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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주 경남 창원에서 20대가 10대 청소년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던 건지, 또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는 걸 막을 수는 없는 건지,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김도우 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우선 간단하게 지난주 사건 내용부터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지난 3일이었죠.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중학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가해자인 20대 남성 같은 경우는 사건 발생 2주 전에 오픈 채팅을 통해서 피해 여학생을 알게 되었고, 가해자가 이 피해 여학생에게 호감을 표시했는데 이를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구를 구하러 온 남학생들까지도 변을 당했고, 가해자는 범행 직후 모텔에서 투신하여 사망한 사건입니다. Q. 그런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이 20대 남성이 이전에 성범죄 전력도 있었던 그러니까 좀 위험한 남성으로 나중에 알려졌는데, 어떻게 10대 중학생과 그렇게 쉽게 접촉하고 또 모텔까지 같이 들어갈 수 있었는지 납득이 좀 힘듭니다. A. 네, 바로 이 점이 현재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가해자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이 분명히 있었고, 이를 우리는 보통 성범죄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거든요. 특히나 오픈 채팅방에서는 성범죄 전력이 있더라도 나이나 범죄 전력 이런 것들이 다 숨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철저하게 신분 세탁이 가능했었고, 아이들에게 아이들에게는 그저 이 가해자가 밥 잘 사주는 친절한 오빠 내지는 이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나한테 호감을 가지는 친절한 20대, 이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이 쉬워졌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이제 모텔에 들어간 것과 관련돼서는 일단 모텔의 입실 시스템의 허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이 성인인 가해자가 먼저 모텔에 들어가서 방을 잡고 난 이후에 이 미성년자들을 이후에 부르는 뭐 일종의 시간차 입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미성년자들이 이용할 시 이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독할 어떤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묵인하고 미성년자들이 모텔 출입을 좀 자유롭게 했다는 점, 이런 점들이 결국 이 오픈 채팅방에서 가지고 있는 익명성과 숙박업소의 관리 소홀이 결합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저도 오픈 채팅이라는 걸 사실 이번에 좀 자세히 알게 됐는데 어떻습니까? 그럼, 이 오픈 채팅이라는 플랫폼이 존재하는 한은 앞으로도 10대 청소년들이 또다시 이런 형태의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건 아닙니까? A. 일단 제 대답으로서는 안타깝지만 '그렇다'라고 밖에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오픈 채팅이 성범죄자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가장 안전하게 사냥감을 구할 수 있는 사냥터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범죄자들이 아이들의 호기심 또는 용돈이 필요한 상황들을 좀 악용해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그루밍 즉, 길들이기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의 문제는 결국 오픈 채팅방이 매우 사적인 공간이 되어 버리는데, 이 사적인 공간이라는 뜻은 개인 간의 어떤 대화를 절대 노출되지 않고 심지어는 이 오픈 채팅방을 이용하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나 교사들이 이를 적절하게 관리 감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사 기관 같은 경우에서는 이 오픈 채팅방을 나가버리면 증거가 모두 다 휘발해 버리는 그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도 있습니다. Q. 그런데 그런 위험성이 있는데도 지금까지 SNS 메신저 회사라든지 아니면 교육청, 교육 당국, 경찰 이런 데서는 계속 손 놓고 있었던 건가요? A. 네 일단은 손을 놓았다기보다는요 일종의 책임 전가라고 해야 할까요? 이러한 일들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거든요. 이미 온라인 그루밍이라든가 청소년들의 사이버 공간상의 위험성은 이미 밝혀진 바 있었지만 실제로 못한다는 표현보다는 안 해야 하는 핑계 대기, 그냥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는 결국 이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방임이라고 볼 수 있고요. 결국 책임 전가를 했다는 점에서는 직무 유기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우선, 오픈 채팅방 같은 경우에는 이런 플랫폼 기업들이 이 개인정보 보호라든가 표현의 자유라든가 이런 우리의 헌법상의 권리 또는 법적 의무들을 내세우면서 결론 거기에 깔린 내면에는 본인들의 수익성이 달려 있거든요. 그러니까 접속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은 결국 그 수익 수익이 내려간다는 뜻 즉 고객이 줄어든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교육 당국 같은 경우에는 일단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음에도 이러한 예방 교육이라든가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 업그레이드된 예방 교육 이런 걸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대부분 사이버 공간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방 교육들은 낯선 사람은 따라가지 마라 아니면 이런 고전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되거든요. Q. 특히 경남으로서는 더 이번 사고가 사건이 가슴이 아플 수밖에 없는 게 딱 1년 전쯤입니다. 경남 사천에서도 또 이런 오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학생을 또 10대 남학생이 흉기로 살해하는 참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계속 이런 게 반복되고 있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 적어도 정부 차원이 아니라 우리 경남도 차원에서 교육 당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그런 대책 변화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A.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일단 사천 사건에 이어서 이번 창원 사건까지 단순한 개인적 일탈로 보기에는 결국 사회 안전 시스템의 붕괴로 여기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이번 사건을 중심으로 뭐 우리 경남도 또는 교육 당국에서 할 수 있는 직접적인 대안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첫 번째로 오픈 채팅 앱의 규제를 조금 더 조례를 통해서라든가 아니면 사회 인식을 통해서라든가 이런 플랫폼 기업에 대한 책임을 조금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그러니까 지금 단계에서 제일 모순이 있는 것이 처벌 처벌을 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수익을 더 강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처벌을 두려워하기 위해서는 결국 강력한 과징금을 부과해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나에게 손해가 간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단속하는 제도가 도입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숙박업소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숙박업소도 또 마찬가지로 수익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간차 입시를 통해서, 만약에 이런 방법들이죠. 이런 방법들을 통해서 미성년자가 혹시라도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그러니까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 책임을 지게끔 해서 숙박업소가 단순히 영업정지 같은 행정상의 규제를 받는 것이 아니라 형사상의 책임까지 질 수 있도록 해서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처벌의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들어서 청소년 보호의 취지를 살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꽃 피어 있지도 못한 10대들의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더 이상 없도록 우리 경찰과 경남도 그리고 교육 당국이 좀 더 새로운 노력 그리고 좀 더 발 벗고 나서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2

