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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통신사]-8부 조엄 해사일기

<앵커> 조선 후기 외교관이자 실학적 면모를 갖춘 인물, 조엄. 1763년 조선통신사 정사로 일본에 다녀오며 고구마 종자를 들여오고, 일본의 선진 문물까지 꼼꼼히 살펴 백성을 위한 실용의 길을 고민했습니다. 조엄의 기록과 행적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또 다른 의미를 짚어봅니다. <출연자> 조엄은 1763년 통신사행에 정사로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1757년에 조엄은 이미 동네에 부사를 역임한 적이 있습니다. 그 기간도 무려 1년 6개월이나 되고요. 그 뒤에는 경상도 관찰사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본과의 외교 관계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적임자라고 파악했던 것이지요. 조선통신사는 조선 국왕의 국서를 소지한 사신이 한양을 떠나서 일본의 애도 오늘날의 도쿄에 가서 쇼군에게 조선 국왕의 국서를 전하고 일본 쇼군의 해답서를 가지고 다시 한양으로 되돌아와서 그 해답서를 조선 국왕에 바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천칠백육십삼년 통신사는 에도로 갔던 마지막 통신사였다라고 하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고, 특히 이때는 그 문화적인 상황이 이미 어느 정도 절정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아주 다양한 시문 창화를 갖다가 하고 필담을 나누어서 지금도 이 시기의 필담창화중이 제일 많이 남아 있습니다. 조의 해사일기는 일반적인 사격록과 마찬가지로 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음은 따로 일기의 바깥에 수창록이라고 해 가지고 일본을 오가면서 나누었던 여러 가지 감정을 신문을 통해 가지고 전달을 하게 되었고, 그 외에 원형 명단이라든지 배가 어떻게 돌려해가 가는가 그다음에 배의 방향은 또 어떻게 되는가라는 거 너무도 상세하게 돼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조선통신사의 출발과 전체 과정을 보는 데는 사실상 이 조음의 해사일기만큼 완벽한 것은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조금이 위대하다라고 하는 이야기는 다른 것보다도 대마도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데가 사승하라고 하는 항구입니다. 거기에서 10월인데 고구마를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쪽 사람들이 먹고 있는 풀뿌리가 있는데 이게 생으로도 먹을 수가 있고 구워서 먹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삶아 먹을 수도 있고, 그렇게 어떻게 볼 것 같으면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자마자 부산 진으로 고구마 종자를 보내버립니다. 빠른 배로 그리고 나중에 귀국할 때는 고구마 종자를 가지고 돌아와서 동네 부위 아전에게 나누어 주고 재배법도 가르쳐 주고 저장법도 가르쳐 주고 그렇게 실천으로 옮겼던 거죠. 기본적으로 바탕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나라를 위하는 마음 그 큰 그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일단 조음은 제가 볼 때는 상당히 유연한 외교관이었다라고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조선통신사 배가 오사카에 갈 것 같으면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일본의 영주가 타던 가와고자분이라고 해 가지고 아주 휘황찬란한 배로 옮겨 타게 되는데 그때 요도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엄청난 숫자를 보게 됩니다. 수차가 성 안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고 논에 물대기에 사용하면 우리도 되겠다 라고 해 가지고 그걸 갖다 자세히 알아가지고 그림으로 묘사해라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도쿄 쪽으로 가다 보니까 배로서 다리를 맞는 게 있습니다. 배를 가로로 이어가지고 그래서 이분은 이 제방 둑을 샀는데 저런 식으로 해가지고 둑을 쌓으면 상당히 효과적이겠다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이와 같은 것들이 어떻게 보면 조음의 실학자적인 면모가 너무도 투철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분은 분명히 외교 사절로서 가 가지고 그 적대 문화에만 익숙해질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머릿속에는 나라와 백성이라고 하는 부분 그 애민 정신이 워낙 바탕이 돼 있다 보니까 그게 방금 말씀 실합적인 풍모와 같이 연결되어 실용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비록 일본 땅에 있긴 하지만 우리 쪽에서 응용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경민
2026.04.16 08:48

