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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도 지났는데...찜통 더위는 언제까지?

<앵커>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절기상 처서가 일찌감치 지났는데 폭염은 가실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9월이 성큼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낮 최고 기온이 경남 양산 37도 가까이 육박하고 있는데 늦더위, 대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을 줄 모르는 한낮 더위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인파로 붐빕니다. 보통 8월 셋째주까지 대체적인 여름휴가가 마무리되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성수기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김성윤, 김홍재/부산 좌동/"여기 근처 사는데 너무 더워서 공놀이 하고 물놀이하려고 나왔습니다. (나중에는) 치킨집 가서 치킨이랑 맥주 한 잔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부산에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도 바다에 몸을 담그며 덥고 습한 K-여름을 제대로 겪어봅니다. 코트니·카트리나/미국/"캘리포니아는 덥지만 정말 건조한데 부산은 정말 습해요. 귀여운 수영복을 구하면 이따가 수영을 할 생각도 있어요." 실내 빙상장도 여전히 붐빕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새하얀 빙판 위를 스케이트가 가르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무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 강석호, 강서윤, 윤혜진, 강서준/서울 잠실동/"저희 가족끼리 지하철역으로 잠깐 이동하는 거리에서도 너무 더워서 약간 쓰러질 지경(이었어요.) 너무 시원한 경험이 될 거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오늘 경남 양산의 낮 최고 기온이 36.7도를 기록할 정도로 땡볕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해안가와 경남 동부에는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평양에서 태풍이 발달하고 있지만 한반도를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에 막혀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합니다. 김유정/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가 더해져 당분간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린 이후에도 폭염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봐 길고긴 올해 여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민성
2026.08.25 20:59

[아트앤컬쳐] - 닷새의 밤, 항구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실내악 축제

<앵커> 부산에서 열리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악 축제, <2026 부산문화회관 챔버뮤직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열립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닷새의 밤, 항구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실내악'을 주제로 펼쳐지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음악 여정을 펼쳐 나갈지, 먼저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실내악의 향연, <2026 부산문화회관 챔버뮤직페스티벌>이 내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2017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과 함께 시작된 '챔버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우수 연주자와 다양한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실내악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는데요. 올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주자와 실내악 단체를 중심에 두고 국내외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하는 협업형 실내악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닷새의 밤, 매일 다른 주제와 편성으로 구성된 다섯 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데요. 각 공연은 독립적인 프로그램인 동시에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출발한 음악이 세계의 다양한 음악 언어와 만나 새로운 실내악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지역 음악의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실내악 플랫폼, <부산문화회관 챔버뮤직페스티벌>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죠! ================= '자음과모음 문학상'을 수상한 유영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창원 3*15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외고 입시에 실패한 뒤 깊은 좌절에 빠진 청소년 '도로시'는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꺼내 팔며 노숙자와 폐지 할머니 등 밤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데요. 어느 날, 의류수거함에서 위태로운 선택을 하려는 남학생의 휴대전화와 일기장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상처받은 이들이 서로를 보듬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과 함께 외로움의 연대가 전하는 치유와 위로의 마음을 느껴보시죠! =================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그의 하루>가 이번 주말, 부산문화회관에서 관객과 만납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 출신의 청년 배우들이 인형극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예술무대 산'과 손잡고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요. 인형극 '그의 하루'는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 '그'의 하루를 대사 없이 인형, 오브제, 배우의 마임으로 그려낸 '어른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사람이 직접 표현해야 살아나는 감정은 배우가 직접 연기하고, 현실의 몸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은 50㎝에서 1m가 넘는 다양한 크기의 퍼핏이 배우를 대신해 표현력을 극대화하는데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인형극 '그의 하루'와 함께 오늘, 지친 나의 하루를 위로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상편집 이소민
강유경
2026.08.25 10:33