[인물포커스] -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앵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전 세계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문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조달은 어려운 상황인데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문화 산업 관련 보증을 하는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기술보증기금 이재필 이사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재필/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먼저 기술보증기금에서 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 관련 분야 보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어떻습니까? 우리 기술보증기금의 문화 콘텐츠 보증 제도는 2009년도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문화산업 완성보증 제도가 본격적인 출발점입니다. 1997년 IMF 이후에 정부에서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려고 하였고, 2천년대 초반에 드라마 '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류 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 한류 붐을 문화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문화 콘텐츠는 무형으로서 담보 가치가 없고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작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요. 더군다나 2009년 당시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는 시기라서 자금 조달에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무형자산 기반의 콘텐츠 산업을 금융 접근이 가능한 산업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입니다. 금융기관에 대해서 우리 기부가 지급 보증서를 제공하고 또 판매 대금으로 상환하는 완성 보증 제도를 통해서 많은 좋은 기획 아이디어들이 문화 콘텐츠로 현실화하는 그런 기반을 갖추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당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콘텐츠 완성 리스크를 보험회사가 부담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공적 기관인 기보가 부담하게 되었고, 이는 기보가 기술 평가 보증 등 혁신적인 금융 방법론을 계속 도입했고 이런 노력과 성과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인정된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궁금한 게, 기보의 투자나 보증 지원을 받아서 잘 된 문화 콘텐츠가 있습니까? 기보가 2009년 제도 도입 이후에 현재까지 지원한 완성 보증 규모가 1조 5천억 정도 되고요. 한 2,400여 건의 방송, 드라마, 영화, 공연, 웹툰 등 제작 프로젝트에 저희가 다양하게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저희가 제작 지원한 프로젝트 중에서 이미 한번 들어보셨거나 직접 보셨을 만한 그런 흥행 작품들도 있습니다. 천만 영화 '범죄도시' 아시죠? 범죄도시 시리즈 중 1부를 기보가 제작 지원했고요. 최근에 지상파에서 방송 중인 '모범택시 3'편, 그리고 그 전작인 2편에 대해서도 기부가 보증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부분도 저희가 공연 지원 장르의 중요 부분인데요. '오페라 유령' 국내 공연을 지원했고 최근에 서울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뮤지컬 '알라딘'도 저희가 지원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더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이 정도로 줄이고요. 향후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사례들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싑니다. 이렇게 잘 된 케이스도 있겠습니다만, 문화 콘텐츠는 기술 평가나 보증 심사가 굉장히 까다로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심사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아시다시피 문화 콘텐츠는 장르와 노출 매체가 다양하고 장르마다 성공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다르기 때문에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콘텐츠 프로젝트 단위의 평가 모형을 개발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면 방송,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평가할 때 제작 인프라, 그리고 콘텐츠 경쟁력, 가치 창출, 크게 세 가지 부분을 평가하는데, 하위에 PD, 제작진, 배우, 작가의 역량이나 기획과 시나리오 우수성 등을 콘텐츠 제작의 여러 측면을 평가하는 세부 지표를 두고 있고, 이 평가 결과가 모여서 모형에서 등급이 산출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는 지금도 계속 축적되고 있습니다. 그럼 '부산콘텐츠 벤처투자 금융센터'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화 산업 분야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보는 '부산콘텐츠 벤처투자 금융센터'를 포함해서 4개의 전담센터를 전국에 운영 중입니다. 부산 센터도 다른 센터와 마찬가지로 전 문화 산업 분야를 보증 지원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산은 '영화의 도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부산 센터는 영화의 지원에 특별히 관심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범죄도시' 시리즈를 지원하였고 토종 우리 콘텐츠 IP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영화 '달려라 하니' 제작에 보증 지원을 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의 한 콘텐츠 기업이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납품할 수 있어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가 있습니다. '여왕의 집'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시청률도 우수했습니다. 매년 콘텐츠 마켓에 참여하여 부산 지역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지스타'로 대변되는 게임 마이스 그리고 공연 등 여러 콘텐츠 유망 분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산 센터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바빠지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문화 산업 전반적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마는 제작비가 높아졌다거나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하는 기반이 취약하다거나, 제작 기업 간의 양극화 등의 문제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AI 시대에는 우리 콘텐츠 제작 환경이라든지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K-콘텐츠 지원 강화라는 국정 과제에 맞춰서 우리 기보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의 어려움을 갖다가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각지대가 없는 문화산업 완성보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중소 제작업체가 IP를 확보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금은 문화산업 완성 보증 콘텐츠가 10개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좀 넓히고, 제작 이전 초기 기획 단계의 콘텐츠도 좀 지원하고, 순수 문화 예술 분야도 우리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우리 문화 산업의 지원 금융 지원 구조를 단단히 하고 이것이 또 우리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앞으로도 우리 기본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지역과 상생하는 기술보증기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데 기여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1