[인물포커스] - 정희경 소프라노

<앵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오늘날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모노 오페라 한 편이 오는 18일, 부산 시민들과 만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정희경 소프라노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출연자> Q. 출신이 부산이라고 들었어요.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부산 출신 소프라노 정희경입니다.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을 시작했고요. 이후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음악적 활동을 넓혀왔습니다. 그리고 오페라, 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서 활동하던 중에 2021년 모노 오페라 '라 칼라스'를 만나게 되었어요. 현재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리키면서 모노 오페라 '라 칼라스'를 한국과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고향인 부산에서 활동하실 때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이번에 공연하는 모노 오페라 '라 칼라스'가 마리아 칼라스를 동경하는 한 소프라노의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 작품을 하시게 됐나요? A. 마리아 칼라스는 저에게 롤 모델을 넘어서서 예술가로서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존재였습니다. 왜 노래를 하는지, 예술가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야 되는지 많은 질문을 저에게 주었죠. 무대에서는 완벽하고 화려했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무대 밖에서는 외롭고 항상 사랑을 갈구했던 가녀린 여성이었더라고요. 그 점이 저에겐 너무 와닿았고, 그리고 저 역시 무대에서 화려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 교육자로서 살아가면서 현실과 예술에서 흔들리고 있는 제 모습도 좀 비슷하게 느껴져서, 마리아 칼라스 삶과 또 저의 삶을 무대 위에서 한번 풀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이 '라 칼라스'라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Q. 비슷한 점들이 또 마음이 가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많은 분께 익숙한 아리아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아리아는 어떤 곡들인가요? A. 이번 공연에서 올려진 아리아들은요. 마리아 칼라스의 대표곡인 노르마의 'Casta diva' 그리고 라 트라비아타의 'Ah fors’e lui', 'Addio, del Passato' 그리고 토스카의 'Vissi d’arte, vissi d’amore' 그다음에 루치아의 ‘Il dolce suono' 5곡으로 마리아 칼라스 삶이랑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Casta diva' 는 마리아 칼라스의 어린 시절을 대비해서 만들어 부르게 되었고요. 그다음에 화려했지만, 디바로서 화려한 삶을 산 전성기 시대 때는 라 트라비아타의 'Ah fors’e lui' 그리고 그녀가 오직 한 명만 사랑했던 오나시스와의 사랑, 배신, 이별 등은 토스카의 'Vissi d’arte, vissi d’amore' 와 'Addio, del Passato' 곡으로 해석했고요. 그리고 마지막은 목소리도 잃고 삶도 모든 걸 잃어서 약에 의존하면서 마지막을 살아갔던 마리아 칼라스의 있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을 광란의 아리아 ‘Il dolce suono' 로 제가 표현해 봤습니다. Q. 이렇게 짧게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확 몰입이 되는 느낌인데요.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이 있었지만, 해외에서는 더 많은 호평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공연이 있었겠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공연이 기억에 남나요? A. 제가 '라 칼라스' 공연으로 해외 공연을 많이 다녔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은 아마 처음 공연을 올렸던 뉴욕인 것 같습니다. 뉴욕에 갈 때 다른 언어, 다른 문화의 관객이 과연 이 오페라 '라 칼라스'를 잘 이해할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아, 내가 괜한 고민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관객분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저한테 와서 얘기해 주셨고요. 어떤 분은 '나도 당신처럼 일하는 엄마야, 그 말이 너무 공감이 됐어' 이렇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라 칼라스' 공연이 마리아 칼라스뿐만 아니라 한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만들어졌던, 그 시간이 아마 뉴욕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많은 분의 공감을 끌어냈었던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주말에 영화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시청자분들께 자세하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주말, 4월 18일 오후 3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라 칼라스' 공연이 올려질 예정입니다. 제 고향인 부산에서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공연 '라 칼라스'를 올리게 돼서 어느 공연보다 특별할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진심으로 공연을 대하면 그 진심은 관객들에게 닿는다는 걸 제가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무언가 보여주기보다는 정말 진실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오페라 '라 칼라스'가 부산 시민의 가슴에도 큰 울림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4.16 08:49

