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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원 사이 독버섯처럼 퍼지는 마약

외국인선원 사이 독버섯처럼 퍼지는 마약

<앵커> 요즘 남해안 양식장과 어선 등 수산업 현장도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돌아가지를 않는데요. 그런데 동남아를 중심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이 이들 사이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는데요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트럭이 경남 고성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로 들어옵니다. 잠복해있던 해경이 기습적으로 문을 열고 도망치려는 외국인 노동자를 붙잡습니다.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시동 꺼"} 동남아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해온 조직원입니다 이번에 검거된 10명은 올3월부터 국제우편으로 영양제 포장지 사이에 마약류를 숨겨 들여온뒤 유통시켰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이 밀반입부터 유통에 투약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욱/통영해양경찰 수사과장/"수사 결과로 확인된 필로폰 양은 약 21g 인데, 이 양은 약 1천 4백 명이 동시에 투양할 수 있는 그런 양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런 외국인 노동자 마약사범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검거된 숫자만 3천3백여명에 이릅니다. 특히 산업단지나 농촌을 넘어 이제 남해안 일대 어선과 양식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민들의 불안도 큽니다. {수퍼:정동일/어민/경남 고성군 삼산면/"마약범들이 일부 판을 친다 하니까. 좀 불안하고."} "해경은 해외로 도주한 국내 유통책과 현지 공급책 등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2026.10.27
넘쳐나는 콩...'가루 두유'로 활로 찾았다

넘쳐나는 콩...'가루 두유'로 활로 찾았다

<앵커> 쌀이 남아돌자 정부가 콩 재배를 장려했는데 이제는 콩이 남아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의 한 식품업체가 특수 공법으로 만든 '가루 두유'를 개발해 해외 시장 개척은 물론 지역 농가 숨통까지 터주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 콩을 가열기에 넣고 분쇄합니다. 고운 콩가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물에 타면 두유로 변하는 가루 두유 제조 공정입니다. 합성첨가물 없이 특수 열처리한 콩을 그대로 갈았습니다. 영양분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커피를 먹듯 물에 가루만 타면 두유 한 잔이 완성되는데요. 가루 형태라 유통기한이 길고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친환경 건강 열풍을 타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이미 미국과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수출됩니다. {김경환/업체 대표/"콩을 두유 파우더로 만들어내는 유일한 기술입니다. 이걸 만들어내기 위해서 에너지, 탄소배출을 80% 이상 감축시킨 유일한 기술이기도 하고요."} 가루 두유의 인기는 판로를 찾지 못하던 콩 농가에게도 희소식입니다. "정부가 쌀 대신 콩 재배를 장려하면서, 지난 2년 사이 콩 비축 재고는 2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콩 수매 물량을 크게 줄여 버렸습니다. 식품업체는 경남 지역 농가 콩을 100%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도 살리고 뛰어난 원재료도 확보해 일석이조입니다. {홍아정/한국농업기술진흥원 센터장/"국산 콩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타개하기 위해 국산 콩을 활용해서 클린 라벨의 자체 기술로 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 있고요."} 업체와 농진원은 가루 두유 활용 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수출 판로를 계속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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