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할 때 안전 비상…진드기 감염도 '주의'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무성한 풀숲에서 예초기를 돌리는만큼 안전사고와 진드기 감염으로 인한 쯔쯔가무시증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효정 기자가 벌초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우거진 풀숲 사이로 힘차게 예초기를 돌립니다.
풀들이 순식간에 잘려나가고, 묘 주변도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시작되면서 작업자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이춘호/밀양시 산림조합 반장 "하루 평균 보면은 13개에서 15개 그 선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한 8시간.."
직접 벌초를 하기보다 전문가에 맡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선동/밀양시 상남면 남산마을 이장 "핵가족 시대가 되다보니까, 후손들이 줄어들다보니까 (벌초 대행이) 많이 늘어났죠. 많이 늘어난 편이죠. 지난해 보다는."
벌초를 하기 위해선 미리 작업복을 갖춰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작업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가 12kg이나 되는 예초기를 들고 작업할 때면 굉장히 덥고 힘들지만 이렇게 안전모와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풀숲에 숨어있는 진드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으로 지난 2년동안 경남에서만 4명이 숨졌고,환자만 천6백여명에 이릅니다.
마상혁/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통증도 호소를 하고요.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최근에 산이나 잔디밭에 긴 시간 있었다고 하면 이 쯔쯔가무시를 한 번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피부가 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등 안전조치가 중요합니다.
매년 추석이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폭증해온 만큼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