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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장손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 지역 여성 경제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장손득 부산지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먼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 여성 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기업 수는 326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여성 기업 육성과 여성의 경제 활동 확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인구 문제, 일자리 창출 등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성 기업은 남성 기업보다 3배 높은 여성 인력 고용을 기록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해 촉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기술 기반 여성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여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회에는 저를 비롯한 16명의 임원과 1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고 업종별 회원 현황은 제조업 503개사, 유통*서비스업, 부동산 57개사, 건설업 20개사, 음식*숙박업이 10개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 사실 회장님께서는 많은 여성 기업인의 롤 모델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는 정말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하십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A. 저는 20대부터 10여 년간 자동차 부품업계 경리를 시작해서 1989년 (주)대아사를 창립하고, 30대인 1996년에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30년간 자동차 부품인 백미러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30년간의 저의 경험과 노력을 인정받아 (주)스탠다드로 로지스, 현대모비스 부산*경남*울산 자동차 외장 부품 유통센터를 창업했고,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관련업은 남성 중심의 일로 여성인 저로선 유리 천장을 깨고 남성들과 대등하기 위해 지금까지 신뢰와 성실, 신용과 믿음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Q. 그 시절에 이렇게 지역에서 여성 경제인으로서 인정받고 활동하시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네. 저희 세대에는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현실을 벗어나 사회 활동을 영위했고, 특히 여자가 하기 힘든 자동차 부품 관련업을 하면서 부산에서는 신뢰와 경험을 인정받았지만 다른 지역 회사들은 '여자가?'라는 의문으로 신뢰하지 못해 부품 관련 공급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저희를 믿고 신용을 인정하고 지금은 이 업계에서 여자로서가 아닌 저 '장손덕'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끝에 현재 하는 사업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주위에서 도와주시고 협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시가 여성 기업인들이 일하기 좋은 어떤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이 기업 하기 좋은 어떤 특별한 환경이라는 게 있을까요? A. 네,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여성 창업자가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이나 기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돌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정보 접근성과 투자 유치의 어려움인데요. 여성 창업자분들이 실제로 사업에 필요한 정보나 자원의 자원에 접근하기 쉽지 않고 투자자와 연결 기회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여성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여성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애로 상담 등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설이나 제도 지원 범위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최근 부산 여성 프라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역량 개발과 네트워킹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와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하게 돼서 앞으로 부산 지역 여성 창업자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개인으로나 또 협회 차원에서 하시는 봉사 활동도 진심을 다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부산 지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 주체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회 차원에서는 수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모둠 활동, 자선 골프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고, 한부모 가정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이 경제적 주체가 돼 가정을 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미래 여성 경제인 육성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 여성 기업을 육성 및 여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 학교 학생들이 차세대 여성 경제인으로서 비전과 도전의 의식을 고체화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고, 부산에서 1개의 대학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부산지회는 지역 내 미혼모, 한부모 가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더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지혜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과 여성 기업 기업인의 커뮤니티 역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자립하고 존엄하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여성 경제인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국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16

[인물포커스] 최민국 진주시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 정작 대학가 주변에서는 원룸 월세가 비싸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공론화시킨 최민국 진주시의회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최근 비싼 원룸 월세로 문제가 된 게 진주에 경상 국립대 캠퍼스 주변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느 지역, 어느 캠퍼스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경상 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입니다. 현재 원룸 월세 폭등 현상이 지속돼 오고 있는 그런 지역입니다. 어떤 문제냐면 우리 대학생들이 실제 주거 활동을 하는 원룸에 월세가 적게는 40만 원부터 많게는 60만 원까지 웃도는 그런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이 금액을 보자면 수도권 그리고 인근에 있는 부산광역시와 비교해도 맞먹는 수준에 이르는 월세를 우리 대학생들이 부담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이렇게 월세가 비싸면 학생들이 원룸 대신 기숙사로 들어가고 싶어 하는 수요가 더 많아질 텐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경상 국립대 캠퍼스 안의 기숙사에서는 이 수요가 다 소화가 안 되는 건가요? A. 27.8%라는 수용률을 가지고 있지만, 이 수치는 전국 거점 국립대학교 평균인 21.3%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27.8%라는 수치는 우리 경상 국립대 여러 캠퍼스에 속해 있는 기숙사의 전체 수용률을 따진 것이 27.8%고. 하지만 우리 2만 명에 가까운 우리 경상 국립대학교 대학생들을 수용하고 또 주거 부담을 줄여주기에는 사실은 어려운 여건 속에 있습니다. Q. 그럼 이러한 가좌동 인근의 월세 이제 원룸 월세 상승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고, 그 원인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A. 이 현상이 계속된 우리 지역의 청년 문제로 작용을 해 왔습니다만 가장 큰 이슈로는 2021년도에 경상 국립대와 그리고 경남과기대가 통합하면서 모든 수업 동의 경상 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로 다 교무 운영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제 가좌캠퍼스 쪽으로 수요가 집중되었던 점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코로나가 우리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 시기 동안 정상적인 수업 운영이 안 되다 보니까 학생들이 휴학도 많이 하게 되고 이러면서 가좌캠퍼스 인근에 수요가 줄어들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다시 학생들이 편입하고 복학하면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월세가 폭등하게 된 배경이 있고요. 