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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윤수일 가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민 응원가 '아파트'의 주인공이죠. 가수 윤수일 씨가 음악 인생 50년을 되돌아보는 콘서트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가수 윤수일 씨 모시고 함께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콘서트에 대한 얘기부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 부산 콘서트를 준비하시는 마음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매년 이렇게 공연을 했습니다만 팬데믹이라는 걸 만나서 그동안 쭉 못하다가 이제 올해, 2025년을 맞이해서 또 새로운 음반도 발표했고, 새로운 각오로 개최하는 부산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필두로 해서 전국 투어, 또 세계, 외국까지 공연 스케줄이 지금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연이 굉장히 시작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부산 관객들을 위한 무대가 따로 준비되어 있을까요? A. 제가 부산에 내려온 지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기 때문에, 모든 제 음악의 영감은 부산에서 시작해서 부산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부산에 관련된 노래들을 제가 많이 발표하고, 많이 부를 생각이고요. 또 콘서트를 이렇게 관심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윤수일이 그동안에 발표한 곡들을 한 번 정도 머릿속에서 생각 한번 하시고, 가사도 좀 생각해 보시고 '아, 이런 노래가 있었지, 같이 내가 불러야지' 사실 주인공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라 오시는 관객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함께 어우러지는 그러한 무대를 만들 생각입니다. Q. 이번 콘서트가 올해 초 11년 만에 신곡과 함께하는 무대여서 더욱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새 앨범에 들어 있는 신곡, 소개 한번 해 주실까요? A. 앨범 제작 기간은 약 11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에 저 나름대로, 누구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러한 저에 대한 얘기, 사랑에 대한 얘기, 이별에 대한 얘기, 이런 것을 모아서 제가 10곡을 발표했습니다. 보통 요즘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1~2곡을 가수분들이 많이 발표하는데 저는 모은 게 많아서 한 20~30곡 되는 중에서 이렇게 추려서 10곡을 발표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면 '꿈인지 생신지' 또는 '서울 나그네' 그다음에 '아파트'를 지금까지도 기억하시는 우리 젊은 층들을 위한 '살아있다는 것으로'라는 곡을 중심으로 10곡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전에도 좀 말씀해 주셨지만, 부산에서 만들어진 곡들로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습니다. Q. 네, 그럼 부산에서 지내시기에는 어떠신지요? A. 부산이 너무 좋아서 제 고향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제가 원래 태어난 곳은 울산입니다. 울산 장생포라는 곳인데 고향이나 같은 이, 또 바다가 있는 이 부산이 저는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서울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부산의 생활은 그야말로 대만족이고요. 제가 나머지 여생을 음악적으로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부산에 많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창작을 하는데 이 부산은 저의 원동력입니다. Q. 그렇다면 또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음악 활동과 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하고 계시잖아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데, 힘든 점은 없으신지요? A. 가수들마다 활동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만 저는 데뷔 초기부터 제 음반은 제가 제 노력으로 만들고 홍보하는 게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내려와서 재능 있는 신인들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나 그 학생 중에서도 굉장히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 위주로 제가 뽑고 또 후원하고 지금 그런 거를 현재 해 나가고 있고 그래서 이번 공연에도 제가 후원하는 젊은 가수들이 이제, 이 자리에서 거론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영업 비밀이니까요. 그 후원하는 친구들이 같이 와서 협연하고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Q. 사실 윤수일 선생님의 42년 전 히트곡이죠. '아파트' 지금 남녀노소 정말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로제의 '아파트'를 저희가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좀 변화가 있으신지요? A. 정말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첫째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고요. 로제라는 그 젊은 친구가 브루노 마스와 그렇게 듀엣으로 'APT.'라는 같은 제목으로 세계를 이렇게 감동시켰지 않습니까? 그 덕에 이제 저의 오리지널 그러니까 그 원조인 저의 '아파트'도 덩달아서 관심을 받고 또 세계분들도 '아, 이런 노래가 로제 '아파트'의 모티브가 됐구나'라는 그런 제가 기사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음악 학교에서 저의 노래를 분석하고 공부하고, 연주해 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는 건 저로서는 가수로서 굉장히 운 좋은 그런 일이고, 또 우리나라 국익 이런 것을 아파트 게임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전파한 로제 양에게 감사드리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제 양이 아쉽게도 우리나라 국적이 아니더군요. 호주 국적인가 그래서 지금 아직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또 제가 호주에도 가서 공연하면 꼭 한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밥 한 그릇 사야죠, 그렇게 하겠습니다. Q. 2027년이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십니다. 부산 콘서트 이후에 또 다른 향후 일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이제 2년 후면 저도 이제 '50'이라는 타이틀을 다는데, 사실은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숫자에 대해서 그렇게 애착은 없습니다. 지금 현실,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 통용적으로 50년, 55년, 60년 이런 식으로 우리 선배님들도 많이 그런 기회에 새로운 음반, 또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이런 걸 기획해서 자기 이름을 더 높인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그래야 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17일이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콘서트, 저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3

<인물포커스>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올 초 '겨울 진객'이라는 대구 어획량이 급감했고 남해안 일대 양식 어류도 고수온 저수온의 영향으로 폐사하는 등 수산업의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 반갑습니다. Q.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올 초 우리 거제에서 지역 대표 어종인 거제 대구의 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느끼시기에 얼마나 많이 줄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대구 어획량은 2020년 이전에는 연간 10만 마리 이상이 위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 기후 변화로 인한 고수온기가 길어지면서 해가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에는 대구 위판량이 1만 5천 마리 정도로 4~5년 전에 비해서 80% 이상 어획고가 줄어들었습니다. Q. 지역 어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는데요. 특히 대구 외에도 남해안 지역의 양식장에 어류 폐사도 역시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어종, 어떤 지역, 어떤 양식장에서 피해가 컸습니까? A. 양식장 피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습니다. 양적으로 보면 작년에 멍게가 90% 이상 폐사가 났고, 또 금액적으로 보면 어류 양식이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외에도 굴이나 홍합, 피조개 등 거의 모든 수산물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에 전체적으로 약 150억 이상의 어업인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저수온으로 어류 양식 업계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해가 갈수록 고수온이나 저수온으로 인한 이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어민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아니면 막기 위한 어떤 대책도, 수협 차원에서 많이 세우실 것 같습니다. A. 