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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정명훈 갈등..불편한 동행 시작?

부산시-정명훈 갈등..불편한 동행 시작?

[앵커] 부산의 문화 현안이었던 라 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중단이 최근 결정되면서 후폭풍이 일었는데요, KNN 취재 결과, 이번 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부산시와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사이의 갈등이 심각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퐁피두 분관 건립과 라 스칼라 극장 초청 중단에 대해 야권에선 전임시정 뒤집기로 규정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문화 현안에 대한 전재수 부산시정의 첫 기조는 분명 달랐습니다. 실제 전재수 시장과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은 두 번의 독대를 가졌습니다. 전 시장은 일회성 공연이 아닌 지역예술계에도 성과가 남을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민숙의에서도 재정 부담 최소화와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를 전제로 한 조건부 찬성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접점찾기에 실패했고, 지난 8일 부산시를 찾은 정 감독과 세 번째 접견에서 초청 중단 의사가 전달됐습니다. 정 감독은 전 시장에게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감독의 고성이 접견장 밖에서도 들리면서 시청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나온 전 시장 발언의 배경이 유추되는 대목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지난 20일 국감)/"하겠다고 그랬어요. 대신 라스칼라가 가지고 있는 200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니까 이 프로그램을 우리 부산의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 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만들어 달라 (요청드렸는데) 이것도 못하겠답니다. 그러면 우리 부산에 남는 게 뭐가 있습니까? 시민의 대표자로서 (제가 그렇게)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클래식부산 정명훈 예술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8년 6월까지입니다. 드러난 갈등에도 불구하고 정 감독은 임기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집니다. "라 스칼라 극장 초청 중단이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정명훈 예술감독 간의 불편한 동행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걱정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2026.10.25
북항 기름띠,,,   아직 안떠난 부캉이

북항 기름띠,,, 아직 안떠난 부캉이

[앵커] 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부산경남에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부산 북항에서 이틀째 기름 유출 사고 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어 부캉이는 부산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친수공원 앞바다에 기름띠가 길게 퍼져 있습니다. 해경 방제정이 출동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24) 오전 8시쯤 부산 북항 5부두 인근에서 길이 80m, 폭 2m 규모의 기름띠가 발견됐습니다. 어제(23)에 이어 이틀 연속 북항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상어 부캉이가 머물던 친수공원 수로 일부에도 기름막이 번졌습니다. 부캉이를 보러 온 시민들은 혹시나 모습을 드러낼까 기다렸습니다. {임정한/부산 용호동/"부캉이 보러 왔는데 기름 때문에 부캉이가 없어서 슬퍼요."} 하지만,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상어 부캉이가 부산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24)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부캉이를 확인했으며, 정상적으로 유영하고 있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경은 기름 제거 작업과 함께 연이어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가람/부산해양경찰서 방제계장/"현재로서는 어제 발생한 오염 신고와 별개로 해서 방제 사항에 대해서 진행 중이고 행위 선박에 대해서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내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전국 바다카약대회가 열렸습니다. 높은 파도와 빗줄기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며 바다 위를 질주했습니다. {유준혁, 유하은/부산 화명동/"파도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고 물도 먹고 그랬지만 그 이후로 동생과 협동을 하면서 카누를 타니까 결국에는 순위권 안에도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해상 활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참피는 진로를 바꿔 이동하고 있지만, 부산경남은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부산경남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보된 상태입니다." {안태건/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부산과 경남남해안에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청은 월요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강풍과 풍랑, 너울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이소민
2026.10.24
국토부장관 공사비 증액분 확약 회피, 정부 의지도 의심

국토부장관 공사비 증액분 확약 회피, 정부 의지도 의심

[앵커]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분의 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국토부장관이 이에 대한 확약을 피했습니다. 정부가 문제 해결을 국회로 미룬 채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빠른 착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의심스러운 모습입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분 질문에 답변이 모호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건설사들은 할 수 있다라는 임의 규정이 아니라 강제 규정을 원할 것입니다.공사비 증액분 정부가 책임진다고 약속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네, 일반적으로 이런.. (일반적인걸 제가 질의하지는 않죠)} 국토부는 국회에서 양 당과 함께 특별법 개정을 통한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분 해결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확약은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가 장담해야지 건설사들이 속았다고 여기지 않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확답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일단 뭐 법안은 그렇지만 저희가 최대한 이 사안..(자꾸 그렇게 하나마나한 말씀하시니까 끝이 안 나요.)} 이번 국감에서는 민주당 국토위 간사도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개정의 빠른 추진을 직접 강조했습니다. {복기왕/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정말로 빨리 가덕도 공항을 정책으로 추진하고 싶다라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특별법을 통해서 여야가 함께 발의하고 해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아닌가 (생각합니다).} 건설사 한 곳이 빠졌지만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윤상/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내부 사정으로 지연된 걸로 알고 있고요,회사 전체 컨소시엄 자체적으로 지분 조정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걸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개정에 건설사들도 어렵게 동의한 가운데, 결국 정부의 확약만 남은 셍입니다. 정부가 특별법 개정을 통한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작 국토부장관이 확약을 피하면서, 가덕신공항의 조기 착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마저 의심받게 됐습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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