그리고 우리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 월세에 대한 정책을 살펴보면, 이번 정부에서도 청년 월세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고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발표도 있었는데, 이 청년들에게 원룸 월세를 지원해 주는 것이 임대인들로 하여금 월세를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는 않을까?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진주 평균 물가에 맞는 월세보다 더 과도한 월세를 요구하는 임대인들과 계약하는 학생들에게는 규제한다든지, 관리 감독을 한다든지 그런 부분들이 필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대학생들이 경상 국립대학교 재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물을 보면 현재 학생들의 주장은 가좌캠퍼스 인근 임대인들의 담합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는 부분을 주요 요인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그럼, 원룸 월세 상승이 진주의 지역 경제와 특히, 지역 경상공립대 학생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A. 사실은 우리 정치권이나 그리고 지자체에서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지금 우리 지방에 있는, 그리고 우리 진주에 있는 대학생들이 제일 큰 어려움으로 꼽자면 바로 주거비 부담, 가계 부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현재 가좌캠퍼스로 집중되면서 기존 경남과기대 인근의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이 다 가좌캠퍼스로 이동하면서 그 지역의 상권 그리고 그 지역에 있는 임대인들이 지금 고통받고 있는 그런 지역 불균형 문제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Q. 그럼,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그리고 경상 국립대 측은 어떤 활동을 지금 벌이고 계신가요? A. 먼저, 경상 국립대학교 측의 입장은 단기적으로는 칠암캠퍼스의 활용도를 조금 높여 가겠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기숙사의 수요가 우리가 전국 거점 대학 기준으로는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지만 지자체와 협력해서 공공형 기숙사를 조금 더 건립해 나가겠다는 그런 입장을 보이고 있고, 진주시의 경우는 사실은 수요의 집중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수요를 분산시키려면 가좌캠퍼스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경상 가좌캠퍼스로 등하교하려면 대중교통이 노선 증편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113번 버스를 가좌캠퍼스 안쪽으로까지 넣어서 가좌동 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도 바로 학교 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고요. Q. 그럼, 월세 문제 외에 최 의원님 그동안 많은 활동을 벌여왔고, 또 앞으로도 활동하실 계획이 있으실 텐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제가 청년입니다. 제가 청년이고 또 청년 시의원으로서 청년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더 많이 내고 더 깊게 접근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지자체 예산을 투입한 '천 원의 아침밥'을 관철하는 소정의 성과도 있었고, 또 이번 대학생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부분도 어쨌든 우리 학생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우리 청년들이 갖고 있는 정말 이 지역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중앙으로 가서 당당하고 멋지게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계속 만들어가는 역할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우리 청년을 대변하고 우리 지방의 청년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네, 부산*경남의 지역 인재를 지역 대학이 육성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대학생들은 이 비싼 월세 내가면서 지역에서 내가 왜 있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뭔가 크게 잘못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 월세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좋은 솔루션 도출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5.10.15

[인물포커스] 박칼린 전국체전 개폐회식 총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개폐회식의 총연출을 맡은 분이 부산 출신의 배우이자,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 감독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개폐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을 총괄하는 박칼린 총감독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네, 반갑습니다. 감독님께서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는 말씀을 들어서 굉장히 반가운 마음이 드는데요. 이번 전국체전 개폐회식 총연출 맡게 된 소감, 먼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일단 이 한국 안에서는 계속 있었지만, 부산에서 작업을 한 지가 되게 오래됐었어요. 그래서 부산 체전도 지금 25년 만에 하는 거고, 저도 거의 그만한 시간 만에 다시 내려와서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또, 부산은 제 어린 몸속에 그 배어 있는 거라 그 향기는 남아 있어서 한번 작품에 한 번 녹여볼까, 그리고 체전에 관심도 원체 많고, 스포츠에 그래서 다 결합이 돼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지금 뛰고 있습니다. Q. 사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이기 때문에, 부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많이 담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개회식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개막식, 폐막식 또 장애인 체전 개막식, 폐막식 4개가 있는데, 일단 개막식 본 게임의 개막식은, 제가 어릴 때 그 송도와 초량 사이를 살았는데 다른 체전과는 달리 저희가 이것을 항구의 모습이 제가 어릴 때 컸던 모습이고, 거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역사와 물품과 산업과 상업 이걸, 내가 어렸을 때 여기에 삶이 다 담겨 있구나, 이 컨테이너 안에. 그래서 그 컨테이너를 마치 우리가 어떤 '컨테이너 하역장의 하루'를 보게 되면서 그 속에 쏟아져서 나오는 모든 퍼포머들이 부산의 70년~90년 오늘날까지 역사를 담는 되게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하게 돼요. 그래서 마치 외국에서 왔다, 서울에서 왔다, 외부에서 왔다 하면 부산의 시대별로 그 큰 재미를 볼 수 있는 그런 무대를 지금 꾸미고 있습니다. 그래서 '컨테이너 하역장의 하루에서 쏟아져 나온 부산'이라고 해서 우리는 되게 즐겁게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Q. 컨테이너 하역장이라고 해서 굉장히 인상 깊고, 저도 굉장히 기대되는데요. 다음 전국 체전이 열리는 또 제주로 연결되는 폐회식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세요? A. 저희가 개막이 컨테이너가 되게 남성적인 그런 재미가 있었다면 '배 들어온다'라는 테마를 갖고 있으면, 저희가 '같이 가입시다'라는 표현을 써서. 폐막식에서는 제주도로 넘기는 그 깃발이 있게 되는데 저희는 특이한 무대를 만들어서 약간 수로를 만들어요. 해류 심해 깊은 그래서 부산에서 제주도로 가게 되는 이 물 밑 수로를 통해서 '우리는 실컷 놀았다.', 우리는 해운대 앞바다에서 놀았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놀았고, 우리가 영도에 있는 그 그림자를 끊고 가는, 그렇게 빠른 말이 있었다면, 너네들은 조랑말 있지 그래 우리는 또 할의 전설이 있으면 너네들은 할망의 전설이 있지 그래서 그 이 깃발을 넘기는 과정에서 많이 재미있는 해운대로 시작해서 심해 깊은 바다로 가서 되게 멋진 퍼펫들이 나오게 되고요. 고래와 고등어와 물 밑으로 들어가는 그런 퍼펫 느낌 그다음에 또 우리가 깃발을 넘길 때 되게 정중한 이 주술적인, 무술적인 느낌의 여인 두 명의, 그러니까 여인의 힘으로서 우리 부산산은 실컷 놀았으니까 '이제, 제주도야, 너네들이 놀아' 해서 깃발을 넘기게 되는 또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게 됩니다. Q. 부산과 제주, 바다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또 다양한 서사가 엮일 것 같은데요. 사실 많은 분들께서 전국 체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사실 이어서 장애인 전국 체전도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더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 체전 개회식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A. 