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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정선·태백·영월·삼척, 석탄 산업과 역사로 빛나는 강원도의 삶과 기억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 삼척은 한반도 형성 과정의 흔적을 간직한 지질학적 요충지이자, 한국 산업화를 떠받친 석탄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고생대부터 이어진 지각변동과 풍부한 지질 자원을 바탕으로 이 일대는 이른바 ‘석탄 벨트’를 형성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KNN ‘테마스페셜’은 이 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조명했습니다. 1960~70년대 석탄은 연탄으로 국민 생활의 필수품이자 산업의 원동력이었고, 정선과 태백, 삼척 지역의 탄광들은 당시 경제 성장과 자주국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삼척 도계광업소에서 채굴된 석탄은 포항제철의 원료로 공급되며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광부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사북항쟁으로 대표되는 노동운동의 역사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태백은 ‘검은 황금의 도시’로 불리며, 삼엽충 화석이 발견되는 등 고생대 바다였던 시절의 흔적을 간직한 곳입니다. 역동적인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산악지대에서 수많은 학도병들이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을 치른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영월은 뛰어난 석회암 지형과 단종의 역사적 유산이 공존하는 곳으로, 한반도 지형과 문화유산을 통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삼척은 강원도 탄광 중 가장 마지막까지 석탄 생산이 유지된 곳으로, 지역 주민과 정부, 포항제철의 협력으로 탄광 산업의 의미를 이어갔습니다. 이들 지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반도의 지질과 역사, 산업화의 흔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구 탐사 공간’으로 평가됩니다. 역사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이 땅에서 정선·태백·영월·삼척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3.06 15:57

[테마스페셜] 러닝 1천만 시대, ‘국제육상도시’ 대구가 달린다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는 해가 지면 러너들이 모이며 달리기 열풍을 상징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신천교 아래에는 러닝화 신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이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함께 달리는 ‘러닝크루’입니다. 이날 모인 크루원만 60여 명이며, 1km 기록이 적힌 팻말로 실력대별 그룹을 나눠 5km를 달립니다. 창단 9년째인 한 러닝크루는 회원 수가 4,000여 명으로, 대구 러닝 열기를 보여줍니다. 2월 하순 대구 스타디움은 대구 마라톤 준비로 분주하며, 대회는 국내 유일 세계육상연맹 골드라벨로 소개됩니다. 대회 당일 스타디움 일대는 교통이 통제되고, 참가자 이동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과 3호선 용지역에 무료 셔틀버스 30대가 운영됩니다. 2025년 대회에는 4만 288명이 참가 신청해 국내 최대 참가자 기록을 세웠고,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언급됩니다. 2025년 마스터즈 풀코스 참가자는 1만 3,000명으로 전년의 2배로 늘었으며, 풀코스 부활이 참가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됩니다. 우승은 탄자니아 가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시간 5분 20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여자부는 에티오피아 메세레 베레테 토라가 2시간 24분 8초로 1위에 올랐습니다. 코스 분리 운영, 결승선 직후 기념품 배부, 종목별 물품 보관소 운영과 경기 후 마사지 서비스, 자원봉사자 활약이 참가자 호평 요소로 소개됩니다. 대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 개최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 ‘국제 육상 도시’로 소개되며, 국제 규격 실내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도 언급됩니다.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대구 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 등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조직위원회는 90개국 1만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방문을 전망하며, 13일간 관광·쇼핑을 통한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임택동
2026.02.12 11:13

[테마스페셜] 유배, 단절이 아닌 창조의 시간…섬에서 열린 새로운 세상

조선시대 유배는 고향을 떠나는 가혹한 형벌이었지만, 일부 선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주 보길도에 머문 고산 윤선도와 유배길에 흔적을 남긴 우암 송시열은 권력에서 밀려난 뒤 섬에서 체념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배인들은 낯선 땅에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중앙의 문화를 전하고, 지역의 토착 문화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유배 문화는 오늘날까지 지역의 정체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라도의 진도와 흑산도, 강진과 해남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배지였습니다. 진도에서는 윤선도가 굴포만 간척사업을 완성해 농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생계를 돕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은공을 기리는 제사는 지금까지 이어지며 지역의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진도에 유배된 김이익은 관혼상제를 기록한 『순칭록』을 남기며 지역 풍속을 유교 예법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암의 녹동서원에는 유배 생활을 했던 김수항의 문집 목판이 보존돼 조선 후기 정치사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배지에서 창작된 문학과 예술은 씻김굿과 한춤 같은 지역 민속과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은 섬의 자연과 주민들과 교류하며 『자산어보』를 집필했습니다. 강진으로 유배된 정약용은 다산초당에서 학문 체계를 완성하며 주요 저술을 남겼습니다. 유배는 고립이었지만, 학문과 예술로 지역과 함께 호흡한 창조의 시간이었습니다. 섬에 깃든 유배의 역사는 오늘날 지역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2.06 14:44

