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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외치면서 지원은 외면? 고성군 투자유치 딜레마

기업 유치 외치면서 지원은 외면? 고성군 투자유치 딜레마

<앵커> 경남 전체가 지역경제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진심입니다. 고성군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새 산단조성에만 발벗고 나서면서 기존 산단은 비던 말던 팔짱만 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준공된 경남 고성군의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입니다. 하지만 8년이 넘도록 기업 입주는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부지는 삼성중공업이 블록 적치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은 아직 단 한곳도 없습니다. 최근에도 선박 위에 설치하는 데크하우스를 만드는 업체가 입주를 추진했지만 지금은 무산위기입니다. 연매출 천억원대로 검증된 업체지만 갑자기 환경오염 우려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주민들이 나선겁니다. {이상배/데크하우스 업체 관리부장/"저희 뜻대로 조성이 된다면 매출액 약 1500억에서 2천억 그 다음에 종업원 한 천명까지도..무리해서 저희는 고성으로 끌어들리려고 시작을 했던 건데..."} 그런데 정작 고성군은 이 산단문제를 푸는 대신 또다른 신규 해양일반산단 조성에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업입주를 위한 문제부터 푸는 대신 신규 산단에만 집중하는데, 지역 경제계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김성진/고성상공협의회 부회장(고충처리위원장)/"소상공인이나 상공인들이 살아남으려면 대기업이나 이런 공장이 유치되어야..군에서 좀 나서주면 좋겠는데 공무원들 임기가 길어봐야 2년 많으면 3년입니다."} "이런 비판에 고성군은 기존문제가 발생한 산단에 있어서도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호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고성군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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