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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확대... 폭염에 '안전 비상'

폭염중대경보 확대... 폭염에 '안전 비상'

<앵커> 오늘(26) 하루 부산경남은 정말 극한의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경남엔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발효됐고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늘면서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수원지는 최근 물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지친 시민들은 나들이 대신 그늘에 그대로 눌러앉았습니다. {김진필/부산 남구/"(경치를) 바라보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앉았다가 걸었다가 서서히 진행하는 게 답입니다."} 오늘도 이곳 양산 동면 일대는 낮 최고 기온이 39도를 웃돌면서 부산*경남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양산을 비롯한 경남 내륙 5곳의 지역이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특히 양산은 39.3 도로 올들어 부산*경남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미룰 수도, 일손을 구하지도 못한 농민들은 더위를 무릅쓰고 밭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재욱/농가 주인/"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족들끼리 억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저희 농가에서 구매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거 지원사업 같은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천에서는 어제 이런 더위속에 논에서 일하던 9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2명으로 늘면서 경남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나섰습니다. 국제행사 역시 폭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네스코 유산위원회도 세계 40개국 유산위원들과 함께 극한의 무더위만 피해가며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홍순재/국가유산청 학예연구사/(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선이 어떻게 한*일간에 활동을 했고 지금 현재 평화의 상징물로서 의미를 전달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해양 문화유산이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가 있는지 이분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곳에 따라 저녁까지 가벼운 소나기는 왔지만 찜통 더위를 가라앉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이런 더위가 계속되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7.26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가시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가시화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설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남권투자공사는 3조원 내지 5조원의 자본금으로 50조원 규모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을 서두르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초 박홍배 의원이 동남권투자공사법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동남권발전협의회 설치와 북극항로 등 전략산업 금융기능 강화, 기존의 정책 금융기관과 협력, 동남권 산업금융 기본계획 수립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박홍배 의원은 공사의 자본금을 5조원으로 추진합니다. 산업은행이 자본금 규모는 크지만 지역 투자 규모가 적어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이 부산경남에는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홍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산업은행이) 부산 뿐만 아니라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투자한 지난해 투자액은 고작 300억 원대에 불과합니다.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지역 투자를 할 수 있는 기관이 바로 동남권투자공사구요.} 지난 해 12월 김정호 의원이 먼저 발의한 법안은 국회 정무위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김정호 의원의 법안은 박홍배 의원의 법안과 병합돼 심의될 전망입니다. 동남권투자공사 법안은 민주당의 의지가 강해 올해 안으로 국회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시행령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에 설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부산시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구/부산시 금융기관이전팀장/저희가 만약에 지원을 많이 하고 설립준비위원회에서도 빠른 움직임을 가져간다면 저희는 1년 안에라도 설립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준비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부산시는 동남권투자공사 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장소와 필요 인력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7.26
부산 하늘길 경쟁력 지켜야

부산 하늘길 경쟁력 지켜야

<앵커> 에어부산 통합 논란은 결국 부산의 미래 항공 경쟁력에 대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지역에서는 통합 이후 거점 항공사의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주로와 터미널만 갖춘다고 관문공항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덕신공항에 국제선 노선을 유치하고 항공 수요를 키우려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거점 항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산시는 통합 이후에도 본사의 핵심 기능과 항공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 인재 채용이 부산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홍/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본사 기능이 유지가 돼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부산에서 구축해 온 항공 네트워크가 유지돼야 하고 지역 인재 채용도 계속 확대돼야 한다는 관점에서 요청하고 있습니다."} 거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반 마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서구의 항공기 재산세 감면 등으로 김해공항 등록 항공기는 1년 전 26대에서 현재 41대로 늘었습니다." 항공기 등록은 공항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항공사의 규모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광일 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항공쪽에서 보면 지역 거점 항공사가 향후에 가덕신공항까지 보게되면 가치를 지니게 되거든요,,,"} 거점 기능을 유지하는 일은 공항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이 오랜 시간 함께 키워온 산업 기반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김경민/부산상공회의소 전략팀장/"본사가 옮겨가면 지역에서 만들어내던 경제효과가 상당부분 빠져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을 새로 들여오는 것 만큼 이미 우리가 키워온 지역 기업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부산이 지키려는 것은 회사 이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거점 항공사의 기능, 그리고 지역의 항공 경쟁력입니다. "기업은 통합되더라도, 부산의 하늘길과 거점 기능만큼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요구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2026.07.25
맹꽁이 수천 마리 떼죽음 위기

