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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성황리 막 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앵커> 어제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만들어 준 추억을 뒤로 하고...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화제의 영화들,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어느 날, 치이카와와 가르마 앞에 나타난 전단지 한 장. 거기엔 "특별한 섬으로의 초대"라고 적혀 있는데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솔깃한 문구에 이끌린 치이카와와 친구들은 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큰 기대를 안고 특별한 섬에 도착하는데요. {굉장하다! 이렇게 환영해주다니/분위기에 휩쓸리면 자기도 모르게 너무 즐기게 되죠?/맛있는 게 또 나왔다고?/} 하지만 초대장의 내용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끼는 '해달' 과연 그 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섬 주민들이 잇따라 납치당해서/행방불명이 됐다고?/이 멤버로 저걸 토벌해야 하는 건가?/토벌을 한다고? 아유 무서워라} 귀여운 치이카와가 들려주는 잔혹한 이야기,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었습니다. ------- 절친 '영하'의 현실적인 쓴소리와 동생 '예린'의 든든한 지원에도 면접에서 떨어지기 일쑤인 취업 준비생 '석환'. 여느 때와 다름없이 면접을 망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날 밤, 낯선 이들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던 '석환'은 죽은 지 72시간 뒤, 아무렇지 않게 다시 눈을 뜨는데요. {3일 동안 연락 안 됐다고/시체는 처리했다고 하지 않았나?/사람이 납치됐는데요/이 개XX들 다 잡아가세요/총 버려/ 네?/네/}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잠시. 그의 존재를 알아챈 의문의 인물 '블랙'의 추격이 시작되는데요. {근데 너는 머리가 왜그러냐?/너구나/도망쳐/석환이 곧 돌아올 거니까/그 인간은 걱정안해/뭐여/ 피 아녀?/복분자요/복분자를 먹고 토했나봐요} '석환'은 부활을 거듭하며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죽을수록 강해지는 '석환'... 그의 목숨을 건 반격이 시작됩니다. {네가 선택해/죽을 뻔했네} 죽어도 살아나는 히어로가 보여주는 한국형 액션 영화 <부활남: 더 레드>였습니다. ---- 패션 업계의 다크호스 브랜드를 성장시킨 젊은 CEO '선우'. 성공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열정 과부하 상태의 그녀 앞에 막내로 입사한 실버 인턴 '기호'가 나타납니다.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직함이 어떻게 되세요?/저 인턴이요/실버 인턴} 경력 37년 사회생활 만렙의 베테랑이지만, 낯선 디지털 업무 환경과 자유분방한 문화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던 '기호'.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인간미 넘치는 소통에 '선우'의 마음을 움직이고... 모든 점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는 시선과 경험을 나누며 쉼 없이 달리던 일상에 뜻밖의 온기를 더하는데요. {어때요 우리 회사?/기호 님이 보시기에도 우스워 보여요?/대표님은 어떠세요?/저는 여기가 너무 좋아요/우리 회사/우리 우투투 식구들/진짜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명작은 리메이크 해도 명작인 영화 <인턴>이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승연
강유경
2026.10.16 10:32

[아트앤컬쳐] - 장-미셸 오토니엘 개인전<사랑 안의 미로>

<앵커> 유리구슬, 스테인리스 스틸, 금박으로 화려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프랑스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이 부산에서 처음 열리고 있습니다. 옛 와이어 공장, F1963 연못에 핀 황금 연꽃을 보러,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프랑스 아비뇽을 비롯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몬트리올, 보스턴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오토니엘의 주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인데요. 전시명 '사랑 안의 미로'는 다양한 감정, 헌신, 환희와 비애의 미로가 되어, 작가의 새로운 예술적 창작 속으로 떠나는 하나의 장대한 여정을 상징합니다. {장-미셸 오토니엘/작가/완전히 새로운 전시입니다. 사실 많은 작품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됐고, 장소에 맞춰서 만든 장소 특정적인 작업도 여럿 있습니다. 제목은 '사랑 안의 미로'라는 전시인데요. 제목처럼 정원에서 시작해서 여러 공간을 거쳐 마지막 공간까지 이어지는 구성의 작품입니다.} 유리구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황금 연꽃'을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죠! ================= 창원에서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 청년작가 6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곁'을 펼쳐 보이는 6인전 <우리 곁>이 창원 블루브릭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창원에서 자연을 주제로 삼아 작업하는 청년작가 6명... 강혜지*박준우*장건율*조현수*천정민*최수연이 모인 그룹 '자연 곁'의 두 번째 전시로, 모두 올해 완성한 신작들인데요. 익숙한 창원은 물론, 레지던시 활동으로 머문 울산과 합천, 사천의 풍경까지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슬기/큐레이터/다들 어떻게 앞으로 지역에서 그림을 해 나갈까 고민하던 중에 대부분 자연을 주제로 곁에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작품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럼 앞으로 '자연'이라는 주제로 한 전시를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 보자}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 표현하는 방식도 저마다 다른 6명의 작가와 함께 깊어 가는 가을.. 내 곁의 풍경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시간, 가져 보시죠! =================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생상스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아르누보>가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지휘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여자경이 맡아 7년 만에 부산시향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2025년 쇼팽 국제 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신예 피아니스트 이관욱이 협연에 나서는데요. 우아함과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2번이 무대를 채웁니다. 화려한 프랑스 음악과 깊고 장대한 러시아의 서정, 선명한 대비 속 낭만의 울림을 부산콘서트홀에서 만나보시죠! 영상편집 박희진
강유경
2026.10.13 10:30

