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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이현정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 청소년 영화 축제,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오늘부터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이현정 집행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올해로 21회째를 맞았어요. 소감이 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우리 시청자분들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관해서 소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쉽게 'BIKY'라고 많이 얘기하는데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약자입니다.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의 도시인 만큼, 굉장히 영화의 진심인 도시죠. 영화의 전당에 이제 부산 영화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도 한 지붕 세 가족으로 같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부터 14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는데요. 올해가 21회 성년을 지나서 앞으로 10년을 어떻게 꾸려나갈까, 이번 프로그램에서 많이 고민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Q. 이제, 오늘 저녁이죠. 개막작 상영부터 시작해서 14일에 예정된 시상식까지 일정이 굉장히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 규모와 작품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A. 올해 역시 일주일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보석 같은 영화를 준비했는데, 전 세계에서 41개국에서 179편을 준비했고, 관객분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획전을 준비했는데요. 여러분 잘 아시는 올해 백상 감독상을 수상한 윤가은 감독님의 '인 포커스' 전작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의 마스터 클래스도 있고요. 영화제 내내 윤가은 감독님이 여러 영화에서 GV도 하시고요. 감독님의 초창기에 영향을 주셨던 이준익 감독님의 영화도 상영하면서 이준익 감독님도 관객과의 대화도 같이 하십니다. 또, 'BIKY 클래식'에는 이란의 세계적인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님이 아이들의 시선을 맑게 담아낸 장편 7편을 준비했고요. 아주 귀한 기획전입니다. 여러분 영화에 관심이 많으신 성인분들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이니까 특별전도 눈여겨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Q.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또 특히 눈여겨볼 게 올해는 역대 최고 수준의 부대 행사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을까? A.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이다 보니까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또 놀아야 하잖아요. 영화의 전당이 굉장히 넓은 광장이 있는데 놀이터가 펼쳐집니다. 두레라움 광장 전체가 거대한 'BIKY놀이터'로 변신하는데요. 기존에 있던 푸드트럭 무료로 꽤 많은 음식이 제공됐는건 물론이고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MOKA 예술놀이터'까지 들여옵니다. 또, 배우 박정민 씨를 비롯해 여러분 너무 잘 아시는 아이키, 정재승 교수님, 정은 프로야구 해설위원, 선재 스님, 또 화천 산골 소녀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로펌 여성 CEO가 되신 변호사님까지 다양한 분들이 자신의 삶에 관해서 얘기해 주시고, 멘토로 등장하시는 'BIKY 잡(JOB)학사전'프로그램도 올해 첫선을 보여요. Q. 끝으로 BIKY를 기다리셨던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BIKY는 유치원생부터 성인 시네아티스트까지 다 와서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작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치원생들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싶은데 우리 프로그램 중에 라이브 더빙이라고 해서 극장에 재미있는 작품 속에 성우분들이 직접 들어가서 더빙해 주세요. 굉장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거든요.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거장의 세계도 같이 심취하실 수 있으니까, 오늘부터 14일까지입니다. 여러분 꼭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많은 분의 기대와 관심 속에 잘 치러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7.08 08:10

[아트앤컬쳐]-16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앵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 <대한민국 연극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16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 연극제>가 시작된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큰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터> 지역 연극의 발전과 교류를 이끌고, 우리나라 연극사의 중심축 역할을 해 온 <대한민국 연극제>! 83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전국지방연극제'를 모태로 성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44회를 맞은 올해는 16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개최되면서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대표 극단의 치열한 본선 경연뿐만 아니라, 해외 연출가와 부산 극단이 함께하는 '국제교류 연출가전', 청년 연극인들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돼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인 축제로 치러지는데요. 전국 연극인들의 창작 열정이 가득한 무대에서 즐거운 시간, 함께해 보시죠! ================= 지난해 9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이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정명훈 예술감독과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협연자와 부산 출신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클래식 축제'를 선보이는데요. 오늘 저녁 공연,「신세계로, 함께」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를 연결하는 음악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 내일(8일) 무대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피아니스트로 직접 무대에 올라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유령'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개관 1년을 맞은 부산콘서트홀이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하길 응원하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함께 즐겨보시죠! ================= 부산을 대표하는 불교 미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부산불교미술인협회 '향성회 정기전'이 부산진구청 백양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향기로움에 스며들다'는 부주제로 수행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불교미술의 아름다움과 깊은 울림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중견 작가 28명의 작품과 함께 부산 불교미술의 저변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 함께해 보시죠! 영상편집: 김승연
강유경
2026.07.07 10:42

[행복한책읽기]-'걷는다' 류해숙 김해도서관 관장

<앵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걷기'의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오늘 행복한 책읽기에서는 류해숙 김해도서관 관장의 시선으로 '걷기'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봅니다. <리포터> 걷는 동안 우리의 뇌는 더 창의적으로 움직이고 몸의 균형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이 책은 걷는 행위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본능적인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동수단이 넘쳐나는 편리한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두 발로 걷는 것이 왜 중요한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이케다 미쓰후미의 '걷는다'입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다 보니 하루 종일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요즘 몸과 마음이 조금 무겁고 지쳐있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큰 결심도 필요하지 않고, 그냥 오늘 조금 걷는 것만으로도 삶의 리듬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입니다. 또 건강책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걷는다는 행위가 우리 몸과 뇌, 감정, 일하는 방식, 인간관계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와도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은 원래 걷는 존재인데, 현대인은 너무 많이 앉아서 살아 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걷기가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이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자연스럽게 회복시키는 기본적인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 걷기를 특별한 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걷는 동안 몸의 균형이 잡히고, 뇌가 자극을 받고, 생각이 정리되며, 감각이 다시 살아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걷기를 개인의 건강 문제로만 보지 않고, 현대인의 생활방식 전체를 돌아보는 창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걷기를 통해 인간이 잃어버린 감각과 생각의 시간을 되찾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걷는 것은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인간다운 행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이동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 역시 바쁘다는 이유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자주 놓치곤 하는데요. 이 책은 그런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걷기를 단순한 운동이나 건강관리 수단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저자는 걷는 동안 우리의 생각이 정리되고, 감정이 안정되며, 주변 풍경과 사람들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고민이 많을 때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잠시 밖을 걸으며 기분 전환을 하곤 합니다. 책을 읽으며 그런 경험들이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무엇인가를 더 많이 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조금 더 천천히 걷고, 주변을 둘러보고,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여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거창한 목표를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한 걸음씩 걷는 것만으로도 삶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큰 교훈으로 남았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건강 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의식적으로라도 걷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삶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걷기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오히려 그 소중함과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걷는다'는 그런 당연한 행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걷는다는 것이 단순히 이동을 위한 행동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현대인은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살아갑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몸을 움직일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라도 밖으로 나가 걸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생길 겁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우던 고민이 정리되기도 하고,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며, 답답했던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거창한 목표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하루 잠깐이라도 걸어보라고, 그리고 그 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사용해보라고 권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걷기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가까운 공원이나 동네 길을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어쩌면 그 짧은 시간이 몸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와 삶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걷는다'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늘 효율과 속도를 중요시하며 살아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중요한 것들은 의외로 여유로울 때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만큼은 조금 돌아가더라도 천천히 걸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많은 답들이 우리의 발걸음 곁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전성현 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7.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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