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넘어 '나이트노믹스'로 도약
<앵커>
부산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들의 눈길도 끌만한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들을 갖고 있습니다.
야간관광의 파급 효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이른바 '나이트노믹스', 즉 야간경제 활성화를 준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관광도시 반열에 오르는 부산의 매력은 밤에 더 빛납니다.
바다, 산, 도심, 공원은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집니다.
{톰/캐나다/"낮에 경험하는 도시랑은 완전히 달라요. 황령산에 올라와서 빛과 도시를 봤고, 신선한 공기와 주변 자연환경은 특별해요."}
여기에 부산불꽃축제부터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나이트레이스, 드론 라이트쇼까지,
부산만의 차별화된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들이 더해지며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제커리 G 허긴스/캐나다/"여기 와서 드론쇼를 보는 게 진짜 놀라웠습니다. 꼭 한 번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년째에 접어든 부산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도 한 몫 했다는 평가입니다.
{나윤빈/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국비 지원도 받은) 글로벌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 사업이 그동안 굉장히 많은 성과를 냈고, 야간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한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다만 야간관광의 중요 수단인 요트투어가 요트경기장 재개발 여파로 위축돼버렸고,
지역을 대표할만한 상설 나이트마켓 부재 등도 현안입니다.
희망과 과제가 공존하는 가운데 이제 야간경제, 이른바 '나이트노믹스'를 고민해야한다는 주장도 주목받습니다.
나이트노믹스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이뤄지는 모든 경제사회 활동을 말합니다.
야간관광에 국한하지 않고 야간교통과 안전, 야간노동자 문제 등 도시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단 겁니다.
{박경옥/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지향점은) 모두의 일상이 여행이 되는 도시 부산입니다. 내 도시가 너무나 아름답고 추천해 주고 싶은 도시라고 못 느낀다면 과연 어느 누가 이 도시를 예뻐하고 좋아할 수 있겠어요. "}
부산시민들부터 밤을 안전하게 즐기고 경제활동을 영유할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에 힘이 실립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김건형
2026.03.25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