첫 번째로는 고수온 피해 극복을 위해서 시설이라든지 장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거제수협에서 여름철에 활어 위판장의 고수온으로 인한 활어의 폐사라든지 선도 유지를 위해서 냉각수 공급 장치를 경남도에 적극적으로 우리가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 내년쯤에 시행이 될 것으로 이렇게 예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업종에 따라서 내만 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또 조류 유속이 좋은 외해 쪽 어장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온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양식 품종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부는 기후 변화라든지 자연재해로 인해서 어업인 피해가 되풀이되는 이런 상황에서 매년 예비비라든지 지방의 어떤 재난 관리 지원금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국가재난관리기금을 신설해서 어업 피해 보상과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Q.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역 수협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보니까 거제수협에서는 계속 적자를 내오다가 최근 흑자로 전환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어떤 비결은 뭔지, 그리고 앞으로의 또 운영 계획은 어떤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뭐 아직은 완전한 정상화가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마는 그동안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고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지금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2019년도 처음 거제수협장으로 취임했을 당시에는 거제 지역의 조선 경기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서 부실채권이 대량으로 발생하고 또 그에 따른 연체율이 20%에 육박했습니다. 그래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만성 적자 사업장들을 먼저 우선적으로 폐쇄하고 임대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그 당시에 우리 직원이 한 300명이었습니다만 지금 170명까지 참 힘든 구조 조정을 단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한 최근에는 우리 지역 경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서울 창동역 점포를 개설해서 1년 6개월 만에 대출금을 730억 달성하는 그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우리 거제수협이 예금과 대출금을 각각 900억 이상 증대시켰고 지금 우리 금융 규모가 1조 5천억을 유지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건전한 대출 확대로 지속적인 흑자 경영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지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정말 많은 변화를 이끌어 오셨는데 끝으로 우리 부산 경남에서 수산업을 하고 계신 어민들, 그리고 그 수산물을 소비하는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해가 갈수록 어촌이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서 매년 어획고가 줄어들고, 또 거기다가 장기간에 걸친 불황으로 인해서 수산물 소비마저 위축되어서 우리 어업인들이 지금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그런 힘든 현실입니다. 그래서 고수온 같은 이런 자연재해는 사람의 힘으로 당장에 해결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적응을 위한 적극적인 이런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우리 거제 어민의 30년 이상 숙원이었던 보리 새우잡이 3중 자망 사용 승인에 대해서 우리 거제수협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승인받은 예가 있습니다. 이처럼 어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각종 규제라든지 제도적인 문제점은 어업인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서 앞으로 어촌과 우리 어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경남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전초 기지인 만큼 그만큼 피해도 가장 빨리 볼 수밖에 없고 또 거기에 대한 대응 역시 가장 빨라야 하는 곳입니다. 이런 지역 수산업이 상처를 빨리 회복하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거제 수협에서 많이 앞장서 주십시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2

[인물포커스] - 신훈규 ‘ICSCRM 2025’ 조직 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시는 23년에 지정된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40개국 약 2천 명의 연구자와 또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가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면, 명실공히 부산이 전 세계 전력 반도체 산업의 중심 무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훈규‘ICSCRM 2025’조직 위원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교수님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방금 소개해 주신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 조직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훈규입니다. 저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회장도 맡고 있고 또 부산시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에 참여하면서 부산시의 정책 고문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반도체공학과의 소속이면서 2022년에 창업한 (주)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모두 전력 반도체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그리고 이 전력 반도체의 소재가 되는 우리가 흔히 말해서 '탄화규소, 실리콘 카바이드'라고 하죠. 이 소재에 대해서는 좀 설명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해 주실까요? A. 아시겠지만 현재는 전력 반도체가 대부분 실리콘 중심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기라든지, 장비라든지 이런 부분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소재의 요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실리콘 카바이드' 말씀하신 '탄화규소' 같은 소재가 우리가 희망하는 어떤 장비라든지 시스템에 도입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통해서 고온 동작이라든지, 휴대가 편리하다든지 그다음에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기의 출연이라든지 만드는 것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 때문에 기대치가 굉장히 높고, 또 이런 기대는 역시 시장의 성장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2023년에 약 3조 8천억 원 정도 되는 시장을 2029년에는 13조 8천 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부산이 전력 반도체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두는 이유는 한국이 역시 메모리 반도체 강국입니다. 그래서 전력 반도체 분야도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이 실리콘 카바이드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2017년에 창설하고, 이후 부산에 'ISCRM'을 유치하기까지 굉장히 힘든 과정을 거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노력이 수반되셨는지요? A. 말씀하신 대로 2017년에 'SIC 국제 심포지엄'을 창설할 때만 해도 그다지 이렇게 주목받지는 못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창설한 이유는 국내 전력 반도체 관련 산*학*연이 만나는 장을 만들자는 아주 작은 희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ICSCRM'이라고 하는 '국제 탄화규소 학술대회'가 한 번 실패했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소식에 의해서 다시금 2019년에 유치하자는 많은 모임과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저희는 말씀하신 'SIC 국제 심포지엄'을 활용해서 국외의 각종 전문가 그리고 'ICSCRM'의 위원들을 한국 부산에 초청하고 그들로 하여금 최신 동향 기술 그다음에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드는 부분을 많은 토의를 거쳤습니다. 그 이후에 한국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산*학*연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유치했었고요. 