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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해안 섬 '국도', 종교단체 난개발에 훼손

<앵커> 경남에서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유인섬, 국도입니다. 이 섬은 특정 종교가 소유해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인데요. 그런데 이 종교단체가 통영시 허가 없이 시설물을 설치해 섬을 훼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단독보도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육지와 가장 거리가 먼 유인섬, 국도입니다. 섬 대부분이 A종교 소유로 현재 8가구 주민10명이 살고 있습니다. 종교단체의 허락 없이 입도 자체가 어려워 행정의 관리가 어렵습니다. 최근 이 섬에 무허가 시설물이 들어서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통영시가 민원을 접수해 현장을 점검했는데, 선착장부터 주거지를 잇는 모노레일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사람까지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영시 관계자/"(종교단체는) 오시는 분들 중에서 연령이 있으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거기 경사가 있으니까 그분들을 수송하기 위해서 했다고..."} 선착장 일대에 도로 개설을 위한 구조물까지 허가 없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영시는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종교재단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종교단체는 40년 전 국도에 들어와 종교시설을 지었습니다. 당시에도 무허가 건축 논란이 일며 통영시가 철거에 나선 적이 있습니다. 취재진은 종교단체 사무실을 찾아가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최혁규
2026.04.22 20:47

[단독]전설의 심해어가 다섯 마리나... 지진 연관성?

<앵커> '전설의 심해어' 라고 불리는 돗돔이 한꺼번에 5마리나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1년에 겨우 수십마리 남짓 잡히는 심해어가 한꺼번에 5마리나 잡히다보니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서 출항한 낚싯배입니다. 한 남성이 들고 있는 낚싯대가 끊어질 듯 휘었습니다. 10여분 동안 젖먹던 힘까지 짜낸 뒤에야 거대한 물고기가 정체를 드러냅니다. {"큽니다! 커! 돗돔이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물고기의 정체는 수심 5백미터 안팎의 심해에서 서식해 '전설의 심해어'라고 불리는 돗돔입니다. 웬만한 낚시꾼은 한 번 보기도 어려운데, 이번에 잡힌 녀석들 가운데 가장 큰 녀석은 길이가 165cm, 무게가 90kg에 이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0여 마리 정도가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배에선 하루동안에 5마리를 잡았습니다. {김광효/선장/"(잡을 때는)두 명이나 세 명이 같이 버텨줘야 되고 혼자 하게 되면 (낚싯)대를 빼앗겨 버린다든지 딸려 들어가는 그정도 까지 힘듭니다. 기분은 뭐 로또 맞은거 하고 기분이 똑같습니다."} "전설의 심해어인 돗돔이 연달아 5마리나 잡힌 것을 두고,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립니다." 워낙 이례적인 일이다보니, 지난 18일 일본 나가노현 일대에서 발생한 연속 지진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확률은 적다고 말합니다. {김도균/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심해어종 출현이 지진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어 지진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심해어종의 활동수심과 산란시기가 앞당겨졌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돗돔이 무더기로 잡힌 희귀한 모습! 잡힌 배경 또한 관심을 끕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하영광
2026.04.20 17:43

[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단독>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부정대출 혐의 검찰 송치

