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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정연욱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가 9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지역구도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먼저, 점점 지방선거가 가까워지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부산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지금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부산시장 선거, 현재로서 제가 볼 때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재임 동안에 아마 여러 치적을 놓고 그걸 계속 이어가겠다. 저는 '중단 없는 전진'이라는 구호를 내걸 것 같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어찌 됐든 간에 해양수산부 초대 장관으로서 이 정부에서, 그래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그 이후에 해양수도 완성이라는 걸 내걸고 계속 가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전재수 의원은 통일교 관련 혐의 수사 때문에 과연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 당내에서 현재로서는 현직 프리미엄으로 대세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의원들의 경선 얘기가 나오지만 실제로 경선보다는 그냥 안정적인 대세론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지도부가 윤어게인 노선을 지금 계속 유지하는 모양새인데요. 선거가 가까워지면 이게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A. 지금 여러 중진도 그렇고, 저를 포함해서 소장 개혁파 의원들이 '대안과 미래'를 결성한 것도 있고,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의원님들도 이제는 당의 목소리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를 조용히 하는 상태입니다. 우리가 볼 때는 역대 어느 선거를 봐서도 계엄과 탄핵이라는 강을 건너지 않으면 어떤 선거든 하기 어렵다는 건 당에 있는 어느 분들도 공감하십니다. 그 방향을 어떻게 가느냐의 차이일 뿐인데 결국은 민심에 부응하지 않고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이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고, 그럼 민심이 과연 어디까지 원할 것이냐? 과연 과거를 정리하고 털어낼 것이냐? 아니면 과거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냐? 답은 명확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더 늦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지도부도 많이 고민할 것이고, 저는 어떤 면에서 그 부분에 대한 쇄신과 변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수영구에서도 구청장이나, 또 기초 광역 의원들 공천하셔야 할 텐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조만간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지역에서도 저도 나름대로 공천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수영구는 부산의 다른 구에 비해서는 가장 안정적으로 조직 관리가 돼 있고 구청장 문제도 안정적으로 아마 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지난 2년 전 총선 때 공식적으로 공천된 정당한 후보를 흔들었던 여러 가지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좀 짚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정리가 돼야 공천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 지난해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 광안리가 정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기회인데, 앞으로 어떻게 계속 살려 나갈 계획입니까? A. 지난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이 기대 이상으로 3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건 상당히 기록적인 것이고 단순히 관광은 외국인들이나 이런 분들이 찾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시내를, 지역을, 광안리 해변을 걷고, 주변 상가를 걷는 모든 상권 자체가 활성화되는 촉매가 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광안리는 주변의 모든 분이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골목상권 자체가 살아날 수 있는 게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부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제가 주목하는 건 7월에 부산이 세계적 관광의 포인트가 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제가 관련한 상임위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이기도 해서 직접적으로 많이 접촉하고 있습니다. 3천 명의 외국인 VIP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다시 광안리와 해운대 이런 주요 명소가 핫플레이스가 될 겁니다. 곧이어 한 8월 초쯤, 아마 7월 말이나 8월 초쯤에 '세계도서관정보대회'도 다시 부산에서 열리게 됩니다. 도서관 대회는 제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 5천 명의 VIP들이 찾습니다. 부산이 세계적 명소, 글로벌한 곳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는 모든 분이 부산의 가장 가고 싶은 곳, 명소를 알리고, 부산의 모든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으로. 아마 이런 부분들은 홍보 영상이 지금 제작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사실 이 외국인 관광객 효과가 더 확대되지 않을까? 저희는 같이 광안리가 그 부분에서 같이 상권도 활성화되면 모든 부분이 파이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도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데요. 리모델링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지금 부산시와 관련해서 용역 단계에서 제가 많은 주문을 했습니다. 새롭게 시설 부분이 보강돼야 할 게 많다. 이게 상당히 오랜 기간 준비된 용역이고 이게 상당히 규모가 큰 사업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청소년 수련도 있겠지만 지역의 어르신들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용역 작업을 마치면, 나름대로 변화가 실질적인 설계가 들어갈 것이고,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 지역구 역점 사업 중에 제가 추가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몇 개 있습니다. 지금 얼마 전 수영강변에 센텀시티와 수영동을 연결하는 휴먼브릿지가 개통했습니다. 휴먼브릿지는 글자 그대로 도보로만 이동하는, 차가 안 다니는 센텀까지 연결하는 것이고, 그 부분은 부산에서도 상당히 색다른 형태의 건물일 겁니다. 이 주변을 통해서 많은 분이 걸어서, 그러니까 저희 수영동 쪽에 전통시장으로 팔도시장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맛집들,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 연결이 수영강변으로 해서 전부 트레킹 코스로 활발합니다. 지금 부산에도 많은 분들이 걷고 달리고 싶어 하는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게 수영강변입니다. 그게 센텀하고도 연결되고, 그 부분을 포함해서 러너 스테이션이라고 있습니다. 누구나 달리고 싶지만 간단하게 환복도 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서울에도 지금 여의도 공원 같은 데 많이 설치돼 있습니다. 트레킹하는 부산의 인구들은. 저는 부산시하고 얘기해서 금련산역 쪽에 그 부분을 만드는 걸로 지금 얘기돼 있습니다. 아마 3월 말에 공식적으로 다대포 쪽하고 이쪽, 두 군데를 선정해서 발표할 겁니다. Q.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도 한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지방선거에서 상당히 성과를 좀 내야 되고, 그걸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이재명 정부의 시간이 좀 지나야 하겠지만, 야당으로서의 모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법 왜곡죄나 사법 파괴 문제, 경제적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하지만 실제 국민이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상당히 우려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극복하는 문제, 민생 해결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정활동은 결국은 국회의원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대 국민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역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지역구에서도 그렇고, 국회에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일 많이 하고 계시는데, 하나하나 차근차근 잘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6

