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민선9기 시작은 불안해소부터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민선9기가 어제(1) 시작됐는데요 경남에서는 대부분 업무의 시작을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걸로 시작하고 있다면서요?}
네 시기가 딱 한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보니 바다도, 땅도, 강까지 불안한 곳 투성이입니다. 지난해 하도 고생을 해서 올해는 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도민 모두가 마찬가지일겁니다.
일단 바다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고수온이죠. 지난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남해에 내려진게 7월 9일이었는데 올해도 벌써 통영쪽 바다수온이 지난해보다 1도 가량 높다고 합니다.
산술적인 추측으로는 지난해보다 더 빨리 더워지고 오래 가는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주 해수부 장관까지 통영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등 벌써부터 비상입니다.
땅은 집중호우 피해, 그러니까 산사태나 침수가 없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2천6백 2건 가운데 2천 3백 53건의 공사를 마무리해서 준공율은 90%를 넘었습니다.
그만큼 복구는 많이 한건데 다만 이게 대부분 10억원 미만짜리 작은 복구사업들이고 10억이상 50억 미만은 20%, 50억이상은 준공율이 0% 그러니까 하나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만큼 큰 피해가 났던 곳이니까 1년만에 다 복구하기는 힘들다는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또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곳들부터 먼저 다 복구해놔야 더 추가적인 큰 피해가 없을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싸울문제는 아니지만 이 부분이 좀 걱정이 되고, 또 하나는 재난현장에서 주민대피를 시키는데 올해부터 읍면동장 책임제라는걸 도입한다는게 또 좀 신경이 쓰입니다.
지금까지는 시장군수가 그 책임과 권한을 가졌는데 이제 그걸 음면동장이 책임진다는게 잘 납득도 안 가고 실효성이 있나 싶은데 아니나다를까 경남도도 정부의 선언적인 의미 아닐까 라며 한발 물러서는 입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 문제는 녹조입니다. 6월 22일 낙동강 칠서지점과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2주만에 관심에서 경계로 급격하게 녹조가 늘어난 겁니다.
지난해 조류경보 일수가 961일로 역대 최장이었는데 이대로면 올해는 더 빨리,더 길게,더 짙게 계속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창원에서는 벌써 매년 반복되는 수돗물의 흙냄새 그러니까 녹조에 있는 지오스민 이라는 물질때문에 생기는 악취로 올해도 민원이 쏟아졌는데요.
박완수 도지사부터 강기윤 창원시장까지 모두 민선9기의 발빠른 행정을 재해예방, 민원해결부터 서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네 고수온과 집중호우, 녹조 모두 참 어느 하나 가볍다고 볼 수 없는 문제들인데요.
올 여름 부디 경남이 좀 더 평안하게 유지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걸그룹으로 유명세를 탄 거제시가 이제 역사투어리즘을 내세워 한번 더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서요?}
네 리센느라는 걸그룹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요즘 거제를 바꾸고 있는데요 계획한건지 아니면 천운이 따르는건지 역사기념관까지 때맞춰 문을 열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리센느 라는, 데뷔 2년차의 걸그룹에서 거제 출신 멤버가 일본인 멤버와 함께 유튜브를 촬영했다가, 우연히 던진 한마디에 우리나라가 떠들썩합니다.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산에 올라서 외치는 야호가 아니라, 안녕 정도의 느낌인 일본말이라고 하는데요 귀엽고 엉뚱한 어감으로 외친게 의외의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관광객들까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에는 흥남철수기념공원까지 정식개장했는데 함경남도 흥남부두에서 6.25 당시 정원 67명의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가 만4천5백여명을 구조한 역사를 담은 곳입니다.
개관때 피란민의 후손인 성심당 대표도 참석해 마들렌 5백세트를 선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거제시는 포로수용소부터 대통령 생가들까지 연결하는 역사투어리즘 코스를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수퍼:변광용/거제시장/우리 거제시가 역사 문화의 소중한 관광 자원화를 통해서 KTX 시대, 가덕 신공항 시대를 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걸그룹이 만든 작은 물결이 관광도시 거제의 체질까지 바꿔놓는 새로운 효과에 경남 전체가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