<앵커>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이 사무장 병원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한 병원 행정 원장에게 부정대출을 통해 수십억을 빌려주고 개원 과정에선 행정편의를 봐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취재진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녹취자료도 확보했는데요. 오는 선거에도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LCT 상가동에 위치한 한 병원입니다. 지난 2024년 9월 개원한 병원으로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두고 있습니다. 이 병원 개원 과정에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부정대출을 일으켜 행정 원장 오모씨에게 수십억원을 빌려준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병원 개원에 돈이 필요했던 오 씨에게 김 구청장은, 부동산 매매 계약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 30억원을 빌려줬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린 용도와 실제 사용처가 다른 겁니다. 취재진은 당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습니다. {오 모 행정원장(김 구청장과 통화 내용)/"3개 월짜리 차용증 쓰고 근저당을 걸면 돼요. 우리 상가에다가...(이자 명목으론) 1천7백. 1천7백 (드릴 게요). 수입 공유하면 저도 좀 아쉬운 소리 여기저리 안 하고 내 물건도 급하게 안 팔아도 되잖아요. 구청장님 결정만 하시면 되는거예요."} 실제 오 씨는 통화내용보다 천만원 더 많은 2천7백만 원을 석달동안 이자 명목으로 김 구청장 측에 송금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이 돈을 재산신고하지않고 있다가 경찰에 고발된 이후인 지난 2월에서야 뒤늦게 신고했습니다. 통화 녹취에서는 김 구청장이 병원 개원 과정에서 행정 편의를 봐준 대목도 나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오 씨와 통화 내용)/"(9월 4일날 심사하고 승인나면 개원이에요.) 그 전에 다 될 거 같은데... 안 되는 거 있으면 나중에 톡으로라도 보내주세요 건축과에 통으로 하라고 했기 때문에 통으로 지금 챙기고 있고, 소방은 서장님한테 이야기했어요 빨리 해줘라고요."} 김 청장은 같은 교회 신자라 돈을 빌려줬고 은행도 다 알면서 승인해줘놓고 뒤에가서 속은 것처럼 말한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고발인 A씨는 오 씨가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인물인데 구청장이 이런 사람의 뒤를 봐주는 게 맞냐며 고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수퍼:A 씨/사건 고발인/"오 00, 페이닥터랑 같이 천안부터 (사무장 병원으로) 전국을 찍고 다니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해운대 00병원의 분양 사기. 그 대출 350억이 결국은 구청장이 이런 모든 상황을 봐주는 바람에 병원이 정상적으로 승인이 난 것처럼 보여졌기 때문에..."} 한편, 오 씨는 연제구에서 운영해온 병원이 최근 사무장 병원으로 적발됐고, LCT 내 해당 병원 또한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최한솔
2026.04.13 20:49

부산 지하차도 연속 지반침하..막판 졸솔 시공탓?

<앵커> 어제(6) 부산에서는 두 곳에서 나란히 지반침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두 곳 모두 대심도터널 진출입로 인근인데, 충분히 되메움 공사를 못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개통일정에 쫓겨 졸속으로 마무리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황을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 5cm 가량 지반 침하가 발생한 부산 수영지하차도입니다. 부산시가 긴급하게 보강 공사를 했지만 주행하는 차량이 덜컹거릴 정도로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은 모습. 오늘(6) 오후 4시 15분에도 또 부분적인 부분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내성 지하차도도 어제(5) 침하가 발생했는데, 두 곳 모두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진출입부 구간입니다. "센텀 만덕 대심도터널 공사현장 인근에서 연이어 지반침하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은 사상하단선 싱크홀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불안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여기 개통하고 나서 얼마 있다가 건너편에 한 번 내려 앉았던 것 같고 그래서 밤새 공사하더라고요. 구멍난데가 여러군데잖아요. 그러면 이건 뭔가 시공사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부산시가 안전문자를 보냈지만 이유를 빼 버린채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는 내용만 들어있어 오히려 혼란을 키웠습니다. 부산시가 자체 파악한 원인은 흙 되메우기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김효숙/부산시 건설본부장/"동절기에 토사 되메우기를 하다보니 되메우기에 따른 어떤 잔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이 됐습니다. 부실 까지라고 이야기하기는 조금 그렇고요."} "지반침하가 발생한 곳은, 집수정 등 구조물 사이의 공간입니다. "흙으로 땅을 메운 뒤 물을 뿌리거나 압력을 줘 단단히 다져야 하는데 이게 부실했다는 말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공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예고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통 일정에 쫓겨 충분한 시간이 없다보니 하루이틀만에 졸속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침하가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오명주/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부회장/"되메움이 불량으로 돼있다면 비가 오거나 지하수가 상승하게 되면 또 지반침하가 충분히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되메움을 해서 다짐을 철저하게 재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교통 혁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심도터널이 무리한 개통 준비로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안감만 준 셈이 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하영광
2026.04.06 20:57

[단독]중학교에서 집단 괴롬힘에 폭행까지...'다문화가정' 이유로?

