 작품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면 안에 응축된 감정과 에너지는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예술이 건네는 작지만, 확실한 에너지, '아트 인 러브'를 함께 느껴 보시죠!
강유경
2026.02.24 08:42

[인물포커스] -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경영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국내와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이번 소송을 대륜에서 맡게 된 배경이 있습니까? 우리 가족이 피해자입니다. 처음에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톡으로 받아보고 저도 피해자로서 충격이 컸고, 그 통보가 왜 이렇게 늦게 날아왔는지 그때 제가 좀 붕괴했습니다. 미리 알려줘야 했는데, 계속 밖에서는 이미 유출됐다, 유출됐다 하는데, 뒤에서야 이게 날아오고 그래서, '아, 이거는 회사 운영하는 분들이 쿠팡 회원들, 피해자에 대해서는 뒤로, 그냥 부차적인 문제로 미루고 있구나.' 오히려 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좀 더 늦추고, 피하려는 것만 보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그래서 피해자 입장에서 먼저 제가 민사소송, 그다음에 형사고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국내 소송이 미국보다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국내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국내 소송과 미국 소송 양방향으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형사 고소는 저희가 제일 먼저 고소 제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은 미국 클래스 액션(집단소송)과 맞물려 있어서 오히려 다른 로펌에서는 이미 국내에 민사 소송을 다 제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그런 면에서는 좀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을 2월 8일 금요일,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저희가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을 2월 12일 소장 3,566명으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추가 형사 고소, 수백 분이 남아 계시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명절 연휴 지나고 바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워낙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한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걸로 예상합니다. Q. 국내와 미국이 법이 다른데 집단소송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 국내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분들만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그 판결에 따라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입증만 하면 배상받을 수가 있습니다. 원고가 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국내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하는 게 도입은 됐는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이걸 예로 들면,징벌적 손해배상액이 피해액의 한 5배까지 손해액을 정할 수 있는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만 해당하고 그분들에 대해서도 만약 종전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액은 대개 1만 원에서 많아야 10만 원 정도 수준입니다. 거기에서 5배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원고 아닌 분들은 전혀 피해 배상받을 길이 없고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한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처벌, 징벌적 배상액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AT&T(미 통신기업)나 에퀴팩스(미 신용정보 업체) 개인 정보 유출 사례들을 보면 수천억 달러에서 몇 조까지도 그 피해 배상액이 징벌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송 결과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하시는 소송의 피해자 원고 모집은 1월에 일단 마무리하셨는데요. 혹시,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이 미국 집단 소송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국내에 지금 소송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이 미국 클래스 액션에도 지금 가입돼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미국 클래스 액션 신청자들은 법원에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추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천 명이 넘었습니다. 국내는 저희가 2월 12일 소장 제출한 인원이 3,566명입니다. 7천 명이 넘었다는 것은 그쪽으로도 바로 신청한 분들이 계시고, 한국에 신청하시면서 미국도 신청하는 분이 계시고, 아예 미국에 거주하는 회원분들은 미국에만 또 신청하시고 이렇게 그런 분들이 지금 다 합쳐져서 7천 명이 넘게 된 겁니다. Q. 그럼, 미국 현지 소송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피해자들이. A. 지금 저희 자매 협력사라고 할 수 있는 로펌이 뉴욕에 SJKP 로펌이 있습니다. 그 로펌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쿠팡 클래스 액션 피해자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홈페이지에만 접수하셔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쿠팡 이용자들이라든가 피해자들 또 잠재적인 피해자들 그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A. 그렇죠. 지금 각자 본인들 현관번호도, 통관번호도, 다른 이메일 주소 다 유출됐다고 발표돼 있고, 조회된 걸로 하면 1억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유출된 게 3,300건이 넘었고, 3,300만 건 국민 대부분의 회원, 피해자분들이 개인 정보가 이미 나갔다고 보면 그다음에 또 2차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는 지금 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피해가 지금도 하나씩 접수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 회원분들은 빠르게 유출된 정보를 각자 바꾸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의 그런 개인 정보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그냥 시한폭탄을 안고 계속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개인 정보를 바꿀 수 있는 한 우선은 최대한 바꾸시고. 그다음에 쿠팡에 대해서, 특히 개인 정보 이렇게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이런 회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 그다음 단체들 또 국가도 그렇고요. 이 개인 정보 보호, 보안에 대한 강제, 압박을 좀 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키우는 데만, 매출 올리는 데만 다들 관심이 있는 게 기업의 생리인데, 자기 정보는 거기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보 관리,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야 된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기회 될 때마다 얘기하시고, 그것을 단체, 국가에서 받아서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요. 이번 소송 국내와 미국에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유경
2026.02.24 08:43

밀양 산불 밤새 확산...'대응 2단계'

