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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류경완 경남도의원

<기자> 경남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농어촌 기본 소득이었습니다. 남해군이 시범 사업에 선정됐지만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가 겨우 복원되는 등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그 과정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들 가운데 한 분입니다. 남해군 지역구에 류경완 도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우선,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된 걸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원안대로 통과된 데에 대한 소감부터 한 말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A.농어촌 기본소득 우리 도비 예산이 정말 우여곡절 끝에 통과가 되었습니다. 농해수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되었다가 예결위에서 극적으로 복원되고 16일 본회의에서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우리 군민들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 우리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 예산을 통과시켜 주신 우리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Q.일단, 예산을 원상 복구하기 위해서 이번에 삭발까지 하셨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복구된 예산만으로는 올 한 해 우리 기본 소득 지원하는 데 일단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A.아닙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통과시킨 우리 도비 예산은 18%에 해당하는 126억입니다. 그런데 국회에서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부대 조항으로 도비 30%를 지원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을 보류한다는 부대 의견이 달려 있습니다. 그 부대 의견에 따라서 중앙 정부는 우리 도비를 30%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에 해당하는 약 한 86억 정도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Q.그러면 어떻게 되든지 앞으로 추경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어떻습니까? 추경 때는 또 이번처럼 삭감 아니면 이런 우여곡절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A.지난번 예산 심의 과정을 보면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해서 또 심의 과정에서 또다시 한번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미 박완수 지사께서 30%를 부담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고, 다른 지역에서도 다 부담하겠다고 확약했기 때문에 우리 도에서도 도의원들께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아마 통과시켜 주시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아까 의원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올해 국회에서 경남도가 30% 이상 그러니까 30%는 최소한 도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붙었습니다. 그게 당장 이번에는 통과 하기로 도가 약속했는데, 사실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앞으로 또 통과될까 하는 우려가 있는 부분이 타 시군에도 지금은 시범 사업이지 않습니까? 타 시군도 이 사업을 할 때 그럼 다 30% 이상 할 것인가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맞습니다. 이미 다른 시*도, 다른 도에서도 우리와 마찬가지 상황이죠. 그렇지만 30%를 부담하겠다는 확약을 하셨고, 그 지역에서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도 그런 지역과 연대해서 같이 도비 부담을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서 통과시켜야 할 것이고, 또 다음에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이런 노력까지 같이 이루어져야 되겠죠. Q.국비 확보가 추가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부분도 앞으로 풀어가야 할 중요한 숙제 가운데 하나고, 다시 남해군으로 돌아가 보면 사실 이번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지금까지 과정에서도 기본 소득을 받기 위한 위장전입부터 여러 가지 잡음들,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가실 계획입니까? A.지금 남해군에 이미 인구가 한 1,200명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절반은 부산에서 전입해 왔습니다. 부산에는 남해 향우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데, 그분들이 아직 고향에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이 사업을 계기로 우리 남해로 전입하고 있고, 또, 20%에 해당하는 인구가 진주나 사천에서 이주해 오고 있는데, 그분들은 직장은 남아 있으면서 우리 남해의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서 진주나 사천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남해로 다시 주소를 옮기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곳이죠. 위장전입 문제는 이장님들이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면 예방할 수 있고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도 시범 사업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2년 후에 다른 지역으로 전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타 시군까지 확대되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데, 예산 부분, 지방비 부담 부분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번 고비 잘 넘긴 거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이런 고비, 우여곡절 없이 모든 남해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루어지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01.09

[인물포커스]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해 경남은 김해의 와인동굴이나 함안 낙화놀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을 보태주는 곳이 바로 한국관광공사인데요. 오늘은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경남은 지난해 다양한 경남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추진해 왔는데요. 이걸 부산과 울산까지 연결하기 위해서 한국관광공사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잘 아시겠지만 한국의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런 콘텐츠가 서울에 집중된 점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외국인 대부분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구조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며 서울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결국은 서울과 차별화된 더 좋은 관광 콘텐츠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경남의 경우는 함안의 낙화놀이를 별도로 상품화해서 한 번에 천 명 이상의 단체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왔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 콘텐츠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을 와야 하는 첫 번째 목적이 되는 거죠. 내년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의 핵심인 경남의 남해안 섬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경남의 봄꽃 시즌 상품화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남은 세계유산인 가야 유적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3대 사찰 중 2개인 통도사, 해인사, 그리고 남해 보리암 같은 절경의 사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부산의 용궁사나 경주처럼 이미 외국인에게 유명한 곳들과 연계해서 코스를 만든다면 경남이 삼국 시대와 불교 관련 역사 문화 관광지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이렇게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연결하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계획, 지난해 하신 사업과 올해 하실 사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작년 함안 낙화놀이, 진주 유등축제, 남해*통영 섬 관광 상품화 등을 진행했는데 올해에도 이런 사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립닷컴' 같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지역 여행사와 관광 기업들이 다 함께 모여서 새로운 관광 코스를 발굴하는 자리를 만들고 현장에서 나온 콘텐츠가 판매 가능한 상품이 되도록 우리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미 서울과 부산에 와 있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경남의 관광을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까운 부산에서 경남을 여행할 수 있는 코스 상품을 더 많이 발굴해서 부산역, 김해공항, 광안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해 있는 지역에서 현장 홍보하는 이벤트 등도 구상 중입니다. Q. 