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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칼부림 난동 시민이 막았다

편의점 칼부림 난동 시민이 막았다

<앵커> 경남에서 흉기를 든 취객이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시민에게 제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오후 5시, 경남 양산의 한 편의점입니다. 50대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든 채 들어와 직원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술에 취한 남성은 손님의 목덜미를 잡은 채, 얼굴을 때리는 등 막무가내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피해 편의점 직원/"저에게 칼을 먼저 보여줬어요. 얼굴이 너무 선명해요. 완전히 악의라고 해야될까요. 겁날정도로..."} 그때, 우연히 들어온 한 고객이 잠시 망설이다 취객을 제지하려 나섭니다. 흉기를 든채 달려드는 취객과 위험을 무릅쓴 시민 사이에 아슬아슬한 대치가 이어집니다. {흉기 난동 진압 시민/"(범인과) 편의점 직원분이랑 너무 거리가 가까우니까 일단 거리를 떨어뜨려야겠다 라는 생각에 계속 그 범인을 노려봤어요. 손으로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그 여성 직원에게 "신고해라"...} 취객은 상의를 벗어 던지는등 난동을 부리다 결국 10여분만에 제압당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남성은 사건 발생 5시간 전부터 이곳 편의점 노상에서 지인과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자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머리속에는 자신이 다친다는 두려움보다 다른 시민을 보호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흉기 난동 진압 시민/" 일단은 만약에 제가 찔린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이 순간만 생각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경찰은 제압에 나선 시민에 대해 감사장 수여를 추진하는 한편,흉기를 휘두른 취객을 공공장소흉기소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송치할 예정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정성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04.20
양산 농수산물 유통센터 위탁 '우리마트' 부도

양산 농수산물 유통센터 위탁 '우리마트' 부도

<앵커> 경남 양산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해오던 우리마트가 자금난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150곳이 넘는 납품 업체들이 대금을 받지 못해 연쇄 도산위기에 놓였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시 농수산물 유통센터 매대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상품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우리마트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대금을 받지못한 납품업체들은 연쇄 도산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동현/납품업체 대표/"(미수금이)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50억까지도 있습니다. 제가 25억원 정도 되고요."} 신고가 속출하고 있는데 피해금액을 합하면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금을 떼일 처지에 놓인 영세 상인들은 양산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규리/납품업체 대표/"저희는 빚져가면서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납품을 했고 양산시를 믿고 (유통센터에) 납품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양산시에서 이 부실업체를 재개약을 했습니다."} 우리마트는 신규지점 늘려가며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자금난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준영/납품업체 대표/"경영 부실이 왔으면 수사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이 있었는지 정확하게 밝혀내야합니다."} 양산시는 비상대책반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신호/경남 양산시장 권한대행/"상인과 시민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담 변호사를 선임해서 입점 상인이나 납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 우리마트는 양산 유통센터 위탁운영을 포함해 영남권에 직영매장 22곳을 운영해온만큼 시민 불편은 물론 피해신고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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