<앵커> 어제(23)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 사이 계속 번지면서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는데요. 이 시각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과 산림 당국은 이틀째 진화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지상 진화 인력 6백여 명과 진화장비 16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조금 전(7시 4분) 다시 헬기도 3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24) 새벽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51%, 산불 영향 구역은 124ha입니다. 불은 어제(23)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불은빠른 속도로 확산됐는데요. 산림당국은 오후 5시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밤사이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정부턴 현장 통합지휘권자도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변경됐습니다. 소방청 역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구와 경북 등 인근 지자체들의 장비까지 총동원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민대피는 이어졌습니다. 불길이 번진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백미터 안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는 직원과 환자 57명이 모두 자택으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5개 마을 주민 150여 명도 삼랑진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밀양 산불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튀면서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경찰청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김수윤
2026.02.24 07:43

[부산시정]-'5년 표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재논의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부산,경남 주민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인 안전한 식수원 확보 문제부터 먼저 짚어볼까요? <기자> 전국적으로 봤을 때 강의 중하류 표류수를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곳은 부산,경남이 유일합니다. 중상류 지역에서 방류한 하수처리수가 섞인 강물을 정수해서 먹는거죠. 잘 아시다시피 5년 전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에 착수한 배경입니다. 그럼에도 지하수 고갈 등을 우려하는 취수예정지 주민들의 반대로 제자리걸음이었는데, 그나마 최근 논의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가 창녕 지역부터 열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서, 지난주 금요일 관계기관 간담회가 경남도청에서 먼저 열렸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물론 취수예정지인 창녕,의령 등이 지역구인 박상웅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령·창녕군수, 창녕군 반대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업주체인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선 국장급인 물이용정책관이 전반적인 사업계획과 주민 피해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시는 취수 지역별로 50억원의 일시 상생지원금 지급과 지역 농축산물 우선 구매 등의 상생안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관건은 지하수위 감소에 따른 피해대책 부분일텐데 주민들은 4대강 보 개방 중단이 전제돼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더군요.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보 개방 문제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좀 더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취수, 2가지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두 방식 모두 강의 수위가 일정 높이 이상 유지돼야만 정상 가동이 가능하고, 그만큼 기존 지하수의 수위 저하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취수지역 농민들 입장에선 낙동강 보 개방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직결되는 생존권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현재 환경부는 잦은 녹조 발생을 막고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해선 보 개방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새 식수원 확보'와 '수질 개선', 그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데,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인 겁니다. 그나마 기존 농업용수 취수시설인 양수장의 취수구 위치를 낮추는 양수시설 개선 사업이 선행돼야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데, 현재 예산 상황이나 여건을 고려했을 때 농림부 산하 농어촌공사 소관 양수시설들까지 모두 개선하려면 앞으로 4년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당장 답을 내긴 어려운 상황이 있었군요. 그런데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접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사업 주체는 분명 중앙정부입니다만, 부산,경남이라는 행정구역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 문턱으로 작동한다는 인상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정구역 경계가 낳은 또 다른 답답한 현안사업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부산-경남간 협력이 가장 필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가 원활한 광역교통망 구축일텐데요. 고작 1.5km 짜리 도로를 제때 만들지 못해 14년째 광역도로 역할을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동화명대교와 연결되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2단계 건설사업입니다. 2012년 대동화명대교 개통 이후 곧바로 건설됐어야하는게 초정~안막 구간 1.5km 도로입니다. 그래야 대교를 지나온 차량들이 중앙고속도로나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구간이 전적으로 경남 김해시에 속해 있다 보니 국비 이외 사업비의 절반을 김해시가 부담해야했는데, 열악한 재정여건을 이유로 김해시는 차일피일 사업을 미뤘습니다. 사업비 부담도 컸지만 실상은 도로 이용자 대부분이 부산사람일텐데 김해시가 굳이 많은 돈을 댈 수 없단 인식이 작동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3년에야 착공해서 올해 말엔 개통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돌발변수가 생겼습니다. 그새 중앙고속도로 확장공사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2030년 이후에나 완전개통이 가능해졌단 사실이 KNN 취재로 최근 확인됐습니다. 연결될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끝날 때 함께 개통이 가능해진 겁니다.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69호선과의 연결만 내년 8월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두 지역을 잇는 도로 개통 수혜를 특정지역만 누리게 될 것이다?" 소지역주의적 행정 칸막이가 낳은 답답한 상황으로 보이군요. <기자> 물론 인구 50만명 기초자치단체 입장에선 1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광역도로는 광역생활권을 조성하고 또 키워나가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결국 중장기적으로는 김해시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꺼라는 긴 안목이 왜 부족했을까라는 아쉬움이 큽니다. 더군다나 사업을 10년 이상 끌면서 사업비 부담 역시 갑절로 커졌습니다. 부산시로서도 머리가 복잡한 상황입니다. 대동화명대교를 필두로 산성터널, 윤산터널까지 차례로 개통을 하면서 부산외부순환도로망이 완성단계인데 김해시역을 지나는 1.5km가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더군다나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개통으로 내부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도 기존 남해고속도로의 수용한계로 개통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보니, 인접한 외부순환도로망의 개통지연이 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지자체인 김해시역내 도로 건설 사업비를 부산시가 선뜻 지원하는 것도 행정적으로 간단치 않은 문제라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다뤄본 두 내용 모두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환기시켜주는 실사례로 보이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김건형
2026.02.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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