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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야구장·행사장에 '구름 인파'

<앵커> 오늘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은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는데요. 프로야구 개막전과 맞물려,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NC파크 입구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NC다이노스와 두산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몰린 겁니다. WBC 이후 야구열기가 이어지면서, 야구장은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습니다. 개막전 홈경기부터 관중이 꽉 찼습니다. 이로써 창원NC파크는 역대 25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NC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즌 초 하위권 전망 속에서 구창모의 부활 여부가 주요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유현,송서연,배서현/관중/"개학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야구보고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하고싶어요. 구창모가 오늘 잘해서 꼭 이겨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NC 파이팅!) 구창모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오늘 경기는 NC가 두산을 6대 0으로 꺾었습니다. 같은 시각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6대 3으로 꺾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해에서는 한우 행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품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면서,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동훈,이서준,김민정/창원시 북면/"기온도 딱 좋고, 주변 김해에 볼거리도 많고 하니까. 꽃구경도 할겸, 맛있는 한우 먹으러 가족들과 왔습니다.") 벚꽃을 비롯한 봄 꽃이 잇따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는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최혁규
2026.03.28 20:03

학대·도박 논란 '소힘겨루기' 논란 가열

<앵커> 전통 민속 행사로 이어져 온 소힘겨루기 대회가 올해도 경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학대와 불법 도박 논란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데요.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싸움 소 두 마리가 마주 섰습니다. 거세게 뿔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승패가 갈리는 순간, 관중석에서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대회 관람객/"가족 단위로 처음 여행을 왔는데, 오늘 마침 소힘겨루기 대회를 하고 있어서... 보니까 되게 재밌고 박진감이 넘치고 흥미롭습니다.") 소힘겨루기대회는 지역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싸움이란 구조 때문에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서연/동물보호단체 리본 대표/"동물권을 보호하는데 모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적인 도박이나, 동물학대나 암암리에 알고 있는 약물 투여 이런 부분도 다 동물학대에 준하는 것이거든요.") 대회장 곳곳에서 현금이 오갑니다. 경기장 안은 기본, CCTV 바로 아래서도 쉽게 돈을 주고 받습니다. 불법 도박이 횡횡하는 것입니다. 단속도 소용 없습니다. 논란을 의식한 김해와 함안 등 일부 지자체는 대회를 폐지했습니다. "여전히 대회를 유치하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5곳, 이 가운데 4곳이 경남에 몰려있습니다." 지자체와 농가는 전통과 생계를 이유로 대회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병구/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장/"(승리하면) 자기 먹을 수 있는 사료비를 타오기 때문에 수익 창출이 참 우리에게는 크다고 볼 수가 있죠. 막상 와서 보면 학대가 아니고 정말 깨끗한 경기입니다.") 지자체마다 보완책을 내놓고 있지만, 논란은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전통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학대 논란과 불법 도박을 해소할 대책 없이는 따가운 시선을 거두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화면제공: 동물해방물결
김수윤
2026.03.28 20:05

대낮 아파트 단지서 칼부림… 1명 심정지*1명 중상

<앵커> 대낮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을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이 남성도 자해를 해 현재 중태인데요. 경찰이 이들의 관계과 사건 경위 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 오전 11시반쯤 창원 도심의 대단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그 옆에서는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역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이 아파트 안에서 피를 흘리면서 나와 상가 쪽으로 이동해 쓰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발견됐을때 이미 2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30대 남성 역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여자분이 너무 많이 다치셔서 말은 안하시고, 남자가 칼을 들고 오더라... 짧은 과도같은 그런 칼이었는데, 오자마자 같이 주저 앉았어요."} 경찰은 남성이 이 아파트에 사는 여성을 흉기로 찌른뒤 도망치는 여성을 뒤쫓다 자신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스토킹 신고나 접근금지 신청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관계는 파악중입니다. 경찰은 사건현장과 여성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이 의식을 찾는대로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안형기
2026.03.27 20:24

기름값 2주 만에 오르나? 다시 붐비는 주유소

<앵커> 오늘(27)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새 기준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기름값 재폭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한때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으로 도로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 기름값이 다시 오른다는 소식에 운전자들이 '막판 주유'에 나선 겁니다. {운전자/"2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내일 최고가가 변경되니까 전날에 미리.."} 정부는 2주마다 국제 시세를 반영해 새로운 최고가격제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모두 210원가량 오른 가격이 적용됩니다." "한때 2천 원 대까지 치솟았던 기름값은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이렇게 1천 7백 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되찾았는데요. 오늘부터 2차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는만큼 다시금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유소 마진까지 더해지면, 소비자 체감 가격은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유소 관계자/"정부에서 최고 가격 하면은 거기에 맞춰가지고 가격을 조정하죠. 지금은 거의 남는게 없어요. 카드 수수료 빼면"} "실제로 부산과 경남의 평균 휘발윳값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인상 폭을 최대한 줄였다지만, 시민들의 부담은 상당합니다. {김시호/해운대구/"한 2백 원 정도 더 오른다 하길래 아직 기름이 조금 있긴한데 미리 와서..고령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어디 뭐 장거리 가고 할 때 부담이 크죠.} 한편 정부는 해운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2차 고시부터 선박용 경유에도 최고가격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급격한 비용 인상은 일단 피했지만, 경영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의 입장입니다. {탁희곤/세양쉬핑 대표이사/"(최고가격제가 도입되면서) 감소 효과가 있긴 있지만 그럼에도 지난달 대비했을 때 50%이상 그 비용이 증가하는 거는..움직일수록 적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 대외적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는 한, 고유가로 인한 시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옥민지
2026.03.27 20:23

K-연극도 외국인 관객 유치 늘린다

<앵커> 팝、K-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K-연극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합니다。 대사가 크게 필요하지않은 넌버벌 작품을 내세웠던 과거와 달리 4개국의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며 외국인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는데요, 연극 불편한 편의점 현장을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난타 공연 장면입니다. 넌버벌, 그러니까 별도의 대사가 필요없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많은 대사를 필요로 하는 일반 연극 작품은 외국 관객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영화*드라마가 OTT에서 제공하는 외국어 대사로 해외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과도 대조됩니다。 하지만 이제 연극도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통해 외국관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유명소설 '불편한 편의점'을 원작으로 한 연극 공연. 노숙자 독고가 편의점 주인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시작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빚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할래요? 배우면 누구나 금방할 수 있어요."} 객석에 설치된 휴대전화 형태의 기기에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국어가 서비스됩니다. 무대 끝에 설치된 수상기를 통해 자막을 봐야했던 기존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된 겁니다. {김다민/극단 '지우' 팀장/"부산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께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도록..."} 지난해 대만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성이라는 연극의 장점이 콘텐츠 수출에는 약점으로 작용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편리해진 실시간 자막서비스를 갖춘 우수한 K-연극들이 본격적으로 세계의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김민성
2026.03.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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