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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된 김동환, 기장 살인 정당화

<앵커> 경찰이 항공사 기장 살인 피의자인 김동환을 오늘(26)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동환은 앞서 본인이 밝혔던 4명이 아니라 최대 6명을 살해하려 했고, 항공사 계정을 이용해 범행 대상인 기장들의 운항 스케줄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항공사 기장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동환이 검찰로 압송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철학적인 용어까지 써가며 마치 떳떳한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동환/기장 살인 피의자/"악랄한 기득권이 한 개인의 인생을 마음대로 파멸시켜도 된다는 그 오만함, 휴브리스가 네메시스(응징)를 만나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동환/기장 살인 피의자/"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유가족이 저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경찰 조사 결과 김동환은 4명이 아닌 6명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명 모두 공군사관학교 출신 기장들로 알려졌는데, 4명을 먼저 살해하고 경찰에 붙잡히지 않으면 2명을 추가로 살해하려 했습니다. 범행 대상을 몰래 따라다니려 항공사 직원의 계정으로 스케줄 사이트에 접속해 기장들의 운항 스케줄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대상으로 삼은 기장 6명이 김동환의 조종 평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고 구체적인 살인 동기도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다른 동료들 때문이라는 피해망상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항공사 계정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항공사 내부에 조력자가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전재현, 김태용
김민성
2026.03.26 19:58

박형준-주진우, 앞다퉈 낙동강벨트 공략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겨루는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경선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예비후보의 근거지인 낙동강벨트 공략에 앞다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을 지나는 낙동강 하류 주변에는 현재 다섯개 생태공원이 있습니다. 큰 차별성 없이 관리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부산시가 새로운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이름은 '낙동오원' 빛, 꽃, 습지, 풀, 새를 컨셉으로 각 공원을 특화시키는 동시에 각각의 공원을 연결시키겠다는 비전입니다." 생태적 가치는 온전히 살리되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10년간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낙동강 하류의) 생태적인 가치도 높이고 또 사람과 자연이 그 생태적 가치 속에서 함께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그런 자원으로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가덕신공항~김해공항~구포역을 잇는 철도 건설 계획부터 낙동강 일대의 에코-수상레저 공간 조성, 노후 산단의 AI첨단산업 클러스터 전환 구상까지 담았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국회의원/"(낙동강은) 더 이상 부산의 외곽이 아니라 부울경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고 제대로 개발해야 청년 일자리도 생기고 관광객도 대거 유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낙동강벨트는 국민의힘 약세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민주당 시장 후보군인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예비후보의 지역구 역시 모두 낙동강벨트입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소속 박 시장과 주 의원은 정치적 근거지와 주거지가 모두 동부산입니다. 두 사람이 낙동강벨트 정책에 공을 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선거에 임박해 발표되는 정책들이라 그 실현가능성과 진정성은 따져볼 여지가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김건형
2026.03.26 19:57

신규 공급 부족에 입지 좋은 미분양도 주목

<앵커> 부산의 한 미분양 아파트 단지가 최근 무순위 청약인 임의공급에서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부산의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똘똘한 한채를 찾는 부동산 수요가 입지 좋은 미분양 단지들도 주목하는 분위기 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역세권에다 부산 최대 상권 서면과도 가까운, 부산진구의 한 8백세대 규모 주상복합단지입니다. 좋은 입지조건에도 지난해 7월 후분양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이 0.42대 1을 기록하며 미분양이 났습니다. 84제곱미터가 9억원대로 책정된 분양가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잔여세대의 일부인 61세대를 청약통장 제한이 없는 '임의공급'으로 모집했는데 233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 3.8대 1로 지난해 7월 본 청약 대비 9배 상승했습니다.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겁니다. {김재욱/부산시 부암동 "브랜드가 마음에 들고요 입지나 그 다음에 평지...위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잠시 주춤하지만 그동안 계속된 집값 상승과 올해 신규 물량 공급 부족 소식이 반영된 결과란 평가입니다. {이인권/분양 대행 관계자 "지금 부산진구같은 경우에는 올해 입주 물량이 저희 단지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희소성이 있다보니..."} 올해 부산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만1천여호로, 적정 물량 1만 7천호보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개발호재나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들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입지 그리고 가격 경쟁력 그리고 브랜드 가치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적정선에서 가격 유지와 더불어서 분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 속 똘똘한 한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주우진
2026.03.26 19:57

지역 골목상권, 전국으로 해외로 뻗는다

<앵커> 그동안 지역상권 침체 소식만 들려드렸는데, 오늘은 지역의 골목상권이 전국, 나아가 해외시장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체계적 교육을 통해 '글로컬 상권'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백화점에 자리한 지역 화장품기업의 매장입니다. 마스크팩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내수시장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호주와 미주 등, 해외 판로까지 개척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영미/뷰티업체 '영미' 대표/"(해외)K-뷰티 엑스포 참여했을때 현장에서 저희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하신 분들이 한국 방문할때 구매하고 싶다고 연락도 오시고,,,"} 성묘용 꽃다발, 그리고 특허를 낸 택배용 포장 상자를 제작하는 소상공인 업체입니다. 온라인 주문을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서지민/꽃배달업체 '리멤버가든' 대표/"쉽게 추모 용품을 꺼낼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디자인을 착안해 냈습니다.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뷰티업체는 해외박람회 참가와 해외바이어 연결을 지원받았고, 꽃배달업체는 창업기초부터 특허출원, 디자인 등록 등 교육적 지원을 받았습니다. {진윤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장지원팀/"2025년 일본과 대만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총 24개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직접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등 상권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부산경남에서 잇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인태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관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공공기관하고도 손을 잡고 소상공인들을 도와주는 우리 프로그램하고 협력해서 융합시켜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낼 겁니다."} 부산*경남을 찾는 해외관광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진공은 관광과 소비, 수출을 결합한 글로컬 상권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이 전국, 나아가 세계의 문을 두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주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김동환
2026.03.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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