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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수면마취 치과 치료, 대상과 주의점은?

[건강365]-수면마취 치과 치료, 대상과 주의점은?

<앵커>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수면 상태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면마취 치과치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수면마취 치과 치료 특징과 주의점까지,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수면마취를 이용한 치과치료는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시행되는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헌 강남성모치과 대표원장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치과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임플란트 클리닉 수석 전담의 ) {Q.수면마취 치과치료란? } 치과는 일단 여러 가지가 참으로 무섭습니다. 치과 비용도 무섭고 아픔도 참 무섭죠. 그런데 자면서 편안하게 치과 치료 받을 수 있다면 참으로 수월하겠죠. 가수면 상태에서 모든 치료가 다 끝나는 게 바로 수면 치과 치료입니다. 특히 통증 부담이 큰 구강 내 수술이라든가 발치 임플란트 같은 통증이 수반되는 모든 치료에 치과 진정법을 이용해 수면 치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진정제를 사용해 의식을 낮춘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환자는 비교적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Q.어떤 경우에 하는 수술일까요?} 단순히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는 무섭지 않는데 이상하게 입만 벌리면 헛구역질이 나고 치과 치료가 받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과거에 치과 치료 시에 마취가 잘 안 돼서 고생하셨던 분들 그리고 혈압과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치과 치료가 힘든 분도 계신데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컨디션이 좋은 것처럼 전신마취는 아니지만, 주무시는 상태가 우리 몸이 가장 편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면 치과 치료를 시행하면 오히려 연세 많은 분들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이 있는 분들도 스트레스가 줄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잘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과에 내원하는 횟수가 획기적으로 줄기 때문에 타 지역이라든가 외국에서 오시는 환자분들도 수면치과 치료를 잘 받고 가십니다. 치료 시간이 길거나 여러 처치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정헌 강남성모치과 대표원장) {Q.치료 후 관리나 주의사항은? } 수술 후에는 진정 약물의 영향으로 선행성 기억상실이 나타날 수 있고 집중력이나 판단력이 일시적으로 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당일에는 중요한 결정이나 업무, 계약, 운전 같은 일은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위가 예민할 수 있어 적어도 3시간 이후부터 상태를 봐가면서 가벼운 죽처럼 부담이 적은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면 충분히 섭취하면 탈수를 예방하고 약물대사와 배출에 도움이 되어 회복이 더 수월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술 부위 회복을 위해 금연 금주가 꼭 필요합니다. 수면마취 치과치료는 적절히 활용하면 치료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안전한 시행을 위해서는 사전평가와 주의사항 준수가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6.04.28
[아트앤컬처] - 경남도립미술관 <MMCA 이건희 컬렉션 : 피카소 도예>