[인물포커스] -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의 안정적인 시 운영을 책임지는 행정부시장에 새로 임명된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부산시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시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계시는데요.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된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먼저,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임명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Q. 많은 부담감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전통시장과 같이 시민분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민생 현장에 대해서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텐데요.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 경제 관련 대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민생 경제는 결국 체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부산시는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 자금을 추경까지 포함해서 2조 1천억을 투입해서 0.5% 정도 이자보전율도 높이고, 이런 부분을 통해서 전통시장의 시설 개보수라든지 주차장 확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투자해서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산 지역 기업들의 제품 구매율을 높이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또 지역 업체들,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계약률을 전년도 50% 정도 수준에서 70% 정도로 높이려고 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지역 제품 우선 구매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계속해서 부산 지역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물가 안정과 고용안정을 위해서 특히, '착한가격업소'를 지금 860여 개가 지정되어 있는데, 올해는 3천 개로 확산시키고, 또 주로 외식업 위주로 돼 있는 부분을 숙박업까지 다양화해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정책 자금을 지원해 계속해서 물가 안정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해서 공공근로 규모를 2,500명까지 확산하고, 또 중소기업체에 대한 4대 보험료를 지원해서 고용 안정성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에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360만 명을 돌파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는데, 이제 나아가서 500만까지 넘보고 있지 않습니까? 부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부산의 매력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시나요? A.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64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부산의 활력이 전 세계에 전파되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산의 관광적인 매력은 결국 자연적인 경관과 문화 환경, 그리고 쇼핑 시설 이런 부분에 어우러진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특히 먹거리 부분에서 고급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돼지국밥이라든지 밀면 등 이런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점, 그리고, 사계절에 걸친 축제,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 등 이런 대규모 축제가 결국 외국 관광객이 많이 부산으로 직격하는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또 부산 관광이 더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랍니다. 생활체육과 관련된 부분을 짚어보면 작년에는 전국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오는 5월에는 전국 소년체전을 개최합니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확대를 위해서는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계신 지 들어보겠습니다. A. 작년에 전국 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통해서 부산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아주 컸습니다. 올해에도 전국 소년체전이 부산에서 5월 개최될 예정인데 이러한 분위기를 생활 체육으로 연결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국민체육센터가 20곳 정도 있는데, 올해는 3개소 정도를 더 개소할 예정이고, 9개 소를 추진 중입니다. 가깝게 있는 국민 체육센터 등의 체육시설을 활성화하고, 또 파크골프장을 올해는 17개소 201홀을 신규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러너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 러너 지원 공간을 다대포와 광안리에 2개소를 올해 개소할 그런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가깝게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많이 이렇게 만들어 줌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유도하고자 합니다. Q. 끝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행정부시장님의 역할과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현재 글로벌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전환점에 있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에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 내부적으로는 복잡한 절차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문턱을 없애는 역할들이 중요할 것이고, 또 대외적으로는 국회라든지 중앙 부처와의 연결 그리고 조정, 공감대 형성, 이런 부분들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정부시장으로서 시정에서 그런 조정자 역할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더 살기 좋은 부산시를 만들어가는 행정부시장님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5

[인물포커스] - 오주영 바이올리니스트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줄리아드,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같은, 전 세계가 먼저 알아본 경남 진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연주자가 한국에서 토크 콘서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주영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바로 어제였습니다. 부산에서 첫 토크 콘서트를 가지셨는데요. 토크 콘서트가 주는 매력이 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셨는지요? A. 어제 너무 재미있는 연주를 하게 됐고, 이제 토크 콘서트라는 타이틀이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죠? 그렇지만 저는 클래시컬한 그런 부분에서 토크 콘서트를 한다는 것은 좀 특별한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첫 토크 콘서트를 했었고,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 같은 연주회를 부산에서 한번 하면 어떨지 생각이 들어서 어제 아주 많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즐거워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Q. 현재 해외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오주영 바이올리니스트를 좀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소개 한번 해 주신다면요? A. 저는 일단 아시는 분은 알다시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고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뉴욕으로 가서 미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는 줄리아드를 갔고요. 