이런 관광산업에 대해 경남이 특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인구가 줄면서 지역 소멸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정주 인구가 아닌 생활 인구라는 측면에서도 어떤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계신다면서요. A. 과거에는 관광업의 영역이 여행사와 호텔, 테마파크 정도였다면 지금은 '야놀자' 같은 대기업부터 식당, 카페,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도 관광 기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성심당'처럼 빵집 하나로 도시에 관광객이 모이고 있고, 부산도 해운대, 광안리처럼 관광지 자체가 지역에서 가장 큰 상권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산업이 수도권으로 집중되지만, 관광은 지역을 떠날 수 없는 유일한 산업이고, 결국 관광객이 새로운 활력소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이 바로 관광의 중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반으로 줄어든 부산 영도에 오히려 초대형 카페가 400개 이상 들어오고, 인구 3만의 강원도 양양이 국내에서 가장 핫한 상권이 된 것처럼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Q. 경남이 이렇게 관광을 통해서 다시 살아나는데 관광공사가 또 큰 힘이 돼줬으면 좋겠는데요. 우리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정확히 한국관광공사 부울경 지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설명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 지사는 부울경 지역이 관광지로서 더 많이 알려지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외국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축제나 관광지를 해외 언론과 SNS 등에 홍보하고 '아고다'나 '클룩' 같은 글로벌 여행사, 지역 여행사가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관광을 행정 단위가 아닌 관광객의 시선으로 상품화해서 부울경 전체가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 결과적으로는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부산*경남의 관광 올해는 우리가 이렇게 바꿔 놓겠다는 포부나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역에서 관광 산업의 영역이 커지고 있습니다. 20년 전 외국인 관광객 500만이 올해 2천만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여행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면 지금은 일상의 모든 것이 관광인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의료 관광, 산업 관광, 최근 '케데헌' 사례처럼 대부분의 산업이 관광과 융합되고 개개인별로는 작은 이유로, 예를 들어 맛집을 가고 SNS에 사진을 올리는 일상부터, 러닝, 서핑 같은 개인의 취미나 활동이 관광으로 연결되면서 한 달 살기, 워케이션, 반려동물 여행 같은 새로운 관광 산업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관광 산업의 변화 속에서 부산 경남은 새로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계속 키워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경남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에 더 집중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관광 사업들이 실제 지역의 관광객 증가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해서 부산*경남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관광 목적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많은 관광 자원들을 갖고 있지만 구슬이 서 말인데도 꿰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우리 경남과 부산이 올해 더 새로운 관광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큰 힘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01.08

[인물포커스] 정성국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해가 바뀌면서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는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오늘은 친한계의 핵심인 부산 진구갑 정성국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Q. 먼저, 지방선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부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첫 질문부터 좀 어려운 질문이 나오는데, 최근에 여러 지표를 보면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우리 지방선거가 6월 초 아닙니까? 그럼, 이제 5개월 정도 남지 않았습니다. 남지 않았는데 우리 국민의힘 전체가 지금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고, 특히 보수 강세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우리 부산도 지금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면, 왜 이런지를 좀 봐야 되지 않습니까? 왜? WHY를 우리가 생각해야 하거든요. 왜? 그런데 아무래도 민주당이 여러 가지 실착을 많이 하고 있고, 또 지금 대형 악재들이 터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과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께 보여줬던 모습이 큰 실망감을 주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민주당이 지금 악재를 자꾸 터뜨리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기대할 부분이 없다는 정도로 큰 실망을 하신 마음들이 돌아오고 있지 않다. 중앙당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영향을 많이 받고, 또 우리 광역단체 단체장이 누구냐? 여기에 대해서 평가를 많이 하기 때문에 밑에 같이 선거를 치르는 시구 의원들은 그런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이게 우리가 광역단체장, 어떻게 보면 부산시장에 관련된 평가로만 보기에는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서 긴장이 좀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장동혁 당 대표는 그럴 뜻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1년 때, 많은 분이 당 대표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런 표현을 하는 분이 계셨어요, '사과를 했지 않느냐? 또 왜 사과를 하느냐?' 장동혁 대표가 사실은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됐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윤어게인'이라든지 '계몽령'을 주장하는 세력이 많이 지지해서 당선됐어요. 그러면 그런 당 대표에게 우리 국민이 물어봅니까? 안 물어봅니까? 당신은 계엄에 대해서 진정 사과할 마음이 있느냐? 물어보게 되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사실은 지난 12월 3일이 좋은 기회였어요. 우리 의원들이 40분 가까이 되는 의원들이 사과했고, 원내대표까지 사과했지만, 사실은 장동혁 대표의 이미지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것을 극복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사실은. 놓치고 나니까 그 이후에 여러 표현이 아무리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새로운 계획을 내겠다, 또는 나의 계획을 밝히겠다, 하지만 안 와닿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항상 그렇지 않습니까? 사람을 신뢰할 때는, 말에 대한 신뢰는 말만 자꾸 될 경우에는, 그게 행동이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 때는 믿지 않습니다. 지금 그런 부분에서 장동혁 대표가 국민에게 마음이 멀어지고 있지 않느냐는 걱정이 되고요. 지금 몇 달째 정체입니다. 민주당이 어떤 악재를 터뜨려도 우리는 정체입니다. 그럼, 이것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내가 모습을 바꾼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렇게 바로 따라와 주고 바로 변화해 줍니까? 아니거든요. 그러면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8일에 있을 예정된 쇄신안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국민에게 좀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쪽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해 봅니다. Q. 김도읍 의원은 정책위 의장을 사퇴하셨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사퇴하신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A. 12월 30일 자인가, 연말 자로 사퇴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조금 전부터 그런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제가 김도읍 전 의장님하고 개인적으로 대화를 조금 나누어보고 했지만, 김도읍 의장님은 항상 걱정하셨어요. 그러니까, '내가 지켜보고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떻게든지 좀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으셨어요. 