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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완치 힘든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대로 뒀다간?

<건강365> 완치 힘든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대로 뒀다간?

<앵커> 수시로 배가 아픈 과민성대장증후군, 완치는 어렵더라도 증상 개선에 목표를 두고 꾸준히 관리해야겠죠. 장과 뇌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약물 치료로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식사나 업무 도중 수시로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외출 전 화장실 위치를 미리 알아둬야 안심인 분들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일상인데요. 대장 자체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기능 문제라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김성현 해운대부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 인제대학교 대학원 의학석사,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의학 전임의 ) {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실제로 대장에 염증이나 구조적인 이상은 없지만 복통이나 설사, 변비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원인이 단일하지 않고 스트레스, 장내 환경, 식습관, 장 운동 이상, 뇌에 장 신호 전달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 만성적인 복통과 배변 습관 변화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면역 체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현재 치료 수준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완치는 어렵지만 현재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 조절은 가능합니다. 효과적인 약물로는 항콜린제, 장 운동조절제, 항우울제 특히 저용량 항우울제가 효과가 있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주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식이섬유 보충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경우 항우울제는 스트레스나 불안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심리적 요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 전 세계 인구 가운데 20% 정도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주로 젊은 층에서 흔한데 스트레스와 나쁜 식습관이 문제인데요. 자극적인 음식을 폭식하거나 고지방, 저섬유질 위주로 먹다 보면 장 건강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항생제 오남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입니다. 첫째, 자극적인 음식과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음식은 장에 부담을 주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증상을 줄이려면 오늘 먹은 음식과 증상을 기록해 두고, 어떤 음식이 나에게 맞지 않는지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인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휴식과 명상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5.13
<아트앤컬쳐> 김효선 개인전 <품다: 달과 빛 그리고 색>

<아트앤컬쳐> 김효선 개인전 <품다: 달과 빛 그리고 색>

<앵커> 전통적인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김효선 작가의 작품이 서울과 부산에서 같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가 유약을 만나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품으러, 전시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새벽 첫 빛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은은하게 밝아오듯 달항아리의 표면에는 섬세한 푸른빛이 흐릅니다. 빛은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를 더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더 신비롭고 차분하게 만드는데요.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형태에 유리가 만들어낸 투명한 색감과 빛이 고스란히 드러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 김효선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은 유리라는 투명함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름답고 독특한 작품입니다. 흙과 유리라는 두 가지 다른 물성이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달항아리에 봄에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전시회입니다.} 김효선 작가는 깊은 철학과 실험적 접근을 통해 흙과 유리라는 각기 다른 성질을 지닌 물질이 충돌과 융합을 거치며 만들어 내는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는데요. 달과 빛, 그리고 색이 빚어내는 이 아름다운 변화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수영에 있는 비트리 갤러리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명품콘서트'에서 이번에 만나볼 공연은 '더부산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드레날린 콘서트>입니다. '더부산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부산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중형급 오케스트라로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왈츠, 뮤지컬, 행진곡, 영화음악과 같이 대중적인 곡들을 지속적으로 연주해 왔는데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슈베르트 심포니 8번 ‘미완성교향곡’을 비롯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심포니와 협주곡으로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정통 클래식의 웅장함과 실력파 합창단의 컬래버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 부산 사하에 위치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함께해 보시죠! {앵커: 베를린 장벽의 벽화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 '짐 아비뇽'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광안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작품을 그려 보이기도 했는데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한 전시 현장으로 지금 가보시죠!} 생생한 색채와 대담한 스케치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독일 출신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 그의 유머와 재치가 드러나는 작품 120여 점이 부산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개인전을 위해 특별히 방문해 벽화를 작업하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작품까지 함께 전시했는데요. { 제 메시지와 생각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혼자라고 느끼지 않고, 모두 힘을 내서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사건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작품에 담아온 '짐 아비뇽'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에 공감해 보는 시간, 함께 해보시죠! { 대부분 예술 작품에는 현재 사회의 모습이 투영됩니다. 최근 복잡한 상황을 겪어낸 우리 사회는, 예술가의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금한데요. 사회와 개인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탄생하길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 였습니다.}
2025.05.13
<인물포커스> 윤수일 가수

