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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1호점 첫선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1호점 첫선

<앵커> 경남도가 지역기업들과 손잡고 아예 장애인들을 위한 회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인데요 1호점이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체장애가 있는 김행란씨가 작은 화분 안에 식물을 하나씩 배치 합니다. 흙을 넣어 다지고 식물을 심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테라리움 입니다. 지난 6월 취업해 원하는 직무를 배우는중인데 하루하루가 재미있습니다. 김행란/지체장애 직원 "비장애인이 없고 장애인들만 있다보니까 마음이 더 편하죠. 서로 고통을 알잖아요." 이번주 문을 연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1호점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농업법인 회사입니다. 과수원 등과 관련해 장애인들이 식물과 원예작업을 안정적으로 맡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맡고, 필요한 교육을 받으면서 직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서민규씨는 테라리움 대신 카메라로 회사 곳곳을 촬영하는게 주업무입니다 홍보에 필요한 사진과 영상을 찍고, 게시할 내용도 척척 만들어냅니다. 서민규/지적장애 직원 "환경도 좋아지고 시원한 에어컨 틀고 기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잘 지내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 4곳이 공동 출자했는데 현재 23명인 직원도 더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영희/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장 대표 "두 배수 (고용)해서 정서적인 안정과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저희는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은 일자리를 구하고 출자기업은 고용부담금을 감면받아 상부상조입니다. 최진영/경남도 장애인복지과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체 발굴에 노력할 것입니다." 경남기업들이 경남의 장애인들을 위한 기업을 직접 만드는 새로운 시도가 안정적인 고용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2026.08.13
'경남에 울산방송이?' 지역 재난정보 소외 우려

'경남에 울산방송이?' 지역 재난정보 소외 우려

<앵커> 재난재해 속보부터 소중한 내 한 표가 걸린 선거방송까지. 지역 시청자들은 내가 사는 지역의 소식을 보고들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남 일부지역에는 경남이 아닌 울산지역 방송이 송출되면서 이 당연한 권리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상점입니다. 행정구역상 경남, 생활권역상으로도 경남입니다. 하지만 TV를 틀면 울산 지역방송이 나옵니다. 정재석/양산시 평산동 "경남 소식 접하기가 좀 힘들죠. 중앙뉴스에서 다룰 때는 울산방송에서도 다루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서는..." 내가 사는 곳 주변 소식을 전해들으려해도 TV에서 접하기가 힘듭니다. 지역 상인 "잘 안 봐요. 태화강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우리하곤 별로 관계가 없죠, 우린 경남인데." 지난 6.3지방선거에서도 이 지역 경남 유권자들은 경남도지사 토론회 대신 투표권도 없는 울산시장 토론회를 봐야 했습니다. 양산 시민 "울산방송이니까 경남권보다는 울산에 대해서 얘기를 하죠. 정보가 부족하니까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유권자인 시민의 알 권리는 물론 실질적 참정권까지 침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양산이 낮 기온 42.5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기온을 경신하던 당시에도 TV에서는 울산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성동은/경남도의회 도의원 "경남도 안전총괄과에서 재난방송을 냈을 때, 여기서는 접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경남도 소식은 접할 수가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아쉬워하시죠." 같은 방송 수신료를 내고있지만 가입한 IPTV운영사가 누구냐에 따라 우리 지역 생활정보나 행정안내를 놓치는 황당한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행정구역과 방송권역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시민 불편은 사실 하루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라도 전파 허가의 책임주체인 방통위가 방송권역을 재획정하는 일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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