그리고 우리가 평가하지 않습니까? 나름 합리적이고 또 중도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이고. 그런데 이제 보이지는 않죠, 이게 김도읍 의장님의 모습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탁, 강한 이미지를 주는 스타일은 아니시니까 그래도 우리 당의 지도부 안에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이 나왔을 때, 제지도 하시고, 또 장 대표께도 직언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안 받아들여졌죠. 그리고 김도읍 의장이 처음에 임명될 때, 8월 말 당시에는 우리가 김도읍 의장을 임명하는 걸 보면서 '아, 이게 장동혁 대표가 바로 좀 이렇게, 합리적인 그런 방향으로 가나?' 이렇게 기대했었지만, 사실은 김도읍 의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 변화된 게 하나도 없거든요. Q. 지역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도시철도 초읍선은 덕천역에서 서면역까지 연결하는 구간인데, 이게 현실화한다면 사실 부산 도심의 혼잡은 상당히 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우리 부산진구라는 자체가 우리 정중앙 위치도 정중앙이고 지금 부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구입니다. 희망의 구입니다. 그래서 그러면 이게 필요성이 있다는 말이죠. 특히, 시민공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은 시민공원이 우리 부산 시민에게 휴식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전시장 어떻습니까? 부산에서 제일 큰 시장 중 하나잖아요, 얼마나 좋은 환경입니까? 이런 환경에서 우리가 지하철을 놓자는 것, 이게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거든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도 지금 확정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KTX가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까지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이제는 부산진구가 정말 초읍을 연결해서 덕천까지 가는 지하철을 놓아야 한다는 당위성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인구가 더 유입되는 지역이어서 현재까지는 여러 가지 경제 분석에서 채택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3년 후에 다시 정비 계획을 수립할 때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 목표는 다음 3년 후에 다시 시작될 정비 계획 수립할 때 정식 노선이 되고, 초읍선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그래서 부산 진구 갑, 특히 우리 부산 시민께 좋은 소식을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그리고 초읍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재개장도 바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현실성이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A. 이게 지금 문제는 뭐냐 하면요. 우리 부울경 지역에 거점 동물원이 없습니다. 그러면 부울경에 있는, PK 지역에 있는 분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을 한 번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런 역할을 했던 초읍 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이 폐원됐기 때문에 이제 6년째거든요.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소송이 진행 중이었거든요. 부산시하고 어떤 기업이 소송 중인데, 이게 고법에서 화해 권고안을 마련해서 조정 심의 중이기 때문에 아마 해결이 될 것 같고요.부산시의 계획도 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부산시의 계획이 실제로 거점 동물원으로 격상을 추진하고 있고, 동물원 정상화 구상 및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6개월 정도 지나면 계획이 나올 것 같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많은 말씀해 주셨는데 지역에서도 할 일도 많으시고, 하루하루 변하는 정치 상황 속에서 할 일도 많으실 텐데, 올 한 해 많은 일,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6.01.07

[인물포커스] - 김영재 부산연구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지역의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부산연구원이 올해 개원 34주년을 맞았는데요. 신임 원장으로 임명된 김영재 부산연구원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반갑습니다. 부산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먼저,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A.먼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핵심 정책 싱크인 탱크인 부산연구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 일극 중심으로 부산을 포함해서 지역의 상당수 지역이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고요. 제가 지난해 12월에 취임하면서 업무 파악이라든지, 또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지 않습니까? 마무리하고 또 신년 연구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말 한 달 동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해 오시면서 공공과 민간을 두루 경험한 부산연구원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연구원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부산연구원은 부산시정을 견인 또는 선도하는 거점 정책 연구 기관으로서 정체성이라든지 위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고요. 사실 현재 부산이 '노인과 바다'의 도시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부산이 '노인과 바다'의 도시에서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연구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Q.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이렇게 부산 시민 곁에서 함께해 온 부산연구원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부산연구원은 지난 1992년 부산시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설립된 부산시 산하 출연 기관입니다. 그래서 34년 동안 부산연구원이 부산 발전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 왔었고요.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라든지 또는 시뮬레이션과 직접 연관된 현안 연구라든지 또는 정책 연구를 수시로 해 왔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요. 아마 부산 시민이 모두 경험하고 환호했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치라든지, 또는 2005년 부산 APEC의 유치, 이와 같이 부산의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연구를 했었고요. 또, 2008년도 금융 중심지 육성이라든지 또 부산이 동북아 공항 허브로 한다든지 이와 같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위한 연구도 했었고 또 최근에는 아시는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이라든지 에코델타시티라든지,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라든지,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부산연구원의 역사는 부산 발전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특히, 경남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부산*경남 행정 통합 연구가 굉장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 규모가 커져야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부산과 경남의 행정 통합을 위한 연구가 지난 25년 6월, 7월에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연구원이 경남에서는 경남연구원이. 그래서 원래는 25년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는데 공론화위원회 여론조사 기간이 지연되면서 아마 2026년 2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고요. 연구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법적 기반인 특별법의 제정이죠. 가장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두 지자체가 통합되는 경우에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이 발굴이고 세 번째는 경제적 파급 효과입니다. 따라서 두 지역이 통합되는 경우에 재정이 투입되기도 하고, 새로운 사업이 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내용이고요. 이런 세 가지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요.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이런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중앙 정부의 권한과 재정이 얼마나 통합된 지자체에 이양되는가, 한마디로 분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진행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지역 균형 발전이 20년 이상 계속되어 졌습니다만 여전히 수도권이 더 심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큰 이유가 분산 정책도 중요하지만, 분권 정책도 동시에 추진돼야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끝으로, 올해 부산연구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뭔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어떤 현안과 정책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2026년을 '부산연구원 도약의 해'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산이 정말 잠재력이 많은 도시다. 