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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

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

<앵커>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범행을 막아야할 경찰이 오히려 하수인이 된 셈인데 이제 시민들,도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게 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경찰관인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보이스 피싱 사기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송금하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을 범죄조직에 넘겼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범행을 이어오다 이달초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는 지인을 통해 범죄조직을 소개받아 가담하게 됐으며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조직에 대해 수사도중 현직 경찰관에 지난해부터 해당 조직에 가담한 것이 확인됐고,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체포해 구속수사중입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 빙자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자금세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꾼 돈을 다시 조직에게 송금해주며 수수료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A씨외에 다른 경찰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이스 피싱과 관련해 추가적인 범죄행위가 있었는지,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2025.05.08
양산도시철도 7년 만에 시운전 돌입, 운영사 선정은?

양산도시철도 7년 만에 시운전 돌입, 운영사 선정은?

<앵커> 2018년 첫 삽을 뜬 양산도시철도가 7년 만에 토목공사를 마치고 오늘(8) 시운전에 돌입했습니다. 여전히 운영사 선정 등 과제는 남았지만 부산시와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어 운행에 9부능선은 넘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인 경전철 차량이 크레인을 통해 선로 위에 내려옵니다. 양산도시철도 노선을 따라 달릴 첫 차량입니다. 양산도시철도가 2018년 착공 뒤 7년여 만에 토목공사를 끝내고 마침내 자체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11.4KM 구간으로 양산중앙역에선 2호선 양산구간으로 환승도 가능합니다. {나동연/양산시장/부산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되는 양산도시철도는 동남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등 부산과 양산 두 도시간 혁신적인 교통인프라를 제공할 것입니다.} 인근 고속도로와 노선이 겹치면서 공사가 2년 정도 지연됐고 부산시와 운영비 갈등으로 개통도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운전에 이어 국토부 종합시험만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 개통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늦어도 올 상반기로 계획됐던 민간 운영사 선정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는데요, 양산시는 오는 8월까지는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최근 부산시와 큰 틀에서 운영비 협상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개통에 청신호는 켜졌습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4월 말부터 '운영자 선정 입찰 사전 규격 공고'가 나갔으며 올 하반기에 운영사가 선정되어 내년 11월부터 운영사 인력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9부능선을 넘은 양산도시철도, 장기 적자를 겪고 있는 부산 도시철도와의 상생 등 난관을 넘어 요긴한 영남권의 새 대중교통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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