그 유치에 의해서 저희들이 2022년에 스위스 다보스에서 유치 개최국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때 발표에 저희들은 충분한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이즈 레디'라는 동일한 슬로건으로 충분히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이 확보되었다고 말했고, 참석자들로부터 발표가 굉장히 우수하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유치가 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는 단순히 저 개인이나 우리 조직위원회의 성과만은 아니고 그동안 미국, 일본, 유럽 중심의 개최국만 개최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실패도 했지만 제4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학술대회이기 때문에 더더욱 보람 있는 일이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드시 성공해서 유치와 개최가 한국적 역량에 걸맞도록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올해 9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ICSCRM, 국제 탄화규소 학술 대회'죠. 어떻게 준비되어 가고 있습니까? A. 저희가 유치에 성공한 것은 2022년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2022년 이후에 저희가 귀국하자마자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또 부산시의 도움을 받아서 다양한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2024년 미국 대회에서 다음 개최지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데, 저희가 그때 만든 슬로건이 '부산 이즈 레디'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준비가 끝나 있다, 그럼으로써 많은 세계 전문가가 부산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으로 만들었고, 그 발표에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재 준비는 완료된 상태이고 현재 40여 개국 2천여 명이 논문 발표를 위한 접수가 시작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이번 부산에서 'ICSCRM' 개최를 통해서 또 기대하고 있는 점이 분명히 있으실 텐데 얘기해 주실까요? A.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입니다. 그리고 특히 부산이 전력 반도체 분야에 시장과 그다음에 산업적인 측면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0여 개국,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아주 좋은 기회에 부산을 알리고 특히 또 우리나라의 전력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입할 좋은 기회를 바이어들과 만나고 토론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셔서 부산이 전력 반도체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5.09

[인물포커스] - 김태한 경남은행 은행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일반 시중은행과는 달리 지역 은행은 그 지역의 주력 산업과 지역민들의 삶, 나아가 그 지역의 미래까지 함께 연관된 존재입니다. 경남에서는 경남은행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태한 경남은행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좀 늦었지만, 취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취임 이후에 어떤 활동에 대한 각오 한 말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경남은행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과 함께해 온 지역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지역과 조직을 위해 은행장으로 함께하게 돼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현재 지방은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습니다. 지방은행 역시 시중은행의 공격적인 영업과 인터넷 은행의 급성장으로 지방은행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기는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겁니다. 제가 행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경험 덕분입니다. 지역의 경제와 미래를 주도하는 경남은행만의 능동적인 금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은행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에 경남은행만의 확실한 답을 제시하겠습니다. Q. 안 그래도 이번에 행장 후보로 거론될 때부터 가장 젊은 후보로 많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행장으로 그 은행을 이끌어 가실 때도 젊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을 텐데요. 가장 먼저 집중하겠다 이런 과제 어떤 거 생각하고 계십니까? A. 가장 먼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익숙한 방식이나 절차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과 지역의 기대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조직이 변화에 강해지려면 결국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환경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이 더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며 빠른 실행력을 갖춘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젊은 리더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속도감 있으면서도 단단하게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Q. 취임하신 이후에 경남 지역 스타트업들은 물론이고 주력 산업군과도 굉장히 긴밀하게 소통하시면서 협력을 논의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 지금까지 또 어떤 활동을 하셨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 나가실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업점을 돌면서 직원들과 만나고 주력 산업 기업들을 포함해 고객들을 찾아뵙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따로 간담회를 가지며 소통에 집중했습니다. 지역 언론사, 지자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 분과 직접 만나 인사드리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나 지역 경제계 모임에도 참여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는데요. 지방은행의 존재 이유는 지역 그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살아야 은행도 존재합니다. 앞으로 경남은행이 지역 밀착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지역과 함께 로컬 로믹스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경남은행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 기업, 지역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함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지역과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고 지역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 능동적으로 뛰어드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Q. 지난 2014년이죠. BNK금융그룹에 경남은행이 편입되면서 지금 부산은행과 투뱅크 체제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전산망 통합 등 다양한 시너지 방안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전산 통합은 현재 규제 등 여러 여건상 당장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BNK 금융그룹 안에서 조직 단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고요. 시너지를 위해 그동안 해온 업무 프로세스나 기준 표준화 방식의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두 은행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인력 등의 면에서 두 은행 모두 서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경남은행을 이용하고 계신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남은행은 지역사회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서 탄생했고 지역과 함께 걸어온 은행입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지역의 일상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그리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부산*경남이 행정 통합 경제 동맹으로 하나로 묶이려는 이 시대에 맞춰서 이제 경남은행이 부산*경남의 금융도 하나로 잘 엮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예,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8

