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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통신사]-자수장 이수자 '조양엽 명인'

<앵커> 오늘 신조선통신사에서는 자수장 이수자 '조양엽 명인'을 만나봅니다. 명인이 펼쳐보이는 조선통신사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했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이수자 조양엽입니다. 20대 무렵에 제가 이제 자수를 접하게 돼서 다양한 시를 갖다가 응용해서 기법을 만들어 가면서 전통 자수를 이제 넣고 있습니다.자수인으로서 역사를 많이 알려야 되겠다. 나만이 할 수 있는 내가 작품을 해야 되겠다.남이 쉽게 할 수 없는 작품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난 뒤에 이걸 저가 하게 된 거지 조선통신사를 제가 자수로 해야겠는데 자료가 없는 거예요. 아는 지인한테 하고 싶다니까 저의 마음을 읽으시고 국사편찬의 책을 선물해 주셨어요.그 책을 하나하나 한 장 한 장 뜯어 가지고 이제 복사하고 또 학대하고 단계단계 해 가지고 그 과정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통신사는 특히 너무 단순해요. 행렬도니까 그래서 제가 아 이걸 어떻게 내가 표현을 해야 되지 하면서 입체적으로 이걸 놔 봐야 되겠다.한 색을 쓰게 되면은 그 색만 쫙 하게 되면은 별로 재미가 없어요.어떤 사람은 조금 약간 색이 낡은 옷을 입었을 거고 어떤 사람은 새 옷도 입었을 거 아닙니까?그래서 우리가 좀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 색을 그렇게 썼습니다. 소독 머리는 제가 손수 수실로 놔 가지고 이렇게 머리도 따고 칼 삼지창 같은 데도 이제 은사하고 실 거실하고 꼬아서 입체감도 나는 거죠.수염은 굉장히 디테일해야 돼서 굉장히 가는 시를 머리카락처럼 가는 이렇게 꼬아서 하나하나 조선시대 어르신들 제가 한 10년 동안은 함께 지냈습니다.그 많으신 분들이 표정이 가지각색이에요. 눈도 동그랗게 뜨신 분들 이렇게 막 뒤를 쳐다보고 고함 치는 것도 있어요.그래서 저는 그래요. 어르신 어떻게 뭐 오라고 소리를 지르셨습니까? 제 속으로 하고 오늘 저한테 잘 보이시면은 제가 활짝 웃게 해드리겠습니다.해가지고 이제 저도 웃는 거예요. 같이 그런 식으로 제가 이제 대화를 하는 거지요.그러면서 제가 이제 그 어르신들하고 한 10년 동안 참 놀고 보내드렸습니다.같이 내가 조선시대로 가는 것 같은 그런 느낌. 저녁 식사를 해도 제가 삼식창 부분을 어떤 색을 톤을 입혀 가지고 할까 저녁에 누워 자면서도 인자 천장에 제가 이제 그게 떠오릅니다.이게 바로 내 작품이다. 십 년이라는 세월이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를 못했어요.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까 그렇게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근데 그 시간이 참 좋고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뿌듯하고 그 시간들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저도 옛날에는 조선통신사만 알고 있었지 이걸 갖다가 깊이 있게 몰랐습니다. 직접 해 보니까 아 이런 깊은 뜻도 있고 이런 게 있었구나.그냥 이렇게 자수 작품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이걸로 조금 많이 기억해 줬으면 좋겠고 부산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이아영
2026.05.14 10:27

[인물포커스] 김철수 창원 대산미술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은 지역이 넓다 보니 도민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게 문화 예술을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게 바로 개인들의 노력으로 운영되는 사립 미술관인데요. 오늘은 세워진 지 28년 된 창원의 대산미술관 김철수 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우선, 창원 대산미술관에 대해서 좀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어떤 계기로 세우셨고,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는지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1999년도에 IMF 때 문 닫은 라면수프 공장을 인수해서 아파트 팔고, 땅 좀 팔고 집사람 갖고 있었던, 그렇게 해서 미술관을 만들어서 어느새 28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181회에 걸쳐서 약 3,300명의 작가에게 돈을 받지 않고 전시해 줬습니다. Q. 28년 동안 그 정도 전시를 하셨으면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그중에서 11년 전에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던 작가 17명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대산미술관에 와서 3박 4일간을 묵으면서 자연 예술 관련 전시를 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섬유미술이 전공인데요. '섬유미술 100인전'을 광주 비엔날레 때 선정돼서, 광주 문화예술회관에 가서 한 달간 전시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사그라지는 섬유미술, 제가 한일합섬에서 섬유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동안 한 해도 안 빠지고 섬유미술 전시회를 28년째 이어와서 그동안 181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섬유 미술이 전공이시라고 하니까 왠지 넥타이도 새롭게 보이기는 하네요. 