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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본궤도에

<앵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의 사업자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습니다. 기술 제안 평가에서 향토 기업인 HJ중공업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수주를 눈앞에 뒀습니다. 총사업비 2,500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준공 목표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대형 국책 사업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 연고 기업이 거둔 성과여서 지역 건설업계에도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7조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이 2년여의 표류 끝에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방위사업청 평가에서 한화오션이 사실상 승기를 잡으면서, 최근 조선업 호황과 맞물려 부산경남 조선·방산 산업의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다만 보안 감점으로 밀린 HD현대중공업이 가처분 기각에 불복해 항고하면서, 법원의 판단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채용 시장 구조 속에 부산경남 청년들이 겪는 '정보 격차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수도권에선 유일하게 부산에서 열린 대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청년 200여 명이 몰리며 높은 구직 열기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의 지역 인재 확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기반 확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김동환
2026.06.15 07:57

베트남 FLC 그룹 투자 협력 관심

<앵커> 베트남에서 10대 그룹에 포함되는 FLC 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기업들 역시 국내 투자는 물론 베트남 현지 진출을 함께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 FLC 그룹의 투자 유치 포럼. 양국의 경영인과 투자자, 관광업계, 베트남 언론인 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베트남의 신흥 재벌로 꼽히는 FLC 그룹은 한국 시장 진출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왔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TV 등 현지 언론도 주목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관광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찐 반 꾸엣/FLC그룹 회장/앞으로 몇 년 간 한국 시장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휴양시설, 휴양지 부동산, 또 골프입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입니다. 올해 4월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2030년까지 1천 5백억 달러, 약 222조원 규모의 교역과 투자를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협력 분야는 아주 다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2026년 4월 22일)/(베트남과) 원전, 또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등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의 안정과 글로벌 과제들에 대해서도 보다 고도의 협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FLC 그룹에 대해서는 부산경남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하거나 투자를 유치할 기회도 찾는 모습입니다. 박우택/지알환경산업 대표/아무래도 FLC가 베트남에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 기업이고 하니까, 재생에너지쪽으로 (협력)하려고 합니다. 한편 최근 구조조정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FLC 그룹이 한국 진출을 계기로 재도약 하게 될지도 양국 경제계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길재섭
2026.06.15 07:59

[인물포커스]-권희경 경남은행이사회 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여성들이 조직 안에서 올라가는데 보이지 않는 차별을 유리 천장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BNK경남은행에서 이사회 의장에 최초로 여성을 선임해 유리 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권희경 신임 BNK경남은행 이사회 의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권 의장님 선출 이후에 BNK경남은행에서 이례적으로 유리 천장을 깬 모범 사례를 기대한다는 입장문까지 냈는데요. 어떻습니까?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에 기대를 좀 하셨나요? A. 일단 저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고요. 제가 어떤 개인적인 기대나 예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금융권 전반에서 이사회가 좀 더 독립성, 다양성 그리고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흐름에서 어떤 특정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가 의장으로 선임이 되지 않았냐고 생각합니다. Q. 권 회장님이 첫 번째 여성 의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경남은행 조직 자체의 운영에도 큰 변화를 갖고 올 거라는 기대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본인이 생각하시는 그런 방향이 있으십니까? A. 지금 말씀하셨듯이 중요한 것은 첫 이사회 여성 의장을 배출했다는 상징성이 아니라 그것이 실질적인 다양성과 독립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저도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저 개인이 어떤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떤 원칙과 방향성을 가지고 운영되느냐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역 상생을 모토로 함께 나아가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사회가 그 중심에 서고자 합니다. Q. 2024년부터 경남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켜보신 경남은행, 어떤 강점이 있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겠다는 부분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BNK경남은행은 1970년에 먼저 설립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BNK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 하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 경남은행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고객과의 친밀도, 신뢰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향성이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이사회가 그 중심에 서 있으려고 합니다. Q. 경남은행의 변화 방향에 맞춰서 이사회도 많은 역할을 해 주셔야 할 텐데 올해 경남은행 이사회 어떤 활동하겠다는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이사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적정한 리스크 관리, 세 번째로는 투명한 내부통제 환경 조성입니다. 이 세 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 은행에 구축된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합니다. 지방은행으로서 지역과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주요 현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남은행이 어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튼튼한 은행, 그리고 지역 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이사회가 앞장서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올해는 특히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까지 3고 현상 때문에 서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경남은행 이사회 의장으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은행, 이사회가 이런 역할을 하겠다, 한 말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방은행은 단순한 금융 기능을 넘어서 지역 경제의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국장님은 '금융회사'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아니면 '금융기관'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신가요?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보통 '금융회사'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금융기관'이라고 더 많이 부르고 익숙하죠. 그것은 그만큼 금융이 단순한 이윤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사회 차원에서도 이런 방향이 경영 전반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BNK경남은행은 아무래도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경남을 지키는 양대 축인대요. 앞으로 이사회의 발걸음과 함께 경남은행이 좀 더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6.15 08:09

보랏빛에 가려진 현주소...BTS 부산 공연이 남긴 숙제

<앵커> 이틀에 걸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콘서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11만 명 넘는 아미들이 부산 곳곳을 즐겼지만, 관객 입장 지연 등 문제와 바가지 논란도 적지 않았는데요. BTS 공연을 통해 드러난 국제관광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현실을 이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BTS와 아미가 이틀 동안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BTS에게 부산은 더 특별해지고 있습니다. 멤버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에 이어 데뷔 13주년 공연도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루루·저스틴/BTS 공연 관람객(지난 12일)/"부산은 BTS멤버 지민·정국의 고향이기도 하고, 굉장히 아름답기도 하고요. 부산은 처음인데, 굉장히 환영받는 기분이 들어요." 공연은 끝났지만 보랏빛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BTS 팝업 스토어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칼라 페르난데스/멕시코 BTS 아미/"음식도 맛있고, 부산 주변엔 할 것도 많다고 들었어요. 도심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관광하려고 해요." 아미들은 '부산즈' 지민과 정국의 고향 곳곳을 누비며 부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번 BTS 부산 공연은 부산이 이런 대규모 공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지, 국제관광도시로서 가능성을 본 시험대가 됐습니다. 바가지 숙박요금 논란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정이·심이/대만 관광객/"엘리베이터가 대부분 출구에 없어요. 짐을 가지고 있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불편해요." 정가의 3배가 넘게 되팔던 암표상이 붙잡히는 등 10건의 암표 거래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25년이 넘은 아시아드주경기장 외에는 대형공연장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황진미/대중문화평론가/"BTS나 이런 훌륭한 뮤지션이 나왔고, 해외에서 많은 팬들이 와서 호텔이 다 매진되는 마당에, 당연히 공연을 하는 전용공간이 있어야죠." 첫 공연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운영미숙에 공무원 차출이 반발로 무산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인프라*의식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이소민 영상출처: TIKTOK @beautifulll.dreamer @m_zhaainaa
이민재
2026.06.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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