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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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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해결할 과제도 산적

<앵커> HMM이 오늘(8)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의결하며 본사 부산 이전을 확정지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의 부산행이 진짜로 현실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전 시기와 규모는 여전히 백지화 상태라 넘어야 할 산도 많아 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HMM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가 서울로 돼 있는 정관을 부산으로 변경했습니다. HMM은 이번 달 안으로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표이사 집무실부터 먼저 옮길 예정입니다. 노사 갈등으로 진통이 따랐던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의 부산행이 확정된 겁니다. {최원혁/HMM 대표이사/"(지난 1일)지금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뭔가 상징적인 건물을 저희가 사옥을 제대로 지어야 겠다 (계획합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내비췄고 지원 협의체를 통해 지원책검토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영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대환영입니다. 앞으로 해양 2차 공공기관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마 연구기관, 공공기관, 해운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효과가 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 규모와 시기가 정해진 것이 없어 여러 우려도 나옵니다. 노조는 서울에 있는 9백여 직원 대부분이 서울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인 영업과 금융 부문 인력을 서울 지점 형태로 남길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항 신사옥 또한 최소 2년 정도가 걸리는 상황에서 기존 부산영업본부가 포화 상태라 임시청사를 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칫 무늬만 이전이 될 수 있는 상황. {전정근/HMM 해상노조위원장/"그런 우려도 있긴 합니다. 지역이 이렇게 쇠퇴하고 있는데 그냥 지켜만 볼 것인가, 아니면 무엇이라도 할 것인가 라고 했을 때 지금 이 결정은 지역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한 것이고 굉장히 의미있는 결정이고 이 부분에서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습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어떤 지원책을 제시할 것인지에 따라 이전 시기와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노사 협의에 관심이 모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2026.05.08

'해양수도권' 구심점 될 해양수도권 연합 출범

<앵커> 해양수산부에 이어 HMM을 비롯한 대형 해운사 이전으로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 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서서 인재양성과 취업까지, 지속가능한 해양수도권을 만들기위한 해양수도권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저희 KNN은 해양수도권연합을 주도하며 일극주의 타파와 균형발전에 앞장설 예정인데요,출범식 현장을 최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부산경남이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집중할 것입니다."} 세계 8위이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도 부산 이전을 확정지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이 염원해온 해양수도권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겁니다. 해양수도권은 지역의 근간인 해양수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망국적인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해양수도권을 이끌어나갈 통합거버넌스 해양수도권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KNN을 중심으로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의 해운 항만, 수산업의 핵심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극을 넘어, 상생의 바다로'를 외쳤습니다. {강병중/해양수도권연합 명예위원장/항만*물류*해양과학기술*해양관광이 집적된 남부권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핵심 축이자 미래성장의 거점입니다.} 해양수도권연합은 부산경남 등 동남권과 전남을 잇는 남부권 해양*수산벨트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를 축으로 동남권을 이른바 블루이코노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재양성과 청년 취업까지, 지속가능한 해양수도권을 만드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갈 예정입니다. {김인현/고려대학교 명예교수/"독자적인 입법*사법*행정 기능을 갖춰야 된다라고 봅니다. 고교, 대학, 대학원의 유기적 거점이 육성돼야 되고 경영, 법학, 의학 등 해양특화 전문인력 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됩니다."} 해양수도권연합은 또 개별지자체를 넘어, 남해안권 지자체들의 통합된 해양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으로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5.07

