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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질환'

[건강365]-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질환'

<앵커>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절인 만큼 작은 이상도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방치할 경우 입 벌림 제한이나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턱관절 질환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터>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는 성인의 약 5~1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면서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추동진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동의대 한의대 외래교수, (전) 통영보건소 진료 과장 ) Q.턱관절 질환이란?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의 구조적 이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턱의 불균형으로 인해 상부경추와 두개골 중심축이 틀어지고, 그 결과 근육, 신경, 경막의 긴장이 증가하여 턱 통증뿐 아니라 두통, 목 통증, 어지럼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기능적 이상 상태를 말합니다. ================================ 턱관절 통증의 원인은 다양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턱을 괴는 자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Q.턱관절 질환의 원인은? 턱관절 장애는 한쪽으로 씹는 습관, 이 악물기, 턱, 괴기, 교합, 불균형, 거북목 같은 잘못된 자세 등으로 턱의 위치가 틀어지면서 발생합니다. 턱의 불균형은 상부경추의 회전을 유발하고 두개골과 척추의 중심축을 흔들어 턱관절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통증과 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 이러한 습관이 반복돼 턱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턱에 무리가 가는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동진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Q. 치료와 관리 방법은? 턱관절 장요의 치료는 턱의 위치를 안정시켜 상부경추와 두개골의 중심축 균형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 악물기나 한쪽 씹기 같은 습관을 교정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필요 시 구강장치 등을 사용해 턱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전신의 긴장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턱관절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는 치아 맞물림 문제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6.03.26
<조선통신사 5부> -문화교류의 장을 연 '김명국'

<조선통신사 5부> -문화교류의 장을 연 '김명국'

<앵커> 조선통신사 행렬 속에는 외교관 못지않은 주목을 받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선의 화가 연담 김명국인데요. 한 장의 그림으로 일본을 열광시킨 그의 예술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만나봅니다. 연담 김명국, 김명국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그 호인 연담이나 취옹에 대해서 많이 아실 만큼 기이한 행동을 한 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에 천인 출신이었는데 도화서 교수까지 올라갔던 화가입니다. 그만큼 그림 실력이 뛰어났다는 거죠. 거칠고 신비한 선인도 달마도와 같은 그림을 많이 남긴 화가입니다. 1636년에 김명국의 직위는 도화서의 교수였습니다. 가장 전성기에 그러니까 일본에 간 거겠죠 1636년 이후 1643년 갔을 때 통신사 절목을 보면은 일본 측에서 꼭 김명국을 와달라고 요청하는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이제 2명의 화원이 간 경우가 1643년 통신사 행렬에서만 유일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그 시기에 선중화에 대한 관심과 애요가 높았습니다. 김명국이 그들의 취향에 딱 맞게 됩니다. 그러면서 김명국의 이런 필선은 정말 신명하다. 한 조각이라도 얻고 싶다 소문의 소문을 더하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그의 그림을 얻고자 했습니다. 밤새도록 너무 서화 요청이 많아서 고통스러워서 김명국이 울었다라고 적혀 있거든요. 그만큼 김명국이 조선통신사로서 화원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역할을 다 했습니다. 즉 일본의 관료들이랑 중인 상인들이 원했던 그림들을 모두 그려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통신사의 역할과 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는데 하나는 외교적인 측면하고 하나는 문화적인 측면으로 나눠서 보고 있습니다. 좋은 통신사를 문화 교류로 칭하는 것은 1636년 병자 통신사 수행 화원 김명국부터입니다. 명국이 통신사를 따라서 일본에 갔더니 온 나라가 물결 일듯 떠들썩하여 명국의 그림이라면 한 조각의 종이도 큰 구슬을 얻은 것처럼 여겼다. 그 당시에 한류의 어떤 붐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명국이 일본에 그려 남긴 그림들은 거친 필치로 흑백 대비가 굉장히 심한 문법을 사용하고 감필이 특징입니다. 먹을 잠깐 묻혀가지고 일필에 단필에 그렸던 그게 바로 이 김명국의 그림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일본인들을 매료시킬 수밖에 없었다 볼 수가 있습니다. 붓을 이 자루 저 자루 들고 그린 것이 아니고 붓 한 자루를 들고 일본의 그 문사들 다 있는 앞에서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린 겁니다. 