[테마스페셜] 충북 누정, 자연과 역사 품은 전통문화 공간

충북 지역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학문과 휴식을 위해 세운 누정들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누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당시 선비들의 사상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기능했습니다. 옥화대 일대의 세심정과 추월정은 각각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고요한 풍류를 즐긴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월정은 조선의 학자 이득윤이 지은 누정으로, 맑은 달빛 아래 가을의 정취를 담는 장소로 전해집니다. 또한, 관란정은 오랜 세월 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품고 있으며, 계당은 금적산 자락의 청아한 계곡물을 활용해 자연을 정원의 일부로 삼은 독특한 구조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청풍 문화유산단지 내에 위치한 한벽루는 조선시대 대표 누정 중 하나로, 전통 건축 양식의 단아함과 우아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양군 이향정은 수몰민들의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간직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사적 삶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가곡정과 고산정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중심지로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충북의 누정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지역 주민과 삶이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누정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지역의 전통과 문화,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1.30 14:51

[테마스페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재점화…“효율·교통·관광 기대, 소외 우려도”

KNN 테마스페셜은 ‘대전충남행정통합’ 논의를 두고 “묻고 더블로 가도 될까?”를 화두로 찬반의 쟁점을 짚었습니다. 대전은 1930년대부터 충남의 중심 역할을 해왔고, 1989년 대전 직할시 출범으로 대전과 충남은 분리됐습니다. 프로그램은 행정업무 부담과 소외 해소를 위해 분리가 이뤄졌다는 배경을 소개했습니다. 통합 필요성의 첫 번째 이유로는 효율성이 제시됐으며, 대전의 연구단지와 충남의 제조 기반이 결합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규모가 커지면 지방이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언급됐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통합을 통해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습니다. 세 번째로는 관광·축제 자원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체류형 소비를 키울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금강과 대청호를 축으로 한 물관리는 쪼개진 체계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공동 기준과 목표 아래 통합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통합의 부작용으로 ‘위험의 주변화’ 문제가 제시됐습니다. 서천 홍원마을의 고압 송전선로 사례처럼 중심에서 멀다는 이유로 피해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폐기물 처리시설 부담, 청양 등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소외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창원특례시 통합 사례를 들어, 행정통합만으로 미래를 섣불리 약속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영국 광역 런던 사례는 충분한 설명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신뢰를 높였다고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통합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이 핵심이라며, 차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박종준
2026.01.27 15:35

[테마스페셜] 천상의 쉼터, 무주구천동 33경…역사와 자연이 만나다

덕유산 자락에 펼쳐진 무주구천동은 자연과 역사가 겹겹이 쌓인 공간입니다. KNN ‘테마스페셜’은 이 시대의 이야기꾼 신정일 사학자와 함께 무주구천동 33경을 따라, 그 속에 담긴 시간의 흔적을 조명했습니다. 덕유산은 해마다 100만 명이 찾는 명산으로, 무주구천동 33경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길은 36km에 이르는 구천동 계곡을 따라 33개의 비경을 만들어냅니다. 무주구천동 제1경인 라제통문을 비롯해 강선대와 학소대 등 주요 경승지는 역사적 의미와 자연미를 함께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일사대에는 조선 후기 학자 송병선이 지은 정자 서벽정이 남아 있습니다. 서벽정은 후학을 기르고 나라의 일을 논하던 공간으로, 구천동이 품은 인문적 가치를 보여줍니다. 구천동 제11경 파회와 제12경 수심대는 계곡의 흐름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수심대 일대는 명승으로 지정돼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산은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계곡을 벗어나 적상산에 오르면 천년의 고요를 간직한 안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려 충렬왕 3년인 1277년, 나라의 안위를 기원하며 세워진 안국사는 지금도 기도의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안국사 인근에는 고려시대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적상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조선왕조실록을 300년 넘게 보관했던 적상산 사고가 있어, 적상산은 자연과 함께 역사를 지켜낸 요새로 평가됩니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제15경인 월하탄을 지나 향적봉에 이르면 여정은 마무리됩니다. 무주구천동은 물이 쉼 없이 길을 내는 반복 속에서,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조용한 쉼과 사유의 시간을 건네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6.01.21 10:20

