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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술·골프 금지"... '중징계' 경고

"업자와 술·골프 금지"... '중징계' 경고

<앵커> 정영두 경남 김해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업무 관련된 술자리나 골프를 하지 말라며 공개 경고했습니다. 최근에도 불미스러운 보고가 잇따른다며 취임 100일만에 경고를 던진건데요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정영두 경남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만인 지난주 공개적으로 공직사회에 경고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업자와 술자리나 골프를 금지했지만 좋지 않은 보고가 계속된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영두/김해시장/"요즘도 제가 술, 음주 다음에 골프, 특히 사업하시는 분들, 업자들하고는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데..안 좋은 그런 보고들이.."} 문제가 드러나면 중징계하겠다며 수위도 높였습니다. {정영두/김해시장/"이런 문제로 안 좋은 문제가 생기면 중징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 자체가 성장중인 김해는 그동안 크고 작은 공직비리가 잇따랐습니다. 2021년엔 6급 공무원들이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받은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습니다. 또 2015년에는 산단 인허가를 둘러싸고 유착 비리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취임 100일 만에 나온 새 시장의 강력한 경고가 공직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이미 2020년 금품이나 향응을 한 번만 받아도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기도 한 김해 하지만 수면아래 여전한 공무원 비위에 철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현주/김해시의원(국민의힘)/"과거에도 계약 관련해 (김해에서) 논란이 있었던 만큼, 그때 우리 김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실망하셨거든요. 한시적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됐었는데 이런 것들을 또 도입해서..."} 정영두 시장이 특혜 우려가 있는 수의계약 업체 선정을 직접 점검하고 나선 가운데,이런 노력이 김해 공직사회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영상편집:이소민
2026.11.02
하마터면 대형 참사... 경남 중대재해 절반이 '김해'

하마터면 대형 참사... 경남 중대재해 절반이 '김해'

<앵커> 부산경남 산업현장에서 올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이 바로 김해시입니다. 올상반기에는 '중대재해 경보'까지 발령됐는데 지난주, 또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대형 장비가 쓰러졌습니다.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거대한 중장비가 넘어졌습니다. 인근 아파트 보행로를 덮쳤는데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이쪽에) 어린이집도 있고, 여기서 산책을 자주해요. 저희 아이들이 여기서 맨날 놀기 때문에 진짜 아찔하네요."} 사고 현장은 몇달전부터 위험이 경고돼왔지만 공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런 안전불감증은 김해의 공사와 산업현장 전반에서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올상반기 김해의 중대재해 사망자는 9명으로 경남의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부산 전체와 비교해도 70%를 훌쩍 넘어 급기야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발생 경보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김해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세공장이 대거 몰려있는 데다, 최근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도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사고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사고에도 올해 김해시가 내린 징계는 공무원 4명에게 준 '주의' 조치가 전부입니다." 이런 솜방망이 대응으로는 안전사고나 중대재해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백승원/경상국립대학교 토목공학과/"(중대재해처벌법에) 시공사를 영업정지 한다든가 그런 것들이 있는데. 공공영역에서도 책임의식을 가지고, 현장안전 관리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속도전에 치중한 개발 논리와 관행적인 관리감독의 빈틈사이에서 김해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정창욱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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