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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오신날...지방선거 후보 '불심 공략'

부처님오신날...지방선거 후보 '불심 공략'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6.3 지방선거에 나온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사찰을 찾아 표심 잡기에 열중했습니다. 후보들은 화합과 평안의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실제 선거판에서는 상대를 겨냥한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범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저 전재수는 절박합니다. 부산의 미래, 부산 시민의 삶을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부산을 이끌기 위해서는) 안목과 비전, 글로벌 리더십과 혁신의 리더십이 더 필요합니다. 이런 역량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들에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도 주요 사찰을 돌며 불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화합과 상생을 강조한 봉축 메시지와 달리, 선거판에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여론조사 개입 의혹과 조현화랑 매출 의혹 등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 역시 드루킹 사건 책임론과 선거 친인척 채용 의혹 등을 둘러싼 상호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는 밀린 채 상대 물어뜯기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데다, 오는 25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표심을 잡으려는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6.05.24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여권 총출동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여권 총출동

<앵커> 첫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17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만큼 범여권 유력 정치인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추도식을 찾았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추모객들의 발길은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예빈 윤은재 이한흠/추모객/"마을이 너무 따뜻한 느낌이 들고. 오늘 이 분을 추모하기 위해 모이신 분들의 표정이 너무나도 좋고. 그때보다 좋은 세상이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17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입니다. 민주주의는 광장의 함성으로 깨어나지만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이후 처음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부재를 통해 오히려 당신의 존재를 더욱 선명하게 느끼게 됩니다. 당신이 없는 그러나 당신으로 가득한 노무현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권 유력정치인과 전재수,김경수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부울경이 수도권처럼 교통부터 생활*경제권이 하나가 되는 그런 시대를 꼭 열고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지역균형 발전의 꿈이 이뤄지는 그 날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도식에 불참했지만,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다시 한 번 묘역을 찾았습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노무현 대통령님이 살아계실때 실천하셨던 그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은 계속됐습니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는 논평으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전 후보 측은 박형준 후보의 투자유치 성과가 사실상 투자가 중단되거나 투기 논란으로 얼룩졌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전 후보의 전직 비서관이 여론조사기관 대표와의 친분을 이용해 여론조사에 개입하려 했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북구갑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 후보와 합동순회 유세로 표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과 모욕적 표현을 쓴 한동훈 후보의 전 청년 특보를 경찰에 고소했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YS의 차남 김현철 씨의 지지선언을 받으며, YS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5.23
을숙도를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지역 숙원 풀까?

을숙도를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지역 숙원 풀까?

<앵커> 금정산이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정식 출범하면서 부산의 생태 자산 가치가 인정받았는데요. 다음 과제로 낙동강 하구 을숙도를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 철새 도래지이자 거대한 연안 습지로서 생태보고인 낙동강 을숙도! 전문가들은 을숙도의 인문사회학적 가치에도 주목합니다. 낙동강 7백리의 종착지이자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의 성지로 탈바꿈한 서사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민/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어떤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을숙도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장소로 남는다면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좀 세계적으로도 좀 중요한 사례가 될 것 같아요.") 을숙도 일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입니다. 20여년 전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부터 시작된 지역 시민사회의 구체적 목표인 겁니다. (김해몽/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범시민추진본부 공동대표/"천혜의 자연적인 생태 환경들을 더 체계적으로 보호하면서 그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그런 어떤 공원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가도시공원 지정 제도는 그간 까다로운 면적 기준 때문에 사실상 사문화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령 개정으로 그 면적 기준이 완화되면서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두고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전이 시작됐습니다. 부산 이외에도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등이 각각의 특색을 내세우며 1호 지정을 노립니다. 올초 금정산국립공원 출범을 성공시킨 부산시는 여세를 몰아 올 하반기 을숙도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동흡/부산시 공원도시과장/"을숙도를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도시공원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습니다. 을숙도 국가도시공원이 되면 그 다음에는 우리 삼락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가 정원을 유치할 생각입니다.") 국립공원,국가도시공원,국가정원까지 산림조경분야 국가 3대 브랜드를 모두 갖는 최초의 지차체가 되겠다는 부산시 목표가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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