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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기자
 김건형 기자
"김건형 기자입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이전 대체 언제쯤?

<앵커>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가 북항으로 확정되면서 해수부 산하기관들의 후속 이전이 다시금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에만 부담을 떠넘기려는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진척이 없어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임시사옥 이전에 이어 신청사 부지도 확정됐습니다. 부지 규모를 보면 산하기관들의 집적 이전까지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본격화된 산하기관 이전 논의는 진척이 없습니다. 이전 당위성엔 이견이 없지만 이전 지원방안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인가가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해수부와 산하기관들은 해수부 이전 때 지원책 이상을 부산시가 부담해달라는 입장이 확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은 부산시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입니다." 하는 수 없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전체 이전에 포함시키는 흐름입니다. 해수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지원 규모가 곧 진행될 다른 공공기관 이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작동한 겁니다. {전재수/부산시장(지난 3일 부산일보 유튜브)/"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지원 기준이 한 400개 정도의 (2차) 이전 대상 공공 기관의 지원 기준이 돼 버리는 거예요. 우리가 뭐 노력을 안 하고 이런 것이 아니고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조기 이전을 접는 현실론적 선택에 지역사회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와는 다른 독립적인 국정과제로 다뤄져야한다는 주장입니다. {박재율/해양수도발전협의회 공동대표/"2차 공공기관 이전 전체 부산으로 올 몫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고 여러 가지 주거 여건 지원 같은 부분도 사실은 이제 나누기가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부족하게 되죠."} 정부는 다음달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역별 이전 대상 기관 확정까지 포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2026.08.07

테크노파크 인사도 예산도 '제멋대로'

<앵커>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의 허술한 경영 실태가 감사로 드러나며 수술대에 오를 처지입니다. 채용,승진에 대한 인사위원회 결정을 원장 마음대로 뒤바꾸기도 했고 서류를 조작해 제멋대로 예산을 유용하기도 했습니다. 전임 원장이 6년 장기집권하며 고인물처럼 썩고있던 건데요, 대대적인 테크노파크 혁신과 개편이 전재수 부산시장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에 대한 부산시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승진은 사실상 원장 입맛대로였습니다.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채용후보자나 승진순위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객관적 근거 없이 차점자가 채용되거나 승진했습니다. 테크노파크측은 자체 인사규칙을 근거로 내세웠지만 감사위는 명백한 권한 남용으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산유용 실태도 기가 막혔습니다. "한 부서는 2년여 동안 130여건의 회의에 3천4백여만원의 회의비를 썼는데 무려 100여건의 회의 참석자 명부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유령 회의를 만들어 호텔 대관료 명목으로 예산을 타낸 뒤 숙박비와 식대로 유용했습니다. 감사로 확인된 금액만 1천만원에 달합니다." 시간외 근무나 출장 신청을 해놓고 개인 볼일을 보는 등의 복무태만 역시 또 적발됐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 감사실 관계자/"(부산시) 감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관련 규정 정비와 직원 교육 등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업무 거점이 부산 전역 19곳에 흩어져 있는데다 업무특성상 외근도 잦습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한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기강 해이가 선을 넘은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낳습니다." {김태효/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원장에게 집중된 권한과 마비된 감사 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근무 여건상) 관리 책임이 여러 군데 분산돼 있으니까 누구 하나 챙기기 어려운 구조다."} 부산시는 기관장을 경고하고 징계 5명을 비롯해 임직원 7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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