[인물포커스] 전기풍 경남도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사실 남해안 관광벨트를 부산까지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이런 거제시를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거제를 지역구로 두고 계시죠? 전기풍 경남도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방금 말씀드렸지만,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거제시를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연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우선, 이번 사안을 짚어보게 된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도의회 전기풍 의원입니다. 현재 거제에는 2개의 국가 핵심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먼저, 수도권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남부 내륙 철도입니다. 거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그동안 기차를 이용하려면 마산이나 진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습니다. 남부 내륙 철도가 개통되면 거제에도 드디어 KTX 시대가 열리고 서울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면서 관광 활성화, 인구 유입, 지역 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남부권의 관문 공항으로 건설 중인 가덕도 신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부산, 울산, 경남의 산업 관광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 두 대규모 사업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줄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까지 긴 철도망이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 고리가 빠지면 두 사업의 효과가 반감되고 공항의 접근성, 물류의 효율성 그리고 지역 발전 모두에서 큰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본회의에서 교통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는 관점에서 거제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연결 철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Q. 일부에서는 남부 내륙 철도만으로도 거제로서 또 우리 경남 전체로 봐서도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거다. 그런데 왜 꼭 가덕까지 연결돼야 하냐는 의문도 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A. 남부 내륙 철도가 개통되더라도 가덕도 신공항과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 교통의 효율성은 크게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이나 서부 경남에서 KTX를 타고 거제까지 온 뒤에 다시 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결국 도로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접근 시간도 길어지고 교통 혼잡, 물류 지연 등 공항의 여객 물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국가가 수십조 원을 투자해서 만든 2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도 사라지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정책 목표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배우의 산업단지 또 공항, 항만을 하나로 묶는 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을 잇는 연결 철도는 이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마지막 핵심 축이자, 결정적인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런데 이대로면 철도가 바다를 건너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건설 비용이 상당히 나올 것 같은데, 예산 규모를 어떻게 보십니까? A. 현재 제안된 노선은 총연장 36.8킬로미터. 총사업비는 약 2조 4,390억 원 정도 규모입니다. 비용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철도는 단순히 지역에 열차 한 번 더 다니게 하는 사업이 아니라 남부 내륙 철도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축입니다. 따라서 국가 항공 철도 연계 체계 구축, 관광 비즈니스 이동 편의 개선 그리고 조선, 항공, 기계 등 주력 산업 물류 효율화, 거가대교 통행료 부담 경감 완화 등 남부권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전략 사업입니다. 따라서 건설비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 차원의 편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만큼 큰돈이 투자돼야 한다면 당연히 그 돈이 투자되는 이상의 파급 효과도 있어야 할 텐데요. 방금 말씀하신 파급 효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약 17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서 경남의 산업단지 항만 공항을 하나로 묶는 광역 물류 관광벨트 구축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조선, 기계, 항공, 방산 등 주력 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 남해안의 관광 자원하고 가덕도 신공항 연계를 통한 관광 산업의 확장 그리고 신규 투자의 유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나아가 경남과 부산이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통합되고 공항과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체계가 구축되면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Q. 그런데 철도 계획이, 이런 철도 건설이 지금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도의회, 경남도, 거제시는 어떤 대응 전략을 갖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국가 철도망 계획은 한 번 반영되면 10년 이상 국가 교통 정책의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요. 경상남도와 도의회는 중앙 부처를 설득하고 국회와의 협력, 또 시군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Q.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거제 시민들을 포함해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거제역에서 가덕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철도는 거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부 경남 전체의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과 물류, 관광 그리고 균형 발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인프라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경남의 미래 교통망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가덕신공항 공기를 놓고 정치권과 지역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만 부디 이 거제와 가덕 신공항을 잇는 철도망 건설만큼은 지역의 염원대로 희망대로 그렇게 진행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0