맹꽁이 수천 마리 떼죽음 위기

<앵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부산 최초의 국제학교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부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 수천 마리가 여전히 서식하고 있다는데요. 시행사인 LH가 이주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획 규모가 작고 관리마저 허술해 떼죽음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최초의 국제학교인 '로얄러셀 스쿨' 건립 예정 부지입니다. 올해 9월 첫 삽을 뜨기로 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일대에 여전히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겁니다. 여름철이면 해마다 수천 마리의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박경원,김율/부산 명지동 주민/"(맹꽁이 울음) 소리가 좀 많이 들리고, 시끄러워서 많이 살고있다고..한 마리가 맹하면 다른 한 마리가 꽁하면서 합주하는 느낌?"} 시행사인 LH는 지난 4월부터 이주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착공 전까지 모든 개체를 옮기기엔 역부족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맹꽁이를 잡기 위한 포획틀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넓은 부지에서 이 포획틀에 잡힌 일부 맹꽁이만이 새로운 서식지로 이주할 수 있습니다." 지난 두달 동안 이주한 맹꽁이는 180여마리에 불과합니다. {박민규/환경단체 생명그물 맹꽁이 활동가/"(이 부지에) 포획트랩이 80개 정도밖에 안되어있어요. 여기 엄청난 많은 맹꽁이들이 살고있기 때문에 많이 부족한 것 같고.. 이거를(맹꽁이를) 매일 옮겨도 부족할 판인데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만(이주 작업을 하고있다...) (이러면 착공하면) 다 죽어버리는거예요.} 포획 이후 관리도 부실합니다. 틀에 잡힌 맹꽁이를 제때 이주시키지 않다가, 틀 안에 갇혀 말라 죽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LH는 폐사를 줄이고자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주말에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착공 이후에도 이주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이주 작업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만큼, 맹꽁이 떼죽음을 막기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7.24
전재수 첫 시정질문 '공방전'

전재수 첫 시정질문 '공방전'

<앵커>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첫 부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충돌하는 북항돔구장 건설을 놓고는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여러 여지를 남겼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첫 시정질문에서는 북항돔구장 건설 추진으로 사실상 보류된 사직야구장 재건축 문제가 중심에 섰습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지연 혹은 무산에 따른 파장도 검토하지 않은 채 사업을 멈춰세웠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제 물류와 금융, 해양산업의 거점이 돼야 할 북항에 '야구'가 꼭 들어가야 하냐는 문제제기도 이어졌습니다. {송우현/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부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심장부에다가 프로 야구장을 앉히는게 과연 부산의 미래에 최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재수 시장은 북항돔구장에 대해, 야구가 핵심이 아니라며 전시*공연 등의 기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후보 시절 SNS를 통해 바다 옆 야구장의 꿈을 이루어드리겠다고 강조했던 것과는 뉘앙스가 달라졌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북항돔구장이 야구가 메인이 아니고...사직야구장 없애고 북항 야구장 짓겠다는게 아니고..."} 개발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돔구장 건설 방향에도 여러 여지를 남겼습니다. 국회에 계류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놓고는 설전도 오갔습니다. {(좌)전재수 부산시장/(우)배영숙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통과시키면 해양수도로 못갑니까 부산이? 저는 부산이, 부산이라는 도시가 해양도시로 가야되는 방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입법의 책임이 있는 것이죠. 별 실익이 없고"} 전재수 부산시장은 또 전임 시정의 주요현안 추진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며 일방적인 행정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이소민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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