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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폭풍...경남 당선인 대상 수사 본격화

지방선거 후폭풍...경남 당선인 대상 수사 본격화

<앵커> 치열했던 6.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고소·고발 사건들에 대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경남지역 당선인들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압수품 상자를 들고 경남도청사를 빠져나옵니다. 압수품 상자에는 컴퓨터 본체와 하드디스크 등이 담겼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나온 게 있습니까?" "..." "이번에 핵심적으로 보신 게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수사 중이라서..."} 경남도지사 선거 막판 불거진 '딥페이크 영상'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도청 공무원들의 개입 여부입니다. 경찰은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 위반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선거 수사 대상은 경남 전역에 걸쳐 있습니다. 어제(8) 진주시청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과 관련한 금품 요구 연루 의혹 수사 차원입니다. 이 밖에 유명현 산청군수 당선인은 교회 헌금 행위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 당했고,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역시 남동발전 사장 재임시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추후 (법적) 리스크까지 같이 등장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집중해서 행정력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좀 한계가 있다..."} "선거는 끝났지만 고소*고발과 수사가 이어지면서 경남 정치권의 선거 후폭풍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6.09
산적한 난제 안고 출발하는 강기윤 창원시정

산적한 난제 안고 출발하는 강기윤 창원시정

<앵커> 흉물 논란에 휩싸인 조형물부터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긴 시설까지, 경남 창원에는 여러 미제 현안들이 있습니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의 인수위가 출범하면서 행정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 90개 넓이의 거대한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입니다. 3천 4백억원을 들여 조성했지만 10여년째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랜드마크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흉물로 전락한 창원 대상공원 빅트리입니다. 조감도와 다른 모습이 탈모 빅트리라는 조롱까지 나옵니다. {조정식/창원시 성산구/흉물 같아요. 흉물. 다른 모양으로 바꾸던가 철거를 하던가. 변동을 시키는 것이 좋겠어요.} 액화수소플랜트가 주는 부담도 상당합니다. 1050억원을 들여 다 지어놓고도 수요처를 찾지 못해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가지 못하면 창원시가 해마다 3백억원 이상의 재정을 들여야할 처지입니다. 분야마다 난제가 산적한 창원시정, 인수위를 출범시킨 강기윤 당선인은 사안별로 속도를 조절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겠다 밝혔습니다. {강기윤/창원시장 당선인/현안 문제는 조기에 해결할 문제도 있고, 법적 문제가 되어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침착하면서도 아주 속도감 있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 확보가 필수입니다. 적극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세금은 크게 손상되지 않는 가운데 민간과 협상을 잘 이끌어 가지고...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좀 더 앞장서야 될 것이고요.} 게다가 사안마다 삐걱대왔던 경남도와의 관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강기윤 창원시정이 행정력을 발휘해 해법을 내놓아야 할 4년이 곧 시작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2026.06.09
부산*경남 협력 '먹구름'...마창진 분리도 '안갯속'

부산*경남 협력 '먹구름'...마창진 분리도 '안갯속'

<앵커>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지역 행정 지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행정통합이냐 메가시티냐 부산시와 경남도의 협치 방안이 선거 결과에 따라 엇갈린 가운데, 통합 창원시가 다시 마산과 창원, 진해로 나눠질 가능성도 수면 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완수 행정통합, 전재수 부울경 메가시티. 엇갈린 선거 결과에 부산-경남 협력 방안도 어긋나게 됐습니다. 박 도지사는 행정통합 방안을 부산과 울산 시장 당선인에게 설명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당선인(지난 4일)/(전재수, 김상욱 당선인이) 동의하시면 당초에 민선 8기 때 박형준 시장과 발표했던 내용대로 우리가 추진할 생각이고, 만약에 그 분들이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것은 별도로 협의를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통합은 둘을 하나로 합치자, 메가시티는 셋을 연합으로 묶자는 방안입니다. 광주전남은 이미 통합했고, 민주당이 싹쓸이한 충청권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부의 조단위 예산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선 고려 약속 속에 부울경만 주도권 다툼과 노선 차이에 발이 묶일까 우려가 나옵니다. {조재욱/경남대 외교정치학과 교수/잡음도 생길 수 있고 가속 페달을 밟기 보다는 조금 다른 경로를 거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 재분리를 포함한 통합창원시 행정체계 개편도 급부상하게 됐습니다. 박완수 도지사,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모두 공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주민투표로 시민의 뜻을 묻겠다는 것인데 통합 당시 못지않게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특례법으로 출범한 창원시를 재분리하려면 새 특별법도 필요합니다. {송광태/창원대 행정학과 명예교수/과거에 통합됐던 특례시를 다시 쪼개서 분리를 시키겠다 이것은 법이 통과되기도 쉽지 않고요.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과 역으로 가는 거죠.} 10년 넘게 쌓은 행정 인프라와 재정 인센티브도 재평가되어야 합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지역의 행정 지도는 아직 다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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