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부산경남

 K-참기름*들기름, K-푸드 열풍 타고 '각광'

K-참기름*들기름, K-푸드 열풍 타고 '각광'

<앵커> 고소한 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참기름과 들기름이 'K-오일'로 소개되며 해외에서 큰 인기입니다. 열풍을 잇기 위해선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한데요. 노동력은 덜 들고 기능성은 높인 맞춤형 신품종들이 속속 보급되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볶음솥 안에서 참깨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볶은 참깨를 기계에 넣자 황금빛 참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정성을 들여 만든 참기름에 외국인들도 빠졌습니다. {안홍희/참기름집 사장/"진짜 외국인들 많거든. 이집 참기름이 고소해서 다른 친구들도 데려오고 이러더라고요.} K-푸드 열풍 속에 참기름과 들기름이 K-오일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 맛이 풍부해"} 지난해 참기름 수출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84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참기름 수출이 늘면서 K-기름의 세계화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맛 뿐 아니라 그 원료의 경쟁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원료인 참깨와 들깨의 기존 품종은 생산성이 낮고 수확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강동규/참깨*들깨 생산 대표/경남 진주시 명석면/"일일이 들어가서 낫으로 베고, 또 눕혀서 말리고 해야되는 건조 시간이 많이.."} 생산 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 기능성까지 높인 신품종이 선을 보였습니다. 참깨 '슬기'와 '로움'은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 함량이 3배 가량 높습니다. 들깨 '지안'은 오메가-3 함량을 끌어 올렸습니다. {김정인/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특히 로움같은 경우에는 내탈립 품종으로 콤바인 수확도 가능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 외면받던 전통 기름 작물이 품종 개량을 만나 K-푸드 열풍을 잇는 효자 작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9.16
김해 소나무재선충 확산세... "방제할 돈이 없다"

김해 소나무재선충 확산세... "방제할 돈이 없다"

<앵커> 소나무재선충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도 예산이 부족해 방제를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봉화산 자락이 울긋불긋하게 변했습니다. 능선과 비탈 곳곳에는 재선충병에 걸려 붉게 말라 죽은 소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은 방제 대상목이 2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김해에서도 확산세가 특히 가파른 곳입니다. "현재 17만여 그루인 김해지역 방제 대상목은 방제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말에는 20만 그루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방제 대상목 20만 그루를 모두 처리하려면 약 370억 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올해 김해시의 방제예산은 향후 지원 예상액을 모두 합쳐도 40억 원대입니다. 300억 원 넘게 부족한 겁니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확산을 막으려면 피해지역을 빠짐없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은식/산림청장/"방제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지역에 대해서는 방제가 누락되는... 이런 부분들이 방제의 사각지대로 작용해서 방제 효과가 저하되고..."} 김해시는 국가 방제전략상 국비 지원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남부권이라 추가예산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경남도는 지난달 산림청에 김해를 재선충병 극심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용식/경상남도 산림보호파트장/"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면 연중 방제가 가능하고 국비 예산 등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극심지역 지정과 추가 국비 확보가 김해에서 남부권 전역으로 피해가 더 번지는 것을 막는데 가장 시급한 숙제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2026.09.16
김해까지 번진 소나무재선충병...대책 없나

김해까지 번진 소나무재선충병...대책 없나

<앵커>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밀양을 넘어 이제 김해시까지 피해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지자체 경계를 넘어 번지는 만큼 광역 공동방제가 시급합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창룡산 일대. 푸른 소나무 사이 붉게 말라 죽은 나무들로 온 산이 울긋불긋합니다. 산 능선과 비탈면에도 앙상한 고사목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트레킹길 바로 위에 고사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길 쪽으로 쓰러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습니다." "김해의 방제대상은 2023년 2만 천여 그루에서 올해 6월 17만 천여 그루로, 3년 사이 8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올해 경남에서 발생한 감염목의 11%가 김해에 집중됐습니다. "극심지역인 밀양의 영향으로 한림과 생림, 상동 등 낙동강 권역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재선충병은 지자체 경계를 넘나들지만 방제는 각 시군별로 따로 따로 이뤄집니다. 윤상갑/산림기술사/"자기들 일선 시군에서 자기들이 필요한 곳만 있지, 옆에서 넘어온다고 해가지고 그걸 신경 쓰고 하는 지자체는 없습니다...자기 지자체에서만 발생한 걸 방지를 하는 거죠."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늘자 김해시장도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영두/김해시장/지난 7월 21일 간부회의/"(통계를 보면 최근에) 폭발하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각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 "보전할 산림은 집중관리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수종을 전환하는 등 산림을 단계적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방제가 더 늦어질 경우 피해가 주변 산림과 생활권까지 번질 수 있어 신속한 대책 추진이 시급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9.15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