[인물포커스] 박사익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평화와 통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에 박사익 경부공영 대표가 임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사익 민주평통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대통령 임명을 받아서 지난 11월 1일에 임기를 시작하셨는데요.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11월 1일 자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22기 부산 지역 부의장으로 임명되어 앞으로 2년간 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소개를 한번 드리겠습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이하 민주평통이라고 말씀하기로 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과 수립의 추진에 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입니다. 의장은 대통령께서 겸임하시며 수석 부의장과 각 지역의 부의장 중심이 되어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 의해 250여 개 해외 지역회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5일에 부산지역회의 출범 대회가 있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일까? A. 우리 부산 지역에 16개 구 협의회 회장님과 상임위를 비롯하여 각계각층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의장으로서 정부의 통일 대북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 역량 결집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특히 부산이 가진 해양국제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한반도 평화 통일, 동북아 협력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부의장으로 임명되기까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서 참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부산 지역에서 사회 활동이라 하면 우선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튀르키예 명예총영사를 12년간 했고, 명예총영사, 부산시 체육회, 부산 상의회 부회장으로서 지금 업무를 보고 있고요. 부산에 다른 기관은 물론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저는 그것이 제 마음에 제일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을 수락한 것도 앞으로의 원대한 꿈을 가지고 통일에 대해 집념을 갖고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Q. 또, 40여 년 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셨는데요. (주)경부공영을 운영해 온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 A. 설명해 주신 저희 경부공영은 부산의 골재 사업으로서의 태생이 세 번째 있는 회사입니다. 86년부터 제가 경원건업을 창립한 이래 1994년 경부공영 법인을 설립하면서 오늘까지 경부농산, 경부건설, 경부이앤티를 설립해 대표이사 회장 기업으로 이끌고 왔습니다. 기업을 하면서 제가 기업에 대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받기 위해 울산대학교 산업대학 토목학 석사와 인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서울법대 2기 최고 지도자 과정을 나왔으며 부산대학 등 부산의 대학 각계에 있는 유력한 인사들과 만나서 부산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신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제가 평통 부의장을 맡은 것은 남북이 우리가 남쪽, 북쪽으로 이렇게만 이야기하는데, 우리 남쪽은 섬이 되지 않았습니까? 섬이 된 거를 우리가 유라시아 철도를 개발해서 유럽 쪽으로 내가 터키 명예 총영사를 하면서 그 넓은 유럽 횡단을 하면서 우리가 유럽으로 발판을, 한국에서 유럽에 진출하면 좋은 나라가 되겠다 싶어서 제가 통일의 꿈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북한과 통일이 안 되더라도 서로 교류하면 북한이 가진 자원, 남한에 있는 기술을 합치면 세계적인 나라가 안 되겠나, 경제 1등국도 되고 제일 잘 사는 나라가 되면, 다른 나라도 도와줄 수도 있고, 우리 전쟁에 참여했던 동포들도 도와줄 수도 있고, 그래서 제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부의장을 승낙했습니다. -전 세대와 계층이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부의장님의 역할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9

[인물포커스] - 진상락 경남도의회 저출산 특위 위원장

KNN 인물 포커스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이라면 모두 공통으로 갖고 있는 문제가 바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입니다. 경남도 역시 위기감이 높은 상황인데요. 오늘은 진상락 경남도의회 저출산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올해 3월이죠. 경상남도 저출산 대응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출범하게 된 배경, 그리고 출범 이후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예, 알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저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자,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경상남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2024년 기준 경남의 합계 출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9위이며, 인구 천 명당 출산을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공동 15위라는 저조한 통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도내 곳곳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잇따라 폐교되고 있으며,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해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자 지난 3월부터 경상남도 저출산 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지금까지 저출산 대응 특위에서 하신 특별한 활동이나 성과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지 약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 지역의 저출산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에 경남도청으로부터 인구 복지, 보육, 여성 분야별 저출산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타 지역의 우수 정책을 살펴보고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저출산 대응 특화 사업을 집행부에 제안하였습니다.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새싹 희망 지원금, 저출산 가구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을 제안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저출산 대응 기금을 조성하여 출산 희망 도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할 것을 경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Q. 경남에서는 정말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위원님이 생각하시는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결국은 저출산이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지역 소멸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 소멸 문제의 해법도 결국 저출산 위기 극복이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지역을 떠나지 않더라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유연 근무가 가능한 기업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Q. 위원장님이 이런 배경에서일까요? 직접 나서서 신혼부부나 출산 가구에 우리 주택 구입 이자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하지 않으셨습니까? 어떤 배경에서 이런 조례를 발의 제정하시게 됐고 또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주거 불안정은 결혼과 출산을 미루게 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높은 주택 가격과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거나 경남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난 7월에 전국 최초로 출산 가구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을 명시한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 모두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이지만 출산 가구는 별도로 집중 지원합니다. 둘째, 출산한 자녀 수에 따라 지원 기간을 최대 5년씩 추가 연장할 수 있어 자녀를 많이 낳을수록 혜택이 늘어납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경상남도 당초 예산 3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액된 10억 원을 내년에 편성해 2,200여 가구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출산 장려 효과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경남 정착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우리 특위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어떤 활동 경남에서 해 나가시겠다, 이런 계획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A. 