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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쳐] - 부산시향 <신년음악회> & 연극 <시뮬라시옹>

[앵커] 26년을 시작하면서 세운 계획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사실 제게 하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지금 즈음이면, 새해 첫날 다잡았던 마음이 살짝 풀어지거나, 계획을 수정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하죠. 저는 올 한 해, 한 달에 한 번은 좋은 공연, 좋은 전시에 가 볼 계획을 세웠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소식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붉은 말의 해, 새롭게 마음을 다잡으며, 즐기면 좋은 공연*전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 [리포터]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3년 만에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경쾌함과 우아함, 뜨거운 열정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신년의 첫 무대를 여는데요. 경쾌하고 역동적인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되는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 19세기 후반을 빛낸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왈츠의 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와 같이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됩니다. 지휘를 맡은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로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2010년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와 들려줄 협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해의 시작, 3년 만에 열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흥겨운 클래식 무대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 보시죠! ============= 부산문화회관의 2026년 첫 기획공연은 제62회 동아연극상 후보작에 선정된 연극〈시뮬라시옹〉입니다. 대학로 화제의 연극〈시뮬라시옹>은 "기억을 복원한 사랑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하는데요. 203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율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AI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기억 속 아내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대학로 공연 당시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가장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 'SF적 상상력이 인간의 감정으로 귀결되는 보기 드문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AI, 가상현실, 데이터 기술이라는 차가운 개념을 상실과 사랑, 위로라는 보편적 감정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연극〈시뮬라시옹>과 함께 AI와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되묻는 시간, 가져보시죠! ================= 친숙한 동물 이미지를 활용해 사회 현상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해 온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조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너의 의미〉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관계의 문제를 조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너의 의미〉에서 '너'는 특정한 타인이기도 하고, 지나간 시간의 나 자신이기도 하며, 지금, 이 순간 작품 앞에 서 있는 관람자기도 합니다. 사색에 잠긴 듯한 작품 속 동물 형상은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사하게 만드는데요. 작품 앞에 선 순간, '나'는 더 이상 외부의 감상자가 아닌 '너'라는 이름으로 불려 들어간 존재가 됩니다. 이렇게,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 <너의 의미>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전시이자, 나 자신을 다시 호명하는 전시인데요. 2026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의 '너'는 누구인지, 그 의미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죠!
강유경
2026.01.13 07:49

[주말극장가] - 다시 돌아온 '세기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새해 극장가에는 애니메이션 기대작들이 여러 편 개봉합니다. '톰과 제리', 85년 역사상 첫 3D 영화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폰지밥'도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 좋을 개봉영화, 지금 확인해 보시죠! ---- [리포터]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 전체 관람가/ 감독:장강} 세기의 애증 콤비, '톰과 제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법의 나침반을 깨운 '톰과 제리'의 차원 이동이 시작되는데요. 박물관 경비원으로 일하는 '톰'은 몰래 들어온 '제리'를 쫓다 우연히 마법의 황금나침반을 깨우게 되는데요. 신비로운 빛에 휩싸여 동양의 한 고대도시에 불시착합니다. 뜻밖의 차원 이동을 하게 된 '톰과 제리'는 300년 동안 고대도시를 지켜온 봉황사부와 그의 친구들을 만나는데요. {" 사부님 천계에서 고양이를 보낸 건가요?/저를 도우러 이곳까지 와주시다니/냥신님이 계셔서 특별한 날이 되겠군요/나침반이 여기 있는 거 안다/당장 내놓지 않으면 이 도시를 불태워버리겠다} 3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하는 '톰과 제리'! 봉황사부와 톰과 제리는 황금나침반을 이용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탄생 85주년 기념 영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이었습니다. ------- {스폰지밥 무비: 네모바지를 찾아서/ 전체 관람가/ 감독:데릭 드라이몬/ 출연:톰 케니, 빌 페이거바케 등} 비키니시티에 사는 스폰지밥은 무시무시한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용감한 ‘빅 가이’가 꿈인데요. 마술피리를 불고, 미지의 세계 ‘언더월드’에 사는 유령 선장을 만나게 됩니다. { '용감무쌍짱이 되고픈 그대' /'이 피리를 불어보라 다 이루어질지니'/내가 빅가이라는 걸 증명할 기회야/지금 네 앞에 /유령선장께서 납셨다/바지 좀 입어} ‘용감무쌍짱 증명서’를 받으면 진정한 ‘빅 가이’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스폰지밥은 절친 뚱이와 함께 해적선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는데요. 그 사실을 안 집게사장과 징징이, 핑핑이는 스폰지밥을 구하기 위해 따라나섭니다. {계속 그러면 경비 부른다/피하고! 쳐내고! 찌르고!/마무리는 발레로/거의 다 왔어/냄새가 나. 저도요/해낼 거야/장기자랑?/까꿍!/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영화 <스폰지밥 무비: 네모바지를 찾아서>였습니다. ---- {마이 선샤인/ 전체 관람가/ 감독:오쿠야마 히로시 / 출연:코시야마 케이타츠, 나카니시 키아라 등} 홋카이도 작은 시골 마을의 아이스링크. 아이스하키에 집중하지 못하는 소년 ‘타쿠야’는 빙판 위에서 춤추는 소녀 ‘사쿠라’의 스케이팅에 시선을 빼앗기는데요. {" 얼굴이 먼저 돌잖아 정면보고/그 신발로는 아무리 해도 스핀 못 돌아/ 신는 법 알겠어?/저 앤 누구지?/왜 피겨를 하고 있지?/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혼자 어설프게 동작을 따라 해보던 그에게 찾아온 뜻밖의 기회! '사쿠라'와 함께 아이스댄싱을 하자는 제안에, 처음으로 잘하고 싶은 게 생긴 '타쿠라'. 셋은 함께 열심히 연습하며 시합을 준비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과 부딪히는데요. {" 하기 싫었던 걸까요?/부러웠던 거야 흠뻑 사랑하는 게} 차가운 빙판 위, 따스한 감성 드라마, 영화 <마이 선샤인>이었습니다. 영상제공:㈜더콘텐츠온, 롯데엔터테인먼트, (주)NEW
강유경
2026.01.02 07:47