<앵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한 학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시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생 가족은 가해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피해학생을 끝없이 괴롭혔고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김민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상구 모 중학교 1학년 A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름넘게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같은 학년 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A군/"때리고 침 뱉고 발로 차고 막 갈비뼈랑 때려서 아프다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가슴과 다리 등을 맞아 병원에서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멍 자국이 흐릿하게 남아있습니다. 학기 초부터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A군은 말합니다. 다문화가정인 A군의 외국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하했다는 것. 괴롭힘 사실을 신고하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폭행을 하게됐다는게 A군 가족의 말. 잇따른 폭언과 폭행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A군이 병원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말합니다. {오정수/A군 친척/"학교 얘기만 나와도 상당히 격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고요. 병원 측에서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많이 낮춰줘야 한다..."} 학교 측도 현재 폭행 당시 CCTV 장면을 확보해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아이가 폭행당하는 희미한 장면이 있고 옆에서 웃고 조롱 비슷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신고를 접수한 부산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배치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CG 이선연
김민성
2026.04.02 20:49

[단독]부산 동래구청, 땅 주인 동의도 없이 일방적 용도 변경

<앵커> 지난해 부산 동래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380억 원이 투입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의 핵심은 주차장 부지 조성인데, 동래구가 땅 주인 동의도 없이 해당부지를 주차장으로 용도변경까지 했다가 소송을 당하게 됐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곳곳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부산 동래시장입니다. 동래구는 이 일대를 정비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국비 150억원을 비롯, 38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가운데 200억 원이 주차장 조성 비용으로 잡혀있고, 농협 땅 일부를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하지만 발목이 잡혔습니다. "동래구가 주차장을 짓겠다고 계획한 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있는 곳이라 은행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땅 주인인 농협이 토지매입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구청은 일방적으로 해당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선정하고 예산까지 편성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협의도 없이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까지 고시하자 농협은 용도변경 취소 소송에 돌입했습니다." 농협이 승소하면 주차장 부지 조성계획은 물거품이 됩니다. {동래구청 관계자/"도시계획시설 결정은 협의가 전제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농협에서 소송을 해서 저희가 패소하게 되면 도시 계획 결정은 취소를 해야되는 거죠."} 막무가내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배경이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에 공모할 때 해당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낙점했기 때문인데, 핵심인 주차장 조성 계획이 공모 때와 큰 폭으로 달라지면 도지재생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그 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그런 사업을 하는 취지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주차장 부지 선정에 있어서) 동래구가 꼼꼼히 생각하고 한 건지 무조건 국비만 따오면 된다는 이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 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 동래구는 협의가 안되면 대체 부지를 찾아볼 계획이라 밝혔지만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옥민지
2026.04.02 20:48