[인물포커스] -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한민국 제1호 국제 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노력해 온 부산관광공사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반갑습니다. 지난 3년간 공사를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 결과로 사장직을 연임하게 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부산관광공사 사장으로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부산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 그리고 부산관광공사가 몇 년간 적자였거든요. 저희가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저도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부산관광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적자에 허덕이던 부산관광공사가 이번에는 흑자를 기록한 비결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은 세 가지 측면에서 부산관광공사가 더 노력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제가 부임하자마자 부산관광공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리포지션해서 경쟁력을 강화시켰거든요. 두 번째는 부산관광공사가 직접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와 다누비 열차와 같은 관광 사업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비용 절감과신규로 새로운 사업이 없는지 찾는 노력을 했거든요. 그래서 불요불급한 비용들은 최대한 줄이고,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신규 공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저희가 발굴해서 이러한 적자에서 흑자로 만들지 않았느냐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저희 부산관광공사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정말 많은 노력들이 수반이 되었을 것 같은데 부산관광공사 관련해서 정말 좋은 소식도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마이스 대상'을 수상했는데, 의미가 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떤 노력들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A. 우리 부산관광공사 직원들 노력이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쁘거든요. 관광 관련 기업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그걸 잘 통해서 저희가 유치 활동하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요. 그다음에 'ESG 대상'도 받았고요. 또한 저희들이 홍보 마케팅하는 '(마이스)서포터즈' 부분에서도 받는 등 총 5개 분야에서 저희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저희가 마이스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마이스 기업과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마케팅 활동으로 해낸 결과가 아니겠느냐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유럽 유럽에서 상당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속 가능성입니다. 즉 ESG를 저희가 공사의 분야에 확장시키고 또한 저희만 ESG를 강화시킨 것이 아니라 ESG 가이드라인을 업체에 제시해서 확산시키려는 노력들도 저희가 제대로 평가받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희가 부산이 경쟁력 있는 마이스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Q. 정말 엄청난 성과를 이룩하신 것 같습니다. 요즘 관광계 화두가 미식 관광인 것 같습니다. 국내 관광객들뿐만이 아니라 정말 전 세계적으로 K-푸드가 또 열풍이지 않습니까?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SNS에 미식이 뜨겁게 달구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저희가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조사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의 약 66.4%가 음식과 관련이 되어 있고요. 내국인 관광객도 55.7%가 음식과 관련돼서 부산을 방문한다는 통계 자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미식 관광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가 미식 관광을 네 가지 분야로 세분화해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파인 다이닝 시장은 미쉐린 가이드북을 통해서 저희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거든요. 지난 2월달에 저희가 원스타에게 빕구르망이라는 레스토랑 19개 총 48개의 레스토랑을 미쉐린 가이드북에 등재시켰습니다. 그걸 통해서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부산이 미식 도시이기도하지만, 야간 관광 1위 도시이기도 합니다. 거기에다가 강, 바다를 이렇게 가지고 있고요. 더더구나 영화 창의 도시거든요. 그래서 부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미식과 같은 게 연결해 가지고 저희들이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영화에서 나오는 음식을 요트에서 야간 관광을 하면서 그 음식을 먹는 '시네마 푸드 테라스'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요. 또한 영화에 나오는 식당을 찾아가는 시네마 푸드 상품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와 같이 부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묶어서 융복합한 미식 관광 상품도 팔고 있어서 저희가 미식 관광을 어떻게 하느냐면 이 네 가지 분야를 저희가 미식 관광으로 밀고 있어서 앞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저는 4가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Q. 작년에 보니까요. 중화권 관광객은 부산을 많이 온 반면, 상대적으로 일본 관광객은 수치가 좀 줄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주변국가 관광객 유치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펼칠 계획이신지요? A. 부산이 올해 개항 이래로 최초로 3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을 하고 있거든요. 그럼 어떻게 300만명을 열 것인가? 저희들은 세계 시장을 4개로 시장 세분화해서 그 시장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홍콩, 대만 같은 중화권 그다음에 가까이 어떤 도시에 있기 때문에 일본권, 그다음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남방권, 그리고 구미주권으로 4개의 시장으로 구분을 그 했거든요. 그래서 중화권 같은 경우에는 미식가 축제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미식 관광과 스포츠와 관련된 이벤트를 통해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일본은 재방문율이 상당히 높고 저희한테 지리적 위치 때문에 큐슈 지방이라고, 후쿠오카가 있는 지방을 큐슈 지방이라고 하거든요. 큐슈 지방에서 상당히 많이 오고는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도쿄의 수도권에서는 저희 부산을 방문하는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올해는 저희기 도쿄를 중심하는 수도권의 공약을 통해서 저희는 좀 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고요. 금방 말씀드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남방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K-컬처에 대해서 호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이라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K-컬처를 통해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구미주권 같은 경우에는 저희 부산과 직항 노선이 없거든요.그래서 저희들은 부산에 대한 이미지를 좀 강화시키면 특히 구미주권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걸 통해가지고 저희가 홍보 마케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지난 3년간 너무나 잘 경영해 오셨는데, 앞으로의 3년은 어떻게 운영하실 계획인지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지난 3년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시기였다고 본다라면 앞으로의 3년은 성장과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시간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관광공사에서는 내년부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끊임없는 혁신이고요. 두 번째가 새로운 가치의 창조가 바로 그것입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올해 저희가 개항 이래로 최초로 300만 시대를 연다는데 300만 뿐이 아니라 앞으로 5천만 명, 천만 명을 유치하여 글로벌 탑 10,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에 창조적으로 적응해야 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코로나가 끝난 뒤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보는 관광에서 체험 관광객으로 관광의 행태가 급격하게 변했거든요. 거기에 따라서 저희도 해외 홍보 마케팅을 B2B에서 B2C로 관광객들에게 직접 소구하는 방법으로 전편 개편했습니다. 이와 같이 관광객에게 직접 소구하는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고 같이 전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을 좀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가 관광객의 욕구가 너무 빨리 변한다는 겁니다. 옛날에는 뭐 어떻습니까? 좋아한다 이러면 오랫동안 지속됐는데 요즘 같은 경우는 너무 짧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맞는, 즉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도 생명이 좀 짧아집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에도 관광객에게 맞는 킬러 콘텐츠를 변화를 빨리 주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킬러 콘텐츠 특히 콘텐츠를 짧은 기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런 우리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걸 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소비자가 어떻게 변한다 하더라도 저희가 다 맞출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이 한 번 더 방문할 수 있는 그런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부산관광공사의 역할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7