제가 이런 그라운드 행사를 처음 맡았을 때가 인천 장애인 패럴게임의 총감독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장애인 테마라고 해야 되나? 그들의 이야기를 많이 공부했고, 또 관심이 많고, 그래서 '아, 이번에도 패럴 게임까지 연결돼서 접근하게 되는구나'. 이번 패럴 게임은 우리보다는 빠르게 달린다, 우리보다는 힘이 좋다, 우리보다는 그러니까 그냥 일반인보다는 훨씬 더 대단한 거를 이겨낸 사람들이구나, 그래서 그냥 슈퍼 히어로들, 앞의 두 무대와는 많이 다른 기구를 이용해서도, 또 의수, 의족 뭐든 간에 그렇지만 그들은 더한 힘을 이겨냈어야 됐고, 더한 힘을 가져서 슈퍼히어로라는 테마를 갖고 '파도야, 오라캐라'라는 테마로 어떤 거든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해서 부산의 작은 소녀가 먼바다를 보면서 '그래, 너 와라, 우리 이거 다 이겨낼 수 있다' 할 때 BMX 바이크와 인라인 스케이트, 하늘의 플라잉을 하게 되는 실크 무예들이라고 해야 되나요? 에어리얼리스트. 그들을 통해서 우리가 더 많은 것을, 그냥 편하게 다니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큰 것을 이겨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우리가 많이 활력 있는 무대로 만들어서 좀 색다르게 표현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 무대가 되게 다르고요. 다 보셔야만 모든 관객이 오셔서 1, 2, 3, 4 무대를 다 보셔야 아마 이번 부산 체전의 모든 것을 받아 갈 수가 있고, 또 제 생각에는 그 어쨌든 선수들의 축제잖아요, 그들한테 많은 박수를 보내줄 수 있으면 좋은 생각에서 그런 무대를 준비했고 많이들 와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Q. 앞으로도 감독님을 부산에서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송도에서 아기 때를 보내서, 앞바다에서 수영을 배우고 해산물 먹었던 터라 언젠가는 그쪽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 어떨까 해서 부산에 다시 오랜만에 내려와서 길게 있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모든 게 맛있는지 그리고 그냥 너무 친절한 부산, 사람들 그 정열, 그 정. 그래서 '알았어, 나중에 부산에 와서 살아야지'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되게 좋아요. 지금. -부산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14

[인물포커스] 이승연 부산시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제9대 후반기 부산시의회가 특별위원회 3개를 공식 출범하면서 후반기 의정 활동 동력을 끌어올렸는데요. 부산의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승현 부산시의원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9대 후반기 특별위원회 가운데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셨습니다. 의미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먼저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에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산시의회 9대 후반에 이렇게 3개 특별위원회를 만들게 된 것은 현재 부산으로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의 경제 회복, 인구 감소 문제 그리고 도시 인프라 구축은 부산이 직면한 현안입니다. 이러한 현안을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과 같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뿐만 아니라 대저대교, 엄궁대교 등 교량 사업뿐만 아니라 부산의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 부산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감시하는 그런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대형 건설 사업들이 안전하고 본래의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네, 알겠습니다. 부산의 핵심 거점 사업이 참 많죠.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 특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많은 분께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할 균형발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적 핵심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워낙 대규모 공사이고, 해상 매립 공사다 보니 난이도가 있는 공사입니다. 건설사 선정부터 공사 기간 결정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속도 신공항의 적기 개항입니다. 공사 기간에 몰두해서 건설 품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감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우리 가덕도 신공항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더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여기에 북항 재개발 관련해서도 부산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할 텐데요. 어떤 점들을 눈여겨보고 계신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북항 재개발 사업은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기존의 항만 기능을 이전하면서 확보된 부지를 글로벌 수준의 해양, 관광, 문화 그리고 금융 거점으로 탈바꿈시켜서 우리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부지 조성이 완료되어 있고 국제여객터미널과 친수 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같은 주요 시설이 차질 없이 건설되고 있는데, 이러한 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잘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이재명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임시 청사는 동구에 확정된 상태입니다. 많은 지역 여론에서는 향후 해양수산부 부산 청사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의회 차원에서도 해수부 부산 이전에 적극 협조하되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보탤 것은 더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 3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또 특위 위원장이 되셨습니다. 지난 3년간 어떤 활동이 기억에 남으셨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부산시의회 해양도시 안전위원회 소속으로서 부산시 그간의 공공기여 협상 제도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공공기업 협상 제도는 유효 부지를 활용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산 미래 먹거리를 위한 개발 계획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래 먹거리는커녕 민간사업자의 경제 논리에 이끌려 공공 기여가 아닌 아파트 분양 기여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향후 부산의 공공 기여 협상 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 더 심도 있게 연구해 볼 예정입니다. 제 지역구 수영구로 넘어가면 망미동에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 예정지가 여러 가지 규제가 있는 이적지였는데 건축을 올바르게 할 수 없는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제가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서 수영구청과 같은 어떤 그런 공공기관이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공공의 목적으로 건축할 때, 건축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영 구민들이 바라는 형태의 국민 체육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건강이 제일이다'라는 소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시의원 4년 치 예산 모두를 망미 국민체육센터에 다 배정했습니다. 말 그대로 제 시의원 모든 것을 망미 국민체육센터에 그리고 수영 구민의 건강 증진에 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수영구 일대에는 역사적 유래가 깊은 '수영사적공원'이 있습니다. 이 일대가 오랫동안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고도 제한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지난 8월에 부산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고시를 통해서 '수영사적공원' 일부 지역이 고도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그동안 낙후되었던 수영동 지역의 개발에 숨통이 트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시의회 들어오면서 받은 첫 번째 지역민들의 숙제였는데 잘 해결되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실지 궁금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수영구는 지난 총선에서 격동의 지역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민주당, 무소속, 3자 구도여서 선거가 다소 어려웠는데요. 