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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상' 차량 돌진 사고현장...시민들 추모 잇따라

'5명 사상' 차량 돌진 사고현장...시민들 추모 잇따라

<앵커> 어제(21) 부산에서 승용차가 교통섬으로 돌진해 5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현장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난 도로의 구조적 위험성도 함께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한 차량이 보행자들을 빠른 속도로 덮칩니다. 어제(21) 오후 발생한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현장을 다시 가봤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음료수 등이 놓였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피해자들을 기리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인근 주민/"아이고 겁나라, 세상에. 말도 안 된다."} {인근 주민/"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얼마나 그러시겠습니까."} 사고 원인 파악은 아직 더딥니다.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경찰의 대면수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70대 차량 운전자의 조작 실수와 제동장치 고장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정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가해차량 운전자분이 상태가 지금 많이 위중해서 당장에 진술 확보가 어렵고 차량에 대한 감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현장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행자들이 대기하는 교통섬이 내리막길 아래 위치해 있는데다 방호벽 등도 설치돼 있지 않아 차량 돌진을 막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차량 제동을 제대로 하지못하면 교통섬의 보행자들을 덮칠 수 있는 구조, 주민들도 평소 불안감이 컸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여기 (교통섬으)로 가면 위험하니까 (가지 않고) 그냥 기다려요. 신호 딱 바뀌면 건너가는 거죠."} 경찰도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사고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권용국 영상편집 김승연
2026.06.22
중장비 타이어 폭발 사고...중고사용 늘면서 '시한폭탄'

중장비 타이어 폭발 사고...중고사용 늘면서 '시한폭탄'

<앵커> 지난주 경남 양산의 한 물류센터에서 수십톤짜리 중장비의 타이어가 폭발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중장비의 경우 돈을 아끼기 위해 중고 타이어까지 쓰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현장에서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개의 집게발이 컨테이너를 들어올려 차곡차곡 쌓아올립니다. 장비무게만 60톤이 넘는 중장비, 리치스태커입니다. "일주일전, 경남 양산의 한 물류센터에서 이 리치스태커 타이어가 폭발해 6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낡은 타이어를 빼고 새 타이어에 공기압을 채워넣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터진 것입니다. "컨테이너 하역에 쓰이는 리치스태커나 지게차 같은 중장비의 타이어는 일반승용차 대비 서너배 이상의 공기압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운행중 뿐만 아니라 정비중에도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장비 타이어는 가격이 워낙 비싸, 재생타이어를 쓰거나 낡은 타이어를 한계까지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치스태커 운전자/"(리치스태커는) 타이어 1개에 1천만 원씩 하죠. 이런 건 (부산)신항에서도 계속 있는 사고거든요."} 이런 사정은 덤프트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덤프트럭 운전자/"화물차도 마찬가지고, 고속도로 같은 데 보면 타이어 펑크난 것 많이 있잖아요."} 특히 경기가 안 좋다보니 요즘은 타이어 교체주기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 운전자/"경기가 안좋으니까, 옛날에는 타이어 8개 한꺼번에 다 바꾸고 했는데, 일이 없다보니까 철심이 나올 때까지 쓴단 말예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타이어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승용차 대비 위험성이 높지만 정비에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점도 관리의 허점으로 지적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6.22
정이한 테러 자작극 파문 확산...'사당화' 논란까지

정이한 테러 자작극 파문 확산...'사당화' 논란까지

<앵커>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음료수 테러 자작극 의혹 파문이 지역의 유명 의료인이자 부친인 정근 온병원 그룹 원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작극의 배후 의혹과 함께 개혁신당 지역조직의 사당화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음료수 테러 자작극 파문이 부친인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음료수 테러로 넘어져 기억을 잃었다던 정 후보에게 뇌진탕 진단을 내린 곳이 온병원이기 때문입니다. {정이한/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지난 4월)"뇌진탕과 경추 그리고 허리에 대한 손상을 말씀해주셨지만 다행히 잘 퇴원할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허위진단 의혹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부자가 동정표를 노리고 자작극을 공모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정근 원장과 개혁신당과의 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부산시당의 시의원 비례1번을 온병원 간호과장이 받았습니다. 또 부산 구의원 공천자 7명 가운데 다수가 정근 원장이 대표인 한 봉사단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엔 정 후보 캠프 관계자가 온병원에 취업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의 지역 조직을 사유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근 원장과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를 두고도 뒷말이 나오는 가운데, 후보 검증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 후보가 부친이 이사장인 한 고등학교에 편입했을 당시 정 후보 담임교사가 허위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했던 학력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중간에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전의 이력이라는 것이 더더욱 검증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현실적으로 있었다...탈당했기 때문에 저희가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고 다만 진상규명을 위해서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근 원장 측은 정 원장이 자작극에 공모한 적 없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6.22
<단독>산림훼손하는 모래흙 투기...경찰은 수사 중단 '왜?'

<단독>산림훼손하는 모래흙 투기...경찰은 수사 중단 '왜?'

<앵커>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에 누군가 수년째 나무를 베고 모래흙을 내다 버리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멀쩡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건데요. 땅 주인이 특정인을 지목해 관련 증거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4년째 수사를 중단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러는 사이 여전히 불법 투기와 산림훼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 중턱, 3천여 평 임야가 마구 파헤쳐져 있습니다. 그 자리엔 10 미터 정도로 높게 쌓인 모래흙이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이곳엔 유리조각, 타일조각들이 있고 뻘 섞인 흙 속엔 이런 조개껍데기 등이 무수히 발견됩니다. 항만공사 등 건설 현장에서 나온 사토로 추정됩니다. 땅 주인 몰래 누군가 나무를 베고 흙을 싣고와 버린 건데 재활용도 불가능한 오염토들입니다. {땅 주인/모래흙 투기 피해자/"오염물질이라 비가 오면 환경오염이 다 되지 않습니까. 오염물이 다 밑으로 쓸려가서 환경오염이 되고..."} 계곡이 흐르던 자리까지 다 덮어버리며 산림을 훼손했습니다. 모래흙을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년 전 바로 옆에 임야를 사들인 중장비 업자 A 씨. 2021년 투기가 발각돼 원상복구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화 내용/"진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뭐 어떻게 해드려야 되는지..."} 하지만 2년 뒤 또 투기가 이어지면서 땅 주인은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그런데 해당 업자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고용한 굴착기 기사가 벌인 일이라며 말을 바꿨고, 업자가 말한 굴착기 기사가 잠적하자 경찰은 진상 규명이 어렵다며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땅 주인/모래흙 투기 피해자/"트럭 기사가 행위를 했다고 해서 트럭 주인이 처벌을 안 받는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그럼 트럭 주인 허가도 안 받고 굴착기 기사가 무임금으로 불법 폐기물을 버리고 성토를 했다 이거는 (말이 안 됩니다.)"} 아무런 조치도 없는 사이 A 씨 소유의 덤프트럭과 굴착기는 현장을 점령했고 최근 또 모래흙을 싣고 와 부었습니다. 제대로 된 조사와 조치가 없으면서 산림훼손이 그대로 방치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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