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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날씨] 늦더위 한풀 꺾여, 내륙 큰 일교차..해안 강한 바람

[모닝와이드 날씨] 늦더위 한풀 꺾여, 내륙 큰 일교차..해안 강한 바람

오늘은 어제보다 구름이 많아지면서 늦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은 20.8도에서 출발했는데요.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겠고, 내일은 25도에 그치며 평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하루 사이 기온차가 더 극심합니다. 특히 서부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부산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거제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거센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꼼꼼히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창원 18도 선으로 어제보다 낮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창원과 김해, 양산 28도 예상됩니다. 남부지역의 아침 기온 사천 17도 선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에는 2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시각 내륙은 13도 안팎까지 떨어져 서늘한데요. 낮이 되면 27~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해동부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도 밀려오겠습니다. 내일은 부산과 남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며 기온도 잠시 주춤하겠는데요. 이후로는 다시 평년 수준을 조금 웃돌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2026.09.17
<기획>스마트빌리지 '부실' 평가 속 'AI빌리지' 추진

<기획>스마트빌리지 '부실' 평가 속 'AI빌리지' 추진

<앵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스마트빌리지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2월 주민들을 전부 내보내고 AI빌리지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스마트빌리지에 도입한 기술들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칫 무늬만 바꾼 부실 사업의 재판이 아닐지 우려가 커집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유차량 주차장 주위로는 각종 쓰레기만 쌓여 있습니다. 주민 편의 차원에서 시행된 공유차량 서비스는 이미 2년 전 끝이 났고 시설은 관리되지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스마트 분리배출함은 잦은 오류로 제대로 쓰이지 못하다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스마트빌리지에는 주택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습니다. 그런데 통합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보니 아무 정보도 나오지 않습니다." 5년 동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실증하겠다며 만든 스마트빌리지, 그동안 90여개 기술이 도입됐다고 하는데 성과에 의문이 따릅니다.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이거는 개인 돈이 아니라 국가 사업이기도 하고 그러면 올린 결과보고서에 대해서 우리가 했던 리빙랩에 대해서 그 어떤 피드백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현재 스마트빌리지에 거주하는 49세대를 다 내보내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용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경영보상부장/"AI 빌리지가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12월 15일 퇴거가 완료되면 건물을 5년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지 보수를 한 후 후속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I 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가 될 거라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태에서 일단 주민들부터 내보낼 계획입니다. 입주가 예정보다 늦어졌던데다 첨단기술 실증 효과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습니다. {노춘희/스마트빌리지 입주민/"아이들 같은 경우에 학교에 학기가 끝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에요. 이사도 12월 말, 1월은 엄동설한에 우리가 어디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8백50억을 들여 추진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과에 여러모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충분한 사업 검증도 없이 무늬만 바꾼 유사사업을 또 다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2026.09.16
복합환승센터 첫 협상...'공공성'만큼은 지켜야

복합환승센터 첫 협상...'공공성'만큼은 지켜야

<앵커> 말 많은 부산 복합환승센터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법원이 추석 전까지 사업자 측과 부산항만공사의 자율 합의를 권고함에 따라,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과연 합의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상적인 공사가 가능하게될까요?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안에 대해 사업자 측인 협성종합건업과 부산항만공사가 자율적으로 합의를 하지 못하면 법원이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양 측은 일단 협상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자 측은 추연길 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항만공사 선배에게 항만공사와의 협상의 전권을 맡긴 압박용 카드인 셈입니다. {추연길/ 협성종합건업 부회장/ 지금 현재 저희들이 있는 문제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물인 그런 건축을 하고 싶다 이게 정철원 회장의 뜻입니다." } 첫 자리는 1시간여 만에 끝났고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3.3미터 단차와 공익성 확보 방안이 핵심 사안이었고, 수십억원 상당의 철거이행보증금과 공사지연대금도 논의됐습니다. {송훈/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계약서 상에 있던 조건들을 인정하고 언제까지 딱딱 단기간 내에 내라 공공성 강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정리해달라..."} 이와 관련해 공익성만큼은 무조건 지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부산 동구의회는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하며 환승센터의 본래 기능과 공공적 가치를 살려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사업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높여야한다고 주문하며 항만공사가 직접 공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지후/ 부산 해양강국범시민추진위원회 이사장/ "협성이 지금 시민 신뢰를 많이 잃은 상황이라서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참여하거나 공공주도 방식으로 공사지연이 되더라도 이번에는 제대로 검토해서 지어달라..." } 환승센터는 돔 아레나 후보지인 랜드마크 부지와 관문인 부산역 잇는 부산의 얼굴로 부산의 미래 100년이 걸린 이번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승연
2026.09.16
부산에 잇따르는 대형물류센터...기대효과는?

부산에 잇따르는 대형물류센터...기대효과는?

<앵커> 국내외 유통*물류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산을 물류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그저 스쳐가는 물류창고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하는 과제도 놓여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넓은 물류센터에 자동 설비들이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무인지게차를 비롯한 각종 로봇들이 제품 선택부터 포장, 입출고를 도맡습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천6백억원을 들여 지은 부산 물류센터입니다. 연면적 12만 7천여 제곱미터로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입니다. 지역 물류거점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습니다. {홍석조/BGF그룹 회장/"부산 신항과 연계해서 국내와 해외를 잇는 수출입 거점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부산에 대형 유통물류 거점이 속속 들어고 있습니다. BGF리테일 센터 옆에선 규모가 더 큰 쿠팡 물류센터 공사가 막바지입니다. 이르면 연내 가동이 예상됩니다. 지난달에는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 전용 최첨단 '제타 스마트센터' 역시 인근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 달여만에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량이 30% 늘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역 소비자들로선 빠르고 신선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난 겁니다. "지역에 들어서는 이 대형 물류센터는 지역 생산업자나 관련 기업들에겐 든든한 대형판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류센터 자체가 가져오는 지역 경제 유발효과엔 한계가 있습니다. 자동화 탓에 일자리 창출은 단순 노무나 단기직 중심에 그칩니다. 단순히 물건이 스쳐 지나가는 '거점 창고'에 머물수도 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저희들은 물류 기업의 유치뿐만이 아니고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쪽에 부산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류 빅데이터와 제조, 유통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중소업체와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세우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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