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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앵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스파이더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액션보다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성숙하고 단단한 위대한 영웅의 탄생을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4년 전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서 뉴욕을 지키며 고독한 삶을 살아가던 '피터'는 어느 날, 통제 불가능한 힘에 사로잡히는데요. "뭐야?/배너 박사님?/DNA 변이 억제법을 찾아내셨죠?/내가 이걸 안 차고 있으면/도망쳐/나쁜 건 없애고 좋은 것만 남길 수 있나요?/뭐가 좋고 나쁜 건지 어떻게 판단하지?/죄송해요!/ 내 수업 듣는 학생 아니지?" 예상치 못한 DNA 변이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사로잡히고 '피터'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적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의식을 조종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모두가 '피터'를 노리는 적이 될 수 있는 혼란 속에서 다시 위험에 빠진 'MJ'와 모두를 지키기 위해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 그들 앞에 서게 되는데요. "하지만 널 사랑하는 사람들은/혼자 가게 둘 거예요?/네가 너인 걸 사랑하는 거야/뭔가 할 거면 빨리해 봐!/그걸 절대 잊지 말렴/네가 아무리 강한 힘을 손에 넣는다 해도/보고 싶어요, 큰엄마"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날을 확인하라!"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였습니다. ------- "누나는 저를 잘 보살피고 잘 놀아줬습니다/부모님이 연구자이다 보니/누나도 의사나 연구자를 꿈꿨습니다/울기 시작하면 얼른 사형시키라고 했잖아/누나/시끄러워/조용히 해" 스물넷, 다정하고 촉망받던 누나에게 조현병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부모님은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현관문에 자물쇠를 채우는 것을 택하는데요. "그 의사 말이 100% 정상이래/20년 동안 똑같은 걸 되풀이하고 있잖아/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어/이건 누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의 문제예요/그건 아빠한테 죽으라는 얘기네" 그렇게 닫힌 문 안에서, 가족은 20여 년간 서로에게 침묵했습니다. 더는 외면할 수 없었던 남동생은 카메라를 들고 그 침묵 속으로 들어가는데요. 누나에게, 부모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묻기 위해. 그리고, 끝내 우리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20년간 기록된, 사적인 가족의 초상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였습니다. ---- 과자와 인간이 사이좋게 지내는 '스위츠랜드'의 슈퍼스타 '드림 애니멀즈'. 천상의 목소리 '페가수스'가 합류한 '드림 애니멀즈'는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오는데요. 돌아온 '스위츠랜드'는 과자를 전부 없애고 세계 정복을 노리는 솜사탕 악당 '킹고튼'에게 점령당해 있습니다. "페가수스는 녀석들한테 붙잡혔어/빨리 구하러 가면 되잖아!/그 고튼한테서 페가수스를 되찾는다고?/그런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전투력 제로! 귀여움이 무기인 '드림 애니멀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과자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귀여움으로 무장한 녀석들의 대책 없는 모험!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 애니멀즈: 더무비>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소니픽처스코리아, (주)엣나인필름, (주)NEW
강유경
2026.07.31 10:32

[인물포커스]-박선영 대자유치원 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된 유치원이, 알고 보니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 관련 전시회까지 열린 마산 대자유치원에 대해 박선영 원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방금 설명 드린 것처럼 마산 대자유치원이 내년이면 100주년이 되는 게 맞죠? -네, 맞습니다. Q. 안 그래도 엄혹한 일제 강점기를 버티는 스토리에 대해서 최근 박물관에서도 전시회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전시회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이번 전시회는 창원 시립마산박물관 기획전 '우리는 잎트는 조선의 꽃'입니다. 대자유치원은 1927년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민족 운동가와 불교계가 함께 힘을 모아 세운 유치원인데요. 어두운 시기에도 아이와 교육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뿌린 이야기라고 설명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Q. 굉장히 이색적인데요. 제가 듣기로는 모든 자료를 원장님이 직접 정리하고 관리하고 보관해 오셨던 걸로 들었습니다.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 혹시 왜 그렇게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사실 이 자료들이 처음부터 누군가가 체계적으로 수집해 온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대자유치원이 거의 100년 동안 한 자리에서 계속 이어져 왔고, 또 사찰 부설 유치원이다 보니 기록물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잘 보존해 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8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윗대 원장님께서 자료를 1차적으로 한번 정리하셨고, 지금의 주지 스님께서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시면서 문화재 지정 작업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족운동과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발견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자료들을 잘 보존해서 미래 세대에게 잘 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원장님께서 정리하고 보관하시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유물 이런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제 입장에서는 자료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지만, 저는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 했던 민족의식이 드러나는 자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자료는 1942년 보육 기념 앨범입니다. 지금 기준에서는 졸업 앨범인데요. 앨범의 표지에는 원래 일장기가 인쇄되어 있었는데, 졸업생이 그 위에 색연필로 태극 문양을 덧그려 놓은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어린아이였지만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그 마음이 느껴져서 굉장히 뭉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앨범 속 야외 활동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들이 몸으로 '대자'라는 한글 글자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앨범 전체에 한글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에서만큼은 몸으로 우리 말을 남기고 싶었던 거죠. 그 장면이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분들께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안 그래도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지난 4월이죠. 대자유치원 관련 기록물이 '경상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유물들이 어떤 의미로 지역민들에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으실 것 같아요. A. 이번 등록 문화유산 지정은 단순히 오래된 자료를 보존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지역의 교육과 항일 그리고 공동체의 역사를 함께 기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자유치원과 기록물들이 지역민들에게 '아, 우리 지역에도 이런 역사를 가진 교육 기관이 있구나'하고 따뜻하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공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교육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100년 동안 그래 왔듯이 대자유치원은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일제강점기 마산 대자유치원을 통해서 항일 의식을 고취했던 아이들은 어떤 의미에서든 이제 기억을 잊었겠지만,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그때 그 마음이 계속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지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노력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7.31 07:55