[아트앤컬처] - 경남도립미술관 <MMCA 이건희 컬렉션 : 피카소 도예>

<앵커>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예술 자원을 부산, 경남 지역에서 즐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전시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 피카소 도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전시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역 공립 미술관 최초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만나는 피카소의 도예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 특별전>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로 잘 알려진 피카소의 또 다른 실험인 도자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데요. 말년의 피카소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도자를 통해 시도한 예술적 탐구를 도예 작품 98점으로 선보입니다. {많은 분이 '피카소' 하면 입체주의, 다시점, 회화, 판화, 조각 등을 쉽게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피카소가 말년에 시도했던 매체로 '도자'라고 하는 부분은 회화성과 판화, 조각 등 피카소의 전체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종합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피카소의 도자 작품과 함께 관련 영화와 사진 자료도 즐길 수 있는데요. 지역거점 공립 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피카소만의 유희적 도예를 직접 만나보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바다와 하늘, 그사이에 놓인 풍경들이 머무는 시간에 주목해 온 박호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박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인데요. 그의 작품은 푸른 색조를 중심으로 응축된 풍경을 통해 깊은 사유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호 작가의 작품에서 블루는 단순한 바다나 하늘이 아니라 멈춰있는 시간과 내면의 깊이를 상징하고, 파도에 몸을 맡기거나 닻을 내리고 멈춰 선 배는 외부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는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데요. 부산 출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에서 만나는 박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부산의 향취를 느껴보시죠! 가정의 달, 5월...첫 시작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극 한편이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부산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창작음악극 <꿈을 향해>인데요. 서로 다른 모습 때문에 고민하던 네 동물 친구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울림을 전합니다. 부산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직접 출연해 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각자의 목소리에 음악과 율동을 더 해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5월의 시작...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음악극 한 편, 즐겨보시죠! 영상취재 박언국 안명환 영상편집 김민지
2026.04.28
[인물포커스] - 오명숙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인물포커스] - 오명숙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경영 투명성과 다양성 강화에 나선 BNK 금융지주가 이사회를 개편하고 처음으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출했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BNK 금융지주 이사회 오명숙 신임 의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지역 금융권의 두터운 유리 천장을 부수고, 첫 여성 이사회 수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BNK 금융지주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함이 사실은 무겁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무한한 영광으로도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이게 시대 흐름을 반영한 선임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방 금융지주인 BNK가 여성을 사외이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건 변화의 표시이고, 또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 지역에서 BNK가 주도했다는 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 이번 정기주총에서 결정된 내용이 기업의 지배 구조를 선진화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마 선진화가 의미하는 것은 의사결정의 투명성, 독립성, 책임감을 높였다고 설명됩니다. 이것을 업무적으로 이야기하면 이사회가 경영진을 실제로 견제하고, 감독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발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조를 갖추어 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서 고객과 신뢰,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총에서 한 것을 생각해 보면, 먼저는 언론에 많이 보도되었듯이 주주 추천 이사가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 BNK는 주주 추천 제도를 정례화했고요. 이를 통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독립성이 강화되었고, 또 이와 동시에 회사와 주주에 대한 책임감도 훨씬 더 강화되었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주주의 이익을 저희가 보호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기도 하지만, BNK와 같은 지방은행의 경우는 열심히 일하시는 임직원들, 또 고객들 무엇보다도 BNK가 뿌리 내리고 있는 부울경 지역에 대한 책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의장님께서는 학계와 산업계를 두루 거친 과학기술 전문가이신데요. 어떻게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이사회는 사실은 독립이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추천받고 선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는 금융회사 이사회가 금융 전공, 경영, 법, 회계 하시는 분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제시하는 전문 분야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IT하고 기술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셨다시피 과학기술인이고, 또 자랑스러운 여성 공학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회에 기술적인 시각을 책임지고 있다고 저 자신을 보고 있습니다. Q. 지역 대표 금융그룹인 BNK 금융지주에 대해서 주주들과, 또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BNK 금융지주의 미래 비전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글로벌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조를 바탕으로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했고요. 지난 3년간은 이제 부동산 PF 구조 조정을 심각하게 해서 많은 정리를 했고, 또 아이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서 자산 건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했고, 또 이 노력이 앞으로의 성장에 토대가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이뿐만 아니라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했고,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서 고객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아마 시장의 신뢰 향상에도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봅니다. 지금 부산이나 부울경 지역에서 관심이 많은 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BNK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일 텐데요. 지난 10월에 생산적 금융협의회를 출범했고, 향후 5년간 55조 규모의 자금을 지역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고, 또 이것의 일환으로 올 3월에는 동남권 핵심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출발해서 그 계획을 조금 더 구체화했습니다. 최근 빈대인 회장이 강조해서 산업 금융으로의 대전환 부분도 역시 BNK가 지역 발전의 소임을 다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사회도 이러한 경영진의 도전과 노력에 실질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고요.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또 주주 환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제가 있는 2년 동안 BNK는 항상 주주 환원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은 이루어질 거고요. 배당 기조는 유지할 겁니다. 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서 주주 가치를 올리는 노력도 하고, 아마 이것은 BNK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래서 자신감도 보여주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견고한 자본력이 있어야지 또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창출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또 지역 사회에도 돌려주고 하는 성장과 환원에 선순환 구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을 더욱더 단단하게 구축해 가는 경영진의 노력에 이사회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사회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지,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이제 금융권에서는 지금 저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서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의 첫 번째 사명이고, 또 이를 통해서 BNK가 조금 더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의장으로서는 저는 이사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도록 노력할 거고요. 두 번째는 경영진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기능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어떤 시점에서는 경영진이 하고자 하는 일을 확실히 밀어주는 역할로 균형을 잡고자 합니다. 바람은 이제, 이사회가 견제와 감독의 기능을 넘어서서 조직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이사님과 힘을 합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전히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BNK 금융지주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잊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지주 이사회가 더욱 신뢰받는 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균형잡힌 의사결정을 통해서 시장의 신뢰를 받는 BNK금융지주 이사회의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 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4.28
<모닝와이드 날씨>낮더위 꺾여, 내일 한낮 선선..대기 건조