[단독]BPA 건설본부장에 민간 비전문가 지원... 내정설까지

<앵커> 부산항만공사가 항만시설건설과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건설본부장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까지 좁혀진 상태인데 이례적으로 민간기업 출신에 건설과 직접 관련 없는 인사가 포함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내정설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달 말부터 상임임원 자리인 건설본부장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현 본부장을 대신하게 되는데 최근 서류전형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서류 통과자 3명 가운데 이례적인 인물이 눈에 띕니다. 보통 항만공사나 해수부 출신들이 맡아온 자리인데 한 지역건설사 간부인 인사가 후보에 포함된 겁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여태까지 그런적이 없었죠. 건설본부장 지원하는데 그런 사람이 올 수가 있나요? 외부(인사)도 해수부나 이쪽에서 하고..."} 건설본부장은 항만시설 건설과 유지보수를 책임지는데 해당 인사는 건설과 직접 관련없는 부문을 맡고 있어 더욱 의혹이 입니다. 신임 해수부 장관과 같은 고교 출신인 것도 구설수에 오른 상황입니다. 이해충돌도 우려됩니다. A 씨가 속한 건설업체는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신항 부두 공사를 맡았던 BPA 거래 업체입니다. {항만건설업계 관계자/"(해당 업체는) 주로 항만 쪽으로 많이 공사가 컸던 회사 중 하나입니다. 00기업과 컨소시엄을 많이 합니다."} BPA 노조는 전문성과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인사가 포함된데 우려의 목소리를 냅니다.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4월 7일 면접이 진행되는 등 전형이 진행중인 상태로 지원자에 대한 정보나 항만공사의 입장은 밝힐 수 없음을 전했습니다. 해당인사의 내정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BPA는 오는 5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최한솔
2026.03.31 21:00

<조기자의진짜다>개통 한 달 만에... 대심도 아찔한 역주행

<앵커> 한달전 개통한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에서 일어난 아찔한 역주행이 발생했습니다. 조목조목 진실을 다 파헤친다, KNN이 마련한 시사 고발 뉴스 <조기자의 진짜다>가 역주행 대처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저녁시간 부산 센텀에서 만덕으로 달리는 대심도 도로입니다. 달리던 차량 앞으로 노란 불빛이 보이더니, 운전자가 놀라 급하게 차선을 바꿉니다. "어머 미쳤는갑다." 경차 한 대가 역주행을 한 채 지나간 겁니다. 아찔한 상황에 뒷 차들도 경적을 울립니다. 개통한지 한 달만에 일어난 역주행 사고인데요. 만덕 방향은 10KM 가까운 도로에서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습니다. 놀란 운전자가 경찰에 긴급 신고했는데요. 하지만 순찰차는 역주행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대심도 상황실에 확인해봤더니 차를 돌려서 다시 만덕으로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고 끝인가요? 음주운전 여부 같은 거 조사 안 하나요? 황당하네. 파악해봤더니 이 차량 처음부터 잘못들어온 게 아니고요. 정상적으로 운전하다가 갑자기 유턴했답니다. 부산시 관계자: CCTV를 돌려보니까 한번에 안 돌아가지니까 두번 정도 왔다갔다하면서 돌렸다고 하더라고요. 정성스럽게 유턴을... 만약 대심도에서 길을 잘못 들어가면 어찌해야할까. 인지하는 순간 갓길에 차를 세우는 게 중요하고요. 곧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대심도는 중간에 차량이 반대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750미터 간격으로 모두 15개 설치 돼 있습니다. 안내에 따라서 넘어가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어찌됐건 진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운전합시다. 취재 조진욱 편집 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3.12 20:42

<조기자의진짜다> 미쉐린 내세운 미식도시... 알고 보니 세금 잔치?