<단독>복역 중에도 피해 건물 단기임대…2차 피해 우려

<앵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취소로 수백억대 피해가 발생했던 일명 '허그발 전세사기' 사건, 3년 전 보도해드렸습니다. 전세사기의 핵심인 40대 임대인은 전세사기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최근 감옥에서도 피해 건물에 세를 놓는 사실이 KN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이 떠난 빈방에 단기임대를 놓는 꼼수를 벌이고 있다는데요,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허그 즉,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인이 제출한 위조서류를 뒤늦게 확인하고 보증보험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허그발 전세사기. 40대 임대인 A 씨는 허위 서류로 받은 허그의 보증보험을 미끼로 180억대 전세계약을 맺고는 보증이 취소되자 돌연 잠적했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당시 인터뷰)/"(허그)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전세를 들어왔습니다.)"} 붙잡힌 A 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운데 허그는 세입자 일부에게 보증금 대위변제를 실시했습니다. "그렇게 보증금을 돌려받은 세입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집을 떠나면서 20여 가구가 빈방으로 남아있었는데요, 그런데 올해 초부터 누군가 이사를 오기 시작한 겁니다." 감옥에 있는 A씨에게 위임을 받은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계약한 세입자들이 들어온 것입니다. 모두 8 가구로 보증금 없이 단기임대 형태로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단기임대 공인중개사/"(세입자) 본인들이 원하셔서 들어오신 부분이라..."} 경매가 끝나기 전까지는 수감 중인 A씨가 집주인이기에 이를 이용해 세를 놓고 중개소는 수수료를 받는 겁니다. {김민준/변호사/"불법은 아니지만 이러한 단기임대로 인해 경매 뒤 세입자가 빠지지 않는 경매 방해행위가 일어날 수 있고 무엇보다 해당 단기임대로 인한 수익이 채권단으로 가지 않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게다가 발생한 수익은 채권단으로 가지 않고 A씨의 호주머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전세사기 경매 물건이 넘쳐나면서 낙찰까지 수년이 걸리는 상황을 이용한 꼼수 임대입니다. 아직 보증금 변제를 받지 못해 건물에 남은 세입자들에겐 2차 피해입니다. {전세사기 피해자/"그동안 저희가 피해 연대가 만들어지면서 이제 쌓아왔던 규칙들이 있었는데 거주를 해야 하니깐... 그런 것들에 대한 협조가 (새로온 세입자들은) 사실 어렵고, 집주인은 전혀 이걸 해결하려는 것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소득을 거기서 얻는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허그는 최근들어 이런 단기임대가 생겨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통해 예방책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2026.05.04

[단독] 사무장 병원 부당 대출에 지역 단위농협 연루?

<앵커> 엘시티 상가에 설립된 병원이 사무장 병원으로 수사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병원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오 모씨는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한 단위농협에서 수백억대 부당대출을 일으킨 의혹도 받는데요, 해당 농협의 지점장이 연루된 정황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기자> 부산의 한 단위농협입니다. 엘시티 사무장 병원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오 모씨는 지난 2023년 말, 개원 자금 마련을 위해 이곳에서 거액의 대출을 냅니다. 연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상가와 엘시티 상가 17개 호실에 대한 분양 명목으로 270억대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류를 꾸며 실거래가 보다 거의 두배 정도 높은 금액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부당대출 사건 고발인/"미분양 상가를 공략해서 반 값 가까운 가격에 할인하여 산 이후 은행에는 기존 (가격) 100% 작성되어 있는 분양계약서를 제출해서 잔금 대출을 일으키는 수법으로..."} 대출은 모두 해당 단위농협의 지점장 A 씨가 추진했습니다. 주변 상가 시세만 검색해봐도 대출 서류가 허위임을 알 수 있었지만 이를 알고도 대출을 밀어붙인 의혹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키우는 정황들이 나옵니다. 대출 뒤 A 지점장이 오 씨 소유의 오피스텔을 3억여원에 매입했습니다. 자신이 대출을 내준 사람의 집을 산 건데, 취재진이 확보한 계좌 내역을 보면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오피스텔 매매계약 뒤 오 씨가 A 지점장에게 되레 2억4천여만원을 송금한 내역이 드러납니다. 3억에 계약을 체결해놓고 2억 4천여 만원을 도로 돌려받은 겁니다. {00단위농협 A 지점장/"그 지금...그 실제로 거주를 할려고 (오피스텔을) 매입한 부분입니다. 불법 대출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제 규정에 근거해서 (진행한 대출입니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오 씨는 해당 대출은 정상적인 부동산 사업의 하나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영상편집 이소민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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