그 후에 독일에 가서 한 2년 동안 휴학하면서 세계적인 거장인 자카르 브론 선생님께 개인 레슨도 받고, 그렇게 학교를 떠나서 제가 혼자서 바이올린 공부를 하다 보니, 또 남다르게 좀 더 에너지 충전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경험을 했고, 운 좋게 오디션에 합격해서 10년 동안 뉴욕필에서 활동하고, 5년간 카타르에서 생활하면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활동해 오고 있고, 한국 연주도 다시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고요. 앞으로 더욱,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아주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말씀하신 내용 중에 2003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 그리고 런던 위그모어 홀 콘서트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연주로 호평받으셨다고 들었는데요. 이때 이 당시에 좀 어땠는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때는 제가 20대 초반이었고 아주 어린 나이에 그런 큰 무대에 서게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영광이었고, 그 느낌을 받으면서 연주회를 시작했을 때는 음악밖에 저는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무대의 크기, 이 수많은 관중보다는 음악에 집중하니 결과가 관중분들한테 와닿았을 때는 진짜 감동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제 자신을 위해서 연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음악은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말 없는 그런 언어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음악을 통해서 많은 분이 연주회에서 그렇게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Q. 진주 출신이시기도 하고요. 또, 부산과도 정말 따뜻한 인연이 많다고 들었는데, 부산*경남에 또 감사한 분들이 매우 많으실 것 같거든요. 소개 한 번 해주시죠. A. 부산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자주 놀러 왔던 곳이기도 하고, 진주가 가깝다 보니까 여기서도 조그마한 연주도 하고, 나중에 유학 이후로는 부산에서 독주회 그리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계속 이어왔는데요. 부산은 오히려 진주보다 더 저한테는 고향 같은 도시이고, 제가 바다가 있는 도시를 좋아하다 보니까, 부산에 대한 제 애착이 좀 특별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올 때마다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죠. 웰니스 병원 강동완 병원장님께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은 게, 올 때마다 항상 연주회에 참석하시고, 저의 영원한 팬이시자 또 스폰서 그리고 서포터이시고, 항상 저를 위해 생각해 주시고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게 없냐, 항상 물어봐 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실 분이라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제가 뉴욕필 오디션을 하기 전에 제 개인 악기가 좀 레벨이 어느 정도 되는 악기가 있어야지 오디션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 악기가, 좋은 악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부산에서 백재진 교수님께서 좋은 악기를 빌려주셔서 그 악기로 오디션에 합격해서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고, 늘 제 마음속에 있다는 것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Q. 오는 9월에 KNN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계시는지 계획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이번 하반기에 제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연주 중의 하나인데요. KNN 방송교향악단과 9월 17일 협연이 예정돼 있고,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너무나도 잘 알려진 곡이죠. 이 곡을 연주하게 될 텐데요. 일단 부산에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을 거예요. 아마 이 무대를. 또 좋은 오케스트라와 같이 공연하게 됐고, 코로나 이후에 모든 상황이 많이 안 좋았었잖아요. 지금은 그 상황들에서 다 벗어나서 리커버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 할 연주 활동을 기대 많이 하시고, 또 관심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 무대를 누비고 계시는 오주영 바이올리니스트를 국내 무대에서도 자주 뵙게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4

[인물포커스] - 류태윤 부산 대저농협 조합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대저토마토는 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부산의 특산물인데요. 3월에 열리는 축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류태윤 부산 대저농협 조합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류태윤/부산 대저농협 조합장) Q. 24년에 대저토마토 판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어디서 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대저토마토가 2024년 농협 매출액이 830억 원으로 역대 대저토마토를 재배하고는 출하하는 농가에서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기록했는데 많은 소비자가 우리 대저토마토를 아껴주시고, 애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이런 매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Q. 대저토마토를 알리기 위해서 그동안 조합장님께서도 매우 많은 노력을 해 오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요즘 핵가족 1인 가구 증가로 인해서 포장 단위를 적은 거를 원합니다. 그래서 2019년에 우리 조합원이 농가를 설득하기 시작해서 2020년부터 전량 2.5kg 포장 박스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변경하면서 농가 수치 가격이 올라가고. 처음에는 농가 반발이 있었죠. 5kg 박스 포장을 하다가 2.5kg으로 하면 한 박스 포장을 두 박스로 해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이 많아지다 보니까 좀 반발이 있었지만 2.5kg 출하하면서 출하 가격이 오르고, 농가 수치가 높아지니까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대저토마토가 무엇보다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우리가 2021년부터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1개월 딱 했습니다. 그다음에 차츰 늘려오다가 올해부터는 라디오 광고를 2월, 3월, 4월, 3개월을 라디오 광고를 하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서울역 광고판에 저희가 토마토 광고를 송출합니다. 그러면 서울역이 요즘 한 400만 명이 이용한다고 하는데, 1호선, 4호선 내려가는 통로고, 지하철 통로에서 라디오 광고 이상의 효과가 있지 않나 싶어서 광고했는데, 아마 전국에 계시는 분들이 대저토마토를 더 사랑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대저토마토. 현재 부산에서 얼마나 재배되고 있는지요? A. 현재 대저 지역만 하면 약 390헥타르, 49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면 대저 지역에 토마토 재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부터 노지 재배부터 시작하다가 대나무를 이용한 하우스 재배를 시작했고,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볏짚을 덮은 선피라고 했는데, 볏짚을 덮어서 보온해 오다가 70년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정부가 철제 파이프를 보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 농법으로 바뀌어서 스마트 하우스를 하고, 스마트 시설에서 재배하고, 특히 재배 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농촌 일손도 부족하지만,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조금 전에 겨울 난방을 할 적에 볏짚으로 한다고 했잖아요. 지금은 전부 보일러, 기름 난방 아니면 전기 난방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노동력이 줄기 때문에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출하가 시작되면서 70년대까지는 대나무 바구니를 이용했는데 90년대 중반부터 골판지 박스로 출하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요즘 무엇보다 좀 다른 것은 대저 지역의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하는 부분은,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고 하는 부분은 청년 창업농들이 유입이 매우 많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지금 40세 이하로 100여 명이 들어와서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렇게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지난해 부산시 미래유산으로 대저토마토가 선정된 것 같습니다. Q. 