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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기자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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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박민식*한동훈 일제 개소식 '세몰이'

[앵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 3명이 오늘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서로 '진짜 보수'임을 강조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5백미터 거리를 두고 동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박 후보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부터 부산 국회의원들까지 대거 모여 세 과시와 함께 한 후보에 대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를 '외지인'으로 규정하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떳다방처럼 난데없이 날아온 사람들, 북구 발전시키겠다고 하면 여러분들 믿으시겠습니까? 북구 주민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한동훈 후보의 개소식에는 한 후보가 참석을 만류한 친한계 의원들 대신 공언한대로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습니다. 박 후보를 의식한 듯 힘센 사람들 말한번 시키는 개소식과 다르다고 말했고, 보수를 재건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도 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 보수가 지릴멸렬하는 걸 얼마나 바꾸고 싶어하는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얼마나 제어하고 싶어하는지를 봅니다. 그 열망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오늘 공식적으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지만 '진짜 보수'를 놓고 양측 진영의 공방이 또 이어지면서 단일화 논의는 가시밭길이 예고됐습니다. 두 후보보다 한시간 뒤에 개소식을 개최한 하정우 후보는 북구갑 지역구의 직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로부터 바통을 넘겨받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원팀임을 강조했고, 힘 있는 여당 후보로써 북구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하정우가 재수 형님이 시작한 일 단디 마무리하고 거기에 미래 산업 AI 실력을 더 얹겠습니다."} 여야 후보 3명이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2026.05.10

'접근금지위반 뒤 사망' 제도 개선 촉구 목소리 잇따라

<앵커> 경남 하동에서 사위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당하던 70대 여성이 끝내 숨진 사건 전해드렸습니다. 현행법이 피해자를 지키기에 역부족이었다는 KNN의 지적에 곳곳에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사위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다 결국 숨진 70대 A씨의 집입니다. 불이 나 잿더미가 된 집 안에서 뒤늦게 수첩 한 권이 발견됐습니다. 사위 B씨가 폭언·폭행을 일삼았다, 두렵고 괴로웠다는 내용의 일기가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숨진 A씨 아들/"어머니가 말씀은 않으셨는데, 올라온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까 대처를 그때그때 못하셨고..." 법원에서 어렵게 40미터 접근금지명령을 받았지만 사위의 비닐하우스가 장모의 집과 불과 50미터 거리 사위는 접근금지명령을 수시로 어겼고 결국 장모는 참변을 당했습니다. 노인인구가 늘어나는만큼 노인학대 신고도 덩달아 매년 증가 추세지만 법원명령마저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때문에 고령의 여성에 대한 제도적 안전장치 보완이 시급한 형편입니다. 박재경/진주여성민우회 대표/"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사전적 격리제도를 강화하고, 피해자가 일상에서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게, (가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라든지 강력 처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를 지키기 위한 노인학대·가정폭력 처벌 관련법은 수 년째 국회 계류 중입니다. 사위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또 다른 피해자가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아야 한다며, 경찰 감사과에 부실대응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2026.05.07

새송이와 느타리의 만남, 융합버섯 '새느'

<앵커> 쫄깃한 새송이버섯과 부드러운 느타리버섯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익숙하고 맛있는 버섯입니다. 이 두 버섯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버섯 '새느'가 경남에서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굵직한 몸통에 오목한 갓을 가진 익숙하지만 어딘가 낯선 생김새의 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합친 새로운 버섯 '새느'입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의 쫄깃함과 느타리버섯의 은은한 향을 모두 갖췄습니다. {윤석한/경남농업기술원 그린바이오연구소 농업연구사가/"외형은 느타리를 닮았지만 식감과 맛은 송이를 닮은 버섯으로, 전골요리나 볶음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새송이와 느타리버섯을 사용했던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새느는 맛도 맛이지만 새송이, 느타리와 마찬가지로 인공재배가 가능해 연중 생산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저장성도 좋아 느타리버섯은 불가능했던 해외수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새느를 개발한 것은 새송이버섯의 아버지 경남농업기술원. 국내 도입 당시 큰느타리버섯이던 버섯에 '새송이' 이름을 지어준 데 이어 새 버섯까지 개발한 것입니다. 수확까지 약 10일이면 돼 기존 새송이 보다 재배도 빨라 생산비 절감과 작업효율 향상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품종보호출원까지 마친 새느 버섯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서 소비자들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2026.05.02

[현장]'갑작스런 냉해' 올해 사과, 배 농사 어떡하나

<앵커> 최근 서부경남에서는 기온이 돌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상기온을 보이는 날이 적지 않은데요. 이때문에 과수농가에 냉해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과 주산지인 경남 거창입니다. 사과꽃이 한창 피었을 시기지만 사과나무에는 하얀색 꽃잎보다 말라 비틀어진 꽃이 더 많습니다. {"다 죽어버렸어요. 여기는 꽃이 피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못 쓰는 꽃입니다."} 지난 8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습니다. "사과나무는 이렇게 가지 하나당 4~6개씩 꽃이 피는데, 가운데 있는 중심화에서 가장 크고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그런데 최근 급작스러운 냉해로 중심화가 대거 얼어죽어버린 것입니다." 중심화 주변 측화까지 냉해를 입은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온성/거창군 사과 재배농민/"가운데 있는 게 제일 상품성 있는 것인데, 옆에 있는 측과는 살았다해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죠."} 생산량이 3~40% 줄어들 전망인데, 앞으로 열릴 사과의 상품성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냉해 피해를 입기는 함양도 마찬가지. 활짝 피었던 배꽃이 하루 아침에 모조리 죽어버린 것입니다. "배꽃은 사과꽃보다 일찍 피어나는데, 올해는 유독 날씨가 따뜻해 꽃이 일찍 피었던 탓에 피해는 더 큽니다. 사실상 올해 배 농사는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30년차 베테랑 농부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노환용/함양 배 재배농민/"영양분이 배로 가야하는데, 배가 없다보니 나무만 웃자라서 일은 더 많죠. 걱정이야 많이 되죠. 1년 농사인데..."} 이런 피해가 늘면서 과수냉해 예방을 위한 시설보조사업도 일부 이뤄집니다 하지만 절반을 농민들이 내야하다보니 실제 참여는 저조합니다. {과수재배 농민/"50% 자부담은 농민한테 큰 부담이죠. 농약값도 인건비도 다 비싸졌는데..."} 이마저도 지자체 예산이 적어 참여하라고 해도 접수조차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매년 냉해피해는 심각해지는데 현장에서는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는 현실속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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