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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선원 수색 계속...선체 내부도 곧 수색

실종 선원 수색 계속...선체 내부도 곧 수색

<앵커>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의 실종자 수색이 오늘로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일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된 이후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실종 선원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 잠수사 투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정이 물살을 가르며 나아갑니다. 넘실대는 파도 위에서 해경 대원들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갑니다. 지난 9일 실종자 한 명이 포항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해경은 이곳 남해안연안은 물론 동해안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발견된 사람은 없습니다. 황관호/부산해양경찰서 순경/"저희 해양경찰은 연안 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실종자가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종 상태인 5명의 선원 가운데 일부는 침몰한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 선사 측은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내부를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예인선이 해경의 수색 가능 범위를 넘어서는 수심 87m에 가라앉아 있는 탓에 그동안 접근이 불가능했습니다." 선사는 우선 음파 탐지 장비를 갖춘 민간 선박으로 예인선 주변 지형을 살피고 있습니다. 다만 민간 잠수사가 투입되더라도 내부 수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관련 업계 종사자는 선체 내부가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라, 수색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사 측은 이르면 오는 15일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상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9.13
지스타 이전설 솔솔..."부산 정체성 지켜야"

지스타 이전설 솔솔..."부산 정체성 지켜야"

<앵커> 매년 부산을 게임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는 지스타가 부산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전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8년 이후 지스타 개최지가 공개입찰로 결정될 예정이라, 다른 지역이 개최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부산이라는 지스타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서울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게임의 향연,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의 발길! 지난 2009년,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지스타는 18년 동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2028년 계약 종료 뒤, 차기 개최지를 공개입찰로 선정하기로 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지 이전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역 게임업계는 이전 논의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초기 경기도 일산에서 정체기를 겪던 지스타는 부산 이전 뒤, 지역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고려할 때, 개최지를 바꾼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최경욱/사단법인 부산게임협회장/"산업도 같이 성장하고, 기업 인재도 성장하면서 부산을 게임도시로서 해외 투자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지스타) 유치가 돼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지스타가 단순한 게임쇼가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지역의 관광 자산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연욱/국민의힘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단순한 국내의 2030 청년들이 오는 행사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지스타만한 경제 유발 효과가 있는 행사가 없습니다. 당연히 부산이 지스타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애써 키워 온 대표적인 축제를 수도권으로 가져가겠다는 발상은 지역균형발전에도 역행합니다. 지스타 개최지 이전은 행사장소만 바뀌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일궈온 지역의 산업 기반을 흔들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지스타를 만든 유일한 정체성은 부산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할 때입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언국
2026.09.12
<기획> 일감 쪼개고 몰아주고...축제조직위 편법 '난무'

<기획> 일감 쪼개고 몰아주고...축제조직위 편법 '난무'

<앵커> 집행위원장 나홀로 해외출장부터 무분별한 수의계약까지, 논란의 부산축제조직위 연속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공개 입찰로 계약을 따낸 업체가 행사날 수의계약까지 추가로 받아가는 경우가 여러 차례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일감을 쪼개고 몰아주고, 편법이 판을 쳤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축제 장비 종합 대여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22년과 23년 두 해동안 부산불꽃축제에서만 2억 2천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따냈습니다. "부산의 대표축제인 락페스티벌 영상입니다. 2년 전 해당 업체는 1억 5천만 원 상당의 계약을 공개 입찰로 따냈는데요. 그런데 이날 행사 때 비가 온다는 이유로 수의계약을 통해 7천2백만 원을 더 받아갔습니다." 서울의 한 무대 설치 회사는 5억 5천만 원을 입찰로 받아가고, 가수의 요청에 따른 장비 추가 명목이라며, 4천만 원을 수의계약으로 더 챙겼습니다. 축제 관련 업체 대표/ (음성변조) "(돈을) 업 시켜서 주는 거죠. (공개)입찰 올라와서 협상에 의한 평가한다고 해놓고서는 참가자 없음해서 바로 수의계약하잖아요.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으니까..." 부산의 한 경호업체는 5년 동안 독점 계약했는데, 10건 가운데 8건이 수의계약이었습니다. 오세희/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수의계약이 많다는 것은 실제로 경쟁력 있는 업체가 못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축제 전반으로, 쪼개기 수의계약 등을 이용해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이 입니다. 배영숙/ 부산시의원 "수년간 특정업체들이 고정적으로 수의계약과 입찰에 응해와서 그 업체들만 낙찰보고 수의계약을 했다면 유착 관련 의구심도 조금 듭니다." "부산축제조직위는 정부가 코로나 때 수의계약을 장려했고, 한정된 예산에 따라 공개 입찰을 해도 우수업체들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마저도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이고 축제는 날씨와 섭외 등 현장 유동성이 크다 보니 입찰 이후 수의계약이 불가피했단 입장입니다." 부산시가 축제조직위 용역 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점검을 예고한 가운데, 축조위도 공개 입찰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 업체들의 문호를 넓히겠다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09.11
관광객 늘었지만... 법인택시 관광 특수 '무색'

관광객 늘었지만... 법인택시 관광 특수 '무색'

<앵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운수업계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는 관광 특수가 무색하게 갈수록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역 앞 택시 승강장. 여행 가방을 든 관광객들이 잇따라 택시에 오릅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운송업계에도 관광 특수가 찾아온 모습입니다. 택시 기사 "일본 사람, 대만 사람, 중국 사람...외국인들 많이 오니까 많이 태우죠" 하지만 법인택시 업계의 속사정은 딴 판입니다. "이곳은 부산의 한 법인택시 회사 차고지인데요. 택시 운행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운행에 나서지 못한 차량들이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택시를 운전할 기사가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1만 여명이었던 부산의 법인택시 기사 수는 현재 5천 800여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렇다보니 택시 가동률은 겨우 53%, 보유한 차량의 절반이 놀고있는 셈입니다." 차량 관리비 등 고정비는 그대로 지출되는 탓에,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부족의 주요 원인은 개인택시와 배달플랫폼으로의 인력 유출. 법인택시에 비해 근무형태가 자유롭고 수입도 더 많기 때문입니다. 박종규/신한택시 노조위원장 "플랫폼 노동자로 이직을 또 (많이) 하고 수입도 법인 택시 기사들보다 많고.. 예전에는 법인택시 경력이 한 3년 있어야 개인 택시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는데... 업계에서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법인택시의 근무 형태와 수익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장성호/부산택시사업조합 이사장 "요금 인상 때 되면 공공 교통으로 들어와 있고 지원을 해달라면은 대중교통이 아니라서 안된다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화물에서 하는 지입제처럼 단기근무자를 저희가 고용할 수 있다든지..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관광 특수가 법인택시 업계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업계는 입을 모읍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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