출산 대응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내년 3월이면 종료됩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새싹 희망 지원금, 출산 가구 주택 구입 대출 이자 지원, 저출산 대응 기금과 같은 새로운 정책을 집행부에 제안하였습니다. 남은 활동 기간에도 집행부와 함께 조부모 돌봄 지원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추가 조성 등 우리 도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을 포함해서 시청자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존경하는 경남 도민 여러분! 저 역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결혼과 출산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저는 출산 문제는 단순히 아이를 많이 낳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청년들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쓰는 동료들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경상남도 저출산 대응 특별위원회는 출산 가구의 아이를 키우는 우리 도민이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출산은 정말 많이 낳으라고 한다고 그냥 낳을 수 있는 게 아니죠. 아이를 잘 낳아서 잘 키우고 독립까지 시킬 수 있는 이런 배경이 마련돼야만 출산이 늘어날 수 있는 건데요. 이런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특위 활동, 열심히 하실 걸로 저희가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5.12.08

[인물포커스] - 김일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7년부터 향후 6년간 국제 경기단체와 국가 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규정을 정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김일환 사무총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먼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1999년에 설립된 세계 반도핑기구, 도핑방지위원회를 보통 WADA라고 영문 이니셜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WADA에서 6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반도핑 분야, 도핑 방지 분야에서는 가장 큰 행사입니다. 벡스코에서, 부산에서 유치하게 된 것은 한국과 부산이 도핑 관리 분야에서 도핑 관리 분야에 특히 국제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것, 특히,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을 통해서 한국의 도핑 기술과 예방 능력이 상당히 일정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배경 덕분에, 쌓아온 여러 가지 평판들 덕분에 부산과 한국이 이번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를 유치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었고요. 그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뿐만 아니라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그리고 부산체육회 회장님이 물심양면 많은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Q. 이번 6차 총회가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가 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행사 유치에 많은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떠십니까? A, 상당히 오랜 시간 준비해 왔고요. 저희는 물론이고 부산시, 문체부, WADA에서도 많은 점에서 같이 협력하고 공조해 왔습니다. 현재 1,500분 정도의 국내외 패널이 참여하고 계시고 지금까지 모든 준비한 과정들이 준비했던 성과가 적절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저희는 상당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각 전문 분야에 따른 세션들에서 이루어진 토론들이 이번 총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국제 스포츠 분야 최대 규모의 회의답게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고 들었습니다. 총회 기간 어떤 행사들이 열렸습니까? A. 선수 위원이라 할 수 있는 체육인 출신 선수 위원이 KADA에 계시는데요. 김연경 선수가 이번 총회 홍보대사로 계시고, 김나라 위원장, 홍석만 부위원장 같은 선배 선수들이 부산이 자랑하는 배구 명문 학교죠, 경남여중을 방문해서 후배 선수들과 같이 금지 약물에 관한 내용을 소재로 약물 복용의 위험성이라든지, 건강 유지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상호 토론했고요. 그리고 현재 IOC 선수 위원장이자 WADA 선수인 엠마 테르호 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의 WADA 선수위원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경남여중뿐만 아니라 부산체고도 같이 방문해서 젊은 후배 선수들과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일 오후부터는 부산이 잘하고 있는 문화 관광 유적지를 찾아서 참가하신 외국 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시하고 부산관광공사에서 많은 관광 방문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고요. 부산이 원래 해양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관광의 중심지였는데, 다시 한번 참석하신 외국인분들이 부산이 세계적인 휴양지이자 관광 명소이자 문화 중심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Q. 폐회식에서 발표되는 '부산 선언'에는 어떤 내용이 담깁니까? A.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 선언'이라는 자체, 그러니까 제목 자체에 '부산'이라는 도시가 들어가고요. 다음 총회가 이어질 때까지 개최될 때까지 6년 동안 '부산'이라는 도시명이 전 세계 반도핑, 도핑 방지 분야에서는 하나의 네임으로, 타이틀로서 알려질 계획입니다. 당연히 27년에 개정되는 새로운 도핑 방지 규약에 대한 부분의 지향점에 관해서 얘기가 담길 것이고요. 그리고 한국과 부산이 반도핑 그러니까 도핑 방지 분야나 도핑 관리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중심지라는 철학이 담겨 있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에서 지금 세계적인 도핑 분야에 가장 권위 있고, 가장 규모가 큰 행사를 치르게 돼서 저희는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에 계신 많은 시민 여러분과 민간의 협력과 지원 덕분에 이 행사가 마지막까지도 무사히 치러질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부산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처음 개최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가 잘 마무리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2025.12.04

[인물포커스] - 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열린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박재홍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23년 부산에도 사무실을 개소했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를 제조하는 업체 그다음에 충전기 제조하는 업체, 그리고 전기차와 배터리 이런 쪽 서비스 관련된 업체들, 마지막으로 우리가 후방 산업이라고 보통 표현하는데, 다 쓴 배터리를 가지고 재사용한다든지 재활용하는 업체들 그런 업체 한 60개 정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산하의 정식 사단법인입니다. Q. 사실 저희가 전기차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우려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협회에서 최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가 아무래도 협회가 전기차 산업이 육성되는 것을 바라는 협회다 보니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전기차 화재가 나니까 '전기차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는 거에 대한, 그래서 전기차 작년에 우리가 캐즘(성장 정체기), 포비아(공포) 이런 부분이 저희 협회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과학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 안전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가장 현재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관련된 정부와 정책 그다음에 여러 지자체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전기차도 충분히 관리를 잘하면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부분을 알리는 데 지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번에 블록체인 기반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은 어떤 사업이고, 또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미는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대해서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를 다 기록한다는 그런 의미로 보실 수가 있고요. 