제23회 대저토마토 축제가 곧 열리게 됩니다. 올해 열리는 축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 대저토마토 축제에 기대가 많으신데요. 다가오는 21일, 22일, 토요일, 일요일입니다. 강서체육공원 광장에서 23회 대저토마토 축제가 개최되는데요. 대저토마토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돼서 쭉 해오고 있었는데, 2001년부터 하면 안 맞잖아요. 코로나 시기에 모든 집회 금지가 되기 때문에 그때 3년간 축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해서 올해 23회가 되었는데, 아마 지역 농협이 농산물 축제를 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대저토마토 축제장에 오면 가장 인기가 있는 부분이 여러 가지 플랜이 있지만 대저토마토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와 같이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농산물이 출하되면 도매시장에서 경매하잖아요. 새벽에 경매하시는 경매사분들이 직접 오셔서 경매를 진행합니다. 그렇다고 경매하면서 도매시장과 같은 가격을 받을 수 없잖아요. 축제장이니까, 그래서 저희가 3분의 1 이하 가격으로 즐기고, 같이 '아, 경매는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하면서 산지 가격에 구매하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생산한 농가 토마토로 직판장을 운영하는데, 지난해 축제 때 물량을 많이 확보한다고 했는데도, 또 싱싱함과 산지에서 내방객이 사다 보니까, 지난해에는 우리가 확보한 물량보다 소비자가 더 좋아하셔서, 오는 분들이 더 좋아하셔서 물량이 조금 일찍 소진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날 빈손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좀 계시는데, 올해 축제에서는 빈손으로 가지 않게끔 최대한 물량을 확보해서 축제장에 오시는 분들이 좀 싼 가격에 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축제를 찾아와 주실 많은 분들께도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항상 우리 대저토마토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요. 해마다 대저토마토 축제는 꽃과 함께하는 축제입니다. 또, 우리 지역에 화훼 재배 농가들도 있기 때문에 화훼 촉진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꽃꽂이 행사도 여러 가지 있기 때문에. 가장 봄이 먼저 오는 대저토마트 축제, 봄과 맞이하는 게 좋겠고요. 그리고, 축제 추진위원장을 같이 겸하다 있다 보니까, 올해는 좀 더 다르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불편하시지만, 같이 오셔서 축제장은 난장과 같이 좀 즐기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제일 문제가 저희가 강서체육공원 광장에서 하다 보니까 주차장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대저생태공원에 임시 주차장을 활용해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시간대를 좀 더 단축해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고,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생태공원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도시철도 3호선 강서체육공원 역에 내리시면 축제장까지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입니다. 그래서 15분 도시라는 우리 부산과 마찬가지로 체육공원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축제에 와주시면 고맙고요. 요즘은 무엇보다도 슈퍼푸드, 100세 시대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토마토가 슈퍼푸드에 들어가고 있다는 거 잘 아실 겁니다. 아시고 계시니까 슈퍼푸드 대저토마토가 바로 여러분 곁에, 우리 지역 부산에 있습니다. 많이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주시고 그래야만 농가들 매출 수치, 가격이 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의 대표 특산물이죠. 대저토마토가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사랑받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3

[인물포커스] - 이연우 거제시청씨름단 선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명절이면 항상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국인만의 전통 스포츠가 바로 씨름이죠. 특히, 올해는 경남에서 유일한 여자 씨름단인 거제시청씨름단 선수들이 2명이나 체급에서 우승하는 장사 타이틀을 따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가운데 한 명이죠. 거제시청 씨름단 이연우 선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연우/거제시청씨름단 선수) Q. 이번에 매화장사에 등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부터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 체급을 잘 몰라서 그런데, 매화장사면 전체 체급 중에서 어느 정도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여자 씨름은 3체급으로 나뉘는데 매화급은 -60kg, 국화급은 -70kg, 무궁화급은 -80kg, 이렇게 3체급으로 나뉩니다. Q. 그러면, 매화급이 제일 체급이 낮은 건데, 어떤 특징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요. A. 특징은 제일 낮은 체급이다 보니까 힘보다는 기술이나 타이밍이나 스피드가 좀 더 필요로 하는 씨름이어서 한 3초 만에도 끝낼 수 있는 경기라고 볼 수도 있어요. Q. 굉장히 박진감 있고 기술로 들어가는 그런 보는 재미가 있는 체급일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보니까, 이연우 선수는 여덟 번째로 매화장사 급에서 장사에 등극하셨다고 들었는데, 특히 계속 8연패를 최근에 몰아서 한 게 아니라 중간에 슬럼프도 겪고, 부활한 스토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A. 제가 2008년부터 씨름을 시작했거든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근데, 그리고 나서 2010년도에 처음 장사를 했는데, 지금 그 횟수가 넣어진 게 아니거든요. 그때는 생활체육 씨름협회로 되어 있었고, 그리고 나서 계속 장사 타이틀을 한 게 대한씨름협회로 들어가면서부터 그렇게 횟수를 해서 슬럼프 자체가 조금 매년 왔던 것 같아요. 15년 동안 매년 그렇게 장사를 계속 한 게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슬럼프가 많이 왔는데, 슬럼프 중의 하나가 제일 큰 게 부상이거든요. 부상을 안 당할 수가 없잖아요. 혼자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어서 부상을 많이 딛고, 다시 일어서고, 딛고 일어서고, 딛고 일어서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Q. 그런 스토리에 팬들이 많이 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가 활동하는 거제시청씨름단이 사실 경남에서는 유일한 여성 씨름단인데, 그러면 이 선수는 데뷔 때부터 계속 거제시청씨름단으로 활동해 오신 거예요? A. 그건 아니고 2010년에는 용인대학교 격기지도학과 씨름부에서 있다가 2013년부터 구례군청, 안산, 화성에 있었는데 많은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거제로 오신 지는 얼마나? 거제 온 지는 2025년, 작년 1월 1일 자로 왔습니다. Q. 그러면 지금 거제에 옮겨서 좋은 성적을 이번에 거두신 건데, 어떻습니까? 거제로 소속을 옮긴 다음에 지금 훈련은 어떻게 하고 계시고, 또 거제에 옮긴 다음에 소감, 감회 같은 것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일단, 거제로 와서 저는 처음에 감독님이랑 잘 안 맞을 줄 알았거든요. 감독님이 원하시는 씨름 스타일이 저랑 많이 다르기도 했는데, 가면 갈수록 감독님이 저한테 자꾸 자존감을 되게 올려주시는 거예요. 한 번은 제가 4강에 올라가고 나서 '감사하다', '이거 자체가 어디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우야 그렇게 생각을 하지 말라"고 "너는 충분히 장사를 했던 사람인데 왜 거기서 멈추냐"고, "너는 장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작년 5월에 장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전에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아,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Q. 그럼, 거제에서 주중에 계속 계신 거예요? 아니면 왔다 갔다 하시면서 시합할 때, 아니면 소속만 거제거나 그러신 거예요? A. 숙소가 거제 안에 있고요. 작년에는 주말마다 할 거 없이 집에 자주 왔는데, 이번 연도는 그냥 거제에 있으면서 조금 거제 안을 좀 더 샅샅이 한번 느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거제의 매력은 뭐가 있는 것 같아요? 제일 좋은 게 저는 힘들잖아요. 