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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기자
 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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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조위 집행위원장 '나홀로 유럽 출장'

<앵커> 부산시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인 한 교수가 무보수라고 학교에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매달 수백만 원씩의 보수와 업무추진비를 받은 의혹에 대해 보도해드렸는데요. 해당 집행위원장, 나홀로 외유성 장거리출장을 다녔다는 폭로가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덕현 부산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지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와 런던의 겨울축제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건데, 보고서 일정표를 보면 대부분 루브르 박물관과 런던아이 등, 유명 관광지로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보고서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두 달 뒤 이번엔 독일과 스위스로 9박 11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정책을 배우겠다고 했지만 역시 구체적인 성과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 두 출장 모두 남 위원장 혼자서만 다녀왔습니다. 쓴 돈만 1천7백만 원에 이릅니다" 부산축제조직위는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이고 지난해 기준 80억 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조직입니다. 일반 공무원들은 조례에 따라 해외 출장을 까다롭게 관리하지만 사단법인이란 이유로 모든 게 배제됐습니다. {이정임/ 부산시 도시외교정책팀장/ "(일반 공무원은)혼자 출장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동일 목적의 반복출장이나 단순 여행성 벤치마킹 출장은 저희가 제한하고 있고요. "} 심지어 보고 서류도 직원이 대신 다 썼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A씨/ 제보자/ "최종 결재권자가 본인이니까 이거 왕국인 거예요. 지시하고 결재하고 본인만 결정하면 끝인 거예요."} "남 위원장은 외유성이란 지적에 축제와 주요 관광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반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출장결과를 토대로 한 부산형축제를 기획해 공개할 것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부산시는 이번달 중 축제조직위를 대상으로 이번 논란과 관련된 집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2026.08.07

<단독>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허위 신고'?

<앵커> 부산 불꽃축제와 락 페스티벌, 바다축제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를 총괄하는 곳이 부산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현 위원장은 국립대 교수라 영리활동을 하면 안되지만 실제로는 매월 수백만원씩 보수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류를 꾸몄다는 폭로도 나왔지만,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합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지역 축제를 총괄하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부산대 남덕현 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 교수인 집행위원장이 대학에 겸직 신고를 허위로 했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남 위원장 선임 당시 소속인 부산대에 보낸 공문입니다. 비상근, 무보수로 근무한다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확인 결과 이후 매달 3백만 원의 보수를 받아왔으며, 업무추진비도 백만 원씩 매월 지급이 됐습니다. 남 위원장은 지난 2월 임기가 연장됐는데, 직원을 시켜 서류를 꾸몄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제보자 A씨/ "매달 급여를 받으니 급여가 있다는 식으로 공문을 냈는데 교수가 이걸 반려한 겁니다. 공문을 거짓으로 만든거죠. 이렇게 해서 부산대에 보냈고..."} 부산대 교수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겸직할 때 영리 행위를 해선 안되기 때문에 관련 법 등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미림/ 변호사 (법무법인 장안)/"겸직 허가를 받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무보수라고 신고한 경우라면 허위 내지는 불완전한 신고를 근거로 겸직허가를 받게 한 경우이기 때문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됩니다.)"} 부산대는 해당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관계자/"국가공무원법 복무 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서 저희가 진행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겸직은 무보수로 진행하는 걸로 돼 있으니까 그거에 따라서..."} 일주일에 한 두번 꼴로 출근하고 3백만 원씩 받은게 타당한지에 대해서도 지적이 따릅니다. "남 집행위원장은 급여가 아니고 위원장직 수행에 따른 수당을 받았을 뿐이며 일방적 음해를 받고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이선연
2026.08.06

