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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앵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던 부산경남에도 단비가 내리며 가뭄 해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오늘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던 경남 밀양의 들녘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누렇게 변한 들깨잎에 빗물이 고이고, 메말랐던 이랑과 고랑이 젖어듭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논에도 물 차기 시작합니다. 속이 타들어가던 농민들은 이번 비가 목숨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안종구/농민/"사람 생명과 바꿔주는 비입니다. 참 좋은 비입니다. 그래도 한 200mm 이상은 와야 논에 물이 조금 찰 겁니다." 마르다 못해 바닥이 쩍쩍 갈라진 저수지의 수위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곳 밀양은 오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10%가 채 안 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정도 비로는 역부족이라 토로합니다. 밀양과 창녕 등엔 최소 100mm 정도의 비는 와야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충분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혜영/부산기상청 사무관/"(16일 기준) 경남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230~25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에는)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고요." 서부경남 지리산 일대에는 메말랐던 땅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8.17
[경제브리핑]-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초읽기

[경제브리핑]-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초읽기

<앵커>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홈플러스가 영업을 재개했지만 부산은 3곳만 문을 열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 토요일 2천 7백TEU급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서 북극항로에 오릅니다. 북극항로가 실제 화물을 싣고 움직이는 단계에 들어가는 겁니다. 문제는 북극항로의 효과를 단순한 물동량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어떻게 연결하느냐입니다. 부산시의회는 해운·항만과 조선·기자재, 해양금융 전문인력까지 연계하는 지원 조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점 경쟁이 시작된 북극항로를 부산이 지역 산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홈플러스가 한 달 가까운 임시휴업 끝에 지난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부산은 7개 점포 가운데 아시아드와 동래, 정관 등 3곳만 다시 문을 열었고, 나머지 4곳은 폐점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재개장은 홈플러스의 정상화라기보다 수익성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구조조정의 성격이 짙습니다. 대형마트 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입점업체와 노동자, 주변 상권까지 지역 유통망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부산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침체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부산 아파트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10% 넘게 줄었고, 상가와 사무실 거래도 감소했습니다. 특히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부산진구의 한 1군 브랜드 아파트 480여 세대가 통째로 공매에 나오는 등 미분양 문제도 심각합니다. 수도권 집값을 잡는 정책과 함께 지방의 미분양과 거래절벽을 풀기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도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2026.08.17
"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앵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던 부산경남에도 어젯밤(15)부터 단비가 내리며 가뭄 해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내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던 경남 밀양의 들녘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누렇게 변한 들깨잎에 빗물이 고이고, 메말랐던 이랑과 고랑이 젖어듭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논에도 물 차기 시작합니다. 속이 타들어가던 농민들은 이번 비가 목숨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안종구/농민/"사람 생명과 바꿔주는 비입니다. 참 좋은 비입니다. 그래도 한 200mm 이상은 와야 논에 물이 조금 찰 겁니다." 마르다 못해 바닥이 쩍쩍 갈라진 저수지의 수위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곳 밀양은 오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10%가 채 안 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정도 비로는 역부족이라 토로합니다. 밀양과 창녕 등엔 최소 100mm 정도의 비는 와야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분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혜영/부산기상청 사무관/"(16일 기준) 경남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230~25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에는)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고요." 경남 통영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동부와 부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지리산 일대에는 메말랐던 땅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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