<모닝와이드 날씨>낮더위 꺾여, 내일 한낮 선선..대기 건조

오늘은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날이 흐려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할 텐데요. 어제 부산도 낮 동안 25도를 웃돌았고, 내륙은 27도 안팎까지 올라 더웠지만 오늘은 22도 안팎에 머물며 포근하겠습니다. 기온은 잠시 내림세를 보일 텐데요. 특히 내일은 부산의 낮 기온 18도에 머물겠고, 예년 이맘때보다도 선선하겠습니다. 한편,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더 메말라 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산과 경남지역의 산불위기경보는 '주의'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 14도, 양산 13도 선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창원 22도, 김해 24도 예상됩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은 거제 15도, 고성 11도 선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거제와 남해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11도 안팎으로 쌀쌀함이 한결 누그러졌고요. 낮 기온은 진주 22도, 거창 19도로 어제보다 많게는 7도가량이나 낮겠습니다. 모레까지는 평년보다 선선한 날이 이어지다가 노동절인 금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2026.04.28
[부산시정]-전국적으로 유례 없는 부산의 메세나 열기 눈길

[부산시정]-전국적으로 유례 없는 부산의 메세나 열기 눈길

<앵커> 지난 한 주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부산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박형준 부산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장직무가 정지됐습니다. 본격적인 시장선거전이 시작된 걸로 볼 수 있겠죠? <기자> 네, 박형준 시장이 시장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간 시장으로서 시정을 알리거나 현장을 누벼왔던 것과는 달리 이젠 3선에 도전하는 시장후보로서 직접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당초 5월초까지 최대한 시정 운영을 이어가다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방안부터, 당내 경선 이후 최대한 빨리 등판하는 방안까지 두루 검토되다 일종의 절충 시점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내년도 국비 확보 상황 점검 등 필수적인 시정을 최대한 챙기면서 지지율 변화 흐름과 정치적 상황 등 선거 대비를 위한 타이밍까지 감안한 겁니다. 당내 후보 확정 뒤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정한 박 시장은, 남은 기간을 시정 마무리와 직원들 격려 기간으로 잡고, 급별로 나누어 오·만찬 자리를 가졌습니다. 4급 과장과 3급 실국장 간부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어느 때보다 접전이 예상되는 시장선거전 과정에서 혹시 모를 공직 사회의 복지부동이나 동요를 막아달라는 당부를 한 겁니다. '안정적 시정 관리' 능력을 공무원 사회와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시정을 주도하는 간부들에게 선거 승리를 통한 시정 복귀 의지도 간접적으로 드러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도 읽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이번주부터 전면적인 지상전에 들어갑니다. 후보 확정 이후 지난 보름여동안 전 의원은 미디어 공중전에 주력했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전에는 선거운동 방식에 큰 제약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내일(29)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듭니다. 보수세가 만만찮은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전 의원의 최대 무기는 바로 지상전에 있습니다. 지역 골목을 돌면서 시민들과 직접 스킨십을 나누는 이른바 '형님 누님 선거운동' 방식입니다. '스킨십'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박 시장과 대비되는 전 의원의 강점인데, 국회의원 선거구보다 훨씬 넓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번엔 방향을 돌려서 문화계 소식을 하나 짚어보죠. 최근 부산 클래식음악계에 대한 기업메세나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죠? <기자> 네, 지난주 지역 기업 20여곳이 부산클래식문화재단에 37억원 기부를 약속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지역 클래식문화 활성화를 도모해보자는 운동에 지역 상공계가 큰 뜻을 모은 건데요, 출발은 지난해 겨울부터였습니다. 지난해 부산콘서트홀 개관과 흥행이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기업인들에게 문화예술 후원은 때로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 '부산콘서트홀'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하드웨어가 눈앞에 나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내년 개관이 될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키우게됐죠. "내가 내는 기부금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들에서 울려 퍼질 공연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든 겁니다. 깃발을 든 이는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이었습니다. 10억원을 기부하면서 초대 재단이사장도 맡았습니다. 부산상공계 원로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역시 10억원을 기부하며 산파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두 회장이 20억원을 내놓자 지역 기업들이 속속 후원에 동참했습니다. <앵커> 기부 릴레이에 속도가 붙으면서 5개월여만에 누적 기부금이 57억원에 달하게 된 건가요? <기자> 네, 제조·물류·금융 등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우리 도시의 문화 격을 높이자'는 공감대 아래 뭉쳤습니다. 부산클래식문화재단은 연내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통해 재단 회원이 되는 형태인데 기업이 중심이지만 개인도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확보된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채울 클래식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소프트웨어 자본'으로 활용됩니다. 공공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부금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겁니다. 부산의 클래식 공연 기반이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강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해보자는 취지입니다. 건물만 번듯하고 볼 콘텐츠가 없는 '깡통 공연장' 우려를 불식시켜야된다는 절박함의 발로이기도 합니다. <앵커> 단기간에 이 정도 기부금을 모은 건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게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한 후원이 이뤄지는 곳엔 서울 예술의전당 후원회가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소액 개인기부자부터 대규모 기업의 '후원회' 시스템이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 후원회가 '전통과 품격'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라면, 부산클래식문화재단은 '지역의 절박함과 기업인들의 의지'가 결합된 강력한 엔진이라고 볼 수 있죠. 서울처럼 대기업 본사의 사회공헌 예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상공인들이 직접 출연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는 면에서 훨씬 밀착형·실무형 후원 구조를 띕니다. 단순히 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기업인들이 직접 부산 클래식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겁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조성된 기금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시민 친화적으로 집행하여 실질적인 문화 향유 경험을 증대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앵커> 단순히 공연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예술가와의 상생,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그리고 지역 사회 내 클래식 저변 확대까지 결합시켜서 전국적인 모범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편집 조예인
2026.04.28
고유가 피해지원금, 정작 주유소에서는 못 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정작 주유소에서는 못 쓴다?

