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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행정철학 드러낸 경제계 상견례

[경남도정]-행정철학 드러낸 경제계 상견례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경남도지사와 교육감, 그리고 창원시장이 일제히 경남의 경제계와 상견례를 가졌다면서요? 자리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네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마련한 조찬세미나에 당선이후 3명이 모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인사말에 각자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지난 15일 열린 조찬세미나에서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이 차례차례 꽃다발을 건네며 재계를 대표해 당선을 축하했고 이어 3명 모두 당선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자신이 당선된건 지금처럼 경남을 발전시키고 도민을 위해 더 일해달라는 뜻이 아니겠냐며 앞으로 경제계에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앞으로 우리 제가 여태까지 쌓은 경험과 저의 열정을 다 해서 우리 경남을 발전시키고 또 우리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하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담백하고 원칙적인 내용만 담고 있는게 박지사 그대로라는 평가였습니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자신은 키가 작아 굳이 무대 위에 올라와서 인사를 애햐한다는 유머로 분위기를 풀어준다음 경남교육의 방향을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순기/경남교육감/우리 경남이 경제 규모라든지 인구 구조에서 전국 3위를 하겠지만 경남 교육의 실상을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이런 부분에서 앞으로 도의회와 지사님, 또 기초 지자체와 협력을 해가지고 제대로 좀 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앞서 박종훈 교육감 시절 제기된 경남학력 꼴찌권이라는 문제에 우선집중해 기초학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강기윤 창원시장도 가장 강시장 답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자신도 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기업도 살리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경제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현안, 즉 현재 진행이 멈춰선 마산권의 평성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공영개발로 활로를 뚫을 수 있다는 안까지 제안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윤/창원시장/민간 공모 사업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마케팅이 되지 않고 또 그걸 개발하려고 하는 업체도 채산성이 없으니까 안 하려고 그래요.그래서 방향을 여러분들 수요가 만약에 있다면 공영개발 형태를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번 노력을 해보겠는데요.} 원론적인 방향을 제시한 박완수 도지사, 새로운 교육개혁을 시사한 권순기 교육감, 구체적인 변화를 내놓은 강기윤 창원시장이 서로 다른 3색행정을 통해 경남과 경남교육, 또 창원시를 어떻게 바꿔갈지 예측도 되고 기대도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AI시대 리더는 쉴새없이 일하는 산업형이 아니라 상황의 맥락을 읽어내며 창의성 있는 경영을 해가야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이 3명의 리더가 어떤 식으로 이 조언을 실천할지도 관심이 갔습니다. <앵커> 네 그날 특강에서 '인간의 뇌는 특성상 중요한 결정과 발표는 오전에 내려야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조찬세미나에서 한 발언들 역시 인지과학적으로 볼때 가장 본인들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지 고작 한달이 조금 지났을뿐인데 벌써 경남의 의회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화도 난다는 반응이 나온다면서요? <기자> 네 의장단 선출을 놓고 탈당이나 야합이 이뤄지고 여야 갈등이 일어나는건 그나마 양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개인적인 문제들,상식밖의 의혹들이 터져나오면서 경남 전체 이미지까지 추락한다는 하소연도 나옵니다. 경남도의회에서는 3선의 박해영 도의원이 선거운동 기간동안 거래 업체대표에게 폭언을 했다는 고발이 터져나오면서 도의회 내부에서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의령군의회에서는 윤병열 현 의장이 다른 출마자들에게 의장단 선거를 위해 금품을 건넸는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하동군의회에서는 박정우 의원이 자신의 땅에 허가없이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가 고발되면서 현행법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통영시의회는 협치에 동의했다 하루만에 번복하는가 하면 사천시의회는 정당을 탈당한 후보가 상대당 지지로 의장에 됐고, 함안군의회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도 못해 개원이 20일이나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행정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아야할 의회가 정작 스스로 균형조차 못 잡으면 정말 지역민들이 뭘 믿고 의회를 지지해야할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7.23
[인물포커스] - 김인수 한국YMCA 경남협의회장

