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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북항 기름띠,,,   아직 안떠난 부캉이

북항 기름띠,,, 아직 안떠난 부캉이

[앵커] 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부산경남에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 북항에서 이틀째 기름 유출 사고 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어 부캉이는 부산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친수공원 앞바다에 기름띠가 길게 퍼져 있습니다. 해경 방제정이 출동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24) 오전 8시쯤 부산 북항 5부두 인근에서 길이 80m, 폭 2m 규모의 기름띠가 발견됐습니다. 어제(23)에 이어 이틀 연속 북항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상어 부캉이가 머물던 친수공원 수로 일부에도 기름막이 번졌습니다. 부캉이를 보러 온 시민들은 혹시나 모습을 드러낼까 기다렸습니다. {임정한/부산 용호동/"부캉이 보러 왔는데 기름 때문에 부캉이가 없어서 슬퍼요."} 하지만,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어 부캉이가 부산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24)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부캉이를 확인했으며, 정상적으로 유영하고 있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경은 기름 제거 작업과 함께 연이어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가람/부산해양경찰서 방제계장/"현재로서는 어제 발생한 오염 신고와 별개로 해서 방제 사항에 대해서 진행 중이고 행위 선박에 대해서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내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바다카약대회가 열렸습니다. 높은 파도와 빗줄기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며 바다 위를 질주했습니다. {유준혁, 유하은/부산 화명동/"파도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고 물도 먹고 그랬지만 그 이후로 동생과 협동을 하면서 카누를 타니까 결국에는 순위권 안에도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해상 활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참피는 진로를 바꿔 이동하고 있지만, 부산경남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부산경남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상태입니다." {안태건/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부산과 경남남해안에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강풍과 풍랑, 너울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이소민
2026.10.24
국토부장관 공사비 증액분 확약 회피, 정부 의지도 의심

국토부장관 공사비 증액분 확약 회피, 정부 의지도 의심

[앵커]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분의 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국토부장관이 이에 대한 확약을 피했습니다. 정부가 문제 해결을 국회로 미룬 채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빠른 착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의심스러운 모습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분 질문에 답변이 모호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건설사들은 할 수 있다라는 임의 규정이 아니라 강제 규정을 원할 것입니다.공사비 증액분 정부가 책임진다고 약속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네, 일반적으로 이런.. (일반적인걸 제가 질의하지는 않죠)} 국토부는 국회에서 양 당과 함께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분 해결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확약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가 장담해야지 건설사들이 속았다고 여기지 않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확답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일단 뭐 법안은 그렇지만 저희가 최대한 이 사안..(자꾸 그렇게 하나마나한 말씀하시니까 끝이 안 나요.)} 이번 국감에서는 민주당 국토위 간사도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개정의 빠른 추진을 직접 강조했습니다. {복기왕/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정말로 빨리 가덕도 공항을 정책으로 추진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특별법을 통해서 여야가 함께 발의하고 해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아닌가 (생각합니다).} 건설사 한 곳이 빠졌지만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윤상/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내부 사정으로 지연된 걸로 알고 있고요,회사 전체 컨소시엄 자체적으로 지분 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걸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개정에 건설사들도 어렵게 동의한 가운데, 결국 정부의 확약만 남은 셍입니다. 정부가 특별법 개정을 통한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작 국토부장관이 확약을 피하면서, 가덕신공항의 조기 착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마저 의심받게 됐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10.24
시민 발 볼모 부산교통공사 '파업 줄타기' 또...

시민 발 볼모 부산교통공사 '파업 줄타기' 또...