[오늘의 책]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유성호 / 위즈덤하우스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요?” 3천 건이 넘는 부검을 해 온 법의학자, 서울대 의대 유성호 교수가 죽음의 기록으로 살아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책,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오늘의 책입니다. 유성호 교수는 1999년 첫 부검 이후 3천 건이 넘는 부검을 통해 한국인이 실제로 무엇으로 죽는지를 짚어 왔습니다. 이 책은 그 기록을 바탕으로 심장, 혈관, 뇌, 폐, 췌장 같은 우리 몸의 주요 장기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그리고 어떤 질환이 생사를 가르는지를 실제 부검 사례로 풀어냅니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30대 남성,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중학생, 샤워 중 익사한 대학생까지. 부검실에서 직접 확인한 죽음의 사례들은 ‘어떻게 죽음을 늦추고 건강하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또 술과 담배, 다이어트약, 스테로이드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선택들이 우리 몸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도 짚어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의학 정보가 아니라, 가능한 한 죽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생존 교양서입니다. ‘제발 살아 있을 때 읽어 두세요’라는 법의학자의 당부처럼, 지금 우리의 몸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노경민
2026.01.02 07:44

[건강365]- 런닝 후 무릎이 아프다면?

런닝 후 무릎 통증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걱정하지만, 모든 통증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무릎 통증의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리포터] 무릎 통증은 근골격계 통증 가운데 매우 흔한 문제로, 국내 성인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7%가 무릎 통증을 경험했다고 보고됐습니다. ================================ (민영경 거인병원 병원장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인제대학교 의학대학원 의학석사) Q.런닝이 무릎에 끼치는 영향은? "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향상과 무릎의 근력 강화를 위해서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할 때는 자기체중에 몇 배의 힘이 실리기 때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몸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강도와 시간을 이용한 달리기가 필요합니다. 준비가 잘 된다면 무릎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운동이지만 자기 몸 상태에 맞지 않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거나 좋지 않은 환경에서 달리기를 한다면, 오히려 무릎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 달리기는 무릎 관절에 반복적인 충격을 주는 운동입니다. 근력 불균형, 잘못된 자세, 무리한 운동 강도 등이 연골이나 힘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Q.무릎 아플 때 런닝해도 될까요? "네, 가볍게 아플 때는 하루 이틀 정도 쉬시면서 얼음 찜질이라든지,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를 하면서 경과를 보실 수 있고요. 이런 통증이 여러 날에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정도로 아프시다면 달리기는 쉬시는 게 좋으며 그럴 때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무릎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경미할 경우에는 휴식과 냉찜질, 스트레칭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통증은 퇴행성 변화나 연골 손상을 의미할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민영경 거인병원 병원장) Q. 초보자의 안전한 런닝법은 ? "네, 초보 러너분들은 자기 몸 상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뛰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런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시고 평평한 평지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달리기를 할 때도 하고 나서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몸 상태에 비해서 과하게 하셨다는 신호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 달리기는 건강한 운동이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운동 후 통증이 계속된다면 스스로 무시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보도팀(info)
2025.12.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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