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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안 허송세월에 회장은 비리...농민 분노

농업 현안 허송세월에 회장은 비리...농민 분노

<앵커> 지난해 폭우로 경남의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하지만 일부 농가는 아직 농협보험금 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협의 이해하기 힘든 업무처리는 하나둘이 아닌데 이와중에 의혹과 논란은 쉴새없이 터져나오다보니 농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시설하우스입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난방시설이 전부 물에 잠겼습니다. 이런 피해를 대비해 농협 재해보험까지 들어놨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반년이 지나도록 심사평가가 진행중이라,아직도 보험금은 받지 못했습니다. {남성민/경남 진주시 농민/"워낙 피해가 많으니까 농민들한테 지급되어야 할 보험금을 좀 줄이는...그래서 전에 없던 기준점을 높인다든지..."} 늑장처리는 보험금 뿐만이 아닙니다. 인근의 이 농협미곡종합처리장 증축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용량이 부족해 수확기마다 차들이 줄을 서지만 농협은 꿈쩍도 않습니다. 이렇게 시급한 현안은 막혀있지만, 무리한 대출은 일사천리로 통과됐습니다 갚지 못한 돈들로 경남 곳곳 단위농협들의 적자 문제는 심각합니다. 매년 20억 넘게 적자를 보는 서부경남의 한 농협에는 합병 권고까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합병을 해야할 인근 다른 농협들 역시 상황이 안좋긴 마찬가집니다. {김복근 경남 진주시농민회장/"그쪽 (농협)에도 많은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적자 농협끼리 합병을 해서 무슨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겠나..."} 지역의 농업 현안은 산적해있는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비리의혹은 연일 쉴새없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농협을 믿고 맡겨야할 농민들이 오히려 농협에 더 분노하는게 현실입니다. {윤동영/전농부산경남연맹 사무처장/"지역에 농민들은 정말 빚더미에 앉아서 살고 있는데 중앙회장이 외유성 출장이나 여러 낭비, 비리들을 봤을때 강호동 회장은 사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협중앙회를 둘러싼 비리 문제가 계속 불거지는만큼 이제 중앙회장 선거 자체를 조합장들이 뽑는 간선제 대신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바꾸자는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1.12
'AI드론 배치' 신속한 화재 대응 기대

'AI드론 배치' 신속한 화재 대응 기대

<앵커> 산불 등 화재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빠른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경남소방이 화재 현장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드론을 도입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고가 빗발치는 경남 119종합상황실. 화재 신고와 함께 상황실 모니터에 신고 지점이 확인됩니다. 곧이어 상황실 대원의 클릭 한 번으로 드론이 화재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좌표만 입력하면 별다른 조종없이도 자동으로 이동이 가능한 AI드론입니다. 지난달부터 경남 김해소방서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이전에는 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에 도착해 드론을 띄웠지만, 지금은 소방서에서 바로 드론이 출동하는 것입니다. "제 옆으로 이륙준비를 마친 이 드론은 무인 순찰을 돌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자동 충전됩니다." 도로 정체나 산길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열화상 카메라도 탑재됐습니다. {김영민/김해서부소방서 소방장/"산불현장 같은 곳은 상황파악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드론이 먼저 이동해서 입체적 영상을 제공하면 저희 대원들이 현장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람의 세기나 날씨에 따라 비행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소방서 반경 10km 이내에서 자동 순찰도 가능합니다. {김명환/경남소방본부 소방위(AI드론 사업담당)/"6개월 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현장 도착과 현장 대원을 안전을 위해 단계적 발전 방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남소방은 AI드론 데이터가 쌓이면 더욱 신속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드론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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