[인물포커스] - 전혜정 부울경 여성벤처협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의 여성 벤처 기업인으로 구성된 여성벤처협회가 최근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울경 여성벤처협회 전혜정 회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상떼 화장품 대표 전혜정입니다. 현재 사단법인 부울경 여성벤처협회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외 피부 관리실에 전문가용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사단법인 여성벤처협회는 여성들이 벤처 인증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 회원들이 만나서 하는 협회입니다. Q. 부울경 여성벤처협회가 활동을 시작한 게 22년부터던데 역사는 훨씬 더 오래됐더라고요. 소개 한번 해 주실까요? A. 부울경 여성벤처협회는 부산 경남 지회로 2006년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사단법인 부산 울산 경남 여성벤처협회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협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대 회장님들의 성과와 회원들의 자기 계발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Q. 취임하신 지 벌써 1년 정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10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이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성벤처협회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중물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제1회 K 여성 벤처 육성을 위한 'W 벤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큰 행사이다 보니까 준비하면서 정말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벤처'라는 뜻은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하듯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도전 정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이 혼자는 살아갈 수 없지 않습니까? 주변에서 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부산시와 주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셔서 총 45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주셨고 최종 후보 6개 의사를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하였습니다. KNN을 비롯하여 언론사를 통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계기가 되었습니다. 창업 경진대회 이후로 신규 회원들이 많이 가입하였습니다. 23년 대비 회원들이 20%로 증원되었습니다. 지인의 소개가 아니라 이 대회 개최 홍보를 보고 자발적으로 문의하고 신청해 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더욱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특히 여성 벤처인을 육성하는 데 굉장히 또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시더라고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어떻게 치러집니까? A. 올해도 제2회 창업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성공적인 개최 결과로 올해는 부산 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 대학 산업협력단과 함께 진행해 보자는 먼저 제안을 주셔서 협업해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창업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6월에는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기업인 교류회를 진행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크고 작은 협회의 임원들과 회원사들이 그리고 부산시 관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히 진행되었음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Q. 협회에서 또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계시던데 특히나 어떤 부분에 좀 신경을 쓰셨을까요? A. 저희 협회는 매달 첫째 주 수요일 날 월례회를 개최합니다. 월마다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여벤의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 공헌 활동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 및 후원금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문화예술과 함께 힐링의 장을 만드는 협회를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자면 5월에 경매 행사를 통해 '부산마리아모성원'에 어린이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8월에는 동구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저희가 직접 봉사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부산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좀 준비하고 계신지 여쭤보겠습니다. A. 최근 뉴스를 보면 AI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필수이며 여성벤처협회 내 기업들도 고용 창출을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일자리가 젊은 세대를 부르고 출생률도 높이고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때 부산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벤처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협회의 역할 앞으로도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02

<인물포커스> 장지호 변호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 도산 절차를 밟고 있는 법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업의 회생*파산은 법적 절차를 넘어 회복과 재도약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회생 파산 전문 변호사가 있어,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법무법인 '장안' 장지호 변호사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십니까? 법무법인 '장안' 도산 전문 변호사 장지호입니다. 법인, 기업의 회생 그리고 파산이라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여러분께 말씀을 나누게 됐습니다. 제가 사실 이 분야에 집중하게 된 데에는 좀 개인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제가 변호사 3년 차였던 2016년도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IT회사를 직접 설립해서 운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운영하다 보니 뜻하지 않았던 큰 재무적 위기가 닥쳐서 그 사업을 유지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제가 그러한 사업 실패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들, 문제가 있는 기업들의 실질적이고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도산 전략을 제가 설명해 드리고자 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Q. 최근에 보니까요. 정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그런 기업들이 파산*회생 이런 말을 지금 올리고 있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현장에서 뭔가 직접 느끼는 분위기가 좀 다르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제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깨달은 점은 '지연된 선택은 가장 큰 리스크'라는 점입니다. 도산 절차는 단순한 사업 정리가 아니라 기업의 구조를 바꾸고 개선된 운영체계로 재출발할 수 있는 재도전의 기회라고도 생각하셔야 됩니다. 하지만 접근 시점이 너무 늦어지면 정작 제도가 가진 기능도 전혀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Q. 그러니까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도산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실패를 넘어서 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계속 설명을 좀 해주시죠. A. 네, 정확한 지적이시고요. 