힘들면 바다를 보러 가도 1시간, 2시간 이렇게 운전하면서 하면서 갔었는데, 지금은 조금만 힘들면 그냥 10분 거리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구경하고 오거나. 그리고, 여자 선수들이 제일로 많이 해야 하는 게 감량이거든요. 체중 감량을 많이 해서, 저도 거의 1년에 60kg 정도를 빼는 것 같아요. 총 합쳐서 매번 60kg 자체가 되는 게 아니라 65kg일 때가 많아서 체중을 빼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러닝머신 타거나 운동장을 뛰기에는 지겹잖아요. 그래서, 그럴 때마다 근처 바닷가에 가면 또 뛸 수밖에 없어서 바닷가 보면서 마음 편안하게 뛰고 오기도 하고, 그런 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바닷가를 뛴다니까 마음부터 무거운데, 그렇게 바닷가를 뛰니까 좋다고 그러시니까 또 느낌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재미있더라고요. Q. 어떻습니까? 지금 인터넷에서 제가 이연우 선수 별명을 찾아보니까 '씨름의 여왕'으로 팬들이 많이 부르시던데, 올해 2026년, 본인의 목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각오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일단 '씨름의 여왕'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셔서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이번 2026년에는 좀 더 웃는 모습으로 사람들한테 다가가고 싶어요. 지난해에는 많이 아쉬워한 모습이 많았고, 이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저를 못 믿고 이기지 못한 경우 경기가 되게 많았거든요. 그래서 좀 더 재미있게 해서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저도 씨름을 참 좋아하지만, 사실 명절 때가 아니면 경기 자체를 접하기가 좀 어려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보기 시작하면 눈을 떼기 힘든 게 씨름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A. 그런데 명절 때만 하진 않아요. 1년에 한 12번 정도 하거든요. 근데 씨름 자체가 되게 감사한 게, 재방도 많이 하고 중계를 매번 해줘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그게 막 66번, 백몇십 몇 번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보기도 힘들고, 요즘에는 OTT를 많이 보다 보니까 많이 힘든데, 지금도 이렇게 방송하면서 여자 씨름을 알리는 것 자체가 되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우리 거제 시민들을 포함해서 경남도민 전체가 우리 거제시청씨름단, 이연우 선수를 같이 응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좋은 기회 많이 마련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멋진 성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02

[인물포커스] - 김명옥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바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입니다. 경상국립대 연구팀이 이 두 병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명옥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이번에 개발한 신물질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기능성 펩타이드 치료 물질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펩타이드'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걸 어떻게 설계하고 개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좀 간단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펩타이드는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을 이루는 단백질의 작은 조각입니다. 우리 몸의 단백질은 수천, 수백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펩타이드는 그중에서 특정 기능을 하는 최소한의 부분만 잘라낸 짧은 아미노산 서열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식물에서 유래한 큰 단백 물질에서 핵심 개념만 담당하는 9개 아미노산 부분을 정밀하게 추출해 합성한 것입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불필요한 면역 반응을 줄이고 합성이 간단해 생산이 용이하고 약물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Q. 이 신물질에 대해서 이미 동물 실험에서 효능은 확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실제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에 이게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거죠? A. 먼저,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는 9개의 서열 펩타이드를 투여해 봤습니다. 투여해 보니까, 기억력과 학습 능력, 인지 기능이 활성화되었고, 즉 정상 수준과 똑같이 회복되었습니다. 그 외에 신경 세포는 돌기가 많습니다. 이 돌기를 이어주는 시냅스가 활성화되었고, 뇌 인슐린 기능이 증가되었으며 이러한 여러 가지 신경 경로가 있습니다. 그 신경 경로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기능을 보였고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이 뇌 속에 찌꺼기가 Aβ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독성 찌꺼기가 많이 생깁니다. Aβ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모든 병리학적 현상을 억제했습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하고는 조금 기전이 다릅니다. 주 기능은 운동 기능입니다. 운동. 그래서 운동 능력과 중심, 즉 균형 기능이 뚜렷하게 회복되었고,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병리 특징, 즉 유해 물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독성이 감소하고, 중요한 것은 파킨슨병은 도파민입니다. 도파민 세포가 아주 활성화되었고, 염증에 관계하는 여러 가지 신경 세포 외에 (?)라는 게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정제되어서 줄어들었고, 항산화 모든 것이 찌꺼기, 즉 항산화가 활성화되는 것을 동시에 다중으로 다 억제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이 두 질환 모두, 각각의 특성에 맞는 병리학적인 현상이 억제되었고, 치료 효과를 동시에 뛰어남을 보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Q. 이미 해외에서는 특허도 등록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실제로 인체에는 언제쯤 투여될 수 있는 건지, 그러니까 실제 의약품으로 개발되기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A. 지금 단계는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임상에서 다 마친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은 단계는 공식적인 제약 공공 인증 기관이 있습니다. 공공 인증 기관으로 장기 독성 및 안정성 평가, 약동학, 체내 분포 분석 또 임상 시험 단계가 있습니다. 현재 말씀드렸다시피 혈액 내 증가 확인되었고 독성, 안정성, 치료 효과는 다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자금이 확보된다면,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약 개발은 5년 이내에 가능할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하셨지만, 이런 연구에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어려움은 지금까지 없으셨나요? A. 제가 24시간, 365일 연구 생각하면서 30년간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병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저의 연구에 대한 생각은 기초 연구 논문에 사장하지 않고 원천 기술 개발로 기술 개발은 정말 뼈를 깎고 피를 말리는 이런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예산상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이런 어려움을 우리 연구팀들이 합세해서 지금까지 모든 성과 창출을 잘하고 있습니다. 인력은 현재 제가 박사 졸업생 지도 교수로 39명을 졸업시켰습니다. 그래서 인력에는 인재 양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다음 단계,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실은 우리나라 정부, 기업, 기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것만이 꿈이 현실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Q. 어떻습니까? 마지막으로 현재 하고 계신 다른 연구들과, 또 올해 계획하고 있는 작업이 있으면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알츠하이머병에서 원인 규명, 조기 진단, 예방 백신, 치료로 이어지고 있는 한 트랙으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 혈액에서 손쉽게 알츠하이머병을 체외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특정 서열 기반, 분자 타겟, 즉 코로나 PCR과 같은 기법으로 정확도 민감도가 뛰어난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좀 생소하겠지만 TRL(기술성숙도) 7단까지 확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정부, 지자체, 기업 그리고 기관에 충분한 자금만 확보되면 노벨 생리의학상에 가까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니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소망은 제 연구를 해서 인류 사회에 더 공헌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주변에 있는 분들은 모두 다 이 치료 물질 개발에 굉장히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안에 그리고 앞으로도 빠른 시간 안에 좋은 성과를 계속 이루어가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02.27