[인물포커스] - 서영수 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 상임이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많이 늘어난 관광객 수에 비해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기반의 관광 상품은 많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의 대안을 찾아가는 '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이 창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 서영수 상임이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지난 4월에 창립한 '부산문화예술관광 포럼'에 대한 소개 말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문화예술관광포럼'은 문화예술과 관광, 또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묶어서 부산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예술인과 관광인, 문화 기획자 그리고 학계 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지역 문화 정책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안하고, 또 부산이 글로컬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데,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문화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재이면서도, 도시의 경제를 움직이는 미래 산업이기도 합니다. 우리 포럼은 부산이 문화로 성장하고, 또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Q. 말씀하셨듯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함께하는 포럼을 창립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A. 우리 포럼을 창립하게 된 계기는 부산의 예술계와 관광계, 수많은 협*단체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영세하고, 또 부산시의 보조금 사업이나 공모 사업 용역 입찰에 묶여 있기 때문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가 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최근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에 많이 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는 자연 경관이라든지, 그리고 먹고 마시고 하는 먹거리 중심의 관광이 많고, 실제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관광 상품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이유를 보니까, 예술계와 관광계에 계시는 분들이 서로 만나서 지속적으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날 수 있는 테이블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포럼에서 예술인과 관광객들이 만나서 그런 논의를 다양하게 하는 중이고, 또 그걸 계기로 우리 포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이렇게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그렇다면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들이 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 저희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하나의 문화 산업 생태계로 연결해야 하고, 또 지역 예술인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우리 포럼에서 제안하고 있는 공연예술 창작센터나 시민 미술시장 플랫폼 같은 창작 제작 유통 기반을 구축해서, 지역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일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 부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산 문화포털 '다봄'이라고, 정보 제공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게 단순한 정보 제공 사이트가 아니고 예매와 결제 또 아카이브 기능까지 할 수 있는 통합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서 지역 문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부산의 해양 문화와 역사. 공연, 전시, 축제를 관광과 연계해서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이 단순한 비용이 아니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이 살아야 관광이 살고, 관광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부산 시민분들께 부산의 문화 관광과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문화는 일부 예술인들만의 것이 아니고 시민 모두의 삶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좋은 공연을 보고, 전시를 찾고,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구매하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큰 힘이 됩니다. 부산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이제는 시민과 예술인, 또 기업인,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서 문화예술로 성장하는 도시, 세계가 찾는 문화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관광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서영수 상임이사님의 큰 역할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8.25 07:59

[행복한책읽기]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앵커> 남들보다 빨리 성공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느냐일 텐데요. 꾸준함과 겸손, 좋은 습관을 통해 삶의 기본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 있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이사와 함께 만나봅니다. <리포트> 우리는 빨리 성공하는 방법을 찾고 싶어 합니다. 남들보다 앞서고 싶고, 조금이라도 쉬운 길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죠. 그런데 정말 인생에도 지름길이 있을까요? 네 지금 AI 시대로 모든 내용들이 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뭐 평소에 여러 책들을 접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그래도 세계적으로도 하버드 대학 같은 경우에는 석학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그럼 이런 시대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 될 것인지 이런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니까 마침 어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해서 하버드 대학에서 이자 인생학 명강의를 한 그 강의 집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이 책을 잘 만나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고 정말 이대로 살 수는 없지만은 그러나 사람은 음식도 먹고 싶은 거 다 못 먹듯이 가려가면서 먹는데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돼서 저는 상당히 행운으로 생각하고 가급적이면 이 책 내용대로 좀 살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하버드 학생들이 실천해 온 24가지 삶의 원칙을 통해서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어본 내용들이 어떻게 보면은 120가지 정도의 테마가 쭉 기록되어 있습니다. 강의한 내용들이 뭐 다 교훈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중에 와닿는 것이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이 내용이 상당히 와닿았어요. 그리고 실제 우리가 자기 자신을 알라는 이런 말도 있듯이 자기 단점은 잘 모르고 남의 단점은 잘 지적하듯이 이 책의 내용은 자기 단점을 보완을 잘 하고 자기 단점을 알고 이것을 고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역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그 이야기에 상당히 공감이 가고 그것을 하나 예를 들어서 나무통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나무통 이야기는 나무통을 이렇게 단계로 세워 놨고 물을 받는데 제일 위에 통보다도 제일 밑에 통이 물이 더 잘 받히고 많이 받친다는 내용을 기록을 해놨어요. 그 내용은 뭐냐 하면 자기가 똑똑하고 자기가 잘난 척하고 너무 나서는 것보다는 좀 겸손하면서 또 나름대로 자기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이렇게 노력을 한다면 나름대로 그 하고 생각한 어떤 그런 모든 어떤 테마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이렇게 되어 있어요 되어 있는데 실제 이제 그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어떻게 보면 다 습관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 습관을 어떻게 이 책에서 강의 내용이 있냐 하면은 21일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를 고치기 위해서는 21일간 계속해서 그것을 이행하면 자기 것이 되고 그것이 고쳐진다 그다음에는 그렇게 되면 90일간 어떻게 보면 90일이면 3개월이지 않습니까? 90일간 하면은 완전한 자기 것이 된다 이렇게 해놨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이 대단히 공감이 가고 또 사실은 지금 독서 독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마는 이 책에서도 보면은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나 이렇게 성공한 분들은 고전을 읽었고 또 지금도 고전을 읽어야 된다는 내용을 이 책에서는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 서재인으로서 그 고전을 저 자신도 많이 못 읽지만은 그러나 그 고전이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구나 하는 걸 이 책에서 더욱더 느꼈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말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행복한 책 읽기 프로가 저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 뭐 세계에서는 유일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실제 우리가 속담에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간을 맞출 수 있듯이 아무리 좋은 책이 많이 있다고 한들 읽지 않으면 그러니까 도서관에 많은 책이 있으면 손을 뻗어서 높은 데 있는 책이라도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뽑아서 읽어야 자기 것이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저는 해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 더운 날씨에 정말 좋은 책 하나 골라서 특히 오늘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신다면 정말 좋은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120가지라는 정말 보배 같은 이런 내용을 읽으시고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하시고 싶어 하려고 노력하는 일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기대를 하고 또 책 많이 읽으시기를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생은 한 걸음씩 쌓여가는 시간의 연속인만큼 오늘 내가 내딛은 한 걸음이 나를 가장 멀리 데려가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박희진
김채림
2026.08.24 10:30