[따라하이소]-허리 통증 잡는 '요추 강화 운동'

<앵커> 우리 몸의 기둥 척추! 그만큼 신체 건강의 기준이 되죠. 그 중에서도 '요추'라고 불리는 허리뼈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 따라하이소에서는 허리뼈 주변 근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동작 배워봅니다. <강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네 허리가 아프셔서 고민이 많으시죠? 오늘은 복행근을 비롯해 기립근을 강화해 주는 요추 강화 운동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잘 따라와 주세요. 네 첫 번째 동작은 복부 강화 동작입니다. 함께 해볼게요. 두 다리를 한 발 한 발 천장 위로 들어 준비합니다.이어서 마셨다가 내쉬는 호흡에 상체를 들어 두 다리 뒤꿈치를 꽉 끌어안습니다. 꼬리뼈와 날개뼈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준비 완료해 주세요.내쉬는 호흡에 팔다리를 부위 모양으로 만들어서 뻗습니다. 이때 배꼽이 풀려 허리가 뜨지 않도록 배꼽을 바닥 쪽으로 밀착시켜 주세요.그런 다음 천천히 다리를 가져와서 당겨줍니다. 그 힘이 풀리지 않을 만큼만 뻗어주시고요.나는 이만큼만 들어도 허리가 꺾인다. 그렇다면 다리를 천장 위로만 들어주셔도 충분하세요. 이렇게 다리를 끌어안아서 배꼽을 당겼다가 팔다리를 부위 모양으로 뻗어주시는 것을 반복합니다. 다음 동작은 척추 스트레칭 동작입니다. 허리 통증은 보통 허리가 뻣뻣해지며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척추를 부드럽게 움직여 줌으로 해서 통증을 완화하는 동작이 되겠습니다.집에 있는 수건 하나 준비해 주시고요. 걸레도 좋습니다.네 무릎 앞에 수건 깔아주시면 되고요. 그런 다음 배꼽을 똥배 집어넣듯 집어넣어주신 상태에서 그대로 미끄러지듯이 앞으로 쭉 뻗어줍니다. 이때 어깨를 강하게 누르려고 하면 어깨가 불편해지실 수 있으니까요. 느낌은 엉덩이를 천장을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가주셔야 어깨 불편함 없이 동작을 하실 수가 있으세요. 3초간 머무르셨다가 척추가 요추가 시원해지는 걸 느껴주세요. 이어서 제자리 수건을 배꼽을 당기는 힘으로 제자리 끌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동작은 버드독 동작입니다. 함께 해볼게요. 손 어깨에 손목 일직선, 엉덩이와 무릎이 수직이 되도록 준비해 줍니다. 왼팔을 앞으로 가져가서 터치해 줍니다. 내 골반이 틀리거나 골반이 비틀지 않도록 최대한 골반 나란하게 어깨를 나란하게 만들어서 준비 완료해 주세요. 내쉬는 호흡에 뻗어있는 두 팔 다리를 앞뒤로 길게 늘린다는 느낌으로 쭉 뻗어주시면 되세요. 이때 중요한 건 바닥에 짚고 있는 손과 무릎인데요. 무너지지 않도록 바닥과 밀어냅니다. 이어서 팔다리를 길게 뻗어주면서 유지 3초간 버티신 후에 제자리 돌아옵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을 잡는 요추 강화 운동 함께 해 보았습니다.100세까지 따라하이소!
이아영
2026.04.15 08:55

뉴욕 관객 만난 KNN 다큐 '나무의 노래'