[인물포커스] - 김인수 한국YMCA 경남협의회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시발점이자 핵심에 선 단체로 YMCA를 빼놓을 수 없죠. 경남에서도 이런 YMCA의 활동이 여전히 활발한데요. 오늘은 김인수 신임 한국YMCA 경남협의회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얼마 전에 취임하셨다고 들었는데, 일단 취임부터 축하하겠습니다. 한국YMCA 경남협의회는 정확히 어떤 조직인지 설명부터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먼저, 축하 말씀 감사드립니다. YMCA 들어보셨는가요? 사람들은 주로 YMCA 노래나 아기 스포츠단으로 기억하더라고요. 한국YMCA는 1903년 창립해서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민사회단체 NGO입니다. 전국에 65개 지역 YMCA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YMCA 전국연맹이 있다면 산하에 호남 제주협의회 그리고 대구경북협의회와 같은 도 단위 권역별 협의 기구들이 만들어져서 전국이 같은 YMCA 운동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해당 행정 조직과의 협력 사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YMCA 경남협의회는 1998년 창립 이래 경남에 있는 거제, 거창, 김해, 마산, 양산, 진주, 창원 지역 7개 YMCA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Y 운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의 사업을 통해 함께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Q. 1998년이면 이제 거의 한 30년 돼 가고 있는데, 그럼 정확히 한국 YMCA 경남협의회가 지금 경남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많은 활동이 있지만 첫째로 시대정신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유지 지도자 합동 연수는 7개 YMCA 이사와 위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모여서 시대적 쟁점 사항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방 인구 위기 대응 방안이나 또 여수*순천 다크 투어와 같은 주제의 특강과 토론, 그리고 현장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실무 간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실무자 합동 연수, 또 신입 또 실무자 교육 그리고 중견 간사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공동 사업을 연구하고 함께 합니다. 대표적으로 경남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시민 교육과 헌법 교육'이 있습니다. 그리고 YMCA 활동 퍼실리테이터 자격 과정을 통해 배출된 시민 퍼실리테이터들은 현재 지역에서 쟁점 현안과 갈등 해결을 위해서 원탁 토론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 시민중계실과 같은 소비자 상담, 그리고 청소년 YMCA의 육성 및 경남 영남 권역 사업이나 그리고 걷기 앱을 통한 마을 돌아보기 등 공동 사업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지금 양산 YMCA 이사장도 함께 맡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산 YMCA는 양산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요? A. 양산은 경남 지역의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 감소의 흐름 속에서 경남에서 예외적으로 소폭 증가하고 있는 도시 특성이 있습니다. 양산 YMCA는 청소년과 청년 지도력 육성에 초점을 맞춘 YMCA입니다. 그래서 청소년 YMCA 동아리, 청년 YMCA의 동아리를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참여해서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습니다. 14년의 역사를 통해서 청소년 Y 졸업생들이 청년 Y를 만들기도 하고, 청년 Y가 청년 퍼실리테이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며 YMCA의 전체 회원들이 실천 약속을 만들고 또 실천하고 있습니다. Q. 네, 그렇군요. 도민과 함께 계속 발전해 가는 YMCA,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남 지역 YMCA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겠다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거창한 거는 없지만 수도권 중심의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는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의 교육 문제라든가 소비자 문제 등 지역사회 쟁점 현황 그리고 전국적인 시민사회 이슈들에 경남 YMCA가 앞장서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 민주시민교육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과 특히 경남 유지 지도자 연찬회 등 모임을 통해서 경남 7개 지역이 혼자가 아닌 여럿이 가는 걸음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지역마다 세대마다 갈등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요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이 갈등이 너무 계속 증폭되다 보니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남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데 한국YMCA 경남협의회에서 큰 역할을 해 가시길 저희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6.07.23
주택가 타정총 난사...경찰특공대에 제압

주택가 타정총 난사...경찰특공대에 제압

<앵커>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못 박는 총, 즉 타정총을 쏘아대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특공대에 제압됐습니다. 취재결과, 이 남성은 공공장소흉기소지죄로 복역한 뒤 열흘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주택가 2층,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경찰들에게 못을 쏘아댑니다. 조금 뒤, 경찰특공대는 섬광탄을 쏴서 A 씨의 시야를 가린 뒤 A 씨를 단숨에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경찰특공대/"됐어 됐어 손만 잡아."} A 씨는 오전 9시 쯤 술에 취한 채 주민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못을 박는데 사용하는 타정총을 쏘아대면서 난동을 이어갔습니다. "2층 발코니에서 소동을 벌인 A 씨는 경찰과 주민들을 향해 못을 타정총으로 마구 발사했습니다." 자신의 머리에 타정총을 겨누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이어가던 A 씨는 결국 경찰특공대에 약 2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근 주민/"인테리어 할 때 쏘는 장비 있잖아요. 다다다다 하는 거. 여기를 향해서 (못이) 우리 집에도 날아들어오고. (공포심이) 말도 못하죠. 겁이 나서 도망가버렸는데."} A 씨는 지난해 5월에도 흉기를 들고 공공장소를 돌아다닌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소한지 10일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영상편집:김승연
2026.07.22
 미등록 경로당 폭염·화재에 '무방비'

미등록 경로당 폭염·화재에 '무방비'

<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그나마 노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경로당인데요. 하지만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에 의존해야만 하는 경로당들이 있습니다. '미등록 경로당'이 바로 그곳인데, 예산 지원이 여의치 않아 더위와 화재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복도로 일대의 한 노후건물. 안에는 더위를 피해 모인 노인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냉방시설이라고는 선풍기 한 대가 전부입니다. {미등록경로당 이용 노인/"(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여기가 더 시원하니까..."} "이곳에서부터 걸어서 2분거리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이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야하는 탓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또 다른 경로당! 노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에어컨은 마련했지만, 시설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강명희/미등록경로당 이용 노인/"여기는 건물이고 땅이고 무허가다보니 수돗물도 없어.."/"그러면 거기(인근 다른 경로당) 놀러가면 되지 않아요? "/"거기까지 갈 바엔 우리집에 가겠다!"} "모두 경로당 등록 기준에 맞는 면적과 회원 수를 갖추지 못한 '미등록 경로당'입니다." 이 때문에 재정적 지원은 물론, 소방 점검에서도 제외돼 폭염과 화재에 속수무책입니다. "정부는 미등록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지만, 구군별 예산 사정에 따라 지원금액이 제각각이라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사적 모임 장소가 경로당으로 둔갑하는 등 지원책이 악용될 수 있어 무작정 지원을 늘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종건/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등록 경로당에도 (사적 모임화와 같은) 똑같은 현상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로당을 조금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해답이 될 것이고, (미등록경로당에도) 적극적인 행정을 해서 관리지원하는 것이...} 부산의 미등록 경로당은 모두 104곳. 폭염에 가장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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