<앵커> 저희 KNN은 기존 뉴스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시사 고발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조목조목 진실을 다 헤치는 일명 '조기자의진짜다'인데요. 그 첫 편으로는 부산시가 미쉐린 식당 선정을 대가로 수십억 원의 시민 세금을 쓴다는 소식을 담았습니다. <기자> 맛집의 대명사 미쉐린 부산에도 생겼는데 잠깐만 여기에 세금이 들어간다고요? 전 세계 맛집의 기준점이라 하면 미쉐린 가이드가 대표적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빕구르망부터 1스타 2스타, 대망의 3스타까지 10년 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에도 미쉐린 식당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10년 전만 하더라도 부산이 미식도시가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고 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이 왜 갑자기 미쉐린의 선택을 받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여기엔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정 철학이 주요했습니다. 박 시장은 관광도시 부산을 만드려면 미식과 문화는 필수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퐁피두 미술관과 미쉐린 가이드 같은 세계적인 아이템을 부산에 심는 거죠. 그런데 부산 지역 미쉐린 식당 선정을 댓가로 매년 미쉐린에 수억 원의 세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내는 돈만 40억 원 수준으로 국비나 기업 협찬금 하나 없이 오롯이 부산시비입니다. 반면 서울시는 중앙정부 격인 한국관광공사에서 협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잘 나가는 서울은 나라에서 내주고, 부산은 시민 돈이고... 참 서럽다 서러워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수도권에 집중되는 단편적인 모습이라고 볼수있을 것 같고요.} 계약 연장을 안 한다면 부산은 앞으로 미쉐린 식당 선정을 안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지어 부산은 농어촌 전형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데? 미쉐린 선정 식당은 원래도 손님이 많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선정된 식당 수도 적고 예약이나 수용 한계도 뚜렷하다 보니 관광객들은 대부분 현지 맛집을 찾아가겠죠. 그만큼 전반적인 내실 다지기가 중요하지만 정작 일반 식당에 투입되는 돈은 미쉐린 식당들보다 적습니다. {김효정 부산시의원: 시민들하고 너무 동떨어진 일이죠 눈높이에서 관광정책을 해야되는 거죠. 미쉐린은 안 키워도 자생력을 갖춘 가게들이 많잖아요.} 부산시는 또 미쉐린 선정 세프들 간 모임도 주선하는데요. 출장 뷔페, 와인 파티 등에 수억 원을 썼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 행사를 주관했던 업체가 부산시 미식고문이었고 수의계약 조건에 맞지도 않았던 사실이 KNN뉴스를 통해 드러나면서 눈총을 사기도 했죠. 어찌됐건 오늘의 결론. 너무 비싼 것만 챙기면 탈납니다. 영상취재 조진욱 영상편집 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3.11 20:46

<단독>'왜 나를 건드려' 구청장 측근 녹취 확보

<앵커> 부산의 한 구청에서 구청장의 갑질 의혹으로 노조와 구청장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 어제(9) 단독 확보한 녹취와 함께 전해드렸는데요. 노조는 해당 구청장의 별정직 측근인사의 갑질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인사는 갑질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를 KN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남구청 노조와 갈등을 빚고있는 인물은 별정직인 A 비서관입니다. "2022년 오은택 남구청장이 비서관으로 임용했지만 다양한 갑질 사례가 폭로되던 도중 A 씨는 2024년 말 자리를 내려놓습니다." "그런데도 1년 뒤인 지난해 연말 오은택 구청장은 A씨를 다시 비서관으로 재임용했고 공무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이 확보한 녹취는 지난해 10월, A씨가 잠시 비서관 직을 내려놓은 시기입니다. A 씨가 특정 어린이집에 대한 회계 자료를 요구하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공무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며 항의를 하는 상황입니다. {A 씨/당시 전 정책비서관/"뭐 이게 돈 생기고 밥 생기고 하는 일이라고 열과 성을 다하겠어요. 난 (정보공개청구를) 재미삼아 하는 거예요, 그냥. 열받으니까. 누가 열받게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왜 건드리냐고요."} 이 일로 담당공무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게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얼마 뒤 A 씨는 노조를 찾아가 강하게 항의합니다. {A 씨/당시 전 정책비서관/"노조위원장 하니까 무슨 완장 찬 권력이에요? 적당히들 하세요, 진짜. 구청장도 내가 가만안놔둘거야 진짜. X발 진짜 짜증나서 내가 얘기한 민원들 하나도 해결못했어"} A씨는 노조지부장에 대해 명예훼손 등 7건의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취재진을 만나 공무원들이 어린이집 문제를 바로잡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본인의 실명을 어린이집에 제공하려한 것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구청장의 갑질 의혹 녹취에 이어 측근의 녹취까지 등장하며 파장은 더 확산될 조짐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하영광
2026.03.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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