<앵커> KN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가 미국 뉴욕에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지역에서 만든 다큐가 뉴욕 관객들과 만난 자리에서 K-다큐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미술관과 브로드웨이를 가진 미국 문화의 중심 뉴욕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독보적인 예술공간인 이슈타르홀에서 KNN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중남미 니카라과에서 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메시지가 뉴욕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상영이 끝나자 국적과 인종, 직업과 성별을 떠나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집니다. {라파엘 베니테스/뉴욕 관람객/영화 촬영, 메시지, 특수 효과 등 모든 부분이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뉴욕에 와 줘서 감사합니다.} {에두아르도 로메로/뉴욕 관람객/지구를 넘어서는 것을 이해하는 것, 나무와 자연과 연결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게 됩니다. (영화 주인공) 같은 분들이 지금의 세상에 꼭 필요합니다.} 아카데미상 4관왕의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직접 번역한 영어 판의 첫 상영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황실 후손이라고 밝힌 주인공이 깜짝 등장해 관객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나무 심는 여인 (영화 주인공)/정말 나무가 바람에 스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은 그런 때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나무의 노래'라고 (할 만 하지 않은가)} <나무의 노래> 상영은 정식개봉 전인 지금도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국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6 뉴욕페스티벌 3개 부문의 후보작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시상식과 영화제의 초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재운 감독을 비롯한 KNN 제작진은 뉴욕 시사회를 시작으로 미국 내 추가 상영과 정식 개봉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범준
정기형
2026.04.14 20:47

[아트앤컬처] - 진주 촉석루 특별전 <삶으로 진주를 빚다>

<앵커> 조선시대 3대 누각 가운데 하나인 진주 촉석루! 800여 년이 넘는 시간, 진주의 상징을 넘어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장소인데요. 이런 촉석루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전시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논개의 충절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진주 촉석루! 영남 제일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촉석루는 1948년 국보로 지정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전소되면서 국보 지위를 잃었는데요. 진주성 촉석루의 국가 문화유산 승격을 기원하는 특별전 <삶으로 진주를 빚다>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 전시장인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전시하고,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촉석루가 품은 굴곡진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는데요. 왜란과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시민의 손으로 다시 세워진 촉석루의 희로애락이 그려집니다. 진주 촉석루 특별전 <삶으로 진주를 빚다>와 함께 촉석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 함께해 보시죠! =========== '상호 보완', '좋은 의미의 결합'을 뜻하는 CNNB. 부산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작업실 이름인데요. 이곳에서 미술작업을 한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 6명의 작품이 한 곳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리윤, 신효진, 정소이, 손유진, 배연진, 최재원 작가가 작업한 회화, 조각, 사진, 세라믹, 가구 등 자신만의 매체와 재료, 주제를 가진 다양한 작업의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배연진/디자이너 "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특별한 컬래버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라틴어인 'connubbio'에서 가져온 CNNB는 서로와 서로의 상호 보완, 그리고 결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의미처럼 저희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출신 청년 작가들과 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 중견 작가의 컬래버 전시와 함께 현재진행형인 젊은 작가들의 앞날을 응원해 보는 시간, 가져 보시죠! ================= 2022년 12월 첫 공연 이후, 다양한 악기의 독주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부산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 <줌인>이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번째 무대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오보에 부수석 최진과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인데요.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와 풀랑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5곡을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부산시향 실내악 시리즈 <줌인> 무대와 함께, 단원 한명 한명을 중심으로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강유경
2026.04.14 08:46