[인물포커스] 한성호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초고령 사회인 부산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가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최근 대한 노인병학회 회장으로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아대 의대 한성호 교수가 선임된 의미가 특별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성호 대한 노인병학회 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대한 가정의학회 회장을 연임하신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이어서 대한 노인병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대한 가정의학회 회장을 연임한 것도 저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광입니다. 그런데 대한 노인병학회 회장을 함께 맡게 된 것은 한편으로는 큰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게 합니다. 부산은 아시다시피 가장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런 시기에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가 대한노인병학회 회장을 맡게 되는 것은 개인적인 어떤 의미보다 오히려 지역 중심의 노인 의료 모델을 발전시키라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의학이 전 생애를 돌보는 학문이라면 노인의학은 생애의 마지막 부분을 이렇게 돌봄과 그리고 존엄을 지키는 그런 학문입니다. 앞으로 질병 중심이 아니라 사랑 중심의 통합적인 노인의학을 발전시키고 어른들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Q.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요즘 같은 초고령 사회에는 대한 노인병학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A. 대한 노인병학회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의학을 학문적 기반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온 대표적인 의료 그리고 학문 단체입니다. 노인 환자는 여러 만성질환과 함께 기능 저하, 약물 문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야 진료해야 하는 것 때문에 노인의학적인 접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노인병학회는 노인 환자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만들고요. 의료진 교육을 통해서 의료의 질을 높이고 정부 정책에도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단순하게 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대한 노인병학회가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Q. 지금 대한 가정의학회 회장과 대한 노인병학회 회장을 동시에 역임하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노인의료 정책에 대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가장 시급한 문제가 지금까지 질병 중심의 의료에서 기능 중심의 의료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인 환자에서 중요한 것은 질병의 치료 단순한 치료뿐만 아니라 이 일상생활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 그리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 돌봄, 재활, 예방 같은 통합적인 제가 요즘 말하는 게 건강주치의 제도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런 의료 체계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중심의 1차 의료 다시 말해서 우리 동네 주치의사가 지역의 어르신이 사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진료를 보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노인 의료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Q. 지금 대한비만학회 부회장 등 정말 여러 학회에서 중책을 맡고 계시는데요. 이런 기대에 부응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만한 건 어떤 게 있을까요? A. 감사하게도 열악해서 활동할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요. 이런 의미는 뭐냐 하면 다양한 건강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그리고 근감소증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노인의 삶의 질과 굉장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 학회의 협력을 통해서 통합적이고 그리고 예방 건강 관리까지 다 할 수 있는 그런 의료 체계를 발전시키고 예방 중심의 의료 발전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 좀 기대하고 있는 목표와 다짐이 있으시면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고, 그에 따라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이 단순하게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의료 환경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부산과 같은 초고령 사회의 의료 환경에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의료의 발전과 정책 방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점점 빨라지고 있는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인 의학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02.26

[인물포커스] - 박종훈 경남교육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지방선거 이후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게 바로 경남 교육인데요. 12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경남 교육감이 올 6월, 3선의 임기를 마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박종훈 경남 교육감 모시고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떻습니까? 올해로 3선, 그러니까 12년 동안 경남 교육을 이끌어 오신 행보를 이제 곧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동안에 걸어온 길에 대해서 간단한 소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12년. 세 번의 선거를 우리 도민들께서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데에 참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그 지지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힘껏 달려왔습니다. 이제 12년, 미래 교육의 기반을 탄탄히 닦겠다는 그 처음의 약속대로 잘 마무리하고 물러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인 것 같습니다. Q. 그 긴 기간 동안 많은 교육 정책을 펼쳐오셨는데요.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 성과 있으시면 몇 가지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교육감이 처음 되었을 때 무상급식 문제를 가지고 굉장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누구나 모든 아이가 똑같은 혜택을 누리면서 12년의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 교육, 저는 한 가지를 꼭 말씀드리라고 하면 '행복학교'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학교'는 제가 생각했던 많은 교육의 정책이 '행복학교' 안에 다 녹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교육의 대상으로 불려 왔던 것이 이제는 배움의 주체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배움을 설계해 나가고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행복학교' 안에 들어 있기도 했고요. 