그런데, 사립 미술관을 세워서 이렇게 30년 가까이 운영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운영비라고 해야 할까요? 재원은 혹시 어떻게 마련하고 계시죠? A. 창원에는 등록 사립 1종 미술관이 지금 대산 하나밖에 없는데, 28년 동안. 한 10년 지나면 알아줄 줄 알았어요. 20년 지나가도 오히려 중앙에서 더 알아주고. 그래서 제가 교수 봉급, 아내도 학교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한 사람 버는 거는 쓰고 살자, 가치 있게. 그래서 제 교수 봉급은 거의 28년 동안 다 들어갔고, 또 지금도 연금으로 운영하면서 요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나 공모전에서 선정되거나, 한국 문체부 예경(예술경영지원) 이런 데서 한두 번 선정되기도 하고, 또 창원시에서 요즘 와서 이제 조금 1년에 한 천만 원 정도 이렇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Q. 정말 본인의 의지로, 뜻으로, 그래서 정말 사재를 털어서 운영해 오셨는데요. 이렇게 어려움을 개인한테만 계속 미뤄둬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지자체라든지 정부에서 사립 미술관에 대해서 이런 지원은 좀 있어야 한다, 한말씀해 주시죠. A. 경기도는 180개 관이 있어서, 또 우리보다 경상남도 60개 관인데 박물관, 미술관이 그중에 미술관은 5개밖에 안 돼요. 사립이. 그래서 인력 지원을 경기도는 2명씩 해주고, 또 4대 보험까지 해주고, 그다음에 천안이나 속초나 또는 인근 시*도를 보면, 특히 전남은 연간 지원이 한 5천만 원 정도 해주고 있고 경기도도 그렇고. 그래서 창원시가 인구 100만이 넘는데, 이제 30년이 다 돼 가니까 최소한의 운영 경비, 1년에 한 3천만 원 정도만이라도 좀 협조해 주면 제가 지금도 2천 원 정도 입장료 자율로 해 놨는데, 안 받고 기본적인 것만 좀 지원해 주면, 그냥 이렇게 뭐랄까요? 그냥 이렇게 완전 오픈 개방해서 지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부산*경남 지역 시청자 여러분께 우리 창원 대산미술관 홍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창원의 유일한 등록 사립 1종 미술관입니다. 시내에 있다고 많이 가는 것도 아니지만, 한 번쯤 주말에 낙동강 대산미술관 뒤에는 본류가 흐르고 있고요. 또, 자전거 길, 대산문화체육공원, 또 팽나무, 우영우 변호사 촬영지 아닙니까? 2km밖에 안 돼요. 거기 가서 이렇게 초원을 보고, 또 낙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강을 보고, 사계절이 변하는 자연도 한번 만끽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창원 대산미술관이 겪는 어려움은 사실 경남에 있는 부산, 경남에 있는 모든 사립미술관이나 사립 예술기관들이 겪고 있는 똑같은 어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사립 미술관들, 정말 개인의 뜻으로 이어가는 이런 예술기관들이 좀 더 지역민들에게 사랑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도 있고, 도민들의 관심 지역민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5.13 07:56

[행복한 책 읽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박세호/우주씰링스그룹 회장

<앵커> 오늘의 행복한 책 읽기에서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소개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시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그의 도전 정신은 AI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도 현실의 벽 앞에 멈춰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련을 실패라고 받아들이기 마련인데요. 이 책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약력/박세호/우주씰링스그룹 회장/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석사과정 졸업/해양대학교 국제대학 경제산업학과 박사 졸업/부경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현대 사회가 크게 AI 시대 또 인공지능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새로운 시대가 이제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그 시대에 출발점에 서 있는 그런 시기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서 우리 저자인 정주영 회장님은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가 자원도 없고 기술도 없던 그런 시대에 아마 오직 투지 하나로 이 나라가 이 정도 살 수 있게끔 만든 그런 기업가이십니다. 그래서 지금 시대에 이분의 정신이 다시 한 번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소개하게 됐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기까지. 