<인물포커스> 윤수일 가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민 응원가 '아파트'의 주인공이죠. 가수 윤수일 씨가 음악 인생 50년을 되돌아보는 콘서트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가수 윤수일 씨 모시고 함께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콘서트에 대한 얘기부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 부산 콘서트를 준비하시는 마음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A.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매년 이렇게 공연을 했습니다만 팬데믹이라는 걸 만나서 그동안 쭉 못하다가 이제 올해, 2025년을 맞이해서 또 새로운 음반도 발표했고, 새로운 각오로 개최하는 부산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필두로 해서 전국 투어, 또 세계, 외국까지 공연 스케줄이 지금 짜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연이 굉장히 시작하는 의미에서 중요한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부산 관객들을 위한 무대가 따로 준비되어 있을까요? A. 제가 부산에 내려온 지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기 때문에, 모든 제 음악의 영감은 부산에서 시작해서 부산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부산에 관련된 노래들을 제가 많이 발표하고, 많이 부를 생각이고요. 또 콘서트를 이렇게 관심 있어서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윤수일이 그동안에 발표한 곡들을 한 번 정도 머릿속에서 생각 한번 하시고, 가사도 좀 생각해 보시고 '아, 이런 노래가 있었지, 같이 내가 불러야지' 사실 주인공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라 오시는 관객 여러분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함께 어우러지는 그러한 무대를 만들 생각입니다. Q. 이번 콘서트가 올해 초 11년 만에 신곡과 함께하는 무대여서 더욱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새 앨범에 들어 있는 신곡, 소개 한번 해 주실까요? A. 앨범 제작 기간은 약 11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에 저 나름대로, 누구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그러한 저에 대한 얘기, 사랑에 대한 얘기, 이별에 대한 얘기, 이런 것을 모아서 제가 10곡을 발표했습니다. 보통 요즘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1~2곡을 가수분들이 많이 발표하는데 저는 모은 게 많아서 한 20~30곡 되는 중에서 이렇게 추려서 10곡을 발표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면 '꿈인지 생신지' 또는 '서울 나그네' 그다음에 '아파트'를 지금까지도 기억하시는 우리 젊은 층들을 위한 '살아있다는 것으로'라는 곡을 중심으로 10곡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전에도 좀 말씀해 주셨지만, 부산에서 만들어진 곡들로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습니다. Q. 네, 그럼 부산에서 지내시기에는 어떠신지요? A. 부산이 너무 좋아서 제 고향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제가 원래 태어난 곳은 울산입니다. 울산 장생포라는 곳인데 고향이나 같은 이, 또 바다가 있는 이 부산이 저는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서 서울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부산의 생활은 그야말로 대만족이고요. 제가 나머지 여생을 음악적으로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들이 부산에 많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창작을 하는데 이 부산은 저의 원동력입니다. Q. 그렇다면 또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음악 활동과 또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하고 계시잖아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데, 힘든 점은 없으신지요? A. 가수들마다 활동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만 저는 데뷔 초기부터 제 음반은 제가 제 노력으로 만들고 홍보하는 게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내려와서 재능 있는 신인들 우리 부산의 청년들이나 그 학생 중에서도 굉장히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친구들 위주로 제가 뽑고 또 후원하고 지금 그런 거를 현재 해 나가고 있고 그래서 이번 공연에도 제가 후원하는 젊은 가수들이 이제, 이 자리에서 거론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영업 비밀이니까요. 그 후원하는 친구들이 같이 와서 협연하고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Q. 사실 윤수일 선생님의 42년 전 히트곡이죠. '아파트' 지금 남녀노소 정말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로제의 '아파트'를 저희가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좀 변화가 있으신지요? A. 정말 많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첫째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고요. 로제라는 그 젊은 친구가 브루노 마스와 그렇게 듀엣으로 'APT.'라는 같은 제목으로 세계를 이렇게 감동시켰지 않습니까? 그 덕에 이제 저의 오리지널 그러니까 그 원조인 저의 '아파트'도 덩달아서 관심을 받고 또 세계분들도 '아, 이런 노래가 로제 '아파트'의 모티브가 됐구나'라는 그런 제가 기사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음악 학교에서 저의 노래를 분석하고 공부하고, 연주해 보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는 건 저로서는 가수로서 굉장히 운 좋은 그런 일이고, 또 우리나라 국익 이런 것을 아파트 게임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전파한 로제 양에게 감사드리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로제 양이 아쉽게도 우리나라 국적이 아니더군요. 호주 국적인가 그래서 지금 아직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또 제가 호주에도 가서 공연하면 꼭 한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밥 한 그릇 사야죠, 그렇게 하겠습니다. Q. 2027년이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십니다. 부산 콘서트 이후에 또 다른 향후 일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이제 2년 후면 저도 이제 '50'이라는 타이틀을 다는데, 사실은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숫자에 대해서 그렇게 애착은 없습니다. 지금 현실,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나 아마 통용적으로 50년, 55년, 60년 이런 식으로 우리 선배님들도 많이 그런 기회에 새로운 음반, 또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이런 걸 기획해서 자기 이름을 더 높인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그래야 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17일이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콘서트, 저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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