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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정]전재수, 박형준 시장 후보 문화정책 두고 충돌

[부산시정]전재수, 박형준 시장 후보 문화정책 두고 충돌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부산시장 후보들간 공방도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전재수, 박형준 두 시장 후보가 부산시 문화정책을 두고 충돌을 했습니다. 선공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날렸습니다. 지난 4일 전 후보는 1호 공약의 성격인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100일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자신이 시장에 취임하게 되면 박형준 시장이 추진해온 퐁피두미술관 부산 분관 건립에 드는 1100억원과,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에 소요될 예산 105억원을 즉각 집행정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논란이 많은 문화정책 예산들과 시급하지 하지 않은 전시성 행사 예산 등을 샅샅이 찾아내 집행을 멈춘 뒤, 그 예산들을 민생지원 정책에 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관광객과 문화콘텐츠 산업 증가 효과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될 기회를 박차버리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전임시장이 하겠다고 하는 것을 무조건 뒤집고 보자는 그런 시정을 펼쳐선 부산발전은 지체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박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부산의 문화 랜드마크 관련 정책들이 이슈로 떠오른건데, 지역 예술인들도 찬반 공방에 가세를 했더군요.} 원래 지역 예술계는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 문제를 놓고 찬반 입장이 대립해왔었습니다.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했었는데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이슈와 함께 다시 공방이 재점화된겁니다. 프랑스 퐁피두에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예술단을 초청해서 진행하려는 개관공연을 두고 또 다시 문화사대주의 논쟁까지 불붙었습니다. 부산 민예총 등은 지역 예술생태계를 배제한 채 외국 유명 브랜드에 의존하는 또 하나의 문화사대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예총 소속 중심 예술인들은 시대를 거스르는 퇴행적 사고와 문화예술에 대한 천박한 인식으로 투자를 빼앗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의 기자회견이 30분 간격으로 잇따라 열리면서 일부 참석자들 사이엔 욕설까지 오가는 등 첨예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지역 예술계를 취재해보니 이번 사안에 대한 예술인들의 입장은 찬반 이분법으로 구별지을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다양한 양상이었습니다. 진보적 성향의 민예총 회원이라해서 반대만 하는 것도 아니고 보수적 성향의 예총 회원이라해서 무조건 찬성을 하는 상황도 아닙니다. 선거를 앞두면서 예술계 역시 진영논리에 빠져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라스칼라 초청 개관공연을 찬성하는 한 예술단체 한 임원조차 지난주 찬성 기자회견에 참석을 했다, 회견문 내용에 박형준 후보 지지 발언까지 담긴 것을 뒤늦게 확인하곤 불쾌함을 드러내는 상황도 빚어졌습니다. {앵커:정치적 성향과는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인 듯 하기도 하고 꼭 찬반으로 대립하지 않고 함께 방법을 찾을 수도 있는 사안일 듯도 합니다만, 부산시가 좀 더 세심하게 추진했으면 갈등이 커지는 걸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부산시는 이미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를 두고 거센 논란을 경험한 바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 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문제도 사전에 지역 예술계와 좀 더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밟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논란이 벌어진 뒤 부산시는 부랴부랴 여러 설명을 내놓았는데요, 총 사업비는 105억원 정도 예상되지만 실제 부산시 예산 투입분은 최소 30억원에서 50억원 정도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라스칼라의 오페라 제작 역량을 지역 예술계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가고자 하는 중장기 작업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오페라하우스 운영협의체를 꾸려서 이같은 내용들을 공유하며 함께 논의하려했는데, 내년도 예산 편성 일정 등으로 인해 시의회 동의 절차가 먼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먼저 알려지면서, 전후 순서가 틀어진 점에 대해서 부산시 관계자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앵커:정치적 이념 공방보다 특정 정책을 둘러싼 후보간 논쟁이 보다 생산적인 선거과정의 한 단면이긴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과 26일까지 이어지는 방송 3사 TV토론에서도 정책 토론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2026.05.12
 [인물포커스] 홍종원 한국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 이사장