[인물포커스]-박진일 국립진주박물관 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진주의 '국립진주박물관'은 유튜브 '화력 조선' 시리즈부터 다양한 전시 기획까지 지역에서는 이른바 국중박급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5월 취임한 박진일 국립진주박물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취임부터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신임 관장으로서 각오부터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시다시피 최근 국민들이 국립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되게 많으신 거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까? 또 예전처럼 시민들이 와서, 뭔가 배우고, 뭔가 알게 되는 것보다 좀 더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하면 만들어 낼 것인가? 여기에 좀 포커스를 두고 앞으로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이전에 장용준 관장님도 제가 이 자리에 모셨었는데, 그때도 사실은 너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많이 말씀하셨는데, 안 그래도 얼마 전에 명예 진주 시민증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후임 관장님으로서 상당히 부담이 많이 가실 것 같습니다. A. 말씀 주신 대로 너무 부담스럽고요. 전임 관장님이 한창 잘하셨기 때문에 제가 또 그분의 뜻을 어떻게 더 잘 이어받아서 좀 더 서부 경남 도민에게 잘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좀 더 발전하는 그런 계기로 삼겠습니다. Q. 아무래도 지금 진주 박물관의 가장 큰 과제라면 박물관 이전 아니겠습니까? 지금 어느 정도 단계고, 올해 안에, 아니면 내년까지 어떻게 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진주 박물관 이전은 아시다시피 몇 년 전부터 지금 추진하고 있고요. 지금 진주성 안에 있지 않습니까? 이것을 옛 진주역사로 옮기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실시설계가 곧 마무리될 생각이고, 아마 올해 11월 정도에 착공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건축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30개월 정도로 예상해서요. 아마도 2029년도 정도에 건축은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만, 사실 박물관 전시라는 건 완공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유물을 이전하는 일들이 필요하고요. 또 그와 더불어 박물관 전시 콘텐츠를 어떻게 꾸밀 것인가를 생각하면 빠르면 29년 말 정도에는 새로운 박물관을 우리 도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준비하신 전시 기획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 또 '화력 조선'까지 한번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많이 가지시는 게 유튜브 콘텐츠 '화력 조선'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해는 천자총통이 아닌, 지자총통·현자총통을 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현을 통해서 당시에는 어떤 기술로 이걸 만들었을까? 그리고 실제로 이것들이 어떻게 운용되고 발사되고 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지금 재현하고 있고요. 이 재현품은 지금 KBS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올가을 정도에 공동으로 제작해 방영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컬렉션 중 두암 김용두 선생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일제 강점기 때 현재 사천에서 태어나셔서 징용으로 일본에 가신 이후에 자수성가해서 우리나라 문화재를 많이 수집한 이후에 97년도에 저희 쪽에 기증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분을 기리는 특별전을 9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올해 진주 박물관이 가장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국립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 많이 불러일으켜 주는 국립진주박물관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7.29 08:00

[아트앤컬처]-2026 부산국제사진제 <사람 人>

<앵커> 익숙한 사각의 프레임에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찾아가는 '부산국제사진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2026 부산국제사진제의 주제, <사람 인(人)>에 담긴 찰나의 순간은 어떤 의미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단순히 인간의 삶과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공감'을 복원하고, '인간 존중'이라는 본질을 생각해 보는 축제, 2026 부산국제사진제 <사람 人>이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메인 전시, 'BEING HUMAN (빙 휴먼)을 비롯해 국제청년작가전 '시대공감:친애하는 친구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록프로젝트'를 비롯한 4개의 특별전까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데요. 서로 다른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가진 수많은 사진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질'은 사각의 프레임 안에 어떻게 담겨졌는지, 함께 확인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 100년 전 무성영화와 현대음악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축제, <2026 BCC 필름 뮤직 페스티벌: 무성영화>가 이번 주,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창작곡 컴피티션 파이널’은 차세대 영화음악 작곡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전국 경연 무대인데요, 영화 <리틀 아멜리>를 6명의 작곡자, 각자의 음악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7월 30일부터는 이번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필름콘서트 시리즈’가 이어지는데요. 부산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부산시네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무성영화와 라이브 음악이 결합된 필름콘서트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차세대 영화음악 작곡가와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영화와 음악이 결합하는 순간의 감동을 직접 경험해 보시죠! =================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특별 협연자가 함께하는 <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가 목요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마림바의 거장이자 작곡가인 '파이어스 청'이 협연자로 나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파이어스 청'은 현재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연주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마림비스트입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첫 곡은 '파이어스 청'이 직접 작곡한 마림바 협주곡 '히비키'로, 마림바 특유의 자연스러운 잔향을 포착하는 것에서 시작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이 마림바의 울림을 이어받아 확장하는, 순간 순간 다채로운 음악적 사건을 그려내는데요. 현대 음악과 클래식 명곡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에서 마림바의 깊은 울림이 전하는 위로와 감동을 함께 느껴 보시죠! 영상편집: 김승연
강유경
2026.07.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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