그리고 또 새로운 기회 요인도 많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이전이라든지 북극 항로의 개설이라든지 이와 같은 잠재력과 기회 요인을 극대화해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청년이 머무르고 꿈을 펼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세 가지를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균형이라는 키워드, 영어로는 밸런스(Balance)라는 뜻이고요. 두 번째 키워드는 통합이라는 키워드인데,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 I로 첫머리가 있고 세 번째는 성장입니다. 영어로는 그로스(Growth)인데요. 따라서 이 세 키워드에 영어 첫 글자를 따면은 B.I.G.가 됩니다. 그리고, 부산의 슬로건이 'BIG', '부산 이즈 굿'이고 우리 연구원의 슬로건이 또 B.I.G. 따라서 BIG가 두 개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026년에는 정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따라서 부산연구원은 부산 발전과 부산 시민의 행복 구현을 위해서 지역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균형, 통합, 성장... B.I.G.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는 부산연구원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6

[인물포커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해 경남 제조업의 중심이죠. 창원은 조선과 방위산업, 원전의 3개 축이 모두 선방하면서 경제 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낙후된 마산의 부활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라 남겨진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취임 2주년을 맞으셨죠?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지난 12월 20일로 창원상임회장 취임 2주년을 맞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동안의 어떤 성과와 소회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참 숨 가쁘게 달려왔죠. 12월 19일에 총회를 하고, 또 12월 28일에 수도권에 국회에 가서 우주항공청법을 실행했죠. 큰 성과가 있었죠. 그래서 우주항공청법뿐만 아니라 2년 동안 되돌아보면 우리 지역의 많은 현안을 저희가 많이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가 LG 같은 경우에는 고도 제한 때문에 정주 요건을 좋게 하기 위해서 기숙사를 올려야 되는데 이런 규제가 상당히 풀기가 어려웠어요. 교육부하고 국토 부하고 의견이 또 다르고 또 시 의견이 다르고 아무튼 이러한 부분을 우리 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나갔다는 것이 참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현대위아의 현수막 문제라든지 케이조선의 여러 가지 현안이라든지 우리 지역의 많은 현안이 그동안 상당히 오랫동안 남아 있었던 과제들이 그래도 제가 2년 동안에 거의 다 해결해 놨다는 것. 저는 항상 어떻게 일을 할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얼마 전에 제안하셨던 비수도권 세제 개편안이라고 들었는데, 그게 기업뿐 아니라 또 기업 내용도 있지만, 근로자들에게도 혜택이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A. 비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금 현행, 이번에 또 법인 세율이 올랐지 않습니까? 안 그래도 어려운데 또 올려놨는데, 그래서 비수도권에 있는 지역에는 10%를 다시 낮춰주자, 큰 거죠. 예를 들어서 21%의 법인 세율 같으면 거기서 10%를 빼게 되면 11%가 되고. 현재 2억 이하는 10% 대가 있는데 그럼 제로가 되는 거죠. 매우 큰 겁니다. 그래서 이건 저희가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아마 실행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1인당 근로자들에게 500만 원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주자는 법안을 함께 통과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상속세 문제는 일본 같은 경우에는 비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이연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연한다는 것은 그 주식을 받아서 팔 때 세금을 내고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주식을 주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단 그 손자가 주식을 팔 때 세금을 내는 겁니다. Q. 창원상의에서 한 활동 중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게 경남비자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하셨는데, 이게 경남형 광역형 비자하고 나란히 새로운 해법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많이 있습니다. 정확히 이게 어떤 센터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금 우리 경남의 조선산업을 보면 한화를 비롯해 케이조선을 해서 많은 조선산업이 지금 호황인데요. 그러나 거기에 제일 중요한 거는 인력이 없는 겁니다. 특히 용접하는 사람. 그리고 외국인 숙련공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이대로 올라가면 이 일이 쉽지가 않아요. {수퍼:창원상의 광역비자 전담, 현장 투입 가능한 연 100명 인력 확보} 그래서 이 문제를 갖다가 풀어주기 위해서는 지금 상공회의소에서 광역 비자 업무를 맡는 거는 우리 창원이 유일합니다. 올 한 해죠. 올해도 100명 정도 외국인 노동자가 여기에 들어오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저희가 근무하게 됩니다. Q. 창원과 경남 전체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역할, 노력을 해 오셨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숙제 중의 하나가 우리 창원 마산 지역에 낙후된 경제 현실, 사회 인프라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은 2026년 어떻게 좀 풀어나가실 건지요? A. 시작부터 잘못됐습니다. 마산*창원*진해가 합칠 때 주민투표를 해서 합친 게 아니고, 정치인들이 인위적으로 합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부작용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부산 영도구 같은 경우에는 인구 소멸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통합 창원시가 창원 특례시가 되다 보니까 지금 구가 마산 같은 경우에는 행정구로 되어 있거든요. 자치구가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마산의 인구 소멸 지역으로 선정받았지만, 다양한 교육 문화 모든 혜택을 중앙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합해서 못 받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행정구도 특례시 행정구도 같은 자치구와 같은 개념으로서 봐달라, 이거를 저희가 상반기 중에 반드시 국회와 협의해서 끝을 내야 합니다. 또, 저희가 하나 노력한 것이 있다고 그러면, 제가 상공회의소 회장 하면서 그걸 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우리 월급에서 매월 사자, 그래서 우리 상공회의소 뿐만 아니라 기업도 그렇고 모든 기업이 지금 거의 1인당 월 10만 원 정도는 지역화폐를 사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아쉬운 거는 대기업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잘하는 기업은 잘하는데 아직 우리 지역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러한 지역에 대한 도네이션에 대해서 아주 인색한 기업들도 아직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저희가 대화를 통해서 잘 이해시켜서 왜 이것이 필요한지, 이런 것을 노력해서 함께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터전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 안 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2년 동안 해오신 많은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정확히 2026년에는 내가 여기에 좀 포커스를 두고 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마무리를 짓고 추진하겠다는 부분이 있으면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A. 일단 제가 아까 말씀드린 세제 문제죠. 제일 큰 거는 국회에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여야 공동 발의입니다. 그리고 100명의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동참해서 함께 공동 발의하자는 겁니다. 지방의 국회의원들 모두가 모아서 법인세 문제, 근로소득세 문제, 상속세 문제를 내년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제가 지금 죽을 각오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6년은 지난해보다 조금 더 경제 성장률이 나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것보다 더 경남의 경제, 창원의 경제는 더 많이 나아질 수 있도록 우리 창원상의 많이 활약해 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6.01.05