예전에는 법인 도산은 곧 '사업 실패' '도산=실패' 라고 그렇게 무겁게 인식이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재정비 그리고 재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도 서서히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의 여러 기업 회생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경영자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빠르게 위험성을 진단하고 구조조정을 통해서 빨리 위기를 극복한 다음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탄탄한 회사로 이렇게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재정비의 과정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그때그때 필요한 법적인 절차를 그때그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정말로 필요한 수단, 정말로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부디 사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겪고 계시는 많은 대표님들이 이제 도산의 안 좋은 면, '도산은 곧 실패야'라는 생각보다는 정말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좀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빠른 판단과 또 이 선택의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고 계시는데, 그럼 일반 기업들은 좀 언제 상담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A. 사실 제일 좋은 건 최대한 빨리 지금 회사의 상황이 어떤지를 전문가랑 상담을 받은 다음에 진단도 하고 거기에 해결책을 찾고 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아직도 변호사의 이 턱이 높은 것인지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것 같고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기 시작한 때, 그리고 사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실 텐데, 영업이익이 현저히 줄어들 조짐이 보이기 시작할 때 그때는 바로 전문가를 찾아오셔야 하는 타이밍, 더 늦어지면 안 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변호사님은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서 금융 컨설팅과 전략 수립까지 함께 고민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좀 도와주고 계신지요? A. 진짜 실제 현장에서는 마주하는 기업의 위기가 법률적인 절차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법률, 재무 그리고 구조조정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회생이나 파산을 고민하기 전에, 그러니까 신청을 넣기 전에 제도를 바로 사용하기 전에, 채무 조정, 금융기관과의 협의, 재무구조 개선 같은 전 단계 작업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순히 법원에 신청서를 넣고 보는 경우가 굉장히 허다한데요. 정말 그것만큼은 제가 실무에서 봤을 때는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표자의 개인적인 부담을 줄여 놓거나 공적 제도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들을 미리 파악해 두면 기업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결국 제가 도와드려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기업에 어떤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도산 관련 분야에서 어떻게 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지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단순히 사건의 자문이나 대리, 이런 일보다는 그 일만큼이나 위기 초기에 방향을 함께 잡아주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재무 리스크를 진단하고 회생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기업이 정말 살아날 수 있는지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 이것이 지금 제가 만들어야 하는 시스템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산'이라는 단어가 곧바로 '끝'이라는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도록 누군가는 이 영역에서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도와드리는 일 그것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기업과 기업 대표님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변호사님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05.01

[인물포커스] 박춘덕 경남청소년지원재단 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청소년들을 흔히 나라의 미래라고도 하지만 정말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회가 제대로 제공해 주고 있는지는 항상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이런 청소년들을 보살피는 기관이죠. 박춘덕 경남청소년지원재단 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선, 취임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Q. 청소년지원재단,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재단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인 청소년들을 위해서 상담과 보호 및 지원, 긴급 구조, 활동 지원 등 청소년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경상남도에서 설립한 청소년 전문 기관입니다. 재단에서는 상담 복지, 활동 지능, 학교 밖 지원, 이동형 성 문화, 일시 쉼터, 양산에 청년센터 등 6개의 기관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내 유관기관 160곳과 상담센터 40곳이 지금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Q. 청소년 시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 만큼 아무래도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에 어떤 관심을 기울이시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경남도 차원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계시고, 또 지난해 성과는 어땠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재단은 청소년 전문 상담 기관입니다. 개인 상담을 비롯해서 집단 상담, 찾아가는 고위기 청소년 상담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청소년의 마음 건강 등 심리 지원을 위해서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기 청소년 종합 심리 평가 사업을 추진해서 다양한 문제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도센터를 비롯하여 도내 21개 시군 센터가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크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유일하게 특화 사업으로 청소년 인성과 정서 프로그램 6종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재단에서는 세심하게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Q. 박 원장님 취임 이후로 가장 먼저 강조한 게 바로 청소년의 '문화*예술 능력 함양'이라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문화*예술적 능력을 키워주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우리 지금 청소년 세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핵심 역량으로 요구되는 창의성이랄까요? 그런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단에서는 도내 청소년들의 시설과 연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서 그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입상자들에게는 경상남도에서 청소년 연예인증을 발급해서 경남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우선 출연권을 부여해서 대형 무대에 이 친구들이 자주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AI를 이용해서 과학기술 공모전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한 세대들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경진대회를 통해서 우수작에 대해서는 기업과 연계도 할 수 있고 또 창업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창업 지원도 재단에서는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예전에는 히키코모리라고 불렀죠. 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청소년들에 대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지금 경남의 상황은 어떤지, 그래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경남도 내에는 약 3만 9천여 명이 고립 은둔 청소년으로 추정되고 6,400여 명은 은둔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고립 은둔 청소년이 증가 추세에 있고요. 고립 은둔의 46%가 청소년 시기에 처음으로 경험했다고 합니다. 청소년기 고립 은둔 생활이 성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과 개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재단에서는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고립 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고립 은둔 청소년을 발굴에서부터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사후 관리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상담 전문가가 집으로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 학습 활동 및 생활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 상담과 자조 모임, 부모 교육 등을 통해서 경남 도내 81명의 고립 은둔 청소년을 발굴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단에서는 2025년도에도 발굴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서 더 많은 고립 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바쁘시겠는데, 마지막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경남의 학교 밖 청소년들 숫자는 얼마나 되고 또 사회적 보호는 어떻게 받고 있는지, 또 경남 청소년 지원재단에서는 앞으로 이런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참 좋은 질문하셨는데요. 