그걸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왔다고 생각해 보시 어 눈을 떼지 못한 공연도 아니고 굉장했을 것입니다. 이 퍼포먼스 자체는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그림이 바로 병자 성신사양 때 그렸던 달마도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달마의 눈썹에서 첫 붓질이 시작되어서 얼굴 표현부터 흘러내리는 눈 코 입과 머리 두검부터 또 가사부터 그런 표현과 얼굴은 연한 담묵를 사용해서 그리고 또 수염을 제외하면 총 30획 정도의 붓질로 얼굴을 그려내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간필하게 그림을 그려서 김명국의 실력이 그대로 화선지 한 장에 다 보여지는 그런 작품이 되겠습니다. 또 하나가 이제 구성 면에서는 이 비율이 되게 탁월하게 보여지는데 위에 상단 부분은 화제를 받을 것을 생각해서 비워두고 그리고 중단과 하단을 통해서 그림을 그리고 일본의 문사가 여기다 화제를 쓸 것을 기대를 했겠죠. 그러면서 어쩌면 그림 한 장으로 인해서 이 조선인과 일본 문사들이 문화 교류를 펼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림 상단에 비어 있는 그의 작품을 단순하게 보이지만 이건 놀라운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실로 문화 교류의 장을 그로 인해 시작됐고 또 완성시킨 업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6.03.26
[인물포커스] -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인물포커스] -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해 9월 부산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됐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과 함께 자세하게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다. -안녕하십니까? Q.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A. 그 의미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협의회 지위를 갖고 있는 세계디자인협회가 디자인을 통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증진을 위해서 2008년에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부산광역시가 2002년부터 쭉 도입하고 있는 부산 시민행복디자인의 성과라든지 제도, 정책, 시스템을 세계디자인협회로부터 우수하게 평가받았습니다. 그래서 세계디자인협회는 2028년에 부산에서 진행했던 주요 성과들을 세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은 특정한 국제 행사를 뛰어넘어서, 부산의 시민행복디자인을 지속 가능하게 실현할 수 있는 하나의 제도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그러니까, 시민이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시민공감디자인단'의 역할이 또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A. 부산 '시민공감디자인단'의 제도와 체계는 세계사회에 공개하고 공유해야 하는 과제로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에 '세계디자인수도' 지정을 위해서 세계디자인협회에서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역 정보 전달 체계랑 서현역의 환승 체계에 대한 '시민공감디자인단' 워크숍을 참관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실사단이 저한테 물어본 게 시민이 아이디어를 낸 디자인 결과들이 실현되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실현이 되고 만약에 필요하다면 다음년도 예산으로 16개 구군과 부산광역시 그다음에 부산시의회가 책정할 수 있는 체계를 자세히 설명해 줬을 때, 어떤 실사단이 상당히 놀라고 부러워하는 상황이었고요. 특히, 시민공간디자인단은 2022년에 도입했는데 총 45개 600명의 시민이 참여해서 45개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들 잘 아는 연산역 환승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23년에 부산광역시의회가 전국 최초죠. '서비스디자인 기본 조례'를 제정했어요. 그래서 시민 공간 디자인 자체가 사회를 혁신하는 디자인 제도로서 자리매김을 한 상황이 있고요. 강원도라든지 용인, 충청도 등이 부산에 와서 벤치마킹하고 있고, 다음 달 4월에는 대전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 부산을 벤치마킹하러 오겠다고 합니다. Q. 요즘 AI 같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자인 산업 전반에 미칠 악영향도 걱정되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대응해 나갈 계획인지요? A. 좀 다른 시각에서 말씀드리면 AI와 디자인의 융합은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기회입니다. 많은 분이 AI가 생성형 이미지로 디자이너에 대한 역할을 축소하거나 없애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조사하고 분석한 후 표현하는 모든 과정에서 지능형 도구를 획득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AI를 활용하지 않는 디자이너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작년에 고용노동부의 사업을 유치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산이 AI 디자인 교육에 우리나라 유일한 교육 거점으로 지정받았고요. 