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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오타니·차세대 이대호" 야구유망주 '풍년'

<앵커> 아시아 청소년야구 우승을 거머쥔 고교야구 스타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부산에서는 특히 대형 고교생 유망주들이 잇따라 프로무대를 밟으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를 빛낼 대형 신인들을 조진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KBO 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은 110명, 그 가운데 1순위로 꼽힌 것은 부산고 하현승입니다. 투*타 능력 모두를 갖춘 한국판 오타니로 불리는 하현승은 미국의 명문 뉴욕 양키스의 거액 제안을 뿌리치고 국내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부터 실력을 입증하겠단 심산입니다. 하현승/ 키움 히어로즈 지명(부산고)/ "나라를 항상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프로에서) MVP 받는 게 가장 기쁠 것 같습니다. 다승 했으면 좋겠고, 안타도 많이 치고 상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고에 하현승이 있다면 경남고엔 이호민이 있습니다. 이대호, 한동희,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경남고 출신 거포 유망주입니다. 탁월한 힘에 공을 지켜보는 능력도 뺴어나단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이호민/ 기아타이거즈 지명(경남고) /"프랜차이즈 스타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최초 홈런 신기록 이런 거 갖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 초중고든 다 우승했었기 때문에 (자신있습니다.)" 경남고에는 '호타준족' 박보승도 있습니다. 100미터 12초대의 빠른 발과 정교한 컨택, 장타력을 갖춘 선수로, 넓은 수비범위가 장점입니다. 앞으로 NC의 주전 중견수로 성장할 수 있단 기대를 모읍니다. 박보승/ NC다이노스 지명(경남고)/ "저는 공수주가 다 되는 그런 선수입니다. 구단에서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뽑아주신 이유를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여기에 부산공고 곽도현이 SSG행을 확정했고, 경남고 안우석과 최수홍, 차유주, 부산고 김민서와 이승민도 프로무대를 밟습니다. 안우석/ KT 위즈 지명(경남고)/ "공수주 다 갖춘 선수기 때문에 대타라든지 대주자라든지 대수비 모두 다 잘할 수 있습니다." 김민서/ 키움 히어로즈 지명(부산고)/ "중요한 경기 때 나가면 한 경기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전체 1라운드 지명만 3명. 모두 9명의 부산 유망주가 프로 무대를 밟으면서 구도 부산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서든 부산을 알리겠습니다. 부산 선수들 파이팅!"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오원석 영상편집 박희진
조진욱
2026.09.22 21:13

부울경 첫 국제 마라톤...'바다 위 3대교' 달린다

<앵커> 미국 보스턴과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와 일본 도쿄. 세계적 도시들은 저마다의 마라톤 대회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러너들이 찾으면서 지역을 먹여살리는 효자상품으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 부울경 최초로 바다 위 대교 3곳을 달리는 국제 공인 마라톤이 열립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상징 광안대교입니다. 이 길을 따라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가 이어집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빽빽한 컨테이너와 바다, 크루즈까지 풍경마다 부산의 매력이 잔뜩 담겼습니다. 바다와 접한 부산의 다리 3곳을 달릴 수 있는 마라톤이 올 연말 열립니다. 부울경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공인 대회로, 국내외 엘리트 마라토너들이 우선 참가합니다. {이봉주/ 마라토너/ "아무나 할 수 없는, 뛸 수 없는 대회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와서 부산을 즐기시고 좋은 기록과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벡스코에서 출발해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거친 뒤 충무동사거리에서 돌아 다시 돌아오는 42.195km 코스입니다." 풀코스 5천 명과 10KM 7천 명 등 1만 2천명 규모의 일반인 마라토너도 달립니다. {김성주/ 부산시육상연맹 회장(BNK 부산은행장)/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시민과 러너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회 날은 오는 12월 6일. 국제 공인 마라톤 중 유일하게 해상 교량 3곳을 달리는 대회다보니 전 세계에 부산만의 매력을 알릴 기회라는 분석입니다. 부산시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따뜻한 겨울을 상징하는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남정은/부산시 체육국장/ "부산에서 달리고 머물고 그리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대회를 육성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국제 공인이면서도 해외에서도 널릴 알려지는 그런 대회로 육성하고..."} "문제는 교통체증입니다. 주말 새벽부터 반나절 동안 이곳 부산항대교를 비롯한 부산 주요 교통망을 순차적으로 통제하면서 교통 대란은 불가피해보입니다." 시민들이 불편을 감당해야한다는 우려속에 부산을 상징하는 또하나의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그래픽 이선연
조진욱
2026.08.19 20:54

구급차 늑장 진입...롯데자이언츠 대응 도마

<앵커> 어제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경기에서 NC 투수가 강습 타구를 맞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구급차 진입이 늦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초응급 상황 발생에도 구급차 진입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확인됐는데, 롯데 측이 뒤늦게 보완에 나섰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친 타구가 곧바로 투수 정면으로 향합니다. 시속 178km의 강습 타구를 얼굴에 그대로 맞은 NC투수 임지민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의료진 달려나옵니다. 정민철/해설위원/"이거는 구급차가 들어 와야되는 상황같아요." 그런데 응급 상황 발생에도 구급차는 보이지 않자, 당황한 선수들과 팬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급기야 NC 선수와 심판 그리고 안전요원까지 외야 펜스 쪽 구급차 진입로로 달려가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정민철/해설위원/"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한데, 안전 대비 준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결국 구급차가 구장 안으로 들어온 건 사고가 발생한 지 2분20초나 지나서였습니다. 최초 의료진 투입에 약 20초, 그 뒤로 후송 결정에 1분, 구급차 진입까지 다시 1분이 더 걸렸습니다.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진입하려면 이렇게 철문 두 개를 차례로 통과해야 합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두 문이 열려야만 구급차가 선수에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의료진의 판단과 요청에다 그라운드 밖에서 문을 2번이나 열어줘야 구급차 투입이 가능한 겁니다. 1분 1초가 생사를 좌우하는 초응급 상황에선 대처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박준용/야구팬/"구단 측에서는 뭐 2분30초 안늦었다고 하는데..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늦지 않았나..선수가 쓰러지자 마자 일단 피가 흐르는 것도 보였고..." KBO 규정은 구급차의 그라운드 진입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언제 구급차를 이동시키고 진입로를 어떻게 확보할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없다보니 한계는 여전합니다. 지난 2000년 고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야구장에 구급차가 배치되는 등 응급의료 체계가 강화됐지만, 현장 대응에는 여전히 빈틈이 드러난 셈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롯데 측은 앞으로 의료진 투입과 동시에 구급차를 진입시켜 최대 1분가량 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최혁규
2026.08.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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