[인물포커스] 홍종원 한국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교육 시장에서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한 전자칠판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한국전자칠판 디스플레이 협동조합 홍종원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Q. 이제, 교실 풍경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먼저, 지금 전자칠판은 어느 정도 보급이 돼 있고, 관련 산업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전자칠판은 단순한 교육 보조도구를 넘어서 스마트 교실의 핵심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메인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먼저, 보급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일반 교실은 이미 한 70% 이상 보급이 됐고요. 특히, 부산 지역 같은 경우는 100% 보급이 됐습니다. 그리고 울산 지역 100%, 경남 지역은 약 70% 정도 보급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보급률의 백데이터는 나라장터 쇼핑몰의 납품 실적을 근거로 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이 100% 보급률인 이유는 2020년에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그때 학교 수업도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때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수업 환경인 블렌디드 러닝을 시작했고, 이 수업 환경의 메인 장비가 전자칠판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기업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Q. 2021년에 한국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이 설립됐는데요. 이 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습니까? A. 지난 2020년 급성장하는 시장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각자 도생하기보다는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조합을 설립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협동조합의 취지가 저희 산업에 정말 필요했습니다. 설립 목적은 개별 중소기업이 대응하기 힘든 정책 제안이나 규제 개혁, 공동 구매, 기술 표준을 정립해서 단체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 뭉쳤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역할은 중소기업자 간 경쟁 제품 지정 등을 통해서 국내 중소 제조사를 보호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이나 AS망 통합 운영 등을 통해 대기업 및 외산 브랜드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갖추는 데 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향후 계획은 대기업과도 협력할 방안을 찾는 것도 우리 조합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회사 소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지금 대표이사로 역임하고 있는 주식회사 '한국크레아'라는 회사고요. 우리 '한국크레아'는 1997년에 창립해서 현재까지 미래 교육의 가치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전자칠판 LED 전광판을 제조하는 부울경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겸손한 기업 또 정직한 기업 또 사후 관리를 잘하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단순히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기업인들이 가장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역할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끝으로, 한국전자디스플레이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 지 여쭤보겠습니다. A. 우리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는 서울*경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 전자칠판디스플레이협동조합원사도 80% 이상이 서울*경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방 기업의 대표가 전국 조합의 이사장이 되는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업체 대표가 전국 조합 이사장을 하더라도, 조합을 잘 이끌어 가는 게 첫 번째 목표고요.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을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또,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겸손한 이사장이 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보시면 되고, {수퍼:'상생 생태계' 구축, 글로벌 에듀테크 강국 도약 위한 든든한 버팀목 다짐}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상생 생태계 구축입니다. 이건 뭐냐 하면 사실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수요자인 교육 환경 교육 현장과 기업 현장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애드테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조합이, 또 우리 한국 크레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칠판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5.12
[모닝와이드 날씨 ]경남 곳곳 강한 비, 내륙 우박 주의..낮 기온 뚝↓

[모닝와이드 날씨 ]경남 곳곳 강한 비, 내륙 우박 주의..낮 기온 뚝↓

오늘은 봄비가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아직은 비가 오고 있지 않지만, 점차 경남 서쪽지역부터 비구름이 닿겠는데요. 오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오늘 저녁이면 그치겠습니다. 그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에 10~50mm, 부산에는 5~20mm가 되겠고요.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습니다. 경남지역에는 오후 들어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경남서부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 16도, 창원 15도 선으로 온화하게 출발했고요.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부산과 김해 20도로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 14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21도에 머물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도 아침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고요. 낮 기온은 진주와 의령 22도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기온도 오름세를 보이며 주말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05.12
부산 천연가스 발전소 화재 8시간 만에야 진화

부산 천연가스 발전소 화재 8시간 만에야 진화

<앵커> 어제(10) 부산의 한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불이 나 8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점검을 앞두고 있던 스팀터빈 설비의 전기적 문제가 화재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도심과 인접한데다 건물에는 수소가스가 대량으로 보관돼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0) 오후 4시쯤 부산 감천동 남부발전소에서 시작된 불은 8시간이 지난 후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수소가스가 대량 보관되어있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권영철/사하소방서 지휘단장/"전류를 차단하게 되면 (저장 되어있던) 수소 가스가 폭발 위험이 있어, 수소가스를 배출한 이후에 전기를 차단하고.."} "해당 구역은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는 곳이라, 스프링클러 등 자동진화설비는 따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소방은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스팀터빈 4호기 전기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설비는 정비 공사를 위해 60일가량 멈춰있던 상태로, 공사가 끝나는대로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유동석/남부발전 부산 빛드림 존부장/" 운전 시간이 만 시간 이렇게 (되면) 저희들이 계획 예방 정비공사를 하고 있어서, 4호기는 이거 공사가 끝나면 바로 점검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인구밀집 지역과 인접해있고 부산 전체 전기수요의 65%를 공급하고 있는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류상일/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주택과의 거리가 너무 짧잖아요. 그 (안전거리 기준을) 직선거리로만 따지기 때문에.. 풍향 계산하고 이러면은 주택가들이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시설들은 특별히 더 관리할 필요가..."}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발전소를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과 소방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촬영 박은성
2026.05.11
롯데 자이언츠 이번엔 '일베식' 표현 논란

롯데 자이언츠 이번엔 '일베식' 표현 논란

<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이른바 일베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올리면서 야구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 TV입니다. 어제(10)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기아와의 경기 중 덕아웃의 분위기를 담은 영상입니다. 영상 7분 쯤, 윤동희의 2루타가 터진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노진혁 선수 등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이 박혀 있습니다. 노진혁 선수의 성 뒤에 바로 이어붙여 '노무한박수'로 읽게끔 한 것입니다. 야구팬들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식 표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노진혁 선수가 광주 출신인데다 기아와의 경기 영상에서 이같은 자막을 사용하면서 야구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하진/롯데자이언츠 팬/"노진혁 선수가 광주 출신이기도 하고 누가봐도 일베가 연상되는 단어인데 이게 구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화가나고 많이 부끄럽네요."} 대만 도박장 파문을 비롯해 구설수가 끊이지 않다가 이번엔 구단이 일베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구단 측은 문제가 된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글을 올리고 현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또 영상을 편집한 대행사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5.18을 앞두고 일베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시즌 초 롯데를 향한 팬들의 실망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편집 김승연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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