5년간 그 예산도 지원받는 그렇게 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 디자이너들은 AI 디자인 관련된 모든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디자이너들이 AI 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완전히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특히,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디자이너를 위해서 현재 가칭 'AI 디자인 기본권 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부산 디자이너가 AI를 활용해서 창출한 디자인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하는 문제와 반대로 AI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의 디자이너들이 창의적 역량을 AI를 활용할 때 AI가 학습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서도 그동안 굉장히 또 많은 신경을 써오셨습니다. 설명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엄청 국가디자인 전략에서도 부산 디자인 차세대 디자인 육성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배출하는 디자이너의 1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거의 없는 아주 유일한 자산이고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졸업한 디자이너들이 대부분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는 어쨌든 한국의 디자인 정책이 선택과 집중으로 그동안 쭉 진행돼서 디자인 산업의 70%가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우선 시급하게 미래 디자이너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가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자인 일자리와 일거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을 유치해서 부산의 모든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1년에 최대 6개월 정도 부산의 디자이너와 같이 협업해서 일자리를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을 지원해 드리고 있고요. 또 하나는 산업통상부와 같이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 한 3, 4학년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작년부터 부산시와 처음으로 도입한 건데요. 그 부산에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를 선발해서 이탈리아, 핀란드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디자인 스튜디오나 교육 기관과 같이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 교육을 도입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부산의 디자인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스탠퍼드라든지 텍사스 공대나 MIT 등에서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디자인 교육과정 우수한 게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러한 교육과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디자인 수도 부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도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중요한 거 물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자인 수도 부산의 정체성은 찾는 것이 아니라 부산 사회의 역사 속에서 형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부산 시민들은 포용 디자인 역량은 세계의 어떤 도시보다 아주 탁월하고 차별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편적으로 포용 디자인하면 공공시설이나 공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라든지, 효용성이라든지, 신뢰성이라든지 신민성을 높이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부산 시민은 이런 수준을 뛰어넘는 역량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부산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다양한 공동체의 문제와 과제를 각자의 이익보다도 우리를 위한 디자인 방법으로 발견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그래서 그러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러한 부산 사회의 역사와 함께 시민들이 현재 축적하고 있는 정체성을 디자인 거버넌스나 커뮤니티, 정책 등으로 발전시켜서 세계 사회가 따라 하는 부산 시민행복,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 수도 부산의 명성을 높이는 데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6.03.26
<경남도정>-잇따르는 문제 제기에도 끄떡없는 통영시?

<경남도정>-잇따르는 문제 제기에도 끄떡없는 통영시?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묵혀두었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터져나오는 지자체들이 적지 않은데요 특히 통영시는 요즘 거의 한달에 한두개씩 터져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에는 한 스포츠팀에만 10억 원에 이르는 광고비 문제가 터져나왔는데요. 통영시의회도, 지역시민단체들도 의구심을 나타내는데 통영시만 문제없다는 입장이어서 소통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영시가 지난 2024년 NC다이노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3억여원을 투입했고 지난해에도 3억5천여만원을 투입했는데 올해도 3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3년동안 10억원의 광고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대해 통영시의원들이, 그것도 같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까지 '성과도 확인되지 않은 광고건에 10억이나 투입하는건 예산낭비도 아니고 아예 예산을 없애는 사례다' 라고 까지 비판하면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반기에 천영기 통영시장이 내세운 시정구호를 헬멧에 넣기로 한건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 왜 통영대표 슬로건인 '바다의 땅 통영'을 놔두고 천 시장이 내세운 시정구호를 넣는거냐 라는 비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지적이 알려지자 시민단체에서 정보 공개청구까지 해서 경남 18개 시군자료를 받아봤습니다.