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부산경남

천년의 녹차, 하동 녹차 수확 시작

천년의 녹차, 하동 녹차 수확 시작

<앵커>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 화개에서는 올해 녹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절기상 곡우를 앞두고 따는 우전인데요. 진상품으로도 유명해 일명 왕의 녹차라고 불리는 하동 녹차 수확 현장을 이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정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하동 녹차밭, 차나무마다 여린 찻잎을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절기상 곡우를 앞두고 수확하는 우전입니다. 올해는 냉해 피해도 없어 작황이 좋습니다. {김정곤/녹차 농가/"안개라든지 바람이라든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다른데 비해 맛이 풍부하고 깊습니다."} 하동 화개 일대는 삼국시대에 당나라에서 들여온 녹차를 처음 심은 곳으로 우리나라 차 시배지입니다. 하동 녹차는 임금에게 진상한다고 해서 일명 왕의 녹차라고도 불립니다. 삼국시대때부터 천년을 넘게 이어온 하동 녹차는 현재 전국 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찻잎은 250도가 넘는 가마솥에서 덖고 손으로 비비는 작업을 거칩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녹차는 지난 3년동안 미국 스타벅스를 비롯해 전 세계에 100톤이 수출됐습니다. 녹차 수확과 함께, 다음 달에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도 열립니다. {강도남/하동군 농산물축제 TF 담당/"궁중 다례 체험과 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동 녹차 수확은 우전을 시작으로 입하 전에 따는 세작, 5월 중순 중작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이어집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2024.04.18
김해, 한중일 문화교류 물꼬 튼다

김해, 한중일 문화교류 물꼬 튼다

<앵커> 한중일의 다양한 문화를 엿볼수 있는 예술행사가 경남 김해에서 열립니다. 내일(19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까지 전시와 공연 등 교류행사가 이어집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전통무용과 중국의 그림자 인형극, 일본의 전통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 교류행사인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입니다. 한*중*일 세 나라가 지난 2014년부터 10년째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국내 선정 도시는 김해입니다. 중국은 웨이팡시와 다렌시, 그리고 일본은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로 교류 도시를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삼성/김해시 문화팀장/"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전시전 이라던가 3국의 현을 주제로한 '현으로 김해를 물들이다' 이런 행사들이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미술과 무용 등 각국의 문화 다양성에 촛점을 맞춘 예술행사가 10월까지 이어집니다. 김해시는 이번 문화이벤트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함께 전국체전과 김해방문의 해 등 올해 김해시는 3대 대형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홍태용/김해시장/"김해시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3국의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나누며서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 간 우호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는 2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중일 전통 공연과 함께 댄스, 합창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집니다. 앞서 사전행사로는 수로왕릉 미디어파사드쇼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2024.04.18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