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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화약고 낙동강벨트 민심 어디로

지방선거 화약고 낙동강벨트 민심 어디로

<앵커> KNN이 마련한 신년기획 보도입니다. 매 선거때마다 여야가 접전을 벌였던 낙동강벨트 지역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화약고가 될 전망입니다. 치열한 공천과 공약 경쟁을 예고했는데 부산 낙동강벨트 지역 현역 기초단체장들의 사법 리스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야가 사활을 걸 PK지역 승부처는 낙동강벨트입니다. 부산의 정치 무게중심도 낙동강벨트에 쏠려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외에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전재수, 김도읍, 조경태 국회의원 등 여야의 시장 후보군 다수가 낙동강벨트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압승을 거둔 2018년 지방선거 재현을 꿈꾸는 민주당은 이번에도 낙동강벨트에서 바람이 불어 주길 기대합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 "해수부 이전을 보고서 기대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력으로 우리 부산 경제를 또 민생을 실행해낼 수 있는 후보들을 내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장부터 지방의원까지, 지방권력을 장악한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의 민심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양 정당이 비슷한 초박빙 상태이고 무당층들이 많이 늘어나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 이 두가지 무기로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 양당 모두 관건은 인물입니다. 김갑열/부산시 구포동 "첫째 능력이고 그 다음에 시민들 잘 살게 하는 것 그것 밖에 없죠 뭐" "낙동강벨트 부산 4곳의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모두 재판에 넘겨졌거나 비위의혹을 받고 있어,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오태원 북구청장과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전 정보를 취득해 주택을 매입한 혐의로 당에서 제명됐습니다. 민주당은 부정부패 메시지로 공세를, 국민의힘은 쇄신의 이미지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낙동강벨트의 핵심인 김해에는 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의 시장후보 차출설까지 흘러나오는 등 양당의 공천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1.01
KTX-이음 동부산 정차, 따져보니 실효성은 '글쎄'

KTX-이음 동부산 정차, 따져보니 실효성은 '글쎄'

<앵커>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이음 열차가 동부산권에 정차를 시작했는데요. 동부산권 주민의 이동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인데, 일일이 따져보니 실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중앙선 KTX 이음 열차가 동부산권에 처음으로 정차를 시작했습니다. 동부산권 주민이 KTX를 타기 위해 부산역 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일부 해소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도 있지만,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김주연 오세훈/부산 우동/저는 (서울 갈 때) 부산역에서 더 탈 것 같아요. 시간상. 열차 수가 조금 더 늘어나면 좋을 것 같긴 해요. 4번이면 너무 띄엄 띄엄이긴 해서} "실제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 이음 중앙선 가운데 동부산권을 지나는 열차는 실제 5편에 불과하고, 배차 간격도 2시간이 넘습니다." 부산역 발 경부선 KTX 가 1*2십분 간격으로 70여편 가량이 다니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여러 곳에 정차하게되면서 소요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신해운대역에서 서울역 까지 가는데에는 무려 4시간 10분이 걸리는데, 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새마을호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센텀과 기장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모두 청량리까지만 갑니다. "하행편 노선도 청량리에서 제천과 영주 등 비인기 노선을 거치는 데다,1편 당 열차 좌석이 3백8십 석 정도에 불과한데, 관광 활성화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코레일은 중앙선 선로 규격에 맞춰KTX 이음을 투입했다며, 주민의 교통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X이음이 주민 편의보다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용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하기어려워 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이소민
2026.01.01
부산 주요 관광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부산 주요 관광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앵커] 정든 한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일년을 맞이하는 사람들로 지난밤 부산경남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특히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부산 용두산 공원 등에는 추위 속에서도 구름 인파가 몰려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힘찬 카운트 다운과 함께 병오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운집한 수만명의 사람들이 새해에 대한 벅찬 기대감으로 환호성을 터트립니다. 새해맞이 행사의 새로운 대표콘텐츠로 자리잡은 카운트다운 부산 행사는 유명 가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채워졌습니다. 드론 2천5백대가 펼치는 환상적인 볼거리도 연출됐습니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함께 한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한편으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으로 마음을 채웠습니다" {이가연, 강동우/경기 동두천시/"일도 하고 대학생이라 학업 챙기느라 조금 바빠서 2026년에는 조금 일이 잘 풀리고 가족들과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사라/부산 수영구의회 의장/"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광안리로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광안리뿐만 아니라 골목으로 이어지는 여러가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부산 용두산공원과 경남 창원 대종각, 양산 대종각 등 곳곳에서도 제야의 종 타종식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용두산공원에서는 타종식에 앞서 송년 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이 그려진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문민숙, 최윤지/부산 신선동/"아이들이 둘 다 쌍둥이인데 말띠거든요.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 2025년에도 잘 지낸 것처럼 2026년에도 잘 지낼 거라고 믿고..."} 가족의 건강 등 새해 소망이 담긴 편지를 적습니다. {송혜주, 안지민/서울 은평구/"2026년에는 취업도 잘하고 졸업 잘하고 스트레스 많이 안 받고 2026년 한해도 행복하게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몰렸지만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으로 다행히 큰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유나
2026.01.01
경남도정-도의회에서 나온 오줌에 대한 해석 등

