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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무더위 날릴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

<앵커> 광복절 연휴를 앞둔, 극장가는 '오디세이' 열풍으로 뜨거운데요. 이 열기를 시원한 액션으로 가라앉힐 엄정화*최수영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 2'가 개봉했습니다. 바다 위 크루즈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 대결,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지긋지긋한 현생을 견뎌오던 꽈배기 집 사장 '미영'은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받는데요. 온 가족이 화려한 크루즈 여행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범죄 조직의 리더 '안야'의 등장에 수백 명이 탑승한 크루즈는 순식간에 사상 초유의 납치 사건 현장이 되어버립니다. 도망칠 곳 없는 푸른 바다 한복판, 다시 한번 각성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은 가족을 구하고 세상을 지켜야 할 위험한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6년 만에 돌아온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2>였습니다. -------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향하던 코난 일행은 폭주하는 검은 오토바이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범인을 쫓던 '바람의 여신', 교통기동대 '치하야'와 재회합니다. 경찰의 추적을 모두 뿌리친 폭주 오토바이가 최첨단 AI 기술을 탑재한 '엔젤'과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폭주 오토바이에 '루시퍼'라는 이름을 짓고, 점차 포위망을 좁혀가는데요. 도시를 위협하는 '루시퍼'에 맞선 '바람의 여신' '치하야'와 '코난'의 질주!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였습니다. ---- 화산 폭발 일보 직전! 신비한 폭풍에 휩쓸려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미지의 섬에 퍼피 구조대와 포기를 모르는 용감한 소방견 '마셜'이 불시착합니다. 대원들은 섬의 모든 것을 아는 천재 강아지 '렉스'를 만나 위대한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공룡 친구들이 가득한 그곳에서의 평화도 잠시, 악당 '험딩어'가 섬의 천연자원 다이아몬드를 빼앗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잠들어 있던 거대한 화산마저 폭발할 위기에 처합니다. 위험에 빠진 공룡 섬을 구하기 위한 퍼피 구조대의 사상 최대 구조 미션! 애니메이션 영화 <퍼피 구조대: 더 다이노 무비>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승연
강유경
2026.08.14 10:34

[오늘의 책]-아코디언

<앵커>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아이들에게 삶은 여전히 버텨내야 할 하루였습니다. 폐허가 된 서울에서 아코디언을 통해 삶의 리듬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천명관의 ‘아코디언’,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 책은 한국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던 195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입니다. 피난길에서 엄마의 손을 놓친 소년 용이는 부모와 집, 이름마저 잃은 채 거리의 고아가 되는데요. 굶주림과 폭력 속에서 하루를 버티던 용이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맑은 목소리를 가진 연이를 비롯해 저마다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낡고 붉은 아코디언을 마주한 용이는 단 한 번 들은 노래도 손끝으로 되살려내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합니다. 용이의 연주에 연이의 노래가 더해지면서 구걸은 거리 공연으로 바뀌고, 아이들의 하루에도 새로운 리듬이 생겨나는데요. 작품은 유행가와 찬송가, 미군 클럽의 음악 등 당시의 다양한 소리를 통해 전쟁 직후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또 음악을 통해 자신들이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자기 삶을 연주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전쟁과 가난, 폭력 속에서도 서로를 붙들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생존과 연대를 그린 소설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종준
2026.08.12 10:36