처음에 배터리가 만들어져서 마지막 리사이클링할 때 그 사이에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글을 '배터리 여권'이라고 표현하고요. 그걸 우리가 통칭 이제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로 표현합니다. 전기차는 사실 운행할 때 누가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차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 그때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 사람으로 치면 청진기를 하나 달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데이터를 어떻게 보면 누군가 위변조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부산 DPP(디지털 제품 여권) 과제가 형성됐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부분은 결국, 우리가 블록체인 가지고 DPP를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은 이번에 부산이 첫 사례입니다. 글로벌하게 첫 사례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또 최근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3대 ICT 전시회죠. 지텍스에서 배터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지 반응이 굉장히 궁금한데 어땠습니까? A.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잘 보호하고 그다음에 위변조가 되지 않게끔 하는 좋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분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근데 이번에 배터리 우리가 이번에 가서 출품한 배터리 여권이란 부분이, 굉장히 앞으로 전기차 제조나 서비스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을 보고, 이번에 갔을 때 여러 자동차 또는 렌터카 업체가 협업에 대해서 굉장히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Q. 또,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올해 말이 되면 우리나라에도 전기차가 100만 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됐다고 우리는 생각하고요. 아마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 거예요. 예를 들어 보험료가 비싸다든지 중고차 가격이 차 가격이 이게 맞아? 이런 불신, 그리고 내가 주차장에 들어갈 때 전기차이기 때문에 못 들어가고 이러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저는 앞으로의 전기차 산업 발전은 제조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를 타는 분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 그 서비스들이 얼마만큼 빨리 출시되느냐 하는 게 이 산업을 빨리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산업협회에 서비스 분과가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 관련된 부분에 조금 더 저희가 집중해서 필요한 정책이나 제도나 산업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부산이 배터리 여권 플랫폼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12.03

[인물포커스] -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 의료와 함께 발전해 온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형외과 병원에서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부민병원의 정흥태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이사장님께서 금정구 서동에 정형외과 병원을 설립하신 지 벌써 40주년이 됐습니다. 먼저, 감회가 되게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소감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벌써 40주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간 걸 보니까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1985년에 서동에 조그마한 정예 의원을 시작해서 40년 동안 이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때 제가 병원을 할 때 초심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면서 환자의 경과를 좋게 해주겠다는 초심을 갖고 40년을 이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40년 동안 노력한 결과로 5개의 병원을 만들었고, 또 2천600명이라는 많은 우리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부산 시민이나 환자분들, 우리 병원에 근무했던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Q. 특히, 2015년에 개원한 해운대 부민병원도 벌써 1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의미가 참 남다르실 것 같아요. 어떠십니까? A. 예, 의미가 있죠. 2011년도 서울 부민병원을 개원하고 4년 뒤에 2015년에 해운대 부민병원을 개원했습니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부산에서 부민병원의 허브로서 역할을 매기기 위해서 이 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해운대 부민병원이 다른 병원하고 달리 해운대 지역이 부산의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여러 가지 의료 시스템이라든지 서비스를 하는 전문센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해운대 부민병원에 남다른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운대 부민병원이 척추 관절뿐만 아니고 심뇌혈관센터라든지 간담췌라든지 이런 전역에서 부산 시민에게 가장 좋은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고 그것이 해운대 부민병원의 설립 의미가 되겠습니다. Q. 지금 부민병원이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두 곳의 병원을 갖고 계시는데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떠십니까? A. 서울 부민병원을 만들 때, 저희 그 생각은 지방에서의 의료가 전국화되려면 서울에 진출하지 않으면은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진출했고, 한편으로는 서울부민병원이 그런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뉴스위크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비대학병원 중에서 종합병원에서 서울부민병원이 뉴스위크지에 연속 전국에서 1위를 3년 동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서울부민병원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서울부민병원에서 HSS병원이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형외과에서 일위를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그 병원에서 저희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맺어서 교류하면서 협력을 통해서 의료의 질을 함께 높이고 있는 그런 역할을 서울부민병원이 많이 해주고 있죠. Q. 굉장히 스마트 병원 시스템의 진심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올해 개원한 서울 마곡에 있는 부민병원과 또 27년에 개원 예정인 명지 부민병원은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A. 지금 지난 40년 동안 의료를 볼 때, 그 패러다임하고 앞으로 40년, 미래의 40년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이때까지 치료를 위주로 한 병원 같으면 앞으로는 치료보다는 미래의 병을 예방하고 또 관리하는 케어 시스템으로 바뀌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걸맞게끔 저희가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입니다. 이것을 마곡에 있는 검진센터와 명지 부민병원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것이 확장돼서 전 부민병원 재단의 병원들에 다 할 예정입니다. Q. 병원 경영뿐만이 아니라 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도 해오고 계시는데요. 