최근 5년 동안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 교육청이 최고 성적을 내왔던 것도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두셨는데요. 하지만 또 기억에 남는 게, 지난해 마지막 도의회, 본회의까지 다 포함해서 그동안 도의회와의 갈등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임기까지 이어졌는데 그 과정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생각, 느낌 그리고 아쉬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미래교육지구'와 관련해서만큼은 도의회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가르치고 보살피고 있고 대한민국의 모든 시*도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경남만 유독 학교 안에서의 교육만 교육감이 책임지라는, 학교를 마을과 단절시켜 버린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불이익이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 아이들한테 저는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는 이 문제가 쟁점이 되고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최근에 학부모님이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주민 발의로 '미래교육지구'와 관련된 조례를 내놓고 운동으로 이 문제를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서, 저는 그래도 학부모님들이 제대로 판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도의회를 설득하지 못했던 저의 책임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자세히 말씀해 주셨는데 방금 지방선거를 말씀해 주셔서, 그 얘기로 잠깐 가보면 이번에 교육감 선거 출마하지 않으시니까 좀 편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지방선거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떤 활동, 어떤 행보를 보이실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이제 교육감 12년했으니까,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에 제 집 옆에 작은 공간을 하나 만들어서 마을 도서관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저는 아이들과 제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역량이 있다면, 그것을 우리 아이들의 독서를 통해서 다시 도민께 되갚아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요. 조금 더 여력이 있으면 '청소년 독서지원재단'을 만들어서 이 사업과 연장해서 우리 학생들의 책 읽기를 옆에서 많이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육 원로로서 따끔한 쓴소리 하는 사람 말고, 칭찬하는 원로가 되어서 우리 교육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그동안 계속 지지해 주신 그리고 지금까지 교육 정책을 함께 지켜봐 주신 지역민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교육은 지금 이루어지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30년, 50년 뒤의 미래가 되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미래 지향적으로 우리 교육을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저는 임기 끝나는 날까지 교육감으로서의 직분에 정성을 다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한 자리에서 3선까지 하셨다는 건 그만큼 그 지역민들에게 그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고, 또 지지받아 온 게 아니냐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서너 달 남은 기간 동안 경남 교육감 3선, 12년의 행보를 잘 마무리하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26.02.25

[인물포커스] -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경영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국내와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이번 소송을 대륜에서 맡게 된 배경이 있습니까? 우리 가족이 피해자입니다. 처음에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톡으로 받아보고 저도 피해자로서 충격이 컸고, 그 통보가 왜 이렇게 늦게 날아왔는지 그때 제가 좀 붕괴했습니다. 미리 알려줘야 했는데, 계속 밖에서는 이미 유출됐다, 유출됐다 하는데, 뒤에서야 이게 날아오고 그래서, '아, 이거는 회사 운영하는 분들이 쿠팡 회원들, 피해자에 대해서는 뒤로, 그냥 부차적인 문제로 미루고 있구나.' 오히려 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좀 더 늦추고, 피하려는 것만 보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그래서 피해자 입장에서 먼저 제가 민사소송, 그다음에 형사고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국내 소송이 미국보다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국내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국내 소송과 미국 소송 양방향으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형사 고소는 저희가 제일 먼저 고소 제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은 미국 클래스 액션(집단소송)과 맞물려 있어서 오히려 다른 로펌에서는 이미 국내에 민사 소송을 다 제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그런 면에서는 좀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을 2월 8일 금요일,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저희가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을 2월 12일 소장 3,566명으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추가 형사 고소, 수백 분이 남아 계시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명절 연휴 지나고 바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워낙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한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걸로 예상합니다. Q. 국내와 미국이 법이 다른데 집단소송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 국내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분들만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그 판결에 따라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입증만 하면 배상받을 수가 있습니다. 원고가 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국내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하는 게 도입은 됐는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이걸 예로 들면,징벌적 손해배상액이 피해액의 한 5배까지 손해액을 정할 수 있는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만 해당하고 그분들에 대해서도 만약 종전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액은 대개 1만 원에서 많아야 10만 원 정도 수준입니다. 거기에서 5배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원고 아닌 분들은 전혀 피해 배상받을 길이 없고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한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처벌, 징벌적 배상액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AT&T(미 통신기업)나 에퀴팩스(미 신용정보 업체) 개인 정보 유출 사례들을 보면 수천억 달러에서 몇 조까지도 그 피해 배상액이 징벌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송 결과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하시는 소송의 피해자 원고 모집은 1월에 일단 마무리하셨는데요. 혹시,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이 미국 집단 소송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국내에 지금 소송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이 미국 클래스 액션에도 지금 가입돼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미국 클래스 액션 신청자들은 법원에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추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천 명이 넘었습니다. 