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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경주기행>

<앵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정은, 공효진 주연의 영화 <경주기행>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네 모녀가 떠난 죽이는 가족여행, <경주기행>을 따라, 함께 떠나보시죠! ----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생일을 맞아 엄마와 세 딸은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조금만 웃어볼게요/여기서 빠져!/56분 늘었어/56분?/깨면 반성하는지 물어보자/반성?/마취제나 한번 더 놓자/ 그냥 지금 죽여버리자" 얼핏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여행처럼 보이지만, 봉고차 트렁크에는 낯선 한 남자가 실려 있는데요. "아줌마/오랜만이야/우리 날벌레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아/그런데 사람을 어떻게 죽여?/엄마가 하고 싶다잖아/저놈 잡아 저놈!" "저 놈만 죽이면/우리 가족도 새마음 새 뜻으로/다시 시작할 수 있어"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복수 여행, 영화 <경주기행>이었습니다. ------- 죽은 자들의 영역 '더 먼 곳'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젬마'.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젬마'와 딸 '마야' 주변에 어느 날부터 섬뜩한 악령의 환영들이 들이닥치는데요. "여긴 대체 뭐죠?/젬마, 잘 들어요/불가능하다 싶던 능력이 당신에게 있어요/악령을 더 먼 곳에서 인간 세상으로/데려올 수 있죠 그것도 영원히/그걸 어떻게 막죠?" 영매사 '엘리스'는 '젬마'가 ‘더 먼 곳’의 악령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운반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요. 악령들은 '젬마'를 통로 삼아 진짜 목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더 먼 곳'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오면/산 자들에겐 종말이 오겠죠." 끝내 현실로 넘어온 공포의 실체!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였습니다. ---- 2006년 이라크 라마디, 미국 네이비씰 '알파 원' 소대는 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현지 2층 주택을 하나 접수하는데요. "다시 나타났어/이번이 벌써 네 번째야/알파 투/놈들이 이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알았다, 이쪽도 움직임이 심상찮다/무기가 확실히 보입니다/놈들이 확실히 모이고 있다." 이때, 한 발의 수류탄이 저격수의 방으로 날아들고 '알파 원'은 이라크 군의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급습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폭발물로 중상을 입은 '엘리엇'과 부사관 '샘'을 안전하게 기지로 후송해야만 하는데요. "접근 시 알리겠다/이동한다!/작전은?/도착 5분 전/정찰소가 선두 맡는다/내가 후미를 맡는다/연막탄 투척/연막탄 투척!/-전원 복귀한다 -네, 알겠습니다." 이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전원 살아서 귀환할 수 있을까요? 극사실주의 전쟁 영화 <워페어>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처스코리아, ㈜올랄라스토리
강유경
2026.08.21 10:30

