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CES 바람타고 경남도 AI 대전환 등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부산과의 행정통합 공론화 결과가 발표되는 날 함께 발표되면서 좀 묻힌 소식이 하나 있죠.
지난주 경남도가 경남 제조업 전환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이게 알고보면 타이밍도 그렇고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요?}
네 미국의 CES라고 최신 첨단기술과 전자제품 전시회가 이달초 열리면서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 아주 높아진 상황에서 곧바로 경남의 피지컬AI 전환에 큰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도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먼저 올해 미국에서 열린 CES부터 한번 살펴보면 휴머노이드, 그러니까 실제 사람의 구조를 모방했는데 관절이나 움직임이 훨씬 더 자유로와서 인간의 작업을 다양하게 대체해 줄 수 있는, 말그대로 피지컬 AI를 적용시킨 제품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피지컬 AI라는게 실제 AI를 이용해서 이런 로봇들, 기계들이 현실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하는걸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데 심지어 이제 집에서 수건을 접어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 더이상 피지컬 AI가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곧바로 집에서 또 공장에서 실제 작업을 대체할 수준까지 발전을 했다는걸 세계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경남이 이런 피지컬 AI를 선점했다는데 더 의미가 커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 경남도가 곧바로 AI를 통한 제조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CES의 후광을 입고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1조 천9백 9억원을 들여서 피지컬 AI를 기본으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는게 경남도의 설명인데 크게는 첨단기술 개발, 인공지능 전환 기반조성, 그리고 확산, 여기에 AI 기반 인재 양성 등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경남도의 포부, 들어보겠습니다.
{이미화/경남도 산업국장/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니라, 경남이 대한민국 제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경남의 제조기업을 '전통 제조'에서 AI 제조로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LG전자의 AI기술인 엑사원을 대중소 상생협력, 그러니까 중소기업들까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서 경남 산업현장 전반에 확산시켜나갈 방침입니다.
또 역시 경남의 피지컬AI 전환에 핵심인 경남대학교에 AI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앞으로 이 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인재양성도 함께 지원하는 등 지역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내용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이가운데 상당수 투자액은 이미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유치해오거나 계획을 발표해왔던거라 완전히 새로운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CES에서 선보인 신기술들, 그리고 그 안에서 떠오른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을 등에 업고 보다 눈길을 많이 끌어모으면서 도민들의 기대도 한층 더 높인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앵커:네 내용도 중요하지만 타이밍도 중요한게 정책이죠. 경남도와 해당부서의 센스가 돋보였네요.
또 이런 경남도와 손맞춰서 전문가군에서도 올해 경남의 피지컬 AI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산업계와 학계의 노력도 표면화되고 있다면서요? }
네 경남도 발표가 있은지 이틀후에 경남무역포럼이 열렸는데 여기서 주제가 바로 또 CES 를 계기로 본 피지컬 AI의 현주소와 미래였습니다.
경남에서 실제로 추진할 사업들과 그 사업에 관계된 산업체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남대교수가 직접 미국 CES에서 느낀 점들 까지 설명하면서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실제 내용도 개략적인 CES 소개뿐 아니라 경남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피지컬 AI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들과 기대들도 다 담고 있었습니다.
내용이 얼마나 민감한가하면 후반부는 발표자가 아예 아예 발표내용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하면서 취재하던 저도 그냥 열심히 받아적기만 했습니다.
일단 시청자여러분도 가장 궁금하신게 과연 인공지능이라는게 언제까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건가 어디까지 발전할건가 일텐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2030년까지 발빠른 변화와 발전은 이미 확정된 상태로 보는게 맞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남현/경남대 교수(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앞으로 2030년까지 계속 GPU(AI에 필요한 반도체)가 발전할 거라고 이미 아키텍처를 제시를 해놨고 그 말은 일단 2030년까지는 어찌 됐든 간에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할 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경남도가 가지는 피지컬 AI라는게 구글이나 오픈AI처럼 막대한 GPU 그러니까 반도체를 투입해서 양으로 승부할수는 없으니까, 대신 경남의 제조업체들이 가진 강점인 수많은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딱 필요한 곳에 핀처럼 투입해 활용하는게 핵심입니다.
전문용어로 '초정밀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수집하지 않았던 데이터들까지 수많은 센서로 수집해서, 이렇게 모은 정보들을 피지컬 AI로 만들어내면 그 현장뿐 아니라 다른 제조현장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거고, 그런 데이터와 피지컬 AI 자체를 돈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큰 그림입니다.
그외에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특히 10년에서 15년이내에 무인화 공장이 들어설거고, 지금 공장의 절반은 사라질거다 라는 이야기가 가장 충격이라면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저 세계적인 추세로, 학문적인 견해로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 경남의 피지컬AI를 실제로 추진하는 핵심 브레인이 올해 CES까지 보고 와서 던지는 전망이라는 점에서 그 느낌이 정말 달랐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과 경남의 성장산업들이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그리고 그 속에서 경남도민들의 일자리와 삶은 또 어떻게 바뀌어갈지 좀 더 심도깊은 이야기들이 많이 공유되어야 도민들의 불안도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표중규
2026.01.22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