그가 겪었던 삶과 이상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 하는 일이 조선소에 이렇게 그 기자재 부품을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우리 정주영 회장님이 조선소를 만들 때라 아마 그 부분이 저로서는 좀 감명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그 조선소를 꼭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결심을 하고 그 자금도 인력도 없고 하니까 그 이제 영국 은행에 이제 뭐 이제 자본을 빌리러 이렇게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우리 500원짜리 거북선이 나오는 집회를 가지고 가서 우리나라가 그 300년 전에 벌써 이런 철갑선을 만든 나라다. 그래서 그 우리가 원하는 대출을 해주면 우리가 멋진 조선소를 만들어서 이 대출을 조기에 이렇게 갚겠다 하는 그런 일화하고 또 이제 그 은행에서 그러면 배를 그 수주를 해 와라 이러니까 그 이제 큰 선박회사에 가서 비포 항구 배를 만들 그 항구의 사진을 들고 와서 내가 여기에 조선소를 만들고 싶으니까 너희들의 배를 발주를 달라 그러면 그 발주서를 들고 은행에 가서 대출을 해서 조선소를 만들어서 배를 만들어서 납품을 하겠다 그래서 그 부분이 참 저한테는 감명이 있었고 정말 아무것도 없는 이런 사회에서 그 참 뭐 포기하고 말 일을 끝까지 그렇게 의지를 갖고 찾아가서 결국은 대출을 받고 자금을 빌리고 해서 조선소를 만들어서 그 지금 현대 조선소가 지금 세계 1위의 조선소가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점이 저는 제일 감동이 좀 있었던 부분입니다. 저도 그 제조 공장을 할 때 진짜 어쨌든 어려운 시기에 사람 한 명으로 출발을 해서 어 지금 뭐 우리 종업원이 한 100명 정도 됩니다마는 저도 힘들 때 이럴 때 돌이켜 보면 또 우리 정 회장님의 살아온 어떤 방법 저도 또 그런 거를 표본으로 삼아서 이 공장을 아마 지금 저 정도까지 키울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해서 그 부분이 아마 저한테는 제일 감명이 있었던 부분입니다. 저자는 시련을 실패로 여기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며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지금 어쨌든 우리가 사는 시대가 그렇게 경기가 활성화되고 좋은 시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좀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나 또 창업을 해서 지금 좀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 또 제가 그 부경대에 동창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부경대가 그 공업대 위주로 연구 전문 대학으로 지금 이렇게 나아가고 있는데 그 용단 캠퍼스에 여러 연구하는 우리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 분들을 이렇게 제가 한번 찾아가서 뵙고 하니까 참 힘든 가정의 일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 연구하는 이런 부분이 있는 분들은 좌절하지 마시고 또 좀 우리 정주영 회장님의 어떤 그런 끈기 이런 것들을 좀 배워서 열심히 하면은 좋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올 수 있을 것이다. 이래서 우리 창업하는 분 또 창업을 준비하는 분 각 대학 또 기업의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또 힘을 좀 내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성공의 순간보다는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겠죠. 넘어지는 순간에도 다시 움직이려는 마음을 꼭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최진혁/편집:박희진
김채림
2026.05.11 11:11

[주말극장가]-'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앵커> '팝의 황제'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마이클 잭슨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납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뛰어넘어, 북미 박스오피스 음악 전기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관객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설이 된 팝 황제의 스크린 귀환.. 화면으로 먼저, 확인해 보시죠! ---- 어린 나이에 형제들과 ‘잭슨 파이브’ 그룹의 막내로, 데뷔하자마자 음악적 천재성과 스타성으로 주목을 받은 '마이클 잭슨'. 전 세계적인 스타로 성공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천재적인 뮤지션에서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이 되기까지. 그의 발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전설! 영화 <마이클>이었습니다. ------- 왕년의 할리우드 액션 스타 '쟈니 케이지'. 무기는 '잘생긴 얼굴' 하나뿐인 그가 지구의 운명을 짊어진 전사로 낙점돼, 자비 없는 선혈의 전장 '모탈 컴뱃' 토너먼트 리그에 강제 투입됩니다. 죽을 때까지 결코 끝나지 않는 토너먼트 속에서 '쟈니 케이지'는 궁극의 악 '샤오 칸'에 맞서고, 복수를 위해 칼날을 간 에데니아의 공주 '키타나'와 위험천만한 리얼 액션에 뛰어드는데요. 승리가 아니면 죽음뿐인 극한의 데스매치! 영화 <모탈 컴뱃 2>이었습니다. ---- 엄청난 포부와 사명감을 안고 모교로 부임한 열혈 교생 '은경'. 기묘한 분위기의 교내 흑마술 동아리 '쿠로이소라'의 세 소녀 '아오이', '리코', '하루카'가 모의고사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는데요.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교생의 무섭기도, 우습기도 한, 참스승 체험기! 영화 <교생실습>이었습니다.