[아트앤컬쳐] The One & Only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앵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11년 만에 부산을 찾아옵니다. 부산콘서트홀 무대에는 처음 오르는 만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부산 관객들을 만날 지, 먼저 확인해 보시죠!} 2015년 부산 리사이틀 후 11년 만에 부산을 찾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중국의 모차르트'라고 불리며,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후 클래식 음악의 선두 주자로, 피아니스트, 교육자 그리고 자선가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클래식 뮤지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의 론도, 베토벤 소나타 '비창'을 비롯해, 리스트의 '위로', 알베니즈와 그라나도스의 작품을 연주하는데요. 고전 시대 피아노 소나타의 형식미와 함께, 스페인의 정열적인 색채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보입니다. 부산콘서트홀에서 느낄 수 있는 랑랑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뛰어난 기교를 이번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함께 즐겨 보시죠! 서로 다른 출처에서 온 형상과 강한 색들을 밀도 높게 교차하며 원래의 모습과 맥락에서 벗어난 이미지들이 화면 곳곳에서 겹쳐지고 번지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는 작품을 작업해 온 김도연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 수영구 갤러리 메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인 <스펙트라>는 색과 형상이 각기 다른 강도와 밀도, 리듬으로 펼쳐지는 시각적 장면을 말하는데요. { 디지털 화면에서 쉽게 이미지가 자유롭게 바뀔 수 있다는 점과 회화의 표면을 거치면서, 또 하나의 익숙한 변화가 저에게는 큰 차이이자 재미인데요. 그것을 그 과정에서 생겨난 서로 다른 색과 형상이 한 화면에서 만나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과 형상이 서로 부딪치고 겹쳐 쌓이고 흩어지는 가운데, 각각의 작품은 저마다 다른 강도와 밀도, 속도를 드러내는데요. 이번 김도연 작가의 개인전 <스펙트라>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 사이를 오가며 반복과 편차, 집중과 이완이 교차하는 리듬을 따라 움직이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해 보시죠! 관계 속에서 태어나고 사라지는 감정의 층위를 신체라는 매개를 통해 탐구해 온 김카이아 작가의 개인전이 창원 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카이아 작가에게 작업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고 현재의 감각을 붙잡으며, 쉽게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과 오래 품어온 질문들을 화면 위에 한 겹씩 쌓아 올리는 시간인데요. { 이번 전시에서는 삶 속에서 발견됐던 관계들을 다시 바라보고. 소모된 관계는 정리하고 도려내고, 지키고 싶었던 관계들은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돌보면서 수집하고 있어요.} 이번 개인전의 제목, '그리고 매일이 왔다'는 반복되는 하루가 어떻게 삶을 이루고, 한 존재와 함께한 시간이 어떻게 한 사람을 조금씩 변화시키는지 담담히 들려주는데요. 김카이아 작가의 이번 전시에서 내 '매일'을 함께 걸어온 존재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가장 오래 남는 사랑은 순간이 아니라, 아무 일 없던 하루를 함께 살아낸 시간 속에 있다는 사실을, 함께 생각해 보시죠!
강유경
2026.08.18 10:23

[주말극장가] - 무더위 날릴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

<앵커> 광복절 연휴를 앞둔, 극장가는 '오디세이' 열풍으로 뜨거운데요. 이 열기를 시원한 액션으로 가라앉힐 엄정화*최수영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 2'가 개봉했습니다. 바다 위 크루즈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 대결,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지긋지긋한 현생을 견뎌오던 꽈배기 집 사장 '미영'은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받는데요. 온 가족이 화려한 크루즈 여행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범죄 조직의 리더 '안야'의 등장에 수백 명이 탑승한 크루즈는 순식간에 사상 초유의 납치 사건 현장이 되어버립니다. 도망칠 곳 없는 푸른 바다 한복판, 다시 한번 각성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은 가족을 구하고 세상을 지켜야 할 위험한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6년 만에 돌아온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였습니다. -------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향하던 코난 일행은 폭주하는 검은 오토바이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범인을 쫓던 '바람의 여신', 교통기동대 '치하야'와 재회합니다. 경찰의 추적을 모두 뿌리친 폭주 오토바이가 최첨단 AI 기술을 탑재한 '엔젤'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폭주 오토바이에 '루시퍼'라는 이름을 짓고, 점차 포위망을 좁혀가는데요. 도시를 위협하는 '루시퍼'에 맞선 '바람의 여신' '치하야'와 '코난'의 질주!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였습니다. ---- 화산 폭발 일보 직전! 신비한 폭풍에 휩쓸려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미지의 섬에 퍼피 구조대와 포기를 모르는 용감한 소방견 '마셜'이 불시착합니다. 대원들은 섬의 모든 것을 아는 천재 강아지 '렉스'를 만나 위대한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공룡 친구들이 가득한 그곳에서의 평화도 잠시, 악당 '험딩어'가 섬의 천연자원 다이아몬드를 빼앗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잠들어 있던 거대한 화산마저 폭발할 위기에 처합니다. 위험에 빠진 공룡 섬을 구하기 위한 퍼피 구조대의 사상 최대 구조 미션! 애니메이션 영화 <퍼피 구조대: 더 다이노 무비>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승연
강유경
2026.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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