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성현도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교통비를 줄여준 효자 정책이자, 부산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꾼 부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도입된 지 어느덧 20년을 맞았습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얼마 전에 환승 20주년을 기념하는 '시내버스 역사 특별전'을 열었는데요. 20년이 흐른 지금을 비교했을 때, 과거와 비교했을 때는 부산시와 시민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A.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환승제 시행 전에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찾거나,
아니면 버스를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했는데, 버스 간에 환승을 실행하고 난 이후부터는 추가 부담 없이, 요금 없이 환승하실 수가 있게 되었고, 이후에 환승 범위가 확대되면서 도시철도, 마을버스까지 확대되었죠. 그 이후로는 부산 전역을 잇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Q. 실제로 무료 환승제가 도입된 이후를 봤을 때, 이용객들이 얼마나 늘었고 또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데 얼마큼 도움이 됐다고 보시나요?
A. 2007년에 도시철도까지 환승 대상을 넓힌 이후에 1년간 교통비 절감액은 약 1,100억 원 정도 시민들의 교통비가 절감됐다고 분석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환승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그러니까 작년 기준으로 보면, 110만 명 정도가 버스를 하루 평균 이용하셨는데, 그중에 24만 건 정도가 시내버스 환승이 이루어졌고, 그래서 부산시 버스 이용객들 5명 중 1명은 환승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또, 최근에는 부산의 대중교통 통합 할인 제도인 동백 패스나 정부의 K-패스 같은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정책들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 기존의 무료 환승제와 함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나요?
A. 일단 보시면 무료 환승제 같은 경우에는 일단 내가 버스를 갈아탈 때 추가 요금이 없는 것에 장점이 있는 있지만, 동백패스나 K-패스 같은 경우에는 일정 구간 자기가 대중교통 이용을 사용하고 난 후에 그다음부터 사용한 금액을 환급받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백패스 같은 경우에는 월 4만 5천 원 이상 사용하시고 난 다음에는 9만 원까지는, 9만 원 되는 구간까지 4만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구간이 있고, 또 K-패스 같은 경우에는 이용률에 따라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5번 정도 탑승하시고 난 이후에 4천 원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동백패스와 K-패스를 같이 합쳐서 하나의 카드로 다 이용할 수가 있어서 시민 여러분들이 이 두 카드의 장단점을 파악하셔서 활용하시면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Q. 최근에는 부산시와 버스업계가 함께 진행 중인 준공영제 효율화와 또 노선 개편 노력 같은 부분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A. 연간 1,300억 정도 환승 손실금이 지금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 비용은 많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니까, 부산시와 저희가 협업해서 새로운 정책을 계속 개발하고 있고,
예를 들어서 DRT라고 수요응답형 버스 같이, 대중교통 수요가 작은 곳들은 DRT 같은 수요응답형 버스를 투입하고, 또 버스는 간선 위주로 운영하면 수익금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고, 또 반대로 교통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DRT라는 수요응답형 버스라는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제 무료 환승 20주년을 넘어서 부산 시내버스가 시민분들께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시는지 끝으로 들어보겠습니다.
A. 무료 환승 20주년을 지금, 지난 성과를 둘러보면서 부산 시내버스의 새로운 20주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의 이동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산 시내버스가 앞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들의 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