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설마 한 잔인데"... 휴가철 음주운전 여전
[앵커]
오늘(17)부터 휴가철 사흘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이럴때 가장 걱정인게 바로 음주운전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혹시 모를 음주운전을 막기위해 경남경찰이 대규모 음주단속에 나섰는데요
정효정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녁시간 마산 해안도로 일대.
연휴를 앞둔 저녁 경찰관이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얼마 안 돼 남성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경찰관/"더더더더, 예 됐습니다. 확인 한 번 해보겠습니다."}
혈중알콜농도는 0.01%
맥주 두 잔을 마셨다고 시인했지만, 수치 미달로 적발은 되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음주 감지기에 의해 또다른 여성 운전자도 적발됩니다.
{경찰관/"한번 더 체크해볼게요. 잠시만 내려주세요."}
입을 헹구고, 측정기에 숨을 불어 넣습니다.
혈중알코올 농도가 단속 수치에 미달 돼 훈방조치 됩니다.
대개 연휴나 휴가철,들뜬 마음에서 설마 하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음주사고를 막기 위해 여름휴가철을 맞아 단속을 강화한 경찰.
하지만 현장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구민철/마산중부경찰서 교통과장/"음주단속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협조를 잘해주시지만
일부 시민들은 음주단속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고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도 많아.."}
"엄격해진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음주운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도 역시 건수는 줄었지만
매년 반복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
"단속 건수 자체는 매년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인 7월과 8월 적발건수 비율 자체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자 가운데 재범 비율은 40%를 넘습니다.
{최종술/동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의무화 시키도록 한다든가 소위 말하는 맞춤형 재활교육도 시켜야되겠고"}
경남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휴양지 등을 중심으로 음주*약물운전 특별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