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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취소까지...얼마나 뜨겁길래?

경기 취소까지...얼마나 뜨겁길래?

<앵커> 이런 살인적인 폭염에 요즘 야구장까지 비상입니다. 주말에는 더위때문에 프로야구 경기 자체가 취소되기까지 했는데요. 과연 경기장이 얼마나 뜨거운지 정효정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기자> 경기도 없는 하루, 하지만 부산 사직야구장은 살수작업이 한창입니다. 식지 않는 폭염에 잔디 고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대형 선풍기를 켜놓고, 물도 뿌려보지만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습니다. 인조잔디 위는 50도를 훌쩍 넘고 관중석에도 앉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단 5분만에 아이스크림이 형태를 보기 힘들정도로 녹아버렸습니다. 인조잔디 위에서 그라운드를 누벼야하는 선수들은 이보다 더 큰 폭염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프로야구 경기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창원 NC와 기아는 주말 2경기 모두 취소됐고 삼성과 롯데 일요일 경기는 30분 지연됐습니다. {이광길/KNN 야구해설위원/ "굉장히 지쳐보이죠. 선수들이.40도까지 올라가는 이 폭염속에서 시합한다는 건 일반사람들이 상상하기 좀 힘들거예요."} 관중들도 폭염 속 야구관람은 완전무장을 해야할 정도입니다. {박종수/롯데 자이언츠 팬/울산 삼산동/"너무 더우니까 찜질방에서 있는거 같거든요..그러니까 선수들이나 관중석들을 위해서라도 너무 더우면 경기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 사상초유의 살인적인 더위에 선수들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곽이섭/동의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기온이 35도라 할지라도 인조잔디 같은 경우에는 60~70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햇빛과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이 추가되므로 경기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혹시 모를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선수에게는 보양식,관람객은 더위 쉼터까지 마련된 가운데 7, 8위로 저공비행중인 롯데와 NC의 성적에 지금의 폭염이 어떤 변수가 될지 다양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8.03
폭염·가뭄 '밥상물가 비상'

폭염·가뭄 '밥상물가 비상'

<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밥상 물가도 걱정입니다. 오름세가 가파른데 가뭄까지 겹쳐 농작물은 크질 못하고 가축 폐사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연속 낮 최고기온 40도를 넘었던 경남 양산의 남부시장입니다. 냉풍기가 돌아도 더위를 버티려면 수건과 손 선풍기는 기본입니다. 심해도 너무 심한 더위에 손님이 찾질 않습니다. {이규대/양산 남부시장 상인/확실히 날씨가 더위짐에 따라서 작년에 비해서 사람이 모이는 수 자체가 줄어들었고요. 그래서 매출에 영향이 있는데...} 실내엔 그나마 고객은 있지만, 이번엔 오른 물가가 걸림돌입니다. 과일도, 야채도 집었다 놓았다만 반복합니다. 한동안 떨어졌던 수박 등 과일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배추 등 채소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한해수/창원시 남양동/과일 같은 것들은 비싸지니까 잘 못사게 되는 것 같고, 나머지도 세일할 때 세일하는 품목만 사게 되죠.} 문제는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폭염입니다. 이미 곳곳에서 탄저병 등 병해 확산이 걱정입니다. 여기에 가뭄마저 심각해 경남 8개 시군이 '경계' 상황입니다. 폭염에 가뭄, 농사에는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홍영석/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낙동강 줄기를 타고 하천이나 강에는 아직 물이 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낙동강 물을 끌어서 저수지로 올리는 그런 방법을...} 애타는 농심은 경남 곳곳에서 기우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벌써 3만 8천마리 넘게 가축 폐사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달걀에 육류까지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8.03
지역난제 기획 4> '250억 먹튀' 합천영상테마파크...미래는?

지역난제 기획 4> '250억 먹튀' 합천영상테마파크...미래는?

[앵커] '암살'이나 '택시운전사' 등 우리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는 대부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됐습니다. 관광명소로 연간 50만 명이 찾았지만 민간업자의 250억원대 먹튀사건 이후 사실상 방치되고있습니다 '지역의 난제를 푼다' 네번째 순서로 거액의 빚에 발목을 잡힌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경성거리를 지나면 곧장 1980년대 풍경이 펼쳐집니다. 192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근현대사 배경 촬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곳은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유일합니다. "한해 50만 명이 몰릴정도로 인기였지만 지금은 관람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방문객/"외관상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애들을 데리고 왔을 때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있으면 좋겠고..."} 2021년 합천군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4성급 호텔을 짓기로 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590억 원을 들여 호텔을 짓겠다던 시행사가 PF대출금 250억 원을 횡령해 잠적한 것입니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던 합천영상테마파크 내부 부지입니다. 사업이 좌초된 이후 수년째 방치돼있다보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잡초까지 웃자란 모습입니다." 호텔은 커녕 사라진 대출금 121억원을 합천군 예산에서 갚아줘야했습니다. "그나마 올7월 시공사가 합천군에 청구한 구상금 소송이 기각되면서 205억원은 안 내게 된건 천만다행입니다" 하지만 아직 최종 확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 위험부담은 여전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합천군은 지금도 이렇다 할 개발계획 등 대안을 전혀 세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 이제 막 문을 연 민선 9기가 관광객 50만의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의 가슴은 무겁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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