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주진우 국회의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은 물론 여야 정치권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선거 소청을 제기하셨습니다. 소청이 필요한 이유, 무엇입니까?
A.
지금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참정권이 침해당했다는 국민 분노가 큰 상황입니다. 그리고 얼마만큼 참정권이 많이 침해됐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국정조사와 특검 결과에 따라서는 재선거해야 할 곳이 많이 발생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선거 소청을 미리 제기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재선거하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좀 폭넓게 선거 소청을 제기해 두고 나중에 특검 조사 결과나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저는 재선거 실시 쪽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국정조사는 실시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위원장을 야당에서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하셨는데, 잘 진행이 될까요? 어떻습니까?
A.
국정조사는 지금 여야 합의가 됐고, 이미 특위 위원 구성이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요. 다만 조사 범위라든지 증인의 범위에 있어서 민주당이 전폭적으로 협조해 줘야 진실을 규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검이 가장 문제인데, 지금 민주당 권력으로부터 좀 자유로운 특검이 들어서야 사실상 성역 없는 수사가 가능하거든요.
국민은 지금 선관위에 대한 신뢰가 바닥입니다. 선관위 발표만 가지고 진상을 밝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특검은 반드시 도입돼야 하고, 특검의 핵심은 민주당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야당의 추천이 들어가야 된다,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만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특검 필요성은 언급은 해 주셨는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하게 되지 않습니까?
A.
지명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추천권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국민의 민심이 워낙 불타오르니까 민주당에서 특검받겠다고 얘기했는데, 지금까지는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을 보면,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추천하고, 또 국민의힘 추천도 들어가 있지만, 그 세 정당이 추천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를 임명하겠습니까? 당연히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추천한 사람을 임명하겠죠. 그렇게 되면 민주당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반드시 민주당 추천권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국민의힘 특검안은 제가 좀 주도해서 만들었는데요. 만든 안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추천한 사람 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하는 것은 저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선관위 개혁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개혁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대부분의 국민이 선관위를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성역 없는 수사가 우선되어야 하고요. 지금 선관위 직원의 자녀들을 특혜 채용한다든지, 또 업체와의 유착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예산은 잔뜩 따서 왜 투표용지는 인쇄를 그렇게 적게 했느냐, 또 여러 가지 의혹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의혹들을 다 규명하면 저는 정답이 딱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선관위 자체는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로 없앨 수 있는 기관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해체 수준의 완전한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그동안 국민이 선관위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면 그때마다 입틀막 하는 식으로 대응해 왔거든요. 전부 다 선관위의 문제점만 제기하면 부정선거 음모론자라고 몰아붙이고,
또 문제점만 제기하면 징역 10년 이하로 감옥에 보내겠다고 엄포를 놓는 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진상이 규명되면 해체 수준의 개혁은 불가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