저는 수영구 국민의힘 소속 단 한 명의 시의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지키고 당시 후보였던 정연욱 국회의원의 당선을 위해서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저희 국민의힘 상황이 좋지가 않습니다. 세간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게인 2018년이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보수가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과 탄핵 정국으로 분열했던 보수 민심이 이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사사오오 분열해 있었던 다양한 수용 구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면서 보수가 결집할 수 있도록 제가 구심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의 시의원 임기가 이제 9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시의원 재선을 해서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그런 목표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더 할 수 있겠느냐는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 부산의 안전한 미래 도시 인프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0.13

[인물포커스] - 정지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기대 반, 우려 반일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정지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 신임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가장 먼저 현장 분위기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부산 경남이 얼마 전에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A.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미분양 물량은 부산이 5,500여 세대, 경남이 4,700여 세대 수준인데요. 부산은 전월세 대비 약 200호가 늘었고요. 경남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남의 경우 통계상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4천 세대가 넘는 미분양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역 경기 침체와 고금리, 부동산 주택 취득세 중과세,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해 볼 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산*경남에 주택 시장은 당분간 큰 폭의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Q. 5~6년 전에만 해도 부산*경남도 이른바 부동산 불장이 오면서 가격이 급등했는데 그 시점이 지난 이후로는 계속 하락세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앵커님이 주신 말씀처럼 시장 분위기는 냉랭한 것은 사실입니다. 신축 아파트나 일군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곽 지역의 주택 시장은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도심과 외곽 간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부산하고 경남의 경우에 2024년과 2025년에는 필요한 입주 물량이 공급되었지만 2026년, 2027년에는 신규 입주 물량이 거의 없거나 저조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서 일부 지역에서는 과거와 같이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Q.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부동산이 들썩한다는 이야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부산*경남 역시 아무래도 실물 부동산이 좀 기대감 때문일까요?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슬슬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A. 새 정부 들어서 가장 먼저 꺼낸 대책이 부동산 대출 규제였습니다.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었지요. 급등하던 주택 투기 수요를 억누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금 동원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준 측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은 반드시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하고요. 정부도 그런 보완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규제는 주요 타깃은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취득 주택 취득을 제한하는 것이어서 우리 지역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기 수요가 대거 지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요. 앞으로 규제와 공급 정책이 얼마나 균형 있게 나오는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항상 부동산 경기 이야기를 할 때 방금도 말씀하셨지만,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적당한 대출 규제, 대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정책적인 방향이 함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정책적인 방향, 현재 나온 정책 방향이 우리가 필요한 정책 방향에 부합되어 가고 있나요? 어떻습니까? A. 전통적인 부동산 정책은 크게 세금, 대출, 공급을 나누어서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정부는 6.27 대책으로 6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을 제한했고요. 9.7 대책에는 LH를 직접 시행사로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민간 주도가 아닌 공공 주도로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계획대로만 된다면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만, 중요한 건 LH가 국민의 실제 거주 니즈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느냐입니다. 특히, 유휴 부지나 공공용지를 전용해 건축한다면 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직주 근접이나 생활 편의 상업시설의 접근성 같은 부분이나, 또한 민간에서 제공해 주는 하이퀄리티의 주택 요구를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실제 우리 지역에 가포 임대주택도 입지 불편으로 입주율이 높지 않았던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실수요자의 생활 여건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현장에서 가장 우리 실수요자들을 많이 만나는 분이 공인중개사 아니겠습니까? 지금 주택을 사려고 하거나 아니면 이사를 해야 되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소중한 팁을 주신다면? A. 지금 우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혼돈 상태에 있습니다. 어떤 곳은 10억을 호가하는 반면, 또 다른 곳은 2~3억에도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과거처럼 부동산 가치만으로 큰 부를 쌓았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이제 개인의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출퇴근 거리, 생활 편의성 등을 고려하시고요. 무엇보다도 대출 규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장 전체가 불안정해져 있는 시점에 저점과 고점을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곁에서 우리 곁의 이웃이자 부동산의 전문가인 개업 공인중개사와 상담하여 조언을 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Q.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우리 경남 공인중개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임기 내에 어떤 활동 어떻게 펼쳐 나가겠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무튼 저를 먼저 믿고 성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임기 동안 제가 세 가지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회*분회 활성화인데요. 경남에는 22개의 지회와 130여 개 분회가 있습니다. 지회장과 분회장의 권위를 회복시키고요. 조직장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직업 윤리 교육과 전문성 강화입니다. 교육 체계를 개선하고 직업 윤리를 강화하여 업역을 확장하고요. 우리 회원들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직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회원과 도민이 소통을 통한 상생의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남도회와 경상남도 토지정보과에서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한 동행 중개사무소를 운영과 중개 보수 지원 제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도민과 함께 가까이 호흡하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네, 이제 공인중개사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거시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가는 전문 직군으로 거듭나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지역에서도 우리 경남의 목소리를 담는 좋은 활동,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10.10