<앵커> 정부가 오늘(27)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에 들어갔습니다. 급등한 기름값으로 인한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취지인데요. 그런데 정작,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이 지원금을 쓸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첫 날을 맞아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고유가피해지원금 신청자/(지원금 받았으니까) 생활에 필요한거 다 사야되지 않겠어요? 도움이 많이 되지요.} 하염없이 높아지는 물가에 어려움을 겪던 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고유가피해지원금 신청자/(그동안) 집집마다 기름 떼고 하면 어려움이 많았지..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지원금 받았으니까) 기름 넣는다해도 한두 달쯤은 도움 될 것 같고.} 하지만, 문제는 이 보조금을 주유소에서는 쓰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연 매출 30억이 넘지 않는 주유소에서만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데, 부산에 위치한 400개소 가운데 이곳을 포함한 71개소만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구·군별로 따져보면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주유소가 밀집한 외곽 지역을 제외하면, 도심에서 지원금 사용가능 주유소를 찾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주유소 특성상 기름 단가가 높은 탓에 연 매출 30억 원을 넘기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유소 업계에서는 이러한 매출 제한 기준이 정책 취지와 괴리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한국주유소협회 부산지부 관계자/"(유류 단가가 높아서 그렇지) 영세한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거든요. 고유가로 어려운 업자들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온 지원금이 정작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좀 모순된 정책아닌가..} 소비자들은 주유소를 찾아다녀야하는 불편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태동/부산 망미동/"보조를 해주면 좀 제대로 주유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여기저기 (지원금 사용 가능한 곳) 찾아다니는 것도 힘들고..} 정부는 특정 업종에 예외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고유가 극복이라는 지원금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정성욱
2026.04.27
[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하정우 AI수석 사의 표명…부산 북구갑 출마 '초읽기'

[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하정우 AI수석 사의 표명…부산 북구갑 출마 '초읽기'

<앵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열릴 북구갑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거론돼 온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이 출마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길게 뜸을 들여온 하 수석의 출마가 사실상 공식화되면서, 북구갑 선거는 치열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하 수석은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은 오는 29일, 인재영입식을 통해 하 수석의 출마를 공식선언할 전망입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대통령께 사의 표명을 했고, 곧 수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재 영입을 위한 입당 절차, 또 공천 절차 이런 것들을 추후에 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당 차원의 계속된 러브콜에 출마를 저울질하던 하 수석은 어제(26), 정청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대한민국 AI 3대 강국 설계자가 바로 하정우 수석아니냐. 이제 그 설계한 것을 국회에 와서 입법으로 (완성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 수석의 출마가 임박하며 북구갑 보궐선거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후보로 먼저 출마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수진영 표가 갈리는 3파전에서는 하 수석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구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보수 후보의 단일화와 표심 결집 등 결과를 좌우할 변수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북구갑 보궐선거는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편집 이소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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