아예 안 한 곳들 빼고 4곳이 광고를 해왔는데 함안이 2년동안 3천만원, 사천이 9천6백만원, 창원이 1억 6천여만원을 투입하는 사이 통영은 6억 5천만원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인구 100만의 창원시가 창원에 경기장이 있는 야구팀에 1억 6천만원 쓰는사이, 인구 11만의 통영이 그 4배 넘는 광고비를 쏟아부은건데, 시민단체측은 재정자립도를 감안하면 이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염유경/통영시민참여연대 대표(지난 19일)/지방 재정 자립도는 창원이 31.4%, 양산이 28.2%, 통영은 13%입니다. 경남 전체 시군이 지출한 금액과, 지방 재정 자립도가 바닥인 통영과 비등하다면 이것은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물론 경남 연고의 야구팀인만큼 애정을 기울여야하는 것도 맞고 광고를 해주면 좋은 것도 맞지만, 그것도 통영시의 살림살이에 어느 정도 맞아야하는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는데요. 특히 통영시의회와 시민단체 모두 광고성과에 대해 통영시가 NC다이노스 위탁업체가 작성한 보고서에 의지해 광고효과가 1,300% 증가했다고 밝히는 것은 믿을 수 없다며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열리던 날 해명에 나선 통영시는 글쎄요, 별로 이런 검증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 같았는데요. 광고에 드는 돈 10억원은 안 아까와도 검증에 드는 예산은 아까워하는, 좀 납득하기 힘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고영호/통영시 문화경제복지국장(지난 19일)/성과 분석은 이게 NC에서 한 건데 통영시에서 했다고 해서 뭐 믿어주시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리고 이 또한 예산이 수반되는 것은 뻔한 사실이지 않습니까?) 천영기 통영시장은 올초까지 자신을 만나려면 집무실 밖 보관함에 휴대폰을 놔두고 오도록 했다가 전국적으로 비판여론이 일자 그제서야 보관함을 철거하기도 했는데요. 이후에도 적자인 산하공사에 퇴직공무원들을 잇달아 앉힌 사실이 드러났는가 하면, 민간정원에 무단침입했다고 고소당하기도 하는등 계속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역 프로야구단에 광고를 하는건 지자체로서 당연히 할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그 액수가 과하다, 효과를 검증하자는 목소리에 저렇게 대응하는건 어떤 지자체라도 바람직해보이지 않습니다. 잡음이 잇따르는 통영시, 이제라도 좀 소통방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전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의외로 부산과 경남이 서로 다른 목표속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게 국책은행 유치라면서요? <기자> 네 부산은 사실 이전정부때 산업은행 이전이 지정고시까지 됐지만 산은법 개정이 무산되면서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이번에 경남이 중소기업은행 유치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나서면서 다시 한번 국책은행 이전에 군불을 때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지난 16일이죠, 공공기관 2차 이전 범도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경남도는 40개의 유치대상기관을 선정했는데 그중에 목록 1번이 바로 중소기업은행이었습니다. 조선과 원전, 방산에 핵심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번으로 밀릴 정도니까 그만큼 경남이 진심이라는 이야기인데 이외에도 수출입은행과 수협중앙회도 함께 거론하면서 무조건 국책은행이나 금융기관 한곳은 와야한다는 요구를 분명히했습니다. 유치에 나선 경남도 유치위원회의 각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최재호/공공기관 2차이전 범도민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오늘의 출범은 행동의 시작이고 결과에 대한 약속입니다.공공기관 2차 이전 경상남도 범도민 유치위원회의 출범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임을 도민 앞에서 엄숙히 선언합니다.) 이렇게 경남이 국책은행 유치에 대해 결과에 대한 약속까지 강조하고 나서면 바로 옆 부산시도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경남에도 국책은행이나 대형금융기관이 간다는데, 이미 지정고시까지 끝난 산업은행은 노조가 버티기한다고 안 온다는게 말이 되냐 라고 다시 강하게 요구할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경남에 국책은행이 와야하는 논리에 힘을 더하려면 이웃인 부산도 당연히 힘을 보탤 수 밖에 없고 반대로 경남이 국책은행을 확보하려면 부산의 밀린 숙제가 먼저 해결되야 힘이 실리는만큼 경남도 협조해야만 하는, 공동운명체가 된 겁니다. 상공계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후보에게도 공약과제 30개를 전달했는데 여기에도 국책은행 이전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내용이 핵심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올하반기 선정될 2차 공공기관 유치에 경남도 뿐 아니라 상공계에서도 말그대로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행정통합이나 물문제에서야 서로 목소리가 다를수도 있고 입장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번 2차 공공기관이전에서 국책은행 유치에서만은 오랜만에 부산경남이 2인 3각 달리기처럼 서로 호흡을 맞춰 좋은 결과 얻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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