[인물포커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착공이 계속 늦어지는 가운데, 기본 계획을 수정해 시작 단계부터 확장을 준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정호 의원과 가덕 신공항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Q. 많은 분이 지금 좀 답답해하고 계시는데, 지금 시점에서 뭐가 문제입니까? A. 착공이 늦어지는 게 문제죠. 애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받아서 설계를 끝냈지 않습니까? 기본 설계. 그런데 설계해 보니 2년 정도 공기 연장이 필요하다, 당연히 그러면 공사비도 1조 이상 늘어날 텐데 그렇게 국토부에 변경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국토부는 그렇게 된다면 사실은 원점이 다시 시작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불허했죠. 그랬더니 현대건설은 그러면 사업을 포기하겠다, 철수한 상태. 그래서 또 표류하게 시작한 게 제일 큰 문제죠. 게다가 포스코 ENC까지 그쪽은 내부 사정, 중대 재해가 잦아서 아예 포기한, 그렇게 되니까 공동 도급사들 메이저 세 군데 중에서 2개가 빠지니까 사실은 어떻게 더 진행을 못 하는 거죠. Q.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지역에서 토론회도 하고 계시는데, 신공항 기본계획 수정이 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A.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만들 때 제정 취지는 동남권 여객 항공, 화물 중심 관문공항이지 않았습니까? 그 관문공항 위상을, 위계를 지키자, 반영하자는 게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항공 수요를 국토부가 굉장히 줄여 놨습니다. 대략 앞으로 40년 뒤에 여객은 2,300만 명, 화물은 33만 5천 톤으로 추계를 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부산시가 부울경 전체로 같이 협력했는데, 그때 30년 뒤에 항공 수요를 내다봤는데, 우리가 했을 때는 여객은 4,600만 명 2배입니다. 화물은 99만 톤, 3배입니다. 이렇게 2~3배 수요가 많았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여객이든 화물이든 아마 10년, 15년 정도 개항하고 바로 포화 상태라서 확장이 불가피할 텐데, 현행 기본 계획의 공항 배치 계획으로 보면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안쪽으로든, 바깥쪽으로든. 그렇게 된다면 그때 가서 후회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공항을 지을 때 10년, 15년 뒤에 확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공항 배치 계획을 수립하자. 그런 변경을 좀 하자고 기본 계획 부분 수정의 가장 핵심적인 근거가 되겠습니다. Q. 현대건설이나 포스코 ENC가 빠져나가면서 사실은 상황이 많이 복잡해졌는데요. 새로운 기업들, 대기업들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A.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직접 업체를 만난 건 아닙니다만,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몇몇 10대 도급 순위 대기업 건설사들 참여 의사가 있고요. 대표적인 게 롯데, 대림입니다. 대림이 지금 울릉공항을 건설하고 있거든요. 훨씬 더 깊은 곳에 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도 의사가 있고요. 그래서 현재 그 도급 순위 10개 사 중에서 10위 중에서 3개가 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더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중견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더 중요한 것은 부울경 지방 건설사에 일감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국토부가 업체를 선정할 때는 11% 지분으로 지방에 건설사들 지분을 줬는데 이걸 좀 늘려서 지방의 일감도 늘리고, 지방의 건설사들 참여를 좀 넓혀서 나누어서 일을 하게 되면 빠르기도 하고, 우리 지역 건설사들에 뭔가 일감을 늘려주는 고용도 창출하고. Q. 아까 위계 관련해서는 먼저 언급해 주셨는데요. 지금 청주나 양양, 무안, 김해공항과 같은 위계로 지금 설정이 돼 있는데, 그 위계를 상향하는 게 가능하겠습니까? 국토부 기본 계획이? A. 지금 지방 거점 공항이 6개 있는데, 이를테면 연간 여객 수송량이 20만인 무안공항, 몇만 명이 안 되는 양양공항 고추 말리는 공항하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코로나 전에 2천만이 넘었어요. 어떻게 그런 데 하고 위계가 같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문제는 당연히 법에도 제정 취지가 그거고, 국토부가 이미 약속했던 바거든요. 그리고 마침 내년부터 5개년 동안 국가 공항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용역을 맡고 있는데, 이때 반드시 가덕 신공항은 아직 만들어지기, 태어나기 전입니다만 위기를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지금 강력하게 제기를 하고 있고, 그런데 확답은 안 해요. 왜냐하면 공항이 만들어진 게 아니고,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5개년 계획에 바로 반영하기에는 조금 주저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이 문제는 결코 우리 부울경 입장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의 위상과 역할은 포기할 수 없는 거고,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울경 지역민들 원하는 가덕 신공항 정말 제대로 잘 지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도 많은 노력 계속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2025.10.03

[인물포커스] 안병구 밀양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부산대학교가 밀양캠퍼스의 일부 학과들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밀양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을 추진해 온 밀양시로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안병구 밀양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반갑습니다. Q. 이번에 부산대가 밀양캠퍼스의 일부 학과 5개 학과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밀양시의 반발이 크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사실 이제 2005년에 밀양대학교와 부산대학교가 통합했습니다. 그 이후에 우리 밀양 시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왜냐하면 구 밀양대학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그 당시에 굉장히 활성화돼 있었는데, 상권이 거의 완전히 몰락한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또 5개 학과마저 부산과 양산으로 옮겨가기도 해서, 시민들의 부산대학교에 대한 반발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력히 항의했고 9월 3일에 부산대 총장께서 밀양 시장실을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어쨌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되돌려야 된다고 항의했고 그 이후에 이제 한 500여 명이 모여서 규탄대회까지 했었습니다. 아울러 시의회, 국회의원실 이렇게 협조해서 지금 학과 폐지를 다시 되돌리고 정상화하라 그다음에 또 앞으로 밀양 지역 발전을 위해서 부산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빨리 찾아라 이렇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앞으로 이 부산시의 학과 폐지에 대해서 어떻게 계속 대응해 가실 건지 방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실 제가 취임한 이후에 밀양대, 구 밀양대 중심으로 한 상권 몰락, 이런 부분 때문에 총장님도 저하고 비슷한 시기에 취임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발전 방안을 분명히 찾아야 한다, 시민의 상실감이 너무 크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 이후에 협의를 해오던 과정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9월 3일에 부산대 측에서 이렇게 앞으로 부산대를 살리겠다, 밀양 캠퍼스를 살리겠다는 방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보기에는 너무나 부족했고, 그래서 공동 협의체를 만들어서 앞으로 의논해 나가자고 했고, 부산대 부총장과 밀양시 부시장이 공동 위원장이 돼서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추석 지나고 출범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밀양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제가 강력하게 서포트를 할 그런 생각입니다. Q. 