[테마스페셜] 숲으로 숨 쉬는 도시 울산…일상에 스며든 초록의 변화

울산 울주군 대운산 일대에 가을이 찾아오며 하늘숲 야영장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대운산은 낙동정맥의 최고봉으로 단풍과 억새를 즐기려는 등산객과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울산은 녹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단 인근 완충녹지와 도심 공원 조성에 힘써 왔습니다. 태화강은 생태 복원을 거쳐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시민의 정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울산은 기후대응도시숲과 미세먼지차단숲, 바람길숲 등 다양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구 산업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북구에는 철길을 따라 총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울산숲이 조성됐습니다. 울산숲은 이화정, 신천, 호계, 송정, 화합의 숲 등 여러 구간으로 이어져 시민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민과 아이들은 무궁화나무 심기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숲 가꾸기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울산 최초의 학교 생태숲이 조성돼 아이들의 자연 체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숲에서는 명상 요가와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도시숲은 시민의 일상에 쉼과 배움, 그리고 기후 대응의 해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택동
2026.01.05 15:08

[테마스페셜] 바다의 숨으로 이어온 삶…제주 해녀, 세대를 건너 다시 빛나다

제주 동쪽 신산리 바다에서 해녀들은 파도가 잦아들 때까지 물질을 멈추고 고무옷을 고치며 바다를 기다립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해녀가 된 전유경은 테왁과 돌 허리띠, 빗창과 호미를 챙겨 보말을 캐며 공동체의 하루에 합류합니다. 바다가 허락하는 만큼만 거둔다는 해녀들의 원칙 속에서, 작은 보말 하나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며 삶의 무게를 견뎌냅니다. 물질을 마친 뒤 함께 나누는 국수 한 그릇과 보말 손질은 해녀들 사이 동료애를 더합니다. 금능리 바다에는 수십 명의 해녀가 모이고, 더위 속에서는 고무옷 대신 각자 방식의 물질복을 입는 모습도 이어집니다. 홍준희 어촌계장이 현장을 이끌고, 시어머니에게 물질을 배운 며느리 해녀는 리사무소 사무장 일을 병행하며 ‘투 잡’의 하루를 살아갑니다. 6~8월 금채기 기간 해녀들은 가까운 바다에서 보말을 채취하며 바다와의 공존 규칙을 지켜갑니다. 해녀들이 만든 마을협동조합은 채취한 해산물로 로컬 푸드 상품을 만들어, 바다의 수고를 정당한 값으로 되돌려 받는 길을 넓힙니다. 고산리 해녀들은 해녀소리보존회를 통해 물질과 노래를 함께 이어가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 공연을 준비합니다. 사계리에서는 50년째 종패 공동 작업이 이어지고, 바다를 함께 지키는 해남도 합류해 어린 소라를 심고 거둬 바다에 다시 돌려보냅니다. 바다에서 올린 수확은 공동 어장으로 모여 고르게 나뉘며 공동체 살림을 지탱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해녀의 길은 강요가 아니라 바다가 곁에 있기에 이어져 온 삶의 방식”이라며, 해녀가 다시 빛으로 바다에 퍼져나갈 것이라고 맺습니다.
노경민
2026.12.31 11:24

[테마스페셜] 수몰의 아픔 간직한 ‘충주댐’, 전국 각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충주댐은 태백산 금대봉 자락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정선과 영월, 단양을 지나 남한강으로 이어지며 겪어온 수많은 시간의 흔적을 품고 있습니다. KNN ‘테마스페셜’은 이 물길을 따라 형성된 충주댐과 단양의 이야기를 조명했습니다. 충주호 주변에는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으로 이름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가 화폭에 담았던 옥순봉을 비롯해 신비로운 석문, 그리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붙일 만큼 아름답다고 극찬한 도담삼봉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깊은 상처도 남아 있습니다. 1980년대 충주댐 건설 과정에서 대규모 수몰이 발생하면서, 당시 약 5만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습니다. 단양군 역시 큰 변화를 겪었지만, 주민들은 새로운 마을에서 삶을 이어왔습니다. 수몰의 역사를 간직한 채, 오늘날 단양은 호수의 푸른 물길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전국 각지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연간 80만 명이 찾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비롯해 관광 명소로 거듭난 구경시장, 산과 호수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잔도길 등은 단양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손예지
2025.1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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