[아트앤컬쳐] - 감정과 기억의 흔적, 김수지 개인전 <KEEPSAKES>

<앵커> 오랜 시간 남아 있는 감정과 흔적에 주목하는 작가, 김수지의 개인전이 부산에서는 처음, 해운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처럼 열고 닫히는 나무 액자 속, 작품에 담긴 기억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전시장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현실과 허구,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탐구해 온 김수지 작가의 개인전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유화 물감을 쌓고 지우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시간이 축적되고 변화하는 방식을 드러낸 김수지 작가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기억과 시간, 역사와 신화의 이미지를 회화적 언어로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의 제목인 <KEEPSAKES(킵세이크)>는 시간이 지나도 감정과 기억을 간직하게 하는 애장품, 또는 메멘토를 의미합니다. 특정한 장소나 인물, 사건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그 사실 자체보다 오래도록 남아 있는 감정과 흔적에 주목하는 개념으로,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서도 끝내 붙잡고 있는 감각을 회화로 풀어내는데요. {김수지 작가/오래된 상자 안에 간직해왔던 물건들을 다시 마주했을 때, 파도처럼 밀려오는 뚜렷한 기억들과 상반되는 낡아진 물건. 그리고 남은 애정을 이번 작품들에 담았습니다. 전시를 보시면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문처럼 열리고 닫히는 구조로, 안과 밖을 연결하는 나무 액자를 통해 가림과 드러냄 사이, 넘나드는 기억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죠! ================= 경남 통영 출신 현대 자수 작가, 송정인의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송정인: 실로 만든 메아리>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송정인 작가는 전통 자수의 고전적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과 조형으로 전위적인 추상 자수를 실험하면서 미술계에서 공예의 영역으로 인식됐던 자수를, 순수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한 작가로 평가받는데요. 60여 년간 오직 자수의 길을 한 땀 한 땀 걸어온 송정인 작가의 예술 여정과 성취를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사 속 자수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2000년대생 작가 강윤주, 김세림, 김주은이 하나의 질문을 각자의 회화로 풀어낸 전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까이에 너무 익숙해져 알아차리지 못하는 '적'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흔적을 남길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인데요. 이번 전시는 '흔한 적'과 '흔적'이라는 두 가지 의미에서 출발해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지만, 너무 익숙해서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불안과 상처, 그 이면의 존재를 '흔한 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이 지나간 뒤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는지, 세 작가의 회화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주은 작가/이번 전시에서 저는 일상에서 너무 익숙해져 알아차리지 못했던 사적 공간의 폭력과 상처를 다룹니다. '흔한 적'과 같은 폭력의 기억을 빛과 어둠을 소재로 캔버스 표면에 흔적처럼 남겼습니다.} 세 작가가 바라보는 대상은 서로 다르지만, 이들의 작업은 쉽게 설명되지 않거나 지나쳐버린 것, 혹은 애써 감추어온 것들이 우리 안에 어떤 흔적으로 남는지 묻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무엇을 '흔한 적'으로 마주하고, 그 자리에는 어떤 흔적이 남는지, 함께 생각해 보시죠!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강유경
2026.08.11 10:38

[행복한 책읽기]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앵커>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제도뿐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갈등과 분노의 시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왜 민주주의에 필요한지 남교극 부산진고등학교 교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리포트> 가끔은 정치를 바라볼 때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느냐의 문제로 여길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은 좋은 민주주의란 강한 권력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고 말하는데요.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1] 이 책은 2015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학생 인권 교육 기본 계획을 만들 때 여러 자료를 찾다가 그중에서 좀 인상적인 책으로서 아 이 정도면 충분히 시민들이나 일반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발견을 한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파크 파머라는 사람이 이 그 정치학을 규정하면서 마음의 습관이라고 하는 그 토크빌의 그 개념을 인용해서 그 정치 현상을 해석하고 그 대안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만든 그런 책이라고 이렇게 생각됩니다. 아울러서 이 책은 그 미국의 현실 정치 현실과 거기에 따른 문제점을 재해석하고 그 대안으로서 이렇게 마음을 통해서 풀어나가고자 하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안이라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브릿지 1] 이 책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은 제도만이 아니라 시민의 마음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2]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다양한 사람들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이나 아니면 살아가는 모습 생활 방식이 다 차이가 있다는 그 점에서 출발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그런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이렇게 해석하면서 그 내면에 있는 그 마음을 마음의 힘을 신뢰하고 그것을 통해서 이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그런 그 대안이라고 이렇게 생각됩니다. 갈등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특히나 전체주의 사회라든지 획일성이 있는 그 공산주의나 이런 사회들은 단일한 생각 단일한 가치만을 강요하는데 이 다양한 가치를 보장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차이와 갈등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 갈등을 창조적으로 이렇게 해소해 나가고자 하는 그런 노력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내세웠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브릿지 2]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는 분노보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3]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이 그나마 가장 좋은 제도라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어떤 독재자나 어떤 사회주의에도 다 그네들 스스로를 민주주의라고 이렇게 내세웁니다. 그래서 이 인간이 만든 제도 중에서 그나마 잘된 제도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하는 제도인데 이것을 이루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그리고 그 안에 갈등이 창조적으로 계승되었을 때 더 발전된 사회가 될 걸로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아울러서 우리도 지금 민주주의를 기본적인 어떤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에 어 시민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육성되고 교육되어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학교 교육 안에서 아이들이 이 즉 시민 교육을 통해서 18세 이후에 정이 올바른 시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교육이 더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내 생각이 옳다고 믿는 대화는 멈추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간 비로소 민주주의는 시작됩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목소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하성창 편집 박희진
김채림
2026.08.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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