이번 부산대의 일부 학과 폐지를 계기로 되돌아보면, 그동안 취임 이후로 우리 밀양의 교육 인프라 확충, 교육의 질 개선에 굉장히 많은 일을 해 오지 않으셨습니까?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오셨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은 교육이 무너지면 도시가 생존할 수 없습니다. 지금 그것은 경험으로 이미 입증된 바이고, 그래서 저는 어쨌든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고, 사실 제일 첫 번째 다행히 경남도교육청에서 제가 취임하자마자 공모 사업이 하나 나와서, '다봄센터' 그래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서 지금 '다봄센터'를 구축해서 한 130명이 지금 아이들을 우리가 이제 방과 후에 잘 돌봐주고 있는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했고, 이것이 전국적으로 소문나서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읍*면*동, 읍*면 지역은 교육이 우리 동, 지역하고는 차이가 있다고 해서, 거기는 주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공모 사업을 한 18억 정도를 확보해서 저희가 거기에 스마트 프로그램을 지금 한창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육 시스템을 차근차근 구축해서 아무튼 교육으로 인해서 밀양시로 돌아오는 그런 도시로 만들고 싶은 게 제 전략입니다. Q. 이렇게 교육을 통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됐으면 여기를 통해서 배출되는 인재들의 취업까지도 연결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얼마 전에 나노융합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앞으로 나노 산단의 발전 방향, 그리고 일자리 확충을 위한 방향은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사실은 우리 아이들이 우리 밀양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또, 다른 기업을 설립하는 이런 선순환 구조로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회 발전 특구가 됨으로써 정말 세제 혜택이라든지, 규제 완화에 대한 혜택이 굉장히 크거든요. 소득세나 법인세 같은 경우에는 기본 5년간 면제가 됩니다. 그 이후에도 추가로 감면될 수도 있고요. 취득세라든지 등록세 이런 부분들은 100% 다 감면되니까 이런 좋은 제도, 또 우리가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투자 유치 보조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활용해서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입니다. Q. 이런 다양한 노력이 결국은 밀양으로 인구 유입, 그래서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 시행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밀양의 장기적인 인구 정책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들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인구 증가 정책은 한두 가지로만 되는 게 아닐 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선 돌봄과 교육에 대한 확실한 인프라, 이걸 구축해 두고. 그다음에 우리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 우리가 지금 강점이 있는 나노산단이라든지, 그다음에 또 스마트팜이 밀양이 굉장히 강합니다. 이쪽을 통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청년들이 들어왔을 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월세 지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래서 올해 사실은 밀양이 경상남도에서는 세 번째 정도로 방문한 증가율이 높았고요. 소비액 측면에서도 그 증가율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아마 물축제라든지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정주 인구, 생활 인구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하겠습니다. Q. 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밀양 시민들을 포함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밀양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무튼 밀양시가 안고 있는 이런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밀양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제가 요즘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는데요. 아까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교육 인프라, 문화관광, 또 산업 인프라, 스포츠라든지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키우다 보면 우리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저희가 올해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기회 발전 특구가 되면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요즘 그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달팽이 전망대' 한번 와보시면 정말 편안하게 우리 가족들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밀양,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항상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하는 건 할 수 있지만, 그 전에 반드시 지역 사회와 서로 소통하면서 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는 당연해 보입니다. 앞으로 최상위 솔루션을 서로 찾아나갈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고맙습니다.
2025.10.02

[인물포커스]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의 여러 국회의원 가운데 지역민의 삶에 아주 중요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계십니다. 오늘은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Q. 지역구에 여러 현안이 있는데 아무래도 센텀 2지구 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것 같습니다.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입법으로는 도심 융합 특구로 지정된 게 2011년인데, 이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산학연, 박형준 시장이 늘 강조하는 산학연이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문화는 이른바 'K-컬처 3법'이라고 도심 융합 특구를 중심으로 K-콘텐츠 산업의 창작*유통*수출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인데,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콘텐츠 산업 진흥법', '지역문화진흥법 3개 법'으로 'K-컬처 3법'이라고 했고. 또 하나는 도심 융합 특구에 연구시설 혁신 대학을 조성해서 인재를 유치하고자 하는 도심 융합 특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건 입법 사항이고 또 집행은 어떻게 챙기냐 하면 현재는 석대역 인근에 1단계 착공했죠. 그래서 부지 내 보상을 하고 있는데, 석대마을 33가구 보상 이전을 완료했고요. 토양 오염 상세 조사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다음 건축물 농작물 보상 등이 끝난 5,600평 부지에는 곧 벌개제근 작업을 실시해서 토목 공사의 기초가 다져질 예정입니다. 그다음 둘째로 세양물류 컨테이너를 많이 보실 겁니다. 세양물류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예정지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다음 가장 큰 문제가 풍산 금속 이전이죠. 이전 예정 부지 주민들과 8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이것이 위해 업종도 아니고 부산에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산시 풍산금속 그리고 우리 정치권이 나서서 부산 발전을 위해서 저는 다 같이 노력해야 하는 사항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Q. 이음역이 지역구이기는 하지만 센텀역에 꼭 정차해야 하는 이유라고 하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A. 그런데 부산에 신해운대, 기장, 다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은 정치 논리로 가면 안 된다. 결국은 정차역은 일과 사람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가장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 객관적 평가 지표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에 따라 보면 생활*관광*생산*고용 모두 집결되는 곳이 센텀역입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저는 객관적 지표로 판단하리라고 봅니다. Q. 여러 가지 법안을 발의하셨는데 얼마 전에 덕성원 피해 사건 관련해서 진상 규명 관련 법안도 발의하셨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A. 덕성원은 1953년부터 2001년까지 과거에는 고아원으로 불리고 지금은 보육 시설로 불리는 그런 곳입니다. 