<앵커> 파업 직전에 놓였던 부산도시철도가 노사의 막판 잠정 합의로, 다행히 출퇴근길 대란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수천억원의 적자에도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노조의 강경투쟁은 지역민들에게 불신과 피로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을 선언했지만, 파업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열린 추가협상에서 임금인상과 신규인력 35명 채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에 동의했습니다. 시민들은 도시철도 정상운행에 한숨을 돌렸습니다. :박시후/부산 금정구/"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파업이) 안 됐으면 하는 마음도 컸고,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너무 좋아요.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강경투쟁을 바라보는 이용객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10년 동안을 보면, 실제 2019년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고, 나머지 해는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뒤, 직전 합의하는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민성/부산 금정구/"저희들의 시간과 이런 것들을, 따지면 담보로 계속 임금을 협상을 하는 거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서 불편함과 화가 조금 나기도 하죠." 김민지/부산 사상구/"일상적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이동하기 어려우니까 (파업으로) 협상을 하고 이런 것은 부산시민으로서는 좀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올해 부산교통공사의 예상 운영적자는 5,000억원이 넘습니다. 매년 시민들의 혈세로 적자를 메우고 있는데, 직원 평균 임금은 전국 6개 교통공사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1,000만원, 가장 적은 광주보다는 2,4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도 정부 지침상 최고 인상 한도인 3.5%의 임금이 올랐고, 지난해에는 3%가 인상됐습니다. 시민을 볼모로 반복되는 강경투쟁이란 비판에 대해 노조는 필수인력 부족 등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문제/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공공교통을 지향하는 노동조합에서 이렇게 일정을 잡는 것들은 저희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필요한 인력을 다 채용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사람들을 전환 배치해서 같이 가다 보니까 인력들이 계속 줄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호선이 늘어서 시민들의 공공교통으로서의 역할을 더 해야 됨에도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이런 부분 때문에... 안전과 공공성을 위한 노조의 요구와 노동권은 당연히 보장돼야 합니다. 하지만 적자 운영 속 시민의 이동권을 볼모로 '땜질식 막판 합의'를 되풀이하는 부산교통공사 노사의 관행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만큼, 고강도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2026.10.23
아프면 서울로?…'지역완결의료'에 답 있다

아프면 서울로?…'지역완결의료'에 답 있다

<앵커> '아프면 서울 간다',지역병원 대신 서울로 가는 현실,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의료 현실을 바꾸려면 어떤게 필요할까요. KNN이 마련한 지역의료분권포럼에서 그 해답을 찾아봤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부산에서 호흡곤란을 겪던 10살 어린이가 응급실 뺑뺑이로 12곳에 서 거부 당해 결국 숨졌습니다. 유가족/ 지난 1월/ "이미 뇌사 단계로 가는 거라 말해서..." 무너진 지역 필수의료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의원부터 이런 대학병원까지 부산경남에 있는 병원만 만 곳 정도 됩니다. 이렇게나 병원이 많은데 아프면 서울을 찾는 게 대한민국 의료의 현실인데요. 무너진 지역의료를 되살리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요." 올해 초 부산의 분만 병원에서 아이를 낳던 A씨는 30분 넘게 피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곧바로 연계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심정지까지 왔지만 수많은 의료진이 달라 붙어 살려냈습니다. "양재욱/ 부산백병원 원장/출혈이 도저히 멎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인터벤션을 통해서 혈관에 대한 출혈을 방지하고 다시 분만을 했었습니다. 지역의 연결성이 지금과 같은 산모와 신생아를 살렸습니다." KNN이 마련한 지역의료분권포럼에서는 이른바 '지역완결의료'의 성공 방안과 의료분권을 위한 과제들이 심도깊게 논의됐습니다. 병원들간 환자 정보 공유가 물흐르듯 이어지면 지역의 환자가 지역 병원에서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보다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김무건/ 이비인후과 개원의/중증질환이 의심되고 저희 병원에서 케어가 안 될 거라고 판단될 때 즉각적으로 연계돼 있다면 빠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 게 됩니다." 핵심은 양질의 의료진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의 연착륙과 정부의 지원이 중요합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인력과 재원을 어떻게 지원할지가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5조 약간 안되는 돈들이 지역의료로 새로 투자되는 재원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역완결의료를 주제로 한 KNN 의료분권포럼은 다음 달 7일 KNN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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