북항 유일 아파트 땅...GS건설에 묶여

<앵커> 해양수산부부터 굵직한 해운선사까지, 해양수도 부산 구축이 속도를 낼수록 주목받는 곳은 단연 북항입니다. 이 북항에서 유일한 아파트 부지가 있는 것, 혹 알고 계셨습니까? 그런데 이 부지 개발이 무려 15년 째 GS건설 등 대기업에 묶여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조진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넓은 부지. 대로변인데다 도시철도 등이 가까운 교통 요지입니다. "이 땅은 지구단위 계획상 복합도심지구입니다. 말 그대로 북항에서 유일하게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알짜땅입니다." 2만 7천제곱미터 땅에 1천세대 정도를 지을 수 있어 건설사들마다 군침을 흘립니다. 그런데 이 땅은 15년 째 GS건설과 현대건설, DL이앤씨로 구성된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복합도심지구는 15년 전 첫 계획 때만해도 지금보다 6배 넓은 크기였습니다. 워낙 넓어 당시엔 대기업 위주로 참여했는데, 그사이 사업 변경으로 땅은 줄어갔지만 대기업은 그때마다 우선협상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 "사업추진 의지는 변함없고 시간과 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의 착수 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GS는 지역에선 복산1구역과 문현1구역처럼 돈 안 되는 사업장은 시간 끌다 포기한다는 비판 여론도 있습니다. 다른 매각 부지와 달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안 받은 상태라 특혜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송훈/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말그대로 우선협상대상자이고 계약관계는 아닙니다. 당초에 11년과는 전혀 환경들이 많이 바뀌었으니 여기에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오면..."} 건설 대기업들이 15년이 넘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앞으로도 줄곧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지역 건설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03

북항 환승센터 공사중지 초강수

<앵커> 부산 북항 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기초말뚝 역할을 하는 파일 공사가 기존 도면과 절반 가까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단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인허가 관청인 부산 동구청이 앞으로의 공사는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공사중지라는 초강수를 내렸습니다.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협성종합건업의 자회사인 피큐건설이 공사하는 북항 복합환승센터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말뚝역할을 하는 파일의 위치가 도면과 절반이나 달랐습니다. "이번 사안을 들여다본 부산 동구청은 앞으로의 공사는 중대한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곧장 공사중지를 포함한 시정명령을 사전 통지했습니다." {강철호 / 부산 동구청장 / "부산시민들의 통행권 또 조망권에 대해서는 지켜져야한다는 게 저희들의 기본 원칙이고 잘못된 위반 사항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히 조치해야한다."} 인허가 관청이 칼을 빼들면서 이참에 부족한 환승 기능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실제로 환승 기능은 1%대에 불과하고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에 치우쳐 무늬만 환승센터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부산 동구의회 의원 일동 / "북항 환승센터가 본래의 환승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환승센터라는 공익성 확보를 위해선 공공 개발을 검토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지후/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의장/ "이번에 모든 신뢰를 협성은 잃었다고 보고요. 공공재 역할을 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검토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협성은 보행로 단차를 줄이는, 보다 공익적인 안으로 공사한 거라며, 공사 중지는 부당하다 반발했습니다. 중단될 경우 공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입을 타격도 심각할 거라 호소했습니다." 이번 동구청의 시정명령을 통해, 앞서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협성과 힘겨루기를 하고있는 부산항만공사 쪽에 힘이 실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7.31

<단독>북항 복합환승센터 공사 건축법 위반 논란

<앵커> 사상 초유의 계약해지 법정 공방을 빚고 있는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속보 이어갑니다. 현장에는 현재 건물을 지탱할 기초 말뚝인 파일들이 설치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무려 절반이 기존 설계도면과 다르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중지 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공사가 한창인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입니다. 과연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동구청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도면상 건물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파일은 모두 440개. 현재는 대부분 공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도면과 현장 파일 위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 수가 모두 절반이나 됩니다." {부산 동구청 관계자/ "전반적인 설계변경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도면이 제출되면 저희가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행로에 3.3미터 정도의 단차가 발생하며 조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해 논란을 무마하기위해 또 다른 도면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훈/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장/ "변경 예정인 도면하고 동일한 위치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규정대로 시공하지 않고 있고 저희가 매매계약 해지까지 불사한..."} 문제는 아직 정식 허가조차 받지 않은 도면이라는 겁니다. 건축법 위반 소지도 있고 설계와 다르게 공사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구청의 해석 여부에 따라 공사 중지까지도 갈 수 있는 큰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상상을 뛰어넘는 공사를 진행한다는 건 애초에 받아놓은 (인허가를) 무시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허가 청을 무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측은 이는 경미한 변경 사항으로 건축법 위반까지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단차를 낮추겠다는 지적에 따라 돈을 더 투입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계약해지를 통보한 부산항만공사와 사업자간 법정 공방이 벌이는 가운데, 이번 사안을 놓고 동구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핵심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CG 이선연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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