특별히 좀 소개해 주실 만한 활동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리 병원의 핵심 가치 중에 사회공헌이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여기고 있고, 그중에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2019년에 부민공익재단을 설립해서 어려운 사람들, 장애인들 또 우리 학생들 장학금, 다문화 가정 이런 데 대한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을 하고 있고요. 또, 특이한 것은 더행복 오케스트라라는 단이 있습니다. 부민병원에서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구성해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서 우리 병원 직원으로 채용해서 그런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서 자기의 여러 가지 신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음악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기여하는 그런 봉사를 하기 위한 재단도 설립하고 그 위에 여러 가지, 각종 사회 공헌을 위한 지원 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부민병원의 미래 40년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의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A. 지난 40년은 저희 부민병원이 성장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미래 40년은 저희가 도약하고 혁신하는 시대가 되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의 AI라든지 챗GPT라든지 이런 것이 많이 나오면서, 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죠. 거기에 걸맞은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저희 전 병원에 구현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진단과 치료와 예방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저희가 갖추고, 더 나아가서 이런 것들을 잘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역량을 우리가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연구 역량 R&D 센터를 저희가 활성화할 겁니다. 서울부민병원과 최근에 저희가 인수한 제주도에 있는 녹지 부민병원에서도 R&D 센터를 통해서 좀 더 의료에 대한 바이오라든지 이런 데 대한 연구를 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민병원 앞으로의 40년도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2

[인물포커스] - 강철호 부산시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산복도로, 해안, 도농 복합권이 공존하는 부산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많은데요. 최근 부산형 통학 차량 모델을 전면 도입하자는 제안을 한 강철호 부산시 의원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최근 부산시의회가 추진 중인 부산형 통학버스, 스쿨버스 운영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A. 예, 그렇습니다. 지금 부산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3040 세대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확신을 갖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젊은 부모들의 근본적인 고민은 한결같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아이에게 더 안전하고 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데 경제적 여건과 직업, 긴 통근 거리 때문에 픽업이나 드롭 부담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부산시에는 이 점에 주목해서 통학 문제를 공공이 직접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스쿨버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별 개별 버스 운영이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서 여러 학교가 버스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과 또 안전성을 높이는 그런 구조입니다. 사실 이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제도적으로 공공이 이동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확립한 것인데요. 부산도 이제는 통합권 보장을 통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의회는 스쿨버스 제공을 넘어서 학생 안전과 또 공정한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나아가 원도심 활성화의 도시 경쟁력 회복으로 연결되는 통합 서비스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Q. 또, 시의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계시는데요. 교육위원뿐만 아니라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정말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시면서 뭔가 추구하시는 공통된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는 교육위원 또 운영위원장 그리고 또 17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항상 지켜온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 중심의 정책입니다. 교육위원으로서는 학생, 학부모 또 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운영위원장으로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협의회 회장으로서는 전국 지방의회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여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습니다. 저는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직접 찾아가 듣고 또 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또, 중요한 얘기를 하나 해야 하는데요. 해수부 이전에 따라서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가 아주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의회 차원에서는 어떤 준비나 지원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A. 예, 해양수산부 이전은 사실 우리 부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가 많습니다. 부산시의회는 해수부의 단순한 이전이 아니고 부산이 진정한 해양 수도로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양 산업 인프라 확충이라든지 또 관련 공공기관의 동반 이전, 또 해양 연구 교육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내년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부산이 항만 중심 도시를 넘어 글로벌 해양 산업의 중심 도시로 전환할 절호의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해수부 이전 지역의 시의원으로서 이번에 '부산광역시 해양수도 공공기관 이전 지원 조례'를 발의해 해수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례를 발의한 해수부 이전 지역의 시의원으로서 이 조례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끝까지 잘 챙기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그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부산이 해양수도에 걸맞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또, 의원님의 지역구인 동구의 얘기를 또 해봐야겠죠 숙원 사업이었던 고도 제한 해제와 철도 지하 사업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시민들과 동구민들에게 아주 큰 변화를 불러올 것 같은데 어떤 변화를 좀 체감할 수 있을까요? A. 예, 그렇습니다. 이번 고도 제한 해제와 철도 지하화 사업 선정은 정말 우리 동업인들께서 열망해 오던 숙원 사업이 맞습니다. 먼저, 고도제한 해제로 인해 수십 년간 묶여 있던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동구가 더 이상 낡은 도심이 아닌 매력적인 주거 상업, 문화 공간으로 재도약할 기회가 열렸다는 뜻입니다. 주거 환경 개선, 또 도시 재생 촉진, 또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기회가 생긴 거죠. 철도 위로 공원이나 도로 등으로 활용할 수가 있어 진정한 도시 통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체감할 변화가 곧 현실이 됩니다. 동구의 새로운 100년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끝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준비하고 계신지 계획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추진해 온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선거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황소 일꾼'이라는 제 별명처럼 묵묵히 또 그리고 꾸준히 강한 실행력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부산과 특히 동구가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전과 정책으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더 나은 부산과 동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직책을 맡아 책임감 있게 수행해 온 의원님의 다음 행보도 참 많이 응원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1

