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허창기 부산수출기업협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매우 많은데요.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지역의 수출 기업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허창기 부산수출기업협회 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부산수출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허창기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먼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매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떤 어려움들이 있는지 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작년 11월에 부산 박형준 시장님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희 회원사 중 수년간 국내 수출 박람회와 수출 상담회를 직접 뛰어다니며 경험을 한 기업들이 의견을 모아서 시장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개별 기업이 수출을 추진하는 데는 단일 아이템 높은 물류비, 까다로운 해외 인증 등으로 개인플레이에 한계가 있다는 현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고 시장님께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시장님께서 협의체 구성을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이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박형준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이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서 부산수출기업협회를 창립하셨습니다. 협회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수출기업협회, 영어로 Busan Traders Alliance 입니다. 그러니까, 부트라(BUTRA)입니다. 수출 실적도 많이 붙고 수출 바이어도 많이 붙으라고 저희가 '붙으라'라고 만들었는데, 현재 우리 협회는 식품 13개사, 화장품 13개사, 공산품 5개사로 구성되었습니다. 앞으로 냉동 수산물 업체도 회원사로 가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 자문단은 아주 든든합니다. 리노공업 이채윤 회장님, 지맥스 정성우 회장님, 부산융합연합회의 박진기 회장님, 그리고 최현돌 전 기장군수님도 저희 자문위원이십니다. 그리고, 동명대학교 허문구 교수님과 관세사님 그리고 인증*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문 위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선배 기업들의 노하우와 전문가의 기술을 결합한 수출 원팀으로 구성해 회원사 여러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앞으로 협회가 성장하기 위해서 많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A.
우리 협회의 핵심 철학은 '홀로 하면 힘들지만, 같이 하면 강해진다'입니다. 이에 따라 공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려 합니다. 현재 공동 물류, 공동 마케팅, 공동 카탈로그 제작 그리고 해외 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나아가서는 부트라의 자체 브랜드 PB제품을 개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희창물산, 메가마트 등 남미 10개국 연합회 그리고 러시아, 인도, 미국, 유럽 등 현지 유통회사들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회를 통한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과 MOU를 체결해 우리 협회의 회원사들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구체적인 수출 실적을 만들어내는 데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500평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 '시랑'에서 부산 우리 부트라 제품을 상시 진열 전시해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공간을 통해 해외 관광객에게 부트라의 제품을 직접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Q.
요즘 K-푸드도 굉장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회장님이 대표로 계신 글로벌 식품 기업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좀 어떻습니까?
A.
저희 끄레몽 에프엔비는 국내*외 식품을 대상으로 국내 캐릭터 '스위트 몬스터'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 캐릭터를 활용해서 OEM 제조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4년 전에 기장군 장안읍 명례산업단지에 자가 창고를 지어서
영국 H마트, 미국 메가마트 등 해외 거래처에 수출되는 제품에 대해 각 국가에 맞는 현지화 작업과 컨테이너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출 과정에는 물류가 가장 중요한 역할인데요. 우리 회사가 그 핵심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끝으로 지역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힘쓰고 있는 수출 기업들이 참 많습니다. 그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국내 경기 상황이 녹록지가 않지만,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은 수출 경쟁력이 어느 도시보다 뛰어나며 세계로 나아가는 최적의 위치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은 항만*물류 중심지로 국제 무역과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좁은 내수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을, 눈을 돌리면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열립니다. 우리 부트라는 해운사 여러분의 수출길을 여는 가장 확실한 쇄빙선이 되겠습니다. 부산의 기업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수출이 곧 애국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부산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부산수출기업협회의 역할,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1.26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