경남도정-도의회에서 나온 오줌에 대한 해석 등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지난해 도의회 의사일정 마지막을 오줌 발언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래저래 파장이 적지 않은데 정확한 내용이 뭔가요? [기자] 네 오줌 발언 자체는 자신의 어릴 때 경험을 담은 거라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비난한건 아닌데, 그 자리가 예산문제를 다룬 도의회 자리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일단 박종훈 교육감의 이 발언이 나온건 지난주 제 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 6차 본회의, 그러니까 2025년 마지막 도의회 자리였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공을 들인 미래교육지구사업에 이어 교육감 포괄사업비까지 모두 삭감된데 대해 의례적인 도의회에 대한 감사인사도 하지 못하겠다고 밝힌뒤에 어린 시절 큰 잔칫날 집안 어른이 한 실수의 일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지난16일)/술이 많이 취한 저의 먼 친척어른이 제 머리를 요강인 줄 알고 제 머리 위에 오줌을 누고 말았습니다. 잠결에 그 상황을 간파한 저는 어린 생각에 그 어른이 미안해할 것을 염려해서 그 오줌을 다 맞으며 가만히 있었습니다.} 지난 4년을 이런 마음으로 하루 하루 보냈다고 했는데 '이런 마음이 뭘까' 에 대한 해석이 나오기도 전에 발언은 마무리됐습니다. 그런데 그 마무리한 멘트가 또 앞서 멘트와 맞물려 해석이 묘합니다. 이것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지난16일)/제가 교육감을 너무 오래 한 것 같습니다. 제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님 여러분! 진심입니다.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본회의 직후에 경남교육청이 곧바로 입장문을 냈는데 "단순한 예산 삭감의 문제를 넘어 정책 성과에 대한 검증과 숙의라는 의회의 기본 기능이 충분히 작동했는지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라고 해서 의회와 심각한 갈등을 다시 표면화했습니다. 이 교육청의 입장문이 어쩌면 박교육감의 오줌발언에 대한 해석에 나침반 역할을 한 셈인데요, 도의회의 미래교육지구에 대한 조례 폐지부터 예산삭감까지의 과정을 감안하면 박 교육감의 오줌 발언에서 술 취해 오줌을 싼 취객이 도의원, 도의회를 지칭한다는 해석이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도민을 대표해 경남 전체 예산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도의회가 취객이라면 그들을 뽑은 도민들은 주사를 부리는 취객인지 제대로 된 정치인인지도 모르고 도의원을 뽑은게 되는 셈인데요. 때문에 꾹 참고 지금까지 버텨야했던 교육감의 마음을 묘사한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어쨋든 박종훈 교육감이 이제 3선인만큼 새로운 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데요, 도의회도 새롭게 바뀌면서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는 과정에서 이 예산삭감에 대한 오줌발언이, 두고 두고 경남교육청에게 발목에 족쇄가 되지는 않아야한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습니다. [앵커] 네 해석이 서로 다르게 될 수 있는 발언이기는 한데요, 어느쪽으로 듣던지 듣는 상대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경남도의회와 교육청의 크고 작은 마찰이야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2026년은 조금 더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우려가 적지 않은 내용인데요 요즘 미국과의 조선협력, 마스가(MASGA)에 대한 기대가 큰데 그만큼 또 우리 조선업이 맞닥뜨리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외국에서는 우리 기술을 자꾸 빼내려고 하고 실제로 빼낸 사실도 확인됐는데, 정작 미국과의 협력은 당장 눈앞에 드러난 결실보다 아직도 장미빛 꿈밖에 없다보니 이래저래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방첩기간과 정보기관 발로 인도와 대만에서 AIP 기술을 불법적으로 빼내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IP라는게 간단히 말하자면 외부 공기 없이 장시간 수중 운항을 할 수 있닌 기술로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이 있어야 잠수함이 20~30일 이상 장기간 잠항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핵심기술인데 인도와 대만에서 생산공장을 방문해 내부를 찍거나 내부 기술자가 퇴사할때 자료를 출력했다가 뒤늦게 적발됐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습니다. 특히 내부직원이 퇴사할때가 가장 취약한데요 이번 자료 발표한 박선원 국회의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방산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민간 인력들이 (타회사로) 이동할 때,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방산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민간인력 재취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장치가 서둘러 마련돼야..."} 여기에 지난 2019년 한화오션, 그러니까 당시 대우조선해양 직원으로부터 받은 어뢰 발사관 제작 도면등을 대만에 불법 유출하고 이 대가로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1억 천만달러 상당의 납품계약을 맺은 전직 해군중령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그 가치를 추산하기도 힘든 잠수함 설계도면을 해외에 유출해 자기돈벌이에만 나선건데 일단 한번 유출되고 나면 그걸 다시 내 기술인데 라고 내세울 수도 없고, 되찾아 올수도 없다는 측면에서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렇게 계속 기술유출 위험은 커지는데 정작 금방이라도 계약으로 이어질 것 같던 미국과의 협력은 좀처럼 구체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함대 구상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트럼프급 전함을 건조하겠다는 그림을 내놓으면서 파트너로 한화오션을 딱 짚어서 거론하면서 일단 희망은 더 커졌는데요. 하지만 이 트럼프급 전함 자체가 돈은 많이 들고 전투력은 떨어져서 현실성 없다는 지적이 미국 내부에서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거론되던 핵추진 잠수함 역시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려면 전용 도크와 전문인력 확보부터 해야할 판인데 아시다시피 미국은 당장 입국비자부터 어느것 하나 쉽게 진행되는게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큰 사업은 그만큼 오래 시간도 걸리고 공이 들어가는건 당연하겠지만 너무 불확실한 미국내 정치판도에 우리 경남의 조선업계, 방산업계가 대책없이 끌려들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기술유출은 막아야 하고 대형사업은 따와야 하고 여기에 지역경기까지 살려야하는게 경남의 조선산업, 방산산업에 2026년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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