[인물포커스] 나동연 양산시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경남은 낙동강을 따라 하나로 이어집니다. 이런 낙동강을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실제로 부산*경남의 기초 지자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런 구심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시도의 중심에 서 있죠. 나동연 양산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양산시장 나동연입니다. Q. 얼마 전, 우리 낙동강 협력 시대를 선언하는 대규모 행사가 바로 양산에서 열리지 않았습니까? 이 행사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이걸 실행해 나가실 건지 방향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낙동강 협의회는 처음 협의체에서 시작해서 협의회로 정식 출범한 이후에 관광 중심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밀양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낙동강 중*하류 권역을 아우르는 협의회로서 확장되었고요. 지난달 25일에 황산공원에서 낙동강 협력 시대 대전환 선언식이 있었거든요. 우리 양산시를 포함해서 낙동강 유역의 7개 도시가 연대하면서 지방 정부가 협력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Q.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내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양산을 만들겠다는 양산시의 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내년이 양산으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한 해라면서요? A. 그렇습니다. 우리 양산으로서는 의미 있는 그런 해이기도 하죠. 양산은 사계절이 관광의 매력이 있는 그런 도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또 관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이 시로 승격해서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새롭게 '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관광 산업은 양산이 새로운 30년을 앞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든 만큼 양산 방문의 해를 통해서 양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되는, 그러면서 양산에서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양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Q. 내년부터 새로 시행할 계획을 갖고 계신 핵심 현안 사업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A.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1조 8천2백4십억 원 되는데, 이걸 편성해서 시의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예산 편성 규모로는 지난해 대비해서 1,277억 원 정도 증액되는 금액인데, 현실적으로 재정 여건을 반영하면서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우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이런 걸 중심으로 해서 복지와 문화, 환경과 도시 개발 이런 쪽에, 전 분야에 안정적으로 예산 배분도 하고 시정도 그렇게 추진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Q. 이렇게 바쁘게 변하는 양산의 모습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얼마 전에 완성된 사송신도시처럼 다양한 신도시가 계속 확장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도 새로운 신도시 형태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A. 물금신도시는 우리 양산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증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건입니다. 양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게 될 핵심 거점이자, 양산 신도시 완성에 화룡점정을 찍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거와 상업 그리고 도시와 자연 또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그런, 소위 말하는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로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총 부지가 24만여 평이 되는데요. 인구 계획으로는 1만 6천여 명, 세대 수는 7천 200여 세대로 올해부터 시작해서 2030년까지 목표로 지금 사업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2030년, 늦어도 2031년까지는 준공을 목표로 해서 그렇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이렇게 신도시가 건설되고 인구가 많이 유입되면 거기 가장 필요한 인프라가 바로 의료망 아닌가 싶습니다. 양산에서 얼마 전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하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이 병원 문제가 다시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던데 어떤 내용인지요? A. 그렇습니다. 지난해 3월에 웅상중앙병원이 폐업했죠. 그래서 그동안 이것을 추진하기 위해서 제가 새로운 업자를 찾았는데 양산 성모병원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지금 개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병원 개원을 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T를 구성해서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 또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의 체계를 그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그래서 2월에 의료기관 개설 허가가 될 것이고,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3월에는 정식 개원이 될 것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양산 시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양산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 다 느끼고 있습니다만 지금 우리 민생 경제가 제일 어렵죠. 시에서도 물론 그렇고, 다른 지역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지역 화폐를 중심으로 해서, 중앙정부도 그렇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지역 화폐에 대해 지원하면서 우리 양산의 경우에는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이렇게 소비 촉진을 하고, 또 지금 양극화가 너무 심화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시민이 화합을 좀 해서 민생 경제 살리는 데 많은 시민의 참여가 아주 절실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연말연시에 지역별로 우리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전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리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양산은 인구와 산업 모두에서 아직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도시고, 또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고 울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핵심 가교 역할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2026년 양산의 새로운 변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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