[인물포커스] -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가유산청이 앞으로 남겨야 할 비지정 무형문화유산들을 육성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15개 사업을 선정했는데요. 경남에서는 진주의 '진주 화반'과 창원의 '마산 오광대'가 선정됐습니다. 오늘은 이 가운데 조금 낯선 이름이죠. '진주 화반'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박미영/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 Q. 무엇보다 '진주 화반'이라는 게 궁금합니다. 이게 진주의 전통 음식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음식이고 어떤 역사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진주 화반'은 단순한 비빔밥이 아니라, 천 년의 역사와 진주만의 미학이 담긴 의례 음식으로 진주 교방음식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원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귀주대첩에서 부원수를 지낸 진주 강씨, 강민첨 장군의 혈식제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봄 제사에 육회용 생소고기를 제수로 올리고, 제사를 마친 뒤 이를 나누어 음복한 데서 '진주 화반'의 기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진주를 본관으로 하는 강 씨*하 씨*정 씨 세 가문의 결혼을 통해 확산했고, 사대부가와 관아 음식의 교류를 거쳐 10가지 나물과 8가지 고명을 꽃처럼 배치한 ‘화반(花飯)’의 형식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구성과 배치에는 제례와 미학이 함께 담겨 있으며, '진주 화반'은 진주의 식문화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진주 화반'이 어떻게 고려시대부터 진주에서 계속 전승되고 있었던 건가요? 아니면 중간에 복원 과정을 새로 거치신 건가요? A. '진주 화반'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갑오개혁으로 노비제가 폐지되면서 이를 만들던 인력 구조가 무너졌고, 종갓집 역시 종택을 지키는 종부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전승이 자연스럽게 끊기게 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밥을 비벼 먹는 숟가락 문화와 육회 중심의 음식이 일본 식문화와 맞지 않아 '진주 화반'이 더욱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동안 '진주 화반'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화에 의존해 왔지만, 진주성 2차 전투는 한여름 장마철로 나물이 있을 수 없는 계절이었고,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 비빔밥을 나눌 여건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2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진주 화반'의 기원이 고려시대 강민첨 장군의 혈식제사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유교경전 '예기'와 같은 고문헌과 종가 조사, 문헌과 구전, 실제 상차림의 흔적을 토대로 '진주 화반'을 하나씩 복원해 왔습니다. Q. 네, 그러시군요. '진주 화반' 외에도 진주 교방 음식의 상차림 자체가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점에서 그런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는 거죠? A. 진주 교방은 춤과 가무뿐 아니라 음식과 상차림까지 함께 교육하던 예술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교방음식은 개별 요리 하나하나보다 상 위에 놓이는 질서와 미학 자체가 무형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한 말에 이르러 진주성 관찰사에게 올리던 화반은 진주 교방의 기생들이 만들었고, 국권피탈 이후 관아가 폐지되자 권번의 수습생들이 이를 이어받아 스승에게 올리는 음식으로 계승되었습니다. 이처럼 진주 교방음식은 궁중음식과는 또 다른, 지역 사대부 문화와 예술, 교육이 결합된 진주만의 독창적인 무형문화유산입니다. Q. 그렇군요. 현재 '진주 화반'에 대한 진주 아니면 경남의 지역적인 지원이라든지, 아니면 학계 또는 젊은 층의 관심도는 어떤가요? A. 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진주 화반'에 대한 관심이 아직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작 단계이지만, 점차 관심의 폭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끄는 한국음식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진주시와 진주문화원, 진주학연구센터, 그리고 나무코포럼 등이 함께 공동 학술연구와 세미나, 기록 정리 사업을 차근차근 이어가고 있습니다. Q.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에 선정되지 않으셨습니까? 앞으로 어떤 활동 준비하고 계신 거죠? A. 앞으로는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첫째, 아카이빙과 표준화로, 진주문화원과 협력해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체계적인 기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교육과 전승으로, 요리 기술이 아닌 '진주 화반'의 철학과 구조를 이해하는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셋째, 현대적 활용을 통해 행사와 전시, 외교 문화 콘텐츠 등 오늘의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거기에 나아가 미래무형유산 사업이 일회성에 머무르게 하지 않게, 청년과 연구자, 문화 기획자들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전승과 콘텐츠화, 그리고 국제 교류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교방 음식 그리고 '진주 화반'에 대해서 오늘 들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무형유산은 보관만 해서는 그 맥이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진주화반 역시 기억되고, 회자되고, 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살아 있는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진주 화반'은 한 그릇의 밥 속에 진주의 역사와 교방문화, 그리고 진주만의 미학이 오롯이 담긴 음식입니다. '진주 화반'을 통해 우리 지역이 지닌 깊은 문화의 결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진주에 가면 뭐 냉면이나 아니면 육회, 비빔밥을 주로 먹었었는데, 앞으로는 '진주 화반'을 맛볼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활발한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6.01.02

[인물포커스] -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부산 독립운동 기념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한 조정희 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조정희/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Q. 대표님께서는 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로도 계시지만요. 부산 항일독립운동기념공원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십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해오셨는데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러니까 저는 부산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도 맡고 있지만, 부산 여성 소비자 연합이라는 단체를 오랫동안 맡아왔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권익에 대한 운동을 많이 했고요. 시민단체 운동도 50년이니까 정말 많은 일을 했어요. 그런데 대표적인 걸로 말씀드리자면 선물거래소 통합 반대 때 제가 첫 번째 삭발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부산의 발전이라면 꼭 뛰어들어서 열정적으로 일을 해야 하겠다는 각오가 있기 때문에, 두 번째는 부산 신공항 때문에 또 삭발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이나 삭발을 했고, 요즘도 계속 일을 합니다. 그래서 근래에 와서는 독립기념관이 없어서 만들어야 되겠다고 해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부산 독립운동 기념관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소감이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은데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렇습니다. 착공하기 전날 밤에 제가 한잠도 못 잤어요. 눈물이 막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계기가 됐던 동기는 부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역사 공부를 하려면 부산에는 할 데가 없어서, 부산에는 독립운동의 시발점이자 거점 도시였어요. 그런데도 역사를 기리고 기억하는 공간이 없어서 참 안타깝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어요. 부산에 큰 어른들이신 강병중 회장님도 고문으로 계시고요. 또 양재생 회장, 이경신 회장님 다, 우리 이사로 지금도 계십니다. 열심히 도와주셨고. 그런데 오늘 이렇게 착공식까지 오게 된 이유는, 제일 큰 공로자는 누구누구 해도 부산시장님 의지로 약속을 이행해 주셨기 때문에 착공식까지 와서 감사하단 말씀 다시 드리겠습니다. Q. '부산 독립운동기념관' 은 어떻게 지어질 예정인가요? A. 우리 시민공원 안에 접근성이 너무 좋아요. 첫째, 사랑채라고 있거든요. 그걸 리모델링해서 하는데, 다른 도시보다 김해, 양산, 밀양에 전시관이 다 있는데 부산만 없지 않았습니까? 근데, 부산에 늦게 짓다 보니까 또 이점이 있어요. 