거기에서 수십 년 동안 우리 아동이 폭행*감금*강제 노역*성폭행 등 다양한 인권 침해가 자행됐던 것이고, 제2의 형제복지원 사건이라고 하는데 저는 형제복지원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곳입니다. 이 아동들이 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그걸 감내했고, 그로 인해서 삶이 붕괴했습니다. 그러다가 인권 의식이 생기면서 저를 찾아오셨는데, 지난 여름에 50대 피해자 대표셨는데요. 이분이 여러 정치인을 만났는데 아무도 자기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 해서 제가 변호사 시절에도 뭘 느꼈냐면 저분들의 저 억울함을 들어주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분노로 폭발되거든요. 본인의 삶도 망가뜨리지만 우리 사회도 어렵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건 못해도 당신의 억울함은 내가 듣겠다, 그걸 듣고 국회에 돌아와서 그 당시에 '진실화해위'에서 이걸 조사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협조 요청도 드리고 해서 결국은 '진화위'가 진상 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진실 규명을 해야 하고, 피해에 대해서 회복하기 위해서 관련 법을 대표 발의한 것이죠. Q.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지역 현안들도 많이 다루실 것 같습니다. 어떤 현안들이 있습니까? A. 지난해에는 부산의료원에 어린이병원을 지정하는 문제가 225억 정도의 예산인데 그걸 하도록 했었고, 또 최근에는 부산의료원이 공공 의료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있는 부산의료원부터 정상화시키자 정형외과에 전공의가 2년 차*4년 차만 있고, 1년 차*3년 차 없는데 'TO를 좀 확보해 주세요' 했는데, 제가 바로 이 차관께 말씀드려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 부산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저 시청자분들, 또 유튜브 보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즘 참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합니다. 제가 이럴 줄 알았으면 정치 안 했을 텐데, 그런데도 저는 제 자리에서 제 할 일이 있다고 여깁니다. 지금까지도 아무도 관심 두지 않았던 곳에서, 목소리 내지 않은 곳들 아기들, 죽어 가는 아기들, 제가 지금 이 배지가 1308인데, 위기 임산부 24시간 전화번호입니다. 이 보호출산법을 시행함으로 인해서 하루에 한 명의 아기를 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겠지만 이런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치가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부족한 것을 개선하고 우리 당도 국민께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희망을 주는 정치, 계속 잘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0.01

[인물포커스] - 성현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60년 넘게 시민과 함께해 온 부산 시내버스가 최근 안전과 관련해서 기준을 높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성현도 부산시 버스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최근 부산 시내버스에 처음으로 페달 블랙박스를 도입했습니다. 어떤 이유로 도입하셨나요? A. 네, 최근 부산에서 시내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또 시민들께서 굉장히 불안감을 많이 느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그래서 저희가 페달 블랙박스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습니다. 페달 블랙박스는 일단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가 차량에 장치돼 있는데, 카메라를 장치해서 브레이크와 페달을 제대로 밟고 있는지 녹화하는 그런 기능입니다. 그래서 그 녹화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또 페달을 밟았는지 시시비비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고, 또 나아가서는 운전자들한테 안전 교육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Q.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장착한 장치가 지금 시범 운영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기사님들이나 버스 회사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설명해 주실까요? A. 이 장치의 공식 명칭은 'ADAS'라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라는 장치입니다. 현재 시내버스 10대에 우선 장착돼 있고 추가로 10대를 더 장착할 계획입니다. 주요 기능은 차량 간의 거리를 측정해서 만약에 거리가 좁고 위험 신호로 경고음을 운전자한테 보내주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서 차량 간격이 너무 좁게 있다든지, 아니면 앞에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든지, 차선 이탈을 했다든지 그럴 때 그 운전자한테 경고음을 주고 그 경고음을 듣고 운전자는 더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는 그런 승객 안전을 우선시하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그리고, 드물지만 매년 발생하는 시내버스 운전사의 음주 운전을 뿌리 뽑을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A. 저희가 음주 운전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어나지 않는 운전 과정에서도 일단은 시민의 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시내버스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전국 최초로 홍채 인식기를 도입했습니다. 운영 방식은 홍채를 갖다 대고 음주 측정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대리로 대신 음주 측정을 해 줄 수 있는 것을 아예 사전에 완전히 봉쇄했고요. 그리고 또 만일 음주가 지금 발생한다고 하면 그쪽에 있는 기계 위에 있는 경고음이 울리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자한테 바로 문자로 연락이 가게 돼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음주 운전을 사전에 완전히 근절할 수 있고, 또 보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시가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에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송 분담률이 낮은 상황에서 시민의 이동권까지 보장한다는 건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이거 자체가 일단 지원금이라고 이렇게 지금 보고 있는데, 이거를 좀 보셔야 할 것이, 이 자체의 지원금 성격 자체를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금이 늘어난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거의 10년 동안 요금 인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요금 인상이 안 됨으로 해서 시민들은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셨고, 또 거기에 더 나아가서 환승을 무료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세 번의 무료 환승을 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1,550원이라는 굉장히 싼 가격으로 지금 무료 환승을 3번까지 하시는 것이 전부, 어떻게 보면 교통 복지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그만큼의 적자 규모가 튀어나오는 중에 환승 손실이라든지, 그다음에 시민들께 싼 가격으로 요금을 할 수 있도록 요금 정책에 있어서 요금 인상을 하지 않은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면 시민들이 이렇게 집중되고 많이 살지 않은 곳에 노선을 개편해서 들어가고, 어떻게 보면 그분들이 약간 교통에 있어서 혜택을 못 받는 교통 약자라고 보이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저희가 모든 노선을 다 그 폐합해서 이렇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 운행 수익이 높은 노선 자체가 운행 수익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벌어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크게 세 가지로 봤을 때 환승 손실, 그다음에 요금 인상, 그다음에 정책 노선 이런 부분들이 포함돼 있다, 이 지원금에. 어떻게 보면 세금 자체가 시민들한테 다시 돌려드렸다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정책적으로 앞으로 좀 더 투명하게 저희가 지원금 정책 지원금을 사용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또 나아가서는 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명확하게 지원금을 구분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느끼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부산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이 준비하고 있는 계획,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그 전기나 수소차로 지금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적인 면에서는 정말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또 크게 봤을 때는 화재 위험에 노출이 돼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진압하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선 배터리에 화재 경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장착해서 배터리의 온도나 주변의 공기나 열을 감지해서 지금 배터리가 온전한지 안 한지를 수시로 파악하고, 만약에 화재 발생 시에는 질식포를 구 단위로 전부 다 배치해서 바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 게, 저희가 그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고요. 이런 쪽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상당히 관심을 저희 업계에 가져 주셔야만 저희도 좀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사람 중심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시내버스를 많은 사람들이 더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5.09.30