[주말극장가]-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경주기행>

<앵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정은, 공효진 주연의 영화 <경주기행>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네 모녀가 떠난 죽이는 가족여행, <경주기행>을 따라, 함께 떠나보시죠! ----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생일을 맞아 엄마와 세 딸은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조금만 웃어볼게요/여기서 빠져!/56분 늘었어/56분?/깨면 반성하는지 물어보자/반성?/마취제나 한번 더 놓자/ 그냥 지금 죽여버리자" 얼핏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여행처럼 보이지만, 봉고차 트렁크에는 낯선 한 남자가 실려 있는데요. "아줌마/오랜만이야/우리 날벌레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아/그런데 사람을 어떻게 죽여?/엄마가 하고 싶다잖아/저놈 잡아 저놈!" "저 놈만 죽이면/우리 가족도 새마음 새 뜻으로/다시 시작할 수 있어"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복수 여행, 영화 <경주기행>이었습니다. ------- 죽은 자들의 영역 '더 먼 곳'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젬마'.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젬마'와 딸 '마야' 주변에 어느 날부터 섬뜩한 악령의 환영들이 들이닥치는데요. "여긴 대체 뭐죠?/젬마, 잘 들어요/불가능하다 싶던 능력이 당신에게 있어요/악령을 더 먼 곳에서 인간 세상으로/데려올 수 있죠 그것도 영원히/그걸 어떻게 막죠?" 영매사 '엘리스'는 '젬마'가 ‘더 먼 곳’의 악령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운반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요. 악령들은 '젬마'를 통로 삼아 진짜 목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더 먼 곳'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오면/산 자들에겐 종말이 오겠죠." 끝내 현실로 넘어온 공포의 실체!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였습니다. ---- 2006년 이라크 라마디, 미국 네이비씰 '알파 원' 소대는 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현지 2층 주택을 하나 접수하는데요. "다시 나타났어/이번이 벌써 네 번째야/알파 투/놈들이 이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알았다, 이쪽도 움직임이 심상찮다/무기가 확실히 보입니다/놈들이 확실히 모이고 있다." 이때, 한 발의 수류탄이 저격수의 방으로 날아들고 '알파 원'은 이라크 군의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급습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폭발물로 중상을 입은 '엘리엇'과 부사관 '샘'을 안전하게 기지로 후송해야만 하는데요. "접근 시 알리겠다/이동한다!/작전은?/도착 5분 전/정찰소가 선두 맡는다/내가 후미를 맡는다/연막탄 투척/연막탄 투척!/-전원 복귀한다 -네, 알겠습니다." 이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전원 살아서 귀환할 수 있을까요? 극사실주의 전쟁 영화 <워페어>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처스코리아, ㈜올랄라스토리
강유경
2026.08.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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