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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기자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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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수출 비중 '뚝'

<앵커>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부산 경남의 수출액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때 29%까지 올랐던 부산의 수출액 비중은 올해 상반기 1%대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권 대비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부산의 수출액은 77억 달러, 경남은 222억 달러였습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1천 591억 달러, 2위인 충남은 978억 달러였습니다. 수출액 비중은 2020년과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부산은 2.2%에서 1.6%로, 경남은 7%에서 4.5%로 줄었습니다. 경기도는 22.5%에서 32.1%로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산경남 수출액은 모두 합쳐도 경기도의 5분의 1에 못 미칩니다. 부산경남이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이 점점 쪼그라드는 모습입니다. 수출액 비중 감소보다 전망이 어두운 것은 부산경남 주요 수출 품목에 반도체나 바이오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안보이는 것입니다. 빠른 산업 전환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하위권인 부산과 대구, 전북, 대전의 수출 1위 품목은 모두 전통 산업인 일반 기계였습니다. 산업 전환이 늦은 지역의 수출액이 확연히 뒤처지는 양상입니다.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영정책본부장/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그런 전략이라든가 지원책이 필요하고, 고부가 산업들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해 경남의 수출은 조선업이 이끌고 있지만, 일반 기계와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이 여전히 주력입니다. 원자력과 방산 분야 등의 수출은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우리는 첨단 항공산업, 항공기 엔진산업, 반도체의 장비 다음에 소재 등의 산업들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그 다음에 (주력할 분야는) 피지컬AI와 로봇입니다.} 1972년, 한때 29%까지 올랐던 부산의 수출액 비중이 1%대로 추락한 가운데, 부산경남의 산업구조 변화는 너무나 뒤처진 모습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8.08

한화, KAI 지분 15% 확보는 언제?

[앵커] 한화그룹이 KAI의 지분을 14.6% 수준까지 늘리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기준인 15%를 언제 확보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화 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지분을 지난 27일 기준 14.64% 확보했습니다. 26.41%의 지분을 가진 한국수출입은행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한화가 KAI를 인수하면 육해공우주에 이르는 수직계열화와 항공 분야의 밸류체인 구축, 적극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내 방위산업 분야에서 독과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국가가 세금으로 성장시킨 KAI를 한화에 넘기는 민영화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KAI의 일부 조직이나 사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곽상훈/KAI 노조 정책실장/이스라엘이나 러시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 프랑스, 대만 등등 정부가 거의 주도하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국가가 좀 더 주도적으로 항공우주산업을 키워 나가는게 맞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화오션 사례로 지적됐던 것처럼 노조에 대한 감시와 부당노동행위 등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경남을 생산기지로만 활용한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정혜경/진보당 국회의원/(경남에) 대기업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기업의 이익은 전부 다 서울로 가져와 가지고 서울에 다 쓰는거기 때문에, 훨씬 더 지역 발전이 되지 않고 소외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실제로 그런 법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한화의 KAI 지분이 15%를 넘기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화가 2대 주주로서 이사 선임 등을 통한 경영 참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의 기업 결합 심사 신청이 아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이 KAI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은 가운데, 지분 15% 초과 시점이 언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2026.08.01

[정가표정]-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부산경남 뒤처져

<앵커>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부산경남은 뒤처지는 모습입니다. 국회 농해수위에 부산경남에서는 의원이 1명만 배치되면서 지역의 목소리가 크게 줄어들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차 공공기관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구시는 시장과 지역 의원들이 국회에서 한 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구시는 금융과 AI산업, 첨단의료, 기후에너지 등 네 개 기능군으로 나눠 기관 이전을 추진중입니다. 지역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당 차원의 지원 약속도 끌어냅니다. 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시 뛰는 위대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발전공기업 5곳을 통합하면서 만들어질 통합 본사 유치 경쟁도 이미 치열합니다. 충남도는 민주당 박수현 지사와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국회에서 한 자리에 모여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 역시 한전 본사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부산과 경남 역시 통합 본사 유치에 나선 가운데, 경남도에서는 이번 주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공공기관 이전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현준/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서 국토위원들을 중심으로 경남에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이번에 부산 의원님과 경남 의원님, 또 전남 의원님을 대상으로 한 번 설명을 드리고...") 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단체장들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장면을 부산경남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의 첫 회동은 공교롭게도 전재수 시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이 늦어지면서 취소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에 대해 불쾌한 내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여야 협력이 첫 단추부터 꼬이면서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 대응과 협력은 더욱 늦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국회 농해수위는 해수부 이전 뒤 관련 기관들의 추가 이전과 지역의 각종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22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에는 부산경남 의원 3명이 활동했지만 후반기에는 부산의 조승환 의원 1명만 배치돼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서천호 의원이 농해수위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농해수위에서 부산 경남의 목소리는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정무위에 배치되지 못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부산 남구의 박수영 의원은 금융기관의 문현 금융단지 추가 이전 등을 위해 금융계 전반을 담당하는 정무위를 강하게 희망했지만, 이미 간사를 지낸 재정경제기획위에 남게 됐습니다. 정무위 야당 간사를 지낸 진주의 강민국 의원은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 등을 위해 정무위에 남기를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역시 무산됐습니다. 한편 야당 의원이 10명인 재정경제기획위에 부산경남 의원이 무려 6명이나 집중적으로 배치된 점은 아쉬움을 넘어 의문을 남겼습니다. ============ 국무총리 비서실의 서은숙 정무실장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부산과 중앙 정부 연결 고리 역할을 어느정도 해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총리실의 정무실장은 국무총리와 국회, 정당 사이 소통을 담당하고 주요 법안 처리도 지원합니다. 지난 주 국회를 찾은 서은숙 정무실장은 총리실에서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과 함께 지역 현안과 관련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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