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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총집합' 첫 토론회서 만난 북갑 후보들, 역대급 공방

'논란 총집합' 첫 토론회서 만난 북갑 후보들, 역대급 공방

<앵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국회의원 보궐선거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보선에 나선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세 후보가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 세 후보는 유사 선거사무소부터 주식, 당원게시판 등 각 후보들을 둘러싼 논란들을 놓고, 거친 신경전과 함께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토론회에서 만난 세 후보는 1차 주도권 토론부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게 자원봉사자 유사 선거사무소 논란을 직격했습니다. {"선관위 조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실건지? 그리고 설령 관계가 없더라도 본인 팬덤 아닙니까? 그러면 민폐는 끼치지 말라고 도의적으로 책임을 지고 통제를 해주셔야 할 것 아닙니까? [(북구가) 사람과 돈이 모이는 서비스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하정우 후보가 외지인들 몰아내자? 북구를 섬으로 만들겁니까?]"} 한동훈 후보는 하정우 후보의 주식 파킹 논란을 언급하며 맞받았습니다. {"경쟁사인 업스테이지 주식 1만 주 받기 전에 당시 재직 중이던 네이버에 사전 허락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받았습니다.] 사전 허락을 받았습니까? 네이버로부터? [네.]"} 이후 이어진 2차 주도권 토론에서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참여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징역 30년 (구형)이 정당한 법 집행이었습니까? 정당한 법 집행이었습니까? [들어보십시오.] 아니, 얘기를 하세요. '예스 오어 노'라고 본인은 다른 사람한테 물으면서 왜 본인은 답을 못합니까? [그건 '예스 오어 노'로 답할 문제가 아니고...]"} 또 하 후보에게 대통령의 부산글로벌특별법 제동 등에 대한 입장을 묻거나 한 후보에게 공안검사 출신 후원회장 논란 등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후보들은 토론 과정에서 답변시간을 보장해달라고 항의하거나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설전을 벌이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지역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전략에 대해서는 하 후보는 기업과 청년 창업 투자자들이 모이는 서부산 AI 산업벨트 구축을, 박 후보는 덕천역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개발로 청년 유출을 막겠다고 했고, 한 후보는 k-복합 아레나 조성을 통한 낙동강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공약으로 밝혔습니다. 구포역 경부선 지하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공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편집 이소민
2026.05.28
[단독]환경미화원 음주운전 사망사고...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단독]환경미화원 음주운전 사망사고...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앵커> 지난 3월, 새벽 근무 중이던 환경미화원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기해차량에 탔던 이들은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던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 한 명을 검찰에 넘겼는데,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적용하지 않으면서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그대로 한 남성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인도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사고 났다는 거 듣고) 찾아가니까 바닥에 파편하고 엔진오일 같은 거 막 나와있고... 환자는 들것에 실려가지고..} 당시 차를 몰았던 20대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사고 당시 가해 운전자와 동승자는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았던 동승자가 운전자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겨주고자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운전자를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해당 동승자를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다만,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나머지 동승자 2명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방조죄가 성립하려면 범죄 실현에 밀접한 기여가 있어야 한다는 판례에 따라, 이번 동승자들이 운전을 권유하거나 차량을 제공하는 정도의 개입은 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 같은 처분에 음주운전 방조죄는 있으나 마나 한 법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하영우/환경미화원 유가족 변호사/유가족들은 상당히 부당한 판단이 내려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동승자들이 그 주범한테 어쨌든 운전을 하게끔 권유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유가족은 경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철저한 재조사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5.28
LCC 하늘길 넓히지만...국내관광객 유출만 늘어날라

LCC 하늘길 넓히지만...국내관광객 유출만 늘어날라

<앵커> 고유가와 출혈 경쟁속에 저비용항공사 LCC들이 부산 김해공항을 새로운 승부처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노선 대부분 해외로 나가는 쪽에 편중돼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아니라 외화유출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오후,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도쿄 등 일본 대도시와 동남아 휴양지 일색이던 전광판에 최근 미야코지마와 마쓰야마 같은 낯선 지명들이 등장했습니다. 치열한 수도권 출혈 경쟁을 피해 저비용항공사, LCC들이 김해공항 단독 노선에 잇따라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인천 환승 없이 부산에서 바로 뜨는 직항로가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김태림/김해공항 이용 승객/"이번에 직항으로 김해에서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미야코지마로 가게 됐어요. 바로 직항으로 되니까 그게 너무 편한 것 같아요."} 안방을 지켜야 하는 에어부산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심다은/에어부산 홍보팀/"저희도 노선을 다각화하고 지역 거점의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수요과 관광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산발 노선 다각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항공사마다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있지만 들여다보면 넓어진 하늘길은 지역민들의 해외 유출, 즉 '아웃바운드'에만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습니다. 신규 개설된 노선 대부분이 내국인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 위주여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가속화한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직접 끌어오는 '인바운드' 효과를 키우려면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박경옥/부산연구원 관광정책 책임연구위원/"부산은 의료, 웰리스, 치유 이런 상품들,,, 그 다음 뷰티 이런 것도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국인을 붙잡을 부산만의 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상품을 얼마나 키우느냐가 관건입니다. {손영호/부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 팀장/"일본에 있는 해외(현지) 소장이 직접 방문을 해서 부산을 소개하고 설명회, 여행사를 초청해서 부산 팸투어를 하면서 상품 개발도 하고,,,"} "노선 확대로 김해공항의 외형은 커졌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붙잡을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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