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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중동 긴장... 지역 산업 위기이자 기회

<앵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산업에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불안 속에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주요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동 긴장이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국제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과 조선 기자재 등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비용 압박이 우려됩니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이른바 '전쟁 특수'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LNG 운반선과 방산, 에너지 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와 물류 시장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부산 지역 수출기업들의 현장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기업 긴급 간담회에서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환율 상승이 동시에 이어지는 복합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업들은 유류세 인하와 물류비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등/광명잉크제조(주) 사장/"최근에 정부에서 석유 최고가를 도입해서 경유나 휘발유에는 가격을 통제를 하고 있지만 산업유 같은 경우는 전혀 통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창업 생태계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는 최근 새 협의회장 취임식을 열고 지역 스타트업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신산업과 창업 생태계 확대가 지역 경제 활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김동환
2026.03.16 07:43

3.15의거 66주년 기념식 대통령 참석...정부 첫 공식 사과

[앵커] 지난 1960년 당시 마산에서 자유당 부정선거에 맞서던 시민들이 경찰의 실탄과 최루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인 3.15 의거인데요. 오늘(15) 66주년 기념식이 열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60년 3월 15일. 마산시민들은 자유당 정권의 부정 선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희생됐고, 4.19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박홍기/3.15의거 기념사업회장/ "민주주의 빛을 환하게 밝혀낸 눈부실 오늘 3.15의거를 기억합니다."} 66주년을 맞은 3.15 의거 기념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국가권력에 의해 큰 아픔을 겪으신 3.15의거 희생자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3.15 의거는 국민주권의 역사의 시작이라며, 유공자를 더 찾아 예우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건 지난 2천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6년만입니다. 특히 대통령이 참배하고 유족에게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15의거부터 부마항쟁까지. 창원 마산이 민주주의 성지로 부각되면서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도 주목받습니다. 개관 9개월 만에 약 13만 명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활용도가 낮고 민주주의 관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동현/창원시 성산구/ "건물은 크게 잘 지었고, 솔직히 내부공간에서 볼만한 건 많이 부족했고요. 가족들하고 오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는 게 너무 애기들 놀만한 것도 잘 없고..."} 창원시는 행안부의 권고에 따라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채워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조진욱
2026.03.15 17:41

'하동 LNG복잡발전소 건립 강행?' 주민반발 잇따라

[앵커] 경남 하동군에 1조 3천억 원을 들여 석탄화력발전소를 없애고 LNG복합발전소를 지을 예정인데요. 주민들은 30년 넘게 석탄발전소 때문에 피해를 봤는데 또 발전소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동*남해 주민들의 목소리, 이민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정부의 탄소감축 목표에 따라 오는 6월, 1호기부터 차례로 폐쇄되는 하동화력발전소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은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내년말 폐쇄될 2*3호기를 대신할 LNG복합발전소를 지을 계획입니다. "15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고, 2백억 원에 달하는 특별지원금 등 지방세 수입도 적지 않다보니 하동군은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반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민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석탄화력때문에 30년 넘게 건강과 생계에 피해를 입었다며 정기 건강검진 등 보상을 현실화해달라는 것입니다. {조명주/하동군 명덕마을 이장/"마을에 암환자만 37명이 발생해서 다 세상을 떠나시고, 생존자 2분만 남아계십니다."} "남해군민들도 피해를 겪고있지만 보상범위인 반경 5km 안에 들지않아 보상도 받을 수 없었다며 분개합니다." {이송/남해군 감암마을 이장/"계절풍이 분다든지 이러면 발전소에서 나오는 연기가 남해쪽으로 싹 날아오는데, 새하얀 빨래가 새카맣게 될 정도입니다. 피해보상이라든지 지역주민 편의라든지 이런 건 전혀 없습니다."} 여기에 환경단체 반발도 거셉니다. LNG 역시 석탄화력발전 못지 않은 온실가스가 발생해 '친환경'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진영/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집행위원/"LNG는 결코 친환경이 아닙니다. 전주기를 본다면 오히려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통영에서도 LNG발전소를 두고 똑같은 상황이 빚어졌지만 법정다툼까지 벌인 끝에 상업운전이 시작됐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남부발전이 건설을 강행하기전에 반드시 막겠다는 움직임도 어느때보다 강경한게 사실입니다. 하동 LNG복합발전소는 2030년 전까지 가동하기 위해 당장 내년부터 첫삽을 뜰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정창욱
이민재
2026.03.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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