뭐냐 하면 디지털식으로 하고 IT도 접목해서 부산 시민이 쉽게 산책하러 갔다가 아이들 손잡고 '어, 기념관이 있네' 들어와서 보면 부산의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했는지, 또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아, 그분들이 피를 흘려서 돌아가신 것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역사 전시관 그다음에 기획 전시관 그런 거 다 여러 가지 첨단 시설을 만들려고 지금 하고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게 뭐니 뭐니 해도 역사 공부를 하더라도 재미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렇게 체험할 수 있고 디지털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서 아이들이 와서 역사 공부를 하면서 '나도 나중에 커서 우리나라가 위험할 때 나도 목숨을 바칠 정도로 애국심을 가져야 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독립기념관이 될 것 같습니다. Q. 부산 시민단체협의회 대표로도 굉장히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십니다. 최근, 어떤 부분에 좀 신경을 두고 계실까요? A. 이제 앞으로 이 기념관이 다 지을 때까지 애를 쓸 거고요. 제일 우리 부산의 큰 현안이 뭡니까? 부산 신공항입니다. 신공항이 이루어져야 우리 부산에 먹고 살 거리가 생기거든요. 그런데 아직 착공도 못 했습니다. 30년 운동했는데. 그래서 빠른 착공을 할 수 있도록 부산 시민들과 함께 이제 일을 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요즘은 이제 핫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쿠팡 문제입니다. 그래서 쿠팡 불매운동, 저지 운동이 지금 하고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다 함께 나서주셔야 돼요. Q. 그럼,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이 '독립운동 기념관' 만드는 데 가장 큰 애정과 호응을 좀 보내주시길 바라고요. 또, 올해 한 해가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진을 한다고 그래요. 그래서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빌겠고요. 우리가 모두가 힘을 합쳐서 한목소리를 내주셔야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01.01

[인물포커스] - 우현주 함안중학교 선생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지역의 교육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 학습 성취도가 떨어진다 등등 우려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해에 우수한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경남이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수상자 가운데 한 분이죠. 우현주 경남 함안중학교 선생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우현주/함안중학교 선생님} Q. 일단 올해 과학교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정확히 이 과학 교사상이라는 게 어떤 상이고 어떤 분이 받는 건지 설명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의 과학 교사상은 과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실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학교사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크고 단순한 성과보다 지속적인 실천이나 전문성 축적을 중요하게 보는 그런 상입니다. 쉽게 말하면 꾸준한 실천으로 현장의 방향을 넓혀온 교사들이 받는 상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Q. 올해 전국에서 30명이 받았는데 이 가운데 경남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분이 우 선생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우 선생님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교육을 한 성과를 인정받으신 건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과학 활동 지도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총 다섯 분이 수상하셨고 중등 부문에서는 제가 유일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저는 그동안 19년 동안 수업 개선하고 학생 중심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고 최근 5년 동안에는 학생 탐구 활동 생명과학 교육 자료 개발, 실험실 안전 그리고 학회 연구 출판까지 활동을 넓혀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Q. 평소 학교에서 수업하시는 것만도 바쁘지 않을까 싶은데, 학회 발표 또 학습 자료 별도 개발 이런 것까지 하시는 거 힘들지 않으셨습니까? A. 솔직히 말씀드리면 쉽지는 않았습니다. 수업과 생활지도를 하면서 자료 개발이나 연구, 학회 발표까지 병행하려면 하루가 한두 시간쯤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계속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료와 방법이 늘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교실은 학생이 다양하고 학교도 다양하고 지역이 다양한 그런 다양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황마다 필요한 수업 구조 자료를 직접 만들어야 했고,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구와 발표로 확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더 나은 수업을 만들고자 했던 그 고민이 지금까지 저를 계속 움직이게 만든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Q. 이렇게 선생님이 열심히 하시면 아이들이 혹시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는데 아이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A. 아무래도 처음에는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은 탐구 구조를 만나면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흥미라는 감정도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힘듦과 흥미는 서로 반대되는 감정처럼 보이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두 감정이 함께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학생은 조금 힘들어하다가도 자신이 이해한 지점이 생기면 흥미로 전환되기도 하고, 반대로 흥미가 있어서 깊이 들어가다 보니 오히려 더 힘든 지점에 닿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의 흐름 자체가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수업은 정답을 바로 찾는 시간이 아니고 생각하고 시도하고 자기 방식의 이해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힘듦과 흥미가 번갈아서 나타나는 그 흐름 속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익혀 나가고 그게 교실이 살아 있다는 신호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지금까지 해오신 것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거나 좀 더 다른 방향으로 가신다거나 계획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이번 수상은 저에게 새로운 일을 더 해야겠다라는 의미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꾸준하게 더 안정적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특별한 방향을 새로 만들기보다는 지금처럼 교실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수업 그리고 자료를 차근차근 다듬어 가는 일, 그리고 현장에서 만났던 그런 경험을 다른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요즘 교실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탐구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어려움을 조금 더 가까이서 듣고 반영하는 일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제 계획은 거창한 비전이라기보다는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들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과학 교육이라는 데서 새로운 도전과 그리고 좋은 성과를 거두신 우 선생님의 시각에서 보는 우리 지역 교육에서 좀 나아갈 방향이라든지 아니면 또 지역의 학부모님들께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A. 지역 교육의 방향을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은 결국 가까운 곳에서부터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 학교가 만들어 가는 분위기, 학부모님들이 보내주시는 신뢰가 지역 전체의 교육을 조금씩 움직이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와 기준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금씩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크고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교실 한 칸에서 시작된 작은 시도가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큰 우주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이 우현주라서 제 안에도 늘 우주라는 단어가 함께 있습니다. 그 이름처럼 아이들의 그 선택을 비추는 작은 별이 되고 그들의 미래를 항상 같이 조율하는 조용한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학부모님들께는 아이들이 때로는 힘들어하고 또 흥미를 느끼며 그 두 감정 사이를 오가는 과정 자체가 배움의 일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과정을 믿고 지켜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조용하지만 그리고 꾸준하게 아이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작은 우주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가 인공지능의 시대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시대를 제대로 향유하고 또 그 안에서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필요한 게 바로 과학 교육의 기반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좋은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 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2025.12.31