[행복한책읽기]-'공정하다는 착각'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앵커> 공정하다는 말이 당연해진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과연 누구에게나 같은 걸까요? 능력주의의 이면을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우리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것이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성취는 오롯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사회가 과연 얼마나 공정한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박사/산업통상부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분과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 규제심판위원/前.산업통상부 산하,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총괄책임자) 이제 마이클 샌던 이제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굉장히 유명했고 2010년일 겁니다. 아마 뭐 안 읽어보신 분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도 많은 감동을 줬는데 그분이 쓴 이제 최근 책이 이제 뭐 공정하다는 착각이 있다고 그래서 그 어느 분이 좀 알려주셔가지고 제가 콜롬비아로 출장 가는 길에 이거 꼭 읽어봐야겠다 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보통 이런 책들을 이제 들고 가는 이유는 시차 적응을 위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조금 수면을 취하려고 들고 왔는데 아니 뭐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 가지고 비행기 안에서 다 읽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공정'이라는 화두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속에서, 능력주의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발선의 불평등과 운을 간과한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제가 국립대 총장인데요. 뭐 어떻게 보면 큰 기관을 운영하는 운영자 입장인데 이 책을 읽고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불편했다. 그 성공의 이유는 당신이 열심히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거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좀 생각을 좀 많이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 세계에 미국에 사는 백인의 숫자가 약 한 2.4%쯤 되거든요. 전 세계 인구의 100명 중에 한 두 명 정도 되는데 그 사람이 전 세계 부의 30 프로를 차지합니다. 얼마나 불공정한가요? 근데 거기에 태어난 백인은 대부분 구십프로 이상이 부자로 또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성공한 이유는 주변 사회 환경이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큰 교훈이 뭐냐 그러면 너가 잘 돼서 잘 된 게 아니다 그래서 항상 사회에 감사해라 라는 큰 교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교훈은 이제 앞에 책 중에서 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그런 책이 또 하나 한 권 있거든요. 근데 그 책은 뭐냐 그러면 이 시장 만능주의가 그게 다가 아니다. 시장도 알고 보면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시장으로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자꾸만 시장 중심으로 가다 보면 세상은 좀 안 좋은 방향으로 간다라는 걸 배웠는데 여기서 능력 만능주의도 크게 위험하다는 그래서 내가 자꾸만 능력이 있다고 그것이 모든 것을 만능으로 치부하게 되면 학벌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고 또 그거로 인해서 본인의 지휘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도 정말 잘못된 판단이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사회를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로 나누고, 엘리트주의와 학벌주의를 강화하며 사회적 단절을 키운다고 주장합니다. 성공은 본인에 의한 성공이고 실패는 자기에 의한 좌절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실패를 했을 때는 어 본인의 잘못이 아니고 사회의 역할도 있었다라는 것을 인지하게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주변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고 그리고 또한 본인이 성공을 했을 때 사회에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고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보상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그분들에 대한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도 해야 된다. 사회적 책임이 반드시 있다. 보통 친구를 소개하거나 또는 누구를 소개할 때 그 사람의 학교 출신을 대학 출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보면 이제 그렇게 하면서 그 사람이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그런 거는 굉장히 안 좋은 우리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안 좋은 뭐라 그래야 됩니까? 습관 같다고 생각하는 저 평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맞다라는 것도 들었고 또 하나는 능력이라는 것이 개인에 의한 능력이 아니라 사회나 주변 환경에 의한 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라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은 저 스스로도 이 책을 인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뭐 마이클 샌들이라는 세계적인 학자이고 그분이 가지는 생각이 틀렸을 거라고 자꾸만 저 또한 의구심을 가지면서 책을 읽어 나가면서 하나하나 좋은 예들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예들 중에 하나가 예를 들면 미국에서도 학벌 세탁을 하는 학원이 있거나 또는 엄청나게 많은 기부금 입학을 통해서 그 세상에 그 사람을 능력주의를 돈으로 입히는 경우를 보면서 문제가 있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뭐 하여튼 제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시 학교로 이제 복귀를 하고 난 다음에 직원이나 교수님 한 분 한 분 바라보게 되는 시야도 좀 많이 달라졌다. 그분이 뭐 좋은 연구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예를 들면 어떤 직원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성과를 내더라도 어느 정도는 주변의 환경이나 사회적 또는 뭐 그런 여건이 좀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그걸 좀 도와줘야겠다라는 생각을 좀 가지게 되어서 뭐 제가 뭐 인본주의자가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는 능력이라는 것은 개인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자연적으로 지어지는 것이 많다라는 것에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 또한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좋은 DNA 라고 또 이야기하면 이 책에서는 또 그렇게 하지 마라고 그러거든요. DNA라는 것은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운이라고도 설명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아무튼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성공하신 분들이나 사회적 지위를 가지신 분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된다 그리고 그러면 조금 더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사회에 감사해지지 않느냐 이렇게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공정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집니다. 능력주의 사회 속에서 성공은 당연시 여기고 실패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몰고 가지는 않았을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는 운과 환경이 함께 작용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이원주 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4.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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