[인물포커스]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본부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인구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이제 노인들에게 어떻게 삶의 질과 가치 의미를 높여주고 지켜줄 수 있을지가 사회적인 과제가 됐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경남에서는 그 해법이 더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 본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우선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라는 기관 자체가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기관이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건강하신 60세 이상 고령자분들이 다양한 일자리나 자원봉사 등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 기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올해 보니까 창녕이나 밀양 같은 지자체는 물론이고 또 남동발전 같은 지역의 큰 기업과도 노인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논의, 협력 이런 걸 준비하셨더라고요. 보니까 정확히 어떤 활동을 통해서 어떤 성과를 거두셨는지 궁금해지던데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먼저 창녕군은 안리 마을의 빈집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밀양시 같은 경우는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돌봄 센터라는 밀양 다봄센터 개소를 앞두고 돌봄 인력은 있는데 보조 인력을 못 구해서 저희가 돌봄 지원단 22분을 구성해서 지원해서 지금 협력하고 있고 아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한국남동발전은 업력에 맞춰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서 LED 전등이나 전기 콘센트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교체해 드리고 또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를 컨설팅해 주는 주거 에너지 보안관 사업입니다. Q. 그렇군요. 이전에 보니까 그 부산에서도 이런 노인 관련 업무 노인 인력 관련 업무를 오래 해 오신 걸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남으로 오신 다음에 일을 해보시니까 경남의 특징, 경남이 부산과는 다른 상황이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경남의 노인 일자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A.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우리 경남의 전체 노인 일자리는 노인 일자리 예산을 포함해서 한 7만 8천 자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한 10.7%가 '나는 일을 하고 싶어' 라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 경남이 약 한 71만 명이라고 봤을 때 10.7%라고 하면 한 7만 6천 명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 경남 지역은 현재 수요와 공급이 적정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보면 되고요. 그래서 이제 경남도에는 그런데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익 활동이라는 프로그램에 자체적으로 1만 원을 더 지원하고 있어서 현장에 가보면 어르신분들이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Q. 긍정적인 소식 반갑네요. 그런데 이런 경남의 특징을 반영해서 노인인력개발원에서도 경남만의 정책 경남만의 해결책을 많이 준비하고 추진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어떤 방향 준비하고 계시고, 또 그 활동을 통해서 올해는 어떤 성과 거두셨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리 경상남도의 노인 인구 비율은 지금 22%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18개 시군을 다시 바라보면 이 중에 5개 군 단위가 초 초고령화 사회 40%를 넘어 들어서 아주 심각한 고령화를 지금 맞고 있는데 우리 경남 지역의 특성을 여기에 중심을 놓고 보면 여기에 어르신들이 주거 환경 개선이나 돌봄에 대한 수요가 아주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지방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통합 돌봄 지원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적인 흐름도 고려해서 저희 경남 특화 사업으로 주거 에너지 보안관 사업을 내년에는 좀 더 체계화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노인 일자리 사업단을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한번 설립하는 걸 추진해 보려고 검토하고 있고, 아시다시피 노인이 주도하는 이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델이 만들어지게 되면 노인분들이 스스로가 주도하고 또 법인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현재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단이라든지 경로당 등 시설 유지보수 사업 같은 유료화 사업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 가능한 경남 특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Q. 노인의 일자리를 보통 인생 2막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오는 노인 정책들이 주로 수도권의 시각에서 본 노인 정책, 노인 일자리 정책이었다면 이제 경남, 나아가 동남권 전체의 노인을 위한 지역의 노인 일자리 정책도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요구의 목소리가 많은데 이 부분은 혹시 준비하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A. 저희가 볼 때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된 대책을 만들어 내려면 아무래도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인적*물적 자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령 군 단위에는 유휴 공지가 많습니다. 또 젊은 고령자분들은 농산물 재배를 원활하게 잘하시는데, 재배를 하면 할수록 손실을 많이 입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마땅한 판매처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런 포인트를 활용해서 이분들이 개별적으로 영세해 농산물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것을 좀 더 중규모화해서 경영 조직체를 지원한다면 생산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안정적인 판로를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고 또 그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나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 활성화가 도모되는, 그래서 이런 모델을 저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도시, 창원이나 김해 등 도시 단위에는 아무래도 이분들이 가장 어려운 분들이 갈 곳이 없다, 그리고 배우고 싶다, 그리고 일하고 싶다고 하는 욕구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배우고 싶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전문 인력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좋은 대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우리 고정된 우리 안정된 수입이 없어지고 또 시간은 점점 빨리 흘러가는 것 같고 그럴 경우에 삶에 대한 어떤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가가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같은 기관이 앞서서 애를 써준다면 그 노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많이 해소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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