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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조선의 기록과 문화-만세에 전하노니>

<앵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해, 관련 문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립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 전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부산시립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 전시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가 막을 올렸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의궤'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영조 어진', '철종 어진', '동궐도' '백자 달항아리' 등 국보와 보물 198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록의 나라 조선, 그리고 기품과 품격을 갖춘 조선 왕실의 문화, 마지막으로는 부산의 옛날 이름인 동래부의 통상과 외교, 교육의 중심으로서의 부산을 중점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4대 사고에 각각 나눠 보관해 온 조선왕조실록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조선 건축 초기부터 통치의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문자로 남긴 조선 왕조의 기록 정신과 찬란한 왕실 문화, 한일 외교 거점인 지금의 부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자긍심을 함께 느껴 보시죠! 오랜 시간 물감 튜브와 붓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아 삶과 창작,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회화로 탐구해 온 최은희 작가의 작품이 기존 회화 감상의 틀을 깬 전시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회화 작품은 견고한 흰 벽 위에 걸려 영구히 보존돼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과 환경 속에서 변화하고 소멸하는 과정까지 작품의 일부로 바라보는 전시인데요. { 최은희 작가의 회화는 화이트 큐브의 전시장을 벗어나 야외 공간 바깥에서 자연과 시간 속에 놓였고,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전시장으로 돌아옵니다.} { <해방된 회화> 전시를 통해 최은희 작가의 회화 실험과 함께 전시 공간이 작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화의 경계를 자연으로 확장하고, 다시, 전시장 안으로 불러들이는 과정을 통해 회화가 어디까지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최은희 작가의 <해방된 회화: 토양에 뿌려진 그림들> 전시에서 확인해 보시죠! 우리 지역 청소년의 문화 예술 소양을 키우고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갈 영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 ‘2026 청소년협주곡의 밤’이 3*15아트홀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음악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창원시립교향악단 김인호 부지휘자와 함께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청소년 연주자가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추는데요. 바이올린 김은결, 마림바 이하림, 호른 안범수, 클라리넷 노수현이 차세대 지역 문화 예술을 이끌어갈 재능 있는 청소년 연주자로 무대에 오릅니다. 차세대 음악가들의 진지한 열정과 풋풋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번 무대에서 청소년 연주자들의 미래를 응원해 보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영상편집 이소민
강유경
2026.07.14 10:33

[행복한 책 읽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앵커> 화려한 스펙보다,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행복한 책 읽기에서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힘을 들여다봅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소개할 때 학력이나 경력과 같은 스펙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숫자와 기록이 정말 그 사람만의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걸까요? 이 책은 좋은 스펙보다 좋은 스토리가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약력/원미경/초읍초등학교 교장/前.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前.학생예술문화회관 관장/前.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 제가 이 책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최근 취업이나 커리어 시장에서 단순하게 자격증 그다음에 졸업장 이런 것들보다는 자기만의 차별화된 이야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라는 것 때문에 이 책을 선정했고, 또 저는 교육자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교육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또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얘기부터 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유네스코에서 2020년에 미래 리터러시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우리 학생들이든 일반인들이든 다 가지고 있는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력, 공감력 그다음에 리더십 협업하는 능력들을 명명하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이 말은 예전부터도 아주 중요시되어 왔고 지금 AI 시대에는 더 그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 AI 시대 학교 교육에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으로 자기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밟아나가는 이런 교육을 시켜야 한다 이런 점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과 같은 맥락으로 스토리는 스펙을 이긴다가 일단 저희 눈길을 끌었고, 에필로그에 있는 첫 단락 스토리는 경쟁이 없다 스토리는 나는 이것이 부족해 나는 이것을 못한다. 이것보다는 나는 이것을 잘해 나는 이것이 있어라는 긍정적인 자기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제가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스토리의 뼈대를 이루는 8가지 핵심 역량과, 나만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10단계의 구성법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단순하게 스펙이라는 용어 그러니까 졸업장, 자격증, 학벌 이런 것보다는 취업 시장이나 크리어 시장에서는 나만의 차별화된 이야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건데 이 또한 제가 교육적으로 우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찾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작은 도전들이 큰 서사를 만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큰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소소하게 내가 성취하고자 하는 작은 성공들 그리고 실패들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만들어진 나의 이야기가 큰 이야기가 되고 이것이 나의 스토리가 된다 하는 관점 하나하고요. 또 하나는 스토리는 탄탄한 스토리는 실행하는 능력이다. 이 실행하는 능력에는 독서가 뒷받침이 된다. 이 책 속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리딩 라이팅 트라잉. 읽고 쓰고 그리고 행해라. 많이 읽고 그리고 읽은 걸 가지고 일상 소소한 나의 생활에서 한번 글쓰기도 해보고, 나의 에세이도 한번 써보고, 그리고 이런 것들을 머릿속으로 입으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행해보자. 여기의 바탕에는 독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우리가 지금 사회 생활을 하는 많은 젊은 청년들이나 학교에 있는 우리 많은 학생들이 경쟁하고 스펙 찾고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많이 힘들어하고 갈등하고 늘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스펙을 이긴다는 성공도 실패도 모두 나의 이야기고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결국은 나의 유일한 존재, 나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작은 도전, 작은 성공 여기에 이리 일비하지 말고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실패도 내 것으로 만들고 그리고 이걸 직접 행해서 나만의 유일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 그래서 나는 정말 특별한 존재다. 이게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펙 무용론'이 퍼지는 요즘, 스토리는 여러 경쟁자 중에서 나를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책 속에 있는 문구를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펙은 남과 비교하지만 스토리는 나를 돌아보게 한다. 그다음에 스펙은 이력을 관리하지만 스토리는 역량을 관리한다. 스펙은 상대방을 배제하지만 스토리는 상대방을 포섭한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스펙을 쌓기 위해서 남과 경쟁하고 불안해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많은 열정을 쏟고 있지만 그 최고는 또 다른 최고에 의해서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나만의 유일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남과 경쟁하지 않고 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래서 큰 수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히스토리는 히즈 스펙이 아니고 히즈 스토리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존재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남들과 비교되는 조건보다 나만의 이야기에 주목합니다.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경험이 나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말이죠. 이런 점에서 우리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전성현/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7.13 10:28