우리 교육부 통계 서비스를 보면 경남에는 학교 밖 청소년이 매년 한 2천 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체 청소년의 수는 줄어들고 학교 밖 청소년은 지금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발생 비율을 보면 한 0.7% 정도입니다. 행안부 인구 통계를 보면 만 7세에서 18세까지 학령 인구 수가 37만 1천여 명이 됩니다. 이 중에 교육청의 학생 수는 35만 6천여 명을 빼게 되면 2024년 경남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는 1만 47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23년과 비교하면 한 800여 명으로 한 35.7%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심리 정신적 문제로 그만두는 경우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 20년도에는 6.9% 정도, 2022년에는 18.7%, 24년에는 16.3%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 청소년은 검정고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희망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직업 교육에 대한 욕구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재단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서 맞춤형 진학 지원하고 자립 지원에 두 가지 축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진학 지원은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에 필요한 그러한 지원을 해 갈 것이고요. 맞춤형 자립 지원은 직업 체험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것, 현장에 인턴십과 취업까지 우리 재단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에게 세심한 보살핌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04.30

[인물포커스]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 부울경지역 본부장이 최근 새로 취임했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으로 직원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 본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지난 1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취임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 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울경 지역은 약 760만 명이 거주하는 큰 권역이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2.1%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의료나 돌봄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돌봄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 공단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 중에 돌봄과 의료 문제를 같이 연계해서 해결하는 문제가 큰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주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부산 지역에서, 울산 지역에서, 경남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업무를 업무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Q.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담배 회사를 상대로 소송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이 소송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네, 우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폐해라든가 담배의 문제점, 이런 것을 가지고 2014년도부터 담배 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1심에서는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계를 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해서 조금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바로 저희가 항소를 제기해서 올해 5월 22일에 제12차 항소심 변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에서는 그동안 우리 공단에서 모아왔던 증거들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입증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담배 소송은 단순한 공공기관에서 하는 어떤 소송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소송을 통해서 사법부가 정확하게 우리 공단의 노력이라든가 이런 걸 인정하고, 또 담배로 인한 폐해도 인정하고, 이렇게 되면 담배에 대한 폐해도 더 알릴 수 있고 국민들에게 담배의 문제점이라든가 우리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그러면 궁금한 것이 이 담배 소송을 통해서 어떤 점을 좀 강조하고 싶으신 걸까요? A. 일단은 공단이 이번 담배 소송을 통해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명백한 과학적 근거를 내놓겠다는 점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실제로 폐암 발생률이 7.4배가 높습니다. 그리고 폐암 중에서도 소세포 폐암이라든가, 편평세포 폐암 같은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담배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담배의 중독성과 담배 회사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묻고 싶다는 겁니다. 담배 회사는 사실 니코틴이 이미 중독성이 있었다는 것도 알았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적절하게 알리지 않았고 또 법에서 규제하기 전까지는 담배 이름에 저타르, 예를 들어서 마일드 이런 이름을 붙여가면서 소비자를 현혹했고, 더 많이 사도록 더 많이 피우도록 방치한 내용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흡연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입니다. 공단이 직접적으로 담배를 피운 게 아니고 우리 공단의 가입자 중에서 담배를 피신 분들, 3,465명이 흡연에 대해서 소송을 제기했고요. 그중에 1,467명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해서 제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1심에서 패소한 게 모두 다 담배만이 주요한 원인이냐? 이런 것 때문에 패소했기 때문에 지금 최근에 3,400명 중의 119분은 정말 담배 이외에 다른 영향이 없는 분들을 조사하고 연구, 분석해서 소송 자료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Q. 부울경 지역은 특히 노인 인구가 많은 초고령 사회이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공단에서 하는 '돌봄 통합 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 사업 내용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얘기를 해 주실까요? A.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올해부터 타지역,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사실 이미 작년, 재작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돌봄에 대한 수요와 지역민들의 욕구가 굉장히 많은 상태입니다. 공단은 이에 따라서 '통합 돌봄 지원 사업'이라고 해서 우리가 각 지자체에서 하는 돌봄 사업, 건강보험에서 하는 돌봄 사업을 모두 연계해서, 그러니까 그 대상자를 중심으로 연계해서 지원해 주는 이런 사업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시범 사업은 부산과 김해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제가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울산이 시범 사업을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남 같은 경우도 김해 말고 사천이나 이렇게 시골 지역은 노인 인구 비율이 거의 50%에 육박하는데도 시범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서, 이번 하반기에 하는 시범 사업은 좀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최근에 지자체에서 저희가 설명회 이런 거 참석해 보면 많이 관심이 있어서 하반기부터 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단도 더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부터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 제도'가 확대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좀 바뀌나요? A. 보험료를 내는 분들은 지역 가입자, 직장 가입자가 있는데요. 