[인물포커스] - 랑랑 피아니스트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11년 만에 부산을 찾아옵니다. 부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The One & Only’를 여는 랑랑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11년 만에 부산을 방문하시고 작년에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 무대도 이번이 처음이신데요. 부산 관객들을 다시 만나는 소감에 대해서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I'm very excited to be back after 11 years. it was too long I wished the I've been here more often but in the same time I'm also very excited about the new concert hall. I saw some great feedback from the internet and also from the visual. It's a beautiful hall so I'm very looking forward to play for the people here and also in the new concert hall. Q. 부산 공연, 소감은? 11년 만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설렙니다 더 자주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새로 문을 연 콘서트홀도 무척 기대됩니다 인터넷과 영상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봤는데요 아름다운 홀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곳 관객분들 앞에서, 새 무대에서 연주할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Q. 부산에서 꼭 연주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해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부산에 대한 애정이 참 깊으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A. I had a great experience playing in Busan for the first time more than 20 years ago. I still remember it was such an incredible concert we did here and then of course after that it's almost like 10 years I played here again but it's really the people here so passionate and also in Korea in general you have a fantastic audience and many people who loves piano loves classical music they're very devoted so that's why I really wanted to do more concerts and I know every year or every second year I'm in Seoul which is great but in addition I like to do more cities. Q.부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 이유는? 20여 년 전 처음 부산에서 연주했을 때 대단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공연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 후 10년쯤 지나 다시 연주했을 때도 이곳 분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 관객들은 전반적으로 피아노와 클래식을 사랑하고, 깊이 빠져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꼭 더 많은 공연을 하고 싶었습니다 매년, 혹은 2년에 한 번 서울을 찾지만, 다른 도시에서도 더 자주 관객을 만나고 싶습니다 Q. 이번 리사이틀의 선곡이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이 돼 있는데, 어떤 기준이나 의미를 담은 선곡인지 여기에 대해서도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This is actually quite a good one which is starting with Mozart Rondo which I recorded from my new album Piano book two and then goes into two of my favorite Beethoven sonatas a Passatique and the OPUS 110 which is the one of them probably the best victum of sonata. And then in the second half we have a Spanish repertoire from Abenes to Garanados and then finishing with a Franz Liszt kind of a romantic so I think it's a good kind of a selection with a kind of a classical a little bit towards the romantic time and then second time I mean second half very very romantic and folk music so it's a good balance. Q.선곡 방향과 의미는? 공연은 모차르트 '론도'로 시작합니다. 새 앨범 '피아노 북 2'에 담은 곡이죠. 이어서 가장 좋아하는 베토벤 소나타 두 곡을 연주합니다 '비창'과 아마 최고의 걸작으로 통하는 작품번호 110번입니다 후반부에는 스페인 레퍼토리로 알베니스와 그라나도스를 들려드리고 마지막은 프란츠 리스트로 마무리합니다. 낭만주의 음악이죠. 그래서 좋은 선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부는 고전 음악과 약간의 낭만주의 음악을 연주하고 후반부는 매우 낭만적이면서 민속적인 음악으로 채웁니다. 균형이 잘 맞는 구성이죠 Q. 2000년대 초반에 미국 무대에 등장해서, 2008년 또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또 전 세계 수억 명 앞에서 연주를 하기도 하셨는데요. 20년이 흐른 지금 이 순간 지금을 놓고 봤을 때 스스로 느끼는 연주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I mean certainly from 20 years ago to today there are more Asian musicians performing on the world stage and of course with the great musicians new generations from Korea as well and the world of classical music now is more diverse I would say. And of course yeah this year for me also quite interesting because I played in the Milan Winter Olympics. So this is like almost 20 years and yeah I see there's some you know some change in the classical music world. but one thing is the same is our passion you know to this great art and this it's even more global I would say than than 20 years ago. Q. 20년 음악 활동, 감회는? 20년 전과 비교하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음악가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훌륭한 신세대 음악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만큼 클래식 음악계가 한층 다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저에게도 특별한 해였습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연주를 했거든요. (베이징 올림픽 이후) 거의 20년 만인데요. 클래식 음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 위대한 예술을 향한 우리의 열정입니다. 오히려 20년 전보다 지금이 더 글로벌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Q. 끝으로 오늘 공연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부산 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First of all I'm very grateful to be here after 11 years and thank you for coming to the recital and I really hope that we will share heart to heart experience tonight and I hope we will leave some beautiful memories in the evening after the concert. So I really hope to see you there. Q. 관객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은? 11년 만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리사이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 여러분과 제 마음이 통하는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아름다운 추억이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 이제 또 많은 분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10.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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