국내는 저희가 2월 12일 소장 제출한 인원이 3,566명입니다. 7천 명이 넘었다는 것은 그쪽으로도 바로 신청한 분들이 계시고, 한국에 신청하시면서 미국도 신청하는 분이 계시고, 아예 미국에 거주하는 회원분들은 미국에만 또 신청하시고 이렇게 그런 분들이 지금 다 합쳐져서 7천 명이 넘게 된 겁니다. Q. 그럼, 미국 현지 소송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피해자들이. A. 지금 저희 자매 협력사라고 할 수 있는 로펌이 뉴욕에 SJKP 로펌이 있습니다. 그 로펌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쿠팡 클래스 액션 피해자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홈페이지에만 접수하셔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쿠팡 이용자들이라든가 피해자들 또 잠재적인 피해자들 그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A. 그렇죠. 지금 각자 본인들 현관번호도, 통관번호도, 다른 이메일 주소 다 유출됐다고 발표돼 있고, 조회된 걸로 하면 1억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유출된 게 3,300건이 넘었고, 3,300만 건 국민 대부분의 회원, 피해자분들이 개인 정보가 이미 나갔다고 보면 그다음에 또 2차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는 지금 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피해가 지금도 하나씩 접수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 회원분들은 빠르게 유출된 정보를 각자 바꾸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의 그런 개인 정보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그냥 시한폭탄을 안고 계속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개인 정보를 바꿀 수 있는 한 우선은 최대한 바꾸시고. 그다음에 쿠팡에 대해서, 특히 개인 정보 이렇게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이런 회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 그다음 단체들 또 국가도 그렇고요. 이 개인 정보 보호, 보안에 대한 강제, 압박을 좀 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키우는 데만, 매출 올리는 데만 다들 관심이 있는 게 기업의 생리인데, 자기 정보는 거기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보 관리,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야 된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기회 될 때마다 얘기하시고, 그것을 단체, 국가에서 받아서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요. 이번 소송 국내와 미국에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6.02.24

[인물포커스] - 손서연 배구선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초대한 스포츠계 인사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또 그만큼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포스트 김연경'으로 불리는 여자 배구의 유망주로 올해 대한배구협회 행사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죠. 경남 진주 선명여고에 진학할 예정인 여자 배구 손서연 선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얼마 전, 대한배구협회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부터 우선 축하합니다. 그날 MVP가 된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가 우승해서 MVP를 받았는데 일단 그 상을 받아서 되게 영광이었고, 우리 팀 대표로 받았기 때문에 친구들한테도 감사했고, 코치님, 감독님한테도 감사했던 것 같아요. Q. 방금 우승 이야기를 했으니까 자세히 설명해 드려야 할 텐데, 지난해 11월이었죠. 아시아 배구연맹 16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당시 개인적으로도 3관왕을 받은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어땠습니까? 당시 상황은 어땠고, 성적은 기대했던 만큼 나온 건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가 처음에는 4강 진출이 목표였는데, 하다 보니까 4강도 진출하고 결승까지 오게 돼서 친구들이랑 이기든 지든 열심히만 하자.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했는데,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Q. 어때요? 그때 본인의 활약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건가요? 어땠어요? A. 준결승 때 제가 몸이 좋아서 1세트부터 5세트까지 계속 몸이 좋았는데, 결승 딱 아침이 되니까 몸이 다 알이 배겨서 결승 때는 조금 몸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걸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분전할 수 있었던 계기나 동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준결승 때 좀 많이 했다면, 결승 때는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저도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Q. 우리 친구들과 같이 공을 나누는군요. 어떻습니까? 진주에서 경해여중을 나와서 새해 들어 선명여고로 고등학교까지 진주로 진학합니다. 물론 선명여고가 여자 배구 명문이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 수도권, 수도권을 외치는 상황에서 경남 진주에서 계속 이렇게 선수 생활, 학창 생활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경해여중이랑 선명여고가 같은 재단이기도 하고, 일단 선생님이나 선배들 다 봤을 때는 저도 선명여고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고, 진주만의 배구 하는 그런 게 저는 좋아서 선명여고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Q. 진주가 정말 배구 열풍, 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건 저희는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진주에서 배구를 하면서 이런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이게 강점이다, 이런 걸 선수로서 느끼는 게 뭐가 있을까요? A. 지원도 많이 해 주시고 시설도 좋은 것 같아요. Q. 그런 부분이 많이 선수로서 뛸 때 도움이 되네요. 좀 재미있는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본인을 설명할 때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붙이는 게 '리틀 김연경', '포스트 김연경',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얼마 전에 김연경 선수도 직접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만났을 때, 어떤 얘기가 오갔고, 또 본인이 그 만남에서 얻은 어떤 느낌, 소감 같은 게 있을 것 같아요. A. 김연경 선수는 조금 큰 선수시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선수니까, 일단 만나서 되게 영광이었고, 좀 신기한 것도 있었고, 김연경 선수가 열심히 하라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도 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얘기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열심히 해봐야겠다. 진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하나의 자극제가 됐다. 그렇죠?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먼, 사실 이제 고등학교 들어간 상황에서 갈 길이 더 멀기는 한데, 유망주로서 사실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거기서 기운도 많이 얻을 것 같아요. 이제 2026년은 고등학교에서는 첫 출발 아닙니까?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 앞으로 더 먼 생활까지 어떻게, 어떤 식으로 해서 내가 더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있을 것 같아요. A. 일단 드래프트까지 3년이 남았는데, 3년 동안 운동에만 일단 전념해서, 열심히 해서 U-18이나, 이런 작은 대회부터 나가는 게 제 목표고, 열심히 그냥 운동하는 게 제일 첫 번째인 것 같아요. Q. 그럼, 마지막으로 같이 배구하는 친구들, 선후배들 그리고 옆에서 응원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이제 선명여고에 올라가서 배구하게 될 텐데, 선배들이랑 같이 시합을 뛰기도 할 거고, 친구랑도 뛸 텐데 그냥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 테니까, 엄마, 아빠 좀 더 옆에서 도와주면 좋겠어요. -오늘 너무 시간 내줘서 고마워요. 지금 경남에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책임질 미래의 주역이 쑥쑥 커가고 있다는 게, 같은 경남 도민으로서 저도 뿌듯합니다. 앞으로 2026년을 어떤 발판으로 삼아서 더 큰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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