[주말극장가]-10년 만의 실사판 귀환 <모아나>

<앵커> 2016년 개봉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실사 영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3만 2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아나'에 발탁된 '캐서린 라가이아'와 애니메이션에서 '마우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드웨인 존슨'이 맡은 실사판 '마우이'는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현실 공간에 옮겨놓은 실사 영화 <모아나>!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섬에 사는 한 소녀가 있어/남들보다 뛰어나고/바다와 마을 사람들을 사랑했지/언제나 가족의 자랑이었네/모아나, 들어보렴/네가 누군지 아니?/그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니/이야기는 막 시작됐단다" 끝없는 바다 너머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모투누이 섬의 소녀 모아나. 어느 날, 모투누이에 깊은 어둠이 드리우고, 모아나는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를 찾아, 그와 함께 운명을 건 항해에 나섭니다. "잘 들어 공주님 진짜 할 생각이면/위험천만한 바다를 건너야 돼/난 공주가 아니야/족장의 딸이자/내 부족의 리더야/나는 모아나!/영웅 될 준비됐어?/세상을 구하러 가자/나만 믿어/치후!" 눈부신 파도, 거대한 모험, 운명을 바꿀 항해! 영화 <모아나>였습니다. ------- 미소나 카운티의 작은 마을. 거대한 곰이 나타나 사람들을 사냥하기 시작하는데요. "리조트 건설에 큰돈을 쏟아붓는구나/돈이 넘치는 다국적 기업이거든/당신이 프로젝트 때문에 많이 바쁜 거 알아/잘 돼가?/그럴 리가/ 건설 현장을 잠시 폐쇄해야 해요/놈을 잡을 때까지요/서식하는 82마리는 인식칩을 달아뒀어요/야생곰의 소행 같아요." 리조트 건설을 위해 숲을 무분별하게 파헤치자, 야생곰이 나타나 인간을 무차별 사냥하게 된 건데요. "추적할 수 있겠어?/할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어/절대 우릴 도와주려 하지 않을 걸요./이유 없이 죽이는 거야/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구역 비우고/ 수색 정지해/여긴 이제 녀석의 영역이야/어떻게 할 거예요?/어떻게든 처리해야죠." 전직 정예병이자 사냥꾼 조 리건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요. 과연 이들은, 탐욕이 불러온 숲의 포식자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영화 <베어 헌트: 피의 추격>였습니다. ----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자유를 찾아 남한 사회에 도착한 탈북 여성 '혜선'. 자유를 향한 그녀의 여정에는 대가가 따르는데요. "조사는 잘 끝났고요/대한민국 국민이 된 걸 축하드립니다/내일 하나원으로 이동하실 거예요/하나원은 여러분에게 한국에서의 첫 집이 될 겁니다/가장 막막했던 순간들에/엄마가 해주셨던 말을 떠올리면서 버텼어요/독사처럼 살아라"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혜선'은 짙게 드리우는 과거의 그림자와 싸우고, 포기와 순응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낯선 환경의 외로움 속에서 마음이 한없이 흔들리지만, 그녀는 이곳에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덴마크 감독이 그려낸 새터민의 삶, 영화 <하나 코리아>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누리픽쳐스, ㈜트리플픽쳐스
강유경
2026.07.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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