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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양산 속도에...KAI 민영화 논의 다시 불붙나

KF-21 양산 속도에...KAI 민영화 논의 다시 불붙나

<앵커>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는 반대로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KF-21 보라매 양산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지고있습니다. 한화 등 민간기업들이 KAI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잠잠했던 KAI 민영화에도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전쟁이슈와 맞물린 방산시장 호황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LIG D&A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게 사실입니다." 미국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탓입니다. {김호성/창원대 GAST공학대학원장/"(민간 방산업체는) 그룹차원에서 총체적인 총력적을 펼친다면, KAI는 팀들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활동의 여지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우주항공기업들이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격적 투자를 하는 반면, 수출입은행이 최대주주다보니 정책기관 중심의 의결구조를 거쳐야합니다. "KAI는 지배구조상 정부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정권교체 때마다 수장공백이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겪다보니 전략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가 KAI지분을 4.99% 매집해 4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때문에 군불만 떼던 KAI 민영화 가능성도 다시 제기됩니다. 민영화가 되면 방산독과점이 된다는 우려에는 '사업 부문별 분할매각'까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구체적인 안까지 나오면서 노조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김승구/KAI 노조위원장/"사업별 부분매각은 같은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으로 흩어질 수도 있고. 매각 자체에도 반대하지만, 사업별 분할매각은 더욱 더 반대합니다."} 하지만 반발 자체가 민영화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는 해석도 있어, 국유자산 매각 중단이라는 현 정부 기조속에 KAI의 운명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4.09
[현장] "올해 농사 어쩌나"…비료 수급 불안에 농가  ‘비상’

[현장] "올해 농사 어쩌나"…비료 수급 불안에 농가 ‘비상’

<앵커> 중동 전쟁 여파가 농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비료 원료 수입이 막히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영농철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내기를 앞둔 논입니다. 올해 농사는 시작하기도 전인데, 들녘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비료를 제때 구하지 못할거란 걱정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종진/벼 재배 농민/"불안하지. 비료 수급이 거의 안된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더 사놔야되는건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르는 비료 값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비료를 일부 확보했어도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김동환/벼 재배 농민/"비료값 같은 경우 저희들한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료값이) 이 정도로 많이 오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작물 성장에 비료는 필수라 안 쓸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비료에 들어가는 요소의 40% 이상이 중동에서 수입되다보니, 요소 가격도 한 달 새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감자와 당근 등 밭 작물 재배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비료값에 많은 돈을 써야 할 형편이라 올해 농사지어도 남는 게 없을까 걱정입니다. {정태홍/감자 재배 농민/"비료를 안 뿌리면 수확이 안 되는 거지...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까 사야지요. 농가는 많이 많이 힘들지요."} 비료를 공급하는 농협은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농가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심리로 오른 비료 수요에 농가당 출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정섭/남밀양농협 과장/"불안심리 때문에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는데, 농협에서는 과수요 방지를 하기 위해서 수량을 제한하고 출하하고 있습니다."} 원료 수입이 막힌 상황에서 도소매상들 이미 비료 수급이 어려워졌습니다. {위현정/농자재 도소매업체 운영/"실제로도 비료가 거의 수급이 어려운 상태고요. 발주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얘 원료자체가 없고 공장 가동이 언제될지 잘 모르겠다고..."} 정부는 올해 7월까지 공급에 문제가 없다며 불안을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비료 대란이 벌어졌다며 타들어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4.09
경남 160곳 "우리도 햇빛마을", 에너지 전환 모델 이룰까

경남 160곳 "우리도 햇빛마을", 에너지 전환 모델 이룰까

<앵커> 미국이란전쟁 여파에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참여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에 자리잡은 건물 위로 태양광 패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는 마을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매달 100만원씩 수익이 들어옵니다. {최대종/밀양 대성리개발위원회장/저희는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도 크게 합니다. 동네 주민들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금액이 여기서 나오니까 저희에겐 좋은 기회죠.} 어버이날 잔치 등 전에 없던 행사도 열고, 단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재/밀양 대성마을 주민/청년회 여행 갈 때 여행비에 보탬이 되었고요. 공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금적으로 부담이 적게 들었습니다.} 의령군의 마을복지회관 옥상도 태양광 패널로 빼곡합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번 돈은 마을 목욕탕 운영에 쓰이는데,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판남/의령 구성마을 주민/태양광을 지어 놓으니까 (목욕탕) 가격도 싸고 좋죠. 좋아} 정부는 이같은 모델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 5백개,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도 수요조사 결과 160개 마을이 참여 뜻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민 10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발전 설비를 세울 땅과 분담금도 준비해야 합니다. {유인성/경남도청 신재생에너지파트장/현장지원단을 구성해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행정 효율성이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햇빛소득마을사업이 경남의 에너지 공급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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