지역 가입자 같은 경우에 소득이 줄거나 소득이 늘면, 신고를 모두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개선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소득 종류도 사업과 근로만 신고할 수 있었고 소득이 준 경우만 신고할 수가 있었는데 최근에 이자 배당 소득 같은 경우는 소득이 느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소득이 느는 경우도 신고하게 되면 나중에 미래에 내년이나 보험료가 한꺼번에 나오거나 이런 일이 없이 미리미리 대비해서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직장 가입자 같은 경우에는 근로자 연말정산 제도가 예전에는 근로자 담당자가 사업장과 저희 공단에 제 이중 신고를 했는데 지금은 국세청에 간이 지급 명세서만 신고하면 공단이 자료를 가져와서 자동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부울경 지역에 지금 사업장이 한 27만 개 사업장이 그것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민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 여러분, 우리 부울경 지역은 현재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있고 또 의료나 돌봄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돌봄을 받도록 내년부터는 '통합 돌봄 사업', 본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공단도 그 통합 돌봄에 있어서 돌봄 대상자를 선발하고 하는 일을 주력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현재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부산과 김해 지역만 이제 시범 사업을 하고 있어서 제 생각에는 울산이 노령 인구 비율은 적어도 이제는 시범 사업을 시작해야 되고, 경남의 외곽 지역도 시범 사업을 시작해서 내년 본 사업을 할 때 좀 더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건강보험공단의 관심과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역본부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04.29

[인물포커스] 민홍철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선 정국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당 의원의 움직임도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해시 갑 지역구의 4선 중진인 민홍철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민홍철입니다. Q. 대선 정국이 정말 바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 다음 정부는 무엇부터 가장 시급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아무래도 지난 정부 때 침체된 경제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특히 서민 생활이 지금 아주 침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 건가, 서민 안정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사회 통합, 갈등이 거의 진영 간 갈등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계층 간 갈등이라든지, 경제 양극화라든지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데 최우선적인 목표가 돼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군에도 오래 계셨고 또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으로 일을 하셨는데요. 군 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아직 당의 정책 과제나, 후보의 공약은 발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군도 지능형 강군으로 가야 되지 않느냐,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물론 무력 증강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방위 산업 분야라든지. 또 병력이 모자라는 그런 국면에 들어가 있거든요.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 부족한 병력을 어떻게 충원하느냐까지 사회 전체적인 문제까지도 해결하는 그런 군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모병제, 선택적 모병제라든지 여러 가지 그동안 논의가 됐던 이런 문제들도 논의가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군에 온 장병들에 대한 시간을 어떻게 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냐? 예를 들어서 군에 와서 자격증을 따서 사회에 진출시킨다든지, 특히 AI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첨단 산업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길러낼 것인가까지 고민하는 그런 측면에서 국방 개혁도 이루어져야 하고. 그다음에 또 이번에 12.3 비상계엄 때 군이 일종의 쿠데타 또는 군이 동원되는 이런 참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데, 군을 안정시키고, 정치적인 중립이라든지, 다시는 그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를 바꾸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Q. 사관학교라든가 군 간부 양성 시스템도 이제 좀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같이 좀 하시는데요. 그 방향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A. 그동안에 여러 가지 각 군 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이라든지, 그다음에 민주시민으로서의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런 교과 과정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그동안 군에서도 논의된 바가 있습니다. 이제 미래 한국, 특히 대한민국 80년 이후에 미래 지향적인 중흥기를 맞이하기 위한, 국가에 기여하기 위한 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고요. 그래서 각 군 사관학교를 통합한다든지, 그리고 현재 각 군 사관학교의 교수진이 군 출신들이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대학교처럼 여러 가지 교양 과목이라든지, 일반 과목에 대해서는 일반 민간 출신의 교수진으로 충원해서 장교들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을 준수하면서 진정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헌신하는 민주 시민적인 의식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 체계로 바꿔줘야 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지금 갖고 있습니다. Q. 경남의 방위산업 관련해서도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 이미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야 할 텐데,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A. 지금까지 우리 군은 전력 증강에 치중해 왔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AI, 여러 가지 양자 기술의 문제, 드론, 챗GPT... 여러 가지 최첨단의 기술이 발전함으로써 그러한 최첨단 기술을 방위산업과 연계해서 그것을 전력 증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고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방위산업도 산업화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정부는 방위산업을 각 지역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서 전력도 증강하고, 수출 산업으로서도 키워갈 수 있는 그런 국정 목표를 가져야 하고요. 특히 우리 부산*경남 같은 경우는 여건이 잘 돼 있습니다. 방위산업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현재도 대부분의 우리 전력 증강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주포, 탱크, 항공우주, 전투기 생산, 이런 부분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것을 100번 활용해서 앞으로 동남권이 방위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당내에서는 이번에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으셨는데 임명되셨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 자리입니까? A. 그건 특별한 자리는 아니고요. 당헌 상에 있어서 최고 의결 기관의 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가 있다든지 아니면 이번처럼 조기 대선에서 경선 룰을 바꾼다든지 하는 큰 규칙과 규정 또는 의사결정을 할 때 최고 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거친 안건을 최고 의결 기관으로서 승인을 해준다든지, 의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기구입니다. Q. 중요한 자리인 것 같은데요. 민주당 4선 중진 의원이신데요. 하나 좀 여쭤보고 싶은데, 내년 지방선거, 혹시 경남도지사로 출마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A. 저야 지금까지 어디에 위치해 있든지 김해 국회의원이지만 우리 경남도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경남도 발전을 위해서 여야 구분 없이 열심히 일해 왔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12.3 내란으로 인한 민주 헌정 질서의 위기를 극복하는 게 가장 시급하고요. 그래서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떻게 하든지 저희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의 밀알이 된다, 거기에 지금 전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의정 활동 계획 많으실 텐데 잘 이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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