[인물포커스] 박민원 국립창원대총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남도가 피지컬 AI로 불리는 제조 AI의 메카로 변신을 추진하면서 지역 대학들 역시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제조업의 도시 창원의 국립 창원대도 최근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는데요. 오늘은 박민원 국립 창원대 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안 그래도 얼마 전에 국립 창원대가 인공지능 AI 대학으로의 어떤 전환을 공식 발표하지 않으셨습니까?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이런 전환을 발표하셨는지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뭐 아시다시피 '사피엔스'나 '넥서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같은 경우에는 인공지능의 미래를 굉장히 어둡게 보거든요. 정보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을 지배할 것이다, 그리고 권리를 가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반면에, 인간의 기능과 기계의 기능이 크로스오버하는 시점을 '특이점'이라는 단어로 대중화시킨 '레이 커즈와일' 같은 경우에는 좀 다르게 합니다. 인간과 기계가 상호 작용을 해서 인류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두 분 다 굉장히 유명한 미래학자인데 두 분의 이야기는 의견이 다르지만, 내용은 인공지능의 시대는 온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역의 지식을 리드해야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했다면 당연히 인공지능의 부는 학과뿐만 아니고 크게 단과대학으로 키워서 대학의 미래를 밝히고 또한 지식을 좀 더 축적해서 지역사회에 공급해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대학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우리 정부에서도 이런 식의 AI 전환과 관련된 인재 양성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국립 창원대에서는 정확히 어떤 기회를 보고, 어떤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해 가실 건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번에 정부의 이런 발표는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학내 모든 학생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필 필수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고요.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반드시 만들 뿐만 아니고 인공지능 자체를 배우게 하는 학과를 만들고 기존에 있는 학과를 인공지능과 접목해서 만드는 학과도 만듭니다. 예를 들면 생물학과 같은 경우에는 인공지능 바이오 학과를 만들어서 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인재로 키워낼 것이고 마지막으로 좀 재미있는 게 저희가 전국 최초로 인간과 기계를 상호작용을 하는 학과를 만듭니다. 그래서 학과 이름도 '인간 기계 상호작용 학과'를 만들어서 보다 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좀 더 설득시키고 이 대학의 기술이 지역의 산업 기술보다 앞서야 지역 산업은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처럼 저희가 지역 산업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금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Q. 안 그래도 우리 산업과의 연계 말씀하셨는데, 경상남도가 최근에 산업통상 부조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에도 선정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우리 지역 기업들 국가 산업단지의 어AI 전환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예정인데 지역 산업계와는, 그러니까 기업 간은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을 하실 겁니까? A. 저희가 준비하는 사업이 '셀 사업'입니다. CELL사업인데요. C는 코어로서 정부의 지원을 반드시 해 달라, 그리고 E는 엔진입니다. 그래서 AI나 제조 AI 또는 피지컬 AI를 담당하는 세계적 기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겠다. 그게 E고요. L은 리프터라고 그래서 지역에 있는 중견 중소기업 대기업들을 같이 키워 나가자는 것이고요. L은 링크로서 대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셀 사업'을 통해서 지역의 약 한 30개 정도의 중견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피지컬 AI나 제조 AI 그리고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인데 거기에 코어가 되는 것이 정부의 지원 사업, 예를 들면 다크 팩토리를 2개 정도 만들어보자. 하나는 지역에 있는 공장의 실제 다크 팩토리 그 어두운 공장이라는 뜻인데, 그 말은 뭐냐 하면 완전히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다크 팩토리를 만드는 게 하나가 있고요. 그리고 대학 내에도 데모 다크 팩토리라고 그래서 많은 기업인들이 대학에 와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미리 한번 체험해 보고 실증해 보는 데모 다크 팩토리도 만드는 사업을 한번 해보자고 해서 지금 중앙 정부와 여러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런 변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본적인 인프라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국립 창원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인프라는 아시다시피 세 가지인데 하나는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느냐? 또 하나는 사람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느냐 또 하나는 그와 관련된 시스템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말 잘 꾸며져 있는, 세 가지를 볼 수 있는데요. GPU를 지역에 있는 대학으로서는 또 저희가 설치합니다. GPU 서버실을 만들게 되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투거 캠퍼스'라고 그래서 TUG '디 어맨더 그라운드'에서 유무인 복합 체계를 연구할 수 있는 필드를 저희가 지금 설계 진행 중이고요. 부지는 다 지금 조성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사람인데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을 어디서 데리고 올 것인가 저희가 삼성, 엘지 그리고 주변에 있는 많은 대학으로부터 저희가 영입했는데 지난 1년 동안 일곱 분이라는 전임 교원을 모시게 돼서 또 하나는 마지막은 제도입니다. 시스템 그리고 소프트웨어인데요. 대학 전체 차원에서 인공지능이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은 지원, 규정 개정이라든지 학칙 개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우리 대학 측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대학 혼자만의 힘만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좀 더 제대로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라든지, 지자체의 지원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A.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이 지역에 내려와서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끝나고 나면 다시 리바운드에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기술에 대한 결과만 남기지, 그 기술이 우리 지역에 내재화되는 경우는 그렇게 높지 않다. 이번에 정부가 그리고 지자체가 지원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그와 관련된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을 해야 되고 그 기술을 대학이 가져가는 내재화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미래 첨단 기술의 지역사회 내재화' 이것이 대학이 담당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립 창원대의 새해 목표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 소멸을 막는 마지막 장벽이 대학인데요. 국립 창원대학교는 내년부터 기계 공학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끝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첨단 기술은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빨리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지역 사회에 매력적인 대학으로 국립 창원대학이 거듭 탄생할 것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립창원대가 올해죠. 도립대 2곳과 통합했고, 또 사천의 우주 항공 캠퍼스도 열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내년에 AI 전환까지 하시면 정말 환골탈태하는 지역의 핵심 대학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2025.12.26

