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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대회에 BTS 투어...부산 '빅이벤트' 잇따르지만...

LIV골프대회에 BTS 투어...부산 '빅이벤트' 잇따르지만...

<앵커> 이달 말과 다음달 중순, 세계의 이목이 부산에 집중됩니다. 세계적 골프리그인 LIV골프대회와 BTS월드투어가 잇따라 열리기 때문인데요.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드높일 기회이지만 자칫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정상급 골퍼 50여명이 오는 28일부터 부산에서 자웅을 겨룹니다. 총 상금만 440억원! 일주일 남짓 주최측이 쓰는 비용만 350억원에 달하는 LIV골프대회입니다. 규모나 주목도 면에서 지역에선 전례없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입니다. "때문에 경기장인 이 곳 아시아드CC는 대회 시작 열흘 전부터 영업을 중단한 채 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LIV대회가 끝나면 2주도 지나지 않아 BTS 부산공연이 열립니다. 두 글로벌 이벤트의 직접 방문 인원만 17만명! 두 행사 모두 전세계 200여개국에 생중계됩니다. 최소 1조 4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을 때를 가정한 장밋빛 수치일뿐! 때문에 부산시는 잇따라 점검회의를 여는 등 성공개최에 부심입니다. {김경덕/부산시장 권한대행/"(바가지 요금 문제는) 근본적으로 관광 수용 태세를 해치는 그런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 점검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 부산시의 긴밀한 협의 당사자인 부산관광협회 회장 소유 한 3성급 호텔 숙박료를 확인해봤습니다. BTS 부산공연 당일 스위트룸 숙박료가 150만원대, 평상시 가격의 3배입니다. 평소 할인을 하다 해당일만 게시가격대로 받는 형태라 행정지도 대상도 아닙니다. BTS 팬들의 '무박챌린지', '부산 소비보이콧' 선언 등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교통체증 등에 대한 민원폭주도 우려됩니다. {김완상/부산시 체육국장/"주차나 교통 차원에서 좀 막힐 수가 있는데 경찰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을 해서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기존 형태를 답습하는 부산시 대응태세를 전문가들은 꼬집습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국제 행사와 이벤트를 유치를 할 때는 관광 수용 태세를 먼저 확실하게 확보를 해야 합니다."} 모처럼의 글로벌 이벤트들이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디딤돌로 작용할지, 도시 이미지 하락의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기로에 섰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오원석
2026.05.22
늘어나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범죄...학교도 대책 고심

늘어나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범죄...학교도 대책 고심

<앵커> 학업에 충실했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돼 나쁜 길로 빠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중독을 넘어 소년범죄로 이어지고 있는건데, 학교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18살인 A군이 온라인 도박을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입니다. 친구 따라 시작한 도박에 밤낮없이 빠져들어, 부모님 물건에 손을 대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A군/"한 번 (돈을) 따면 도파민 같은 게 터져가지고,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어가지고 (온라인 도박)하기 전에는 공부도 어느정도 했었는데..} 이후 가출과 절도 등 비행을 일삼던 A군은 결국 사회봉사 처분을 받고 중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청소년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적발 건수는 1년새 1.5배 이상 증가했고," "부산의 소년재판부 접수 사건 4건 가운데 1건이 스마트폰 관련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다보니, 학교도 스마트폰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 스마트폰을 내려놓자는 아이들의 외침이 울려퍼집니다. {"(스마트폰 줄이기)3학년이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아침 조례 시간이 되자, 스마트폰을 일제히 수거함에 집어넣습니다. {휴대폰 넣어!} 올해 3월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학칙으로 규제할 수 있게됨에 따라, 해당 학교는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종명/남산초등학교 교장/" (이전에는) 자율적으로 자기 가방 안에 보관하는 것으로 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많이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특히 고학년 남학생 같은 경우에는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게임을 같이 한다거나 (그러면서) 서로 거친 말을 한다거나..} 스마트폰이 사라지자 학생들의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각자 스마트폰을 보기 바빴던 쉬는 시간도, 핸드폰을 걷은 이후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함께 어울려 노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교육이 가정에서 이어지도록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강인경/남산초 2학년 학부모 대표/"아이랑 (함께) 스마트폰 규칙이라던지 사용시간이라던지 그런거를 약속으로 정하고, 저희 부모들도 스마트폰 보는 걸 조금 줄이도록..} 이에 따라 아예 핸드폰을 없애는 학생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수헌/남산초 학생회장/"(갑자기 스마트폰을 안쓰는 학교로 변해서) 당황스럽긴 한데, 저는 지금 스마트폰을 없앴거든요. (스마트폰 안쓴 이후로) 잠을 잘 때도 더 편하게 잠드는 느낌이 들고 일상이 즐거워요.} 중독을 넘어 소년범죄의 통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학교와 가정 모두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김태용
2026.05.22
[기획] 만 19세부터 청년 농부까지...2030 이색 후보들

[기획] 만 19세부터 청년 농부까지...2030 이색 후보들

<앵커> 이번 지방선거 후보들 가운데는 오랜 경력과 연륜을 자랑하는 베테랑들도 많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20,30대 새 얼굴들도 있습니다. 만 19살 최연소 출마자부터 대를 잇는 도전과 이색 경력까지, 꿈을 안고 출사표를 던진 청년 후보들을, 황보 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번 부산,경남 지방선거에 출마한 20,30대 후보들은 몇 명일까요? 모두 112명입니다. 지난 2022년 선거보다는 3명이 줄었지만, 이번에는 광역,기초단체장에서 30대 후보들이 배출됐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책임지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비례를 포함해 7명이 더 출마했습니다. 부산 금정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권민찬 후보는 만 19살로, 부산,경남 후보들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권 후보는 고등학생 때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가대표에 선발 돼 은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권민찬/개혁신당 부산 금정구 다 선거구 후보(2006년생)/"이공계의 장점이 숫자에 강하고, 데이터에 강하고, 통계에 강합니다. 이공계 인재인만큼 데이터를 종합해서 구민들한테 체감이 되는 그런 정치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 후보와 마찬가지로 이공계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주연 후보는 부산 북구의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전기 분야 국가자격 기사이기도 한 이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한 관련 정책 개발을 포부로 밝힙니다. {이주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 라 선거구 후보(1997년생)/"신재생에너지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이 조례가 어떻게 저희한테 적용이 되고, 또 어떤 모순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맞추고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산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최종원 후보는 올해 만 32세의 젊은 나이입니다. 국회 선임비서관, 주시애틀총영사관 근무를 하며 정치인의 꿈을 키웠습니다. {최종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 제 2선거구 후보(1994년생)/"제가 당리동에서 태어나서 내 고향 사하구가 조금은 소외되고, 낙후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가 이때까지 쌓아온 역량들을 바탕으로 내 고향 사하구 어떻게 발전시켜볼까."} 경남 고성군의회 비례대표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채민 후보는 무화과를 재배하는 1년차 새내기농부입니다. 지역 언론과 농업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한채민/더불어민주당 경남 고성군 비례대표 후보(1998년생)/"청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여성이 차별 받지 않으며 농업이 고성의 주요 산업으로 인정받으며 전폭적 지원을 받는 데 제 경험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 20,30대 후보들의 당선률은 59%, 이번 선거에서는 청년 후보들이 선거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권용국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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