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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기자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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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울산행에서 다시 창원으로

<앵커>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됐던 창원NC파크가 빠르면 이달안에 재개장될 수 있게 됐습니다. 울산 문수야구장으로 NC가 떠나지 않게 된걸 구단과 팬들 모두 반기고는 있는데 오락가락 행정에 실망은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29일 경기장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관중이 숨진 창원NC파크. 이후 NC와 창원시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했고 사고 구조물 3백여 개를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이것으론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정밀안전진단을 지시했습니다. 최소 6개월은 예상되면서 NC는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시가 NC파크 재개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성민/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국토부가 요청한) 추가 보완 요청사항은 이번 주말부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으로 18일이면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에 대한 모든 정비는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한 발 물러서서 일부 시설물 점검에 대한 보완만 지시한 겁니다. 팬들과 지역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이예성/NC다이노스 팬/"NC다이노스 팬들과 야구장 인근 상인들의 원성에도 소통하지 않던 창원시가 울산 문수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쓴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재개장 소식을 알렸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NC 측도 재개장 결정을 반기면서도 변수가 많은만큼 복귀 날짜를 못 박지는 않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 관계자/"5월 16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 진행 예정이고요. 창원시가 발표한 18일 정비완료 일정은 창원시의 목표로 한 가능한 시점은 언급한 것입니다. (안전 진단) 완료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미 울산시와 협의한 내용들도 있는데다 일부 점검에 그치면서 안전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올 시즌 다시 창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커진 만큼, 실망했던 팬들과 침체됐던 마산지역 상권의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5.05.09

양산도시철도 7년 만에 시운전 돌입, 운영사 선정은?

<앵커> 2018년 첫 삽을 뜬 양산도시철도가 7년 만에 토목공사를 마치고 오늘(8) 시운전에 돌입했습니다. 여전히 운영사 선정 등 과제는 남았지만 부산시와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어 운행에 9부능선은 넘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인 경전철 차량이 크레인을 통해 선로 위에 내려옵니다. 양산도시철도 노선을 따라 달릴 첫 차량입니다. 양산도시철도가 2018년 착공 뒤 7년여 만에 토목공사를 끝내고 마침내 자체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11.4KM 구간으로 양산중앙역에선 2호선 양산구간으로 환승도 가능합니다. {나동연/양산시장/부산도시철도 1*2호선과 연계되는 양산도시철도는 동남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등 부산과 양산 두 도시간 혁신적인 교통인프라를 제공할 것입니다.} 인근 고속도로와 노선이 겹치면서 공사가 2년 정도 지연됐고 부산시와 운영비 갈등으로 개통도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운전에 이어 국토부 종합시험만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 개통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늦어도 올 상반기로 계획됐던 민간 운영사 선정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는데요, 양산시는 오는 8월까지는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최근 부산시와 큰 틀에서 운영비 협상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개통에 청신호는 켜졌습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4월 말부터 '운영자 선정 입찰 사전 규격 공고'가 나갔으며 올 하반기에 운영사가 선정되어 내년 11월부터 운영사 인력이 구성될 예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9부능선을 넘은 양산도시철도, 장기 적자를 겪고 있는 부산 도시철도와의 상생 등 난관을 넘어 요긴한 영남권의 새 대중교통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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