강유경
2026.05.08 09:20

[인물포커스]-최정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이달 초) 경남 김해, 김해시립김용원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개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정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초대 관장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조각가 김영원 씨의 작품이 보관된 김영원미술관이 경남 김해에 열렸다니까, 아무래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혹시 김영원 작가님이 김해 분이신가요? A. 예, 태어난 곳은 창원입니다. 그런데 김영원 작가가 조각가가 되게 된 아주 중요한 계기는 김해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김영원 작가는 진영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한월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김해 수로왕릉에서 열렸던 미술대회에서 고등부 최고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때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 김영원 작가에게 조각가가 돼보기를 권유했고 굉장히 재능이 있다는 걸 좀 알아본 것이고요. 그래서 홍익대 조소과에 진학을 제안했고, 그 이후에 조각가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김영원 조각가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작업의 아주 오랜 뿌리는 아주 오랫동안 지금까지도 김해에 있었다'라고 김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시기도 했습니다. Q.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그러면 어떻게 앞으로 김영원 미술관에는 계속 김영원 작가의 작품만 전시, 운영되는 체제인가요? 어떻게 됩니까? A. 그것은 아니고요. 일단은 김영원 조각가가 김해시에 작품 258점을 기증했습니다. 조각이 165점 회화가 93점 정도인데요. 그게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그러니까 작가 명칭 미술관이 국내에 많이 있지만, 이 정도 대규모 작가의 컬렉션을 갖고 있는 미술관은 많지 않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칭에 '김영원'이라는 조각가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이고요. 작가도 그런 말씀을 하시지만, 향후에 저희가 전시라든지, 소장품 수집, 이런 것들은 다양하게 현대미술이라든지 지역 작가로 확장해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Q. 지금 안 그래도 개관 특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주제가 '확장하는 인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건 정확히 어떤 형태의, 어떤 전시인가요? A. 이것은 3개의 개관 특별전을 관통하는 대주제라고 설명해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AI와 로봇이 함께 인간과 공존하는 시기, 인간의 능력이 무한히 확장되게 되는데요. 그러니까 이런 시기에 어쩌면 가장 중요하게 물어야 할 질문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본질에 관한 문제 로봇과 인공지능과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이런 문제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한 해답을 김영원 작가의 작품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3개의 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먼저, 1전시실에서는 김영원 조각가의 작업 전반에 걸쳐서 한번 소개하는 그런 전시가 준비되어 있고요. 2전시실에서는 김해의 과거*현재*미래의 기술 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김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뉴미디어 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3전시실에는 세종대왕 원형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한글이 인공지능 시대에 읽기와 쓰기에 있어서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이런 걸 탐구해 보는 뉴미디어 전시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앞으로 김영원미술관을 계속 열어가실 때, 운영하실 때 전시해 나갈 큰 방향도 혹시 방금 말씀하신 그런 것과 맥을 같이 하나요? A. 맞습니다. 3개의 키워드로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기술 도시, 김해'입니다. 김해는 보통 농업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기술 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김해라고 하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기술 문화 전통, 이것을 미술관의 중요 정체성으로 삼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아까 설명해 드린 '조각가 김영원'이라는 키워드고요. 세 번째가 바로 '운동장 입지'입니다. 운동장과 미술관이 어떻게 보면 결합해 있는 그런 형태인데, 사실 조각의 근원도 인간의 몸, 신체이고요. 그리고 스포츠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인간의 몸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점에서 김영원 조각가와 운동장 입지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관련이 있고요. 그러니까 이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전시 기획이라든가, 교육 프로그램들이 나올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액션 페인팅 체험이라든가, 몸을 움직이는 퍼포먼스 아트 뮤지엄 짐과 같은, 이런 이색적인 기획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에는 관장님에 대해서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최 관장님은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클레이아크 김해 관장으로 일해 오지 않으셨습니까? 이력을 보니까 12년 넘게 김해의 도자 미술을 쭉 이어오신 그런, 김해에서 대표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신 분 가운데 한 분이신데, 또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초대 관장으로도 오셨어요. 김해와 상당히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시는데, 혹시 특별한 이유나, 아니면 각오 같은 게 있어서 그러신 건지요? A. 일단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는 제가 원래 가서 일하면서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계획이라든지, 이런 것들, 과제는 이미 어느 정도 이뤘다는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저는 김해에서 한 15년 살았는데, 그래서 반은 김해 사람이고, 또 반은 타지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러한 점이 어떻게 보면 시립미술관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장점이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보면서도, 또 도시에 대한 애정을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상상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은 생각 때문에 이렇게 지원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시립김용원미술관'에 대해서 홍보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뭔가 창의적인 영감이 필요하실 때, 그리고 또 여행을 가듯이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저희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에 방문하시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5월 말까지는 평일 저녁 8시까지 연장해서 야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퇴근 후에도 좀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 광화문을 가야 볼 수 있는 세종대왕상을 김해에서도 볼 수 있다니까 저도 꼭 한번 시간 내서 찾아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경남의 지역민들에게 큰 문화의 산실로서 계속 역할 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유경
2026.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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