[인물포커스] 김호진 수영로교회 목사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올해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부산 수영로교회 김호진 목사 모시고 자세한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올해 부산은 크리스마스로 굉장히 들뜬 분위기 보입니다. 올해 성탄절을 맞은 의미에 대해서 먼저 설명 한번 해 주시죠. A. 한병철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불안이 질병이다, 불안 사회다. 그래서 이런 불안 사회에 필요한 것이 바로 희망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뉴스를 보면 전쟁과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고 또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계속 깊어지는 이 시대에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에 성탄절은 잠시 잠깐 그 불안을 잊고 즐기는 날이 아니라 왜 예수님이 이런 시대에 오셔야만 했는가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는 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Q. 부산 수영로교회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더 특별한 행사들이 많을 것 같은데 좀 어떠십니까? A. 50년 전, 수영로교회가 처음 지어졌을 때 이름이 '선교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부산 복음화*민족 복음화*세계 복음화라는 선교적 사명감을 가지고 50년을 달려왔는데요. 그래서 이 50주년 기념 주일을 어떻게 좀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저희 담임 목사님께서 기도하시는 가운데 대형 스타디움에서 몇만 명이 모여서 크고 성대하게 행사를 치르는 대신에 힘을 좀 빼자. 그래서 교회 문을 닫고, 전 교인이 전국으로 흩어져서 예배를 드려보면 어떨까 이런 결정을 하게 되셨습니다. 이름하여 '흩어지는 예배'인데요. 행사 당일에 교회 문을 진짜로 완전히 닫았습니다. 그리고 전 교인이 전국으로 다 흩어졌어요. 농어촌 교회 또 미래 자립 교회 고향 교회로 완전히 흩어져서 그곳에서 예배드리고, 또 특송도 하고 전도도 하고 교회 시설물도 보수해 드리고 무엇보다도 헌금을 수영로교회에 하지 않고 그 교회들에, 그 교회들의 헌금을 드리도록 했습니다. 이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는데 교인들이 너무 기쁘게 동참해 주었고요. 이 행사를 마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교회가 우리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이 시대의 필요를 위한 공공재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 또 물질은 가두어 두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도록 주신 것이고 우리가 이렇게 흘려보낼 때 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고백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50주년은 다양한 사역들이 있었지만, 우리 교회만의 축제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고 또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즐기는 그런 정말 그야말로 축제로 50주년을 그렇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Q. 진정한 축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동안 마약 중독 예방과 치유에도 앞장서 오셨습니다. 그간 활동에 관해서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독교 마약 중독 연구소의 이선민 이사장님의 아들이 실제로 마약 중독에 빠지게 되면서 이 마약 중독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셨다고 해요. 이 쉽지 않은 과정을, 아들의 고통을 엄마가 함께하면서 '마약 중독이 개인의 의지 문제로 되는 게 아니구나, 이것은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질병이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셨고 '기독교 마약중독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연구소에서 단순한 이론 연구가 아니라 마약 중독 예방 교육, 또 중독자와 가족을 위한 중보 기도회, 전문가의 강의, 실제 치료 연계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 이제 마약 재범률이 30%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입소형 재활센터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고 해요. 그래서 '기독교 마약중독 연구소'가 기독교 재활센터 건립을 목표로 교회와 사회 또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통합적 치유 모델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처벌만이 아니라 치료 또 단절보다 회복 낙인보다 동행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교회가 이들을 외면하는 곳이 아니라 그들의 회복의 마지막 통로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부산에서도 크리스마스와 관련해서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건 좋은데요. 또 지나친 상업화와 관련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성탄절 하면 가장 먼저 선물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실 텐데, 그래서 성탄절이 점점 무엇을 사는 날, 소비하는 날, 또 흥청망청 즐기는 날로 인식되다 보니까 이 성탄이 가진 의미가 퇴색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성탄의 본래 의미는 소유를 소유하는 날이 아니라 소유를 내어주신 날이었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신 날이고 예수님의 입장에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그런 내어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날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크리스마스 당일 풍경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조용하고 차분한 그런 분위기를 볼 수 있는데 가족끼리 모여서 성탄의 의미를 나누고, 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그 본래 성탄의 의미를 좀 잘 실천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유독 이 성탄절이 화려하고 또 분주하고 요란한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정작 주인공은 뒤로 밀려나고 이 상업화된 이벤트들만 남는 것이 좀 안타까운 마음들이 있습니다. 성탄 캐럴 중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우리가 자주 부르는데 실제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그 세상은 굉장히 '고요한 밤'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성탄의 의미를 잘 생각하기 위해서는 좀 우리가 고요하게 침착하게 무엇을 더 누릴 것인가 또 얼마나 더 소유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더 품을 것인가 또 어떻게 더 나눌 수 있을까를 질문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이 종교를 떠나서라도 이번 성탄절만큼은 조금 속도를 늦추고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우리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그 따뜻함을 건네는 시간이 된다면 그 자체로 성탄의 의미는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Q. 끝으로, 부산*경남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성탄절 메시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성탄절은 하나님의 사랑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또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으로 증명된 날입니다. 그래서 성탄은 어떤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외로움과 결핍 또 불안과 두려움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직접 우리를 찾아오신 실제 이야기이거든요. 오늘 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를 보면 단순히 경제, 건강, 환경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사랑의 결핍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누구나 다 사랑을 갈구하지만 채워지지 않고 또 외로움과 고독이 점점 커지는, 깊어져 가는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는데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보니까 진짜 사랑을 우리가 만나지 못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 성탄절에 그 진짜 사랑을 좀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대가를 바라지 않고 반응을 계산하지 않는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진짜 사랑, 그 진짜 사랑을 저와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날이 바로 성탄절이거든요. 그래서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우리 부산*경남 시청자분들의 삶에 그 진짜 사랑을 경험하도록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또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평강이 날마다 함께하시기를 그렇게 저희가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구한 예수님의 뜻이 온 세상에 전해지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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