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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기자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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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

<앵커> 보이스 피싱 사기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범행을 막아야할 경찰이 오히려 하수인이 된 셈인데 이제 시민들,도대체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게 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경찰관인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보이스 피싱 사기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송금하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을 범죄조직에 넘겼습니다. A씨는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범행을 이어오다 이달초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는 지인을 통해 범죄조직을 소개받아 가담하게 됐으며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조직에 대해 수사도중 현직 경찰관에 지난해부터 해당 조직에 가담한 것이 확인됐고,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체포해 구속수사중입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 빙자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자금세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바꾼 돈을 다시 조직에게 송금해주며 수수료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A씨외에 다른 경찰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이스 피싱과 관련해 추가적인 범죄행위가 있었는지,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2025.05.08

관광 회복 기대했지만...지역별 온도차에 '아쉬움'

<앵커> 경기침체에다 대형 산불 피해까지 겹친 경남은 이번 5월 연휴 착한 여행으로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도 있지만 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엔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3천여개의 불꽃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연못 위로 흩날립니다. 매혹적인 불꽃의 향연에 전국에서 찾은 관광객 6천5백여명은 연신 감탄합니다. 전국적 유명세에 예약 오픈런이 반복되는 함안 낙화놀이는 올해도 성황이었습니다. 경남 산청과 합천을 마주한 황매산이 온통 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빗 속에서도 철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짧아진 탓인지 관광객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목표인 10만명은 커녕 엿새동안 2만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민옥분/경남 산청군 관광진흥과장 /"광역 시티투어를 재개하고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산청군을 방문하셔서..."} 경남 지자체들은 이번 연휴에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산불 피해 등의 여파로 더욱 가라앉은 소비 회복의 계기를 삼으려했는데 지역마다 온도차가 컸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서부경남이 울상입니다. 식당과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관광객이 급감 현상이 얼마나 이어질지 우려가 큽니다. {이정숙/00식당 대표/자영업자/"(산불 여파로) 50% 정도 지금 매출이 많이 떨어졌어요. 물가는 상승하고 음식은 그대로 만들어야하니까 음식을 만들면 절반이상 버려야합니다."} 이러다 여름 성수기까지 실종되지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원중/경남 산청군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장/"산불 이후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그때 기억때문에 앞으로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우려와 걱정이 많습니다."} '재난 지역에 놀러 가는 것은 민폐가 아닌 기부'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상황! 경남도는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5.05.06

통영 굴 껍데기 재활용 시설 민간 위탁 선정

<앵커> 통영에 160억 원을 투입해 세운 굴 껍데기 재활용 시설이 논란끝에 멈춰서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6개월만에 뒤늦게 민간위탁사업자가 선정됐는데 과연 언제쯤 정상 궤도에 오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통영시는 지역에 넘쳐나는 굴 껍데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재활용 시설을 지었습니다. 하루 300톤, 1년이면 8만 톤의 굴껍데기를 재자원화 처리하다며 국비 등 예산 16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공대식/수산부산물자원화시설 시공사 대표/"악취와 경관을 훼손하다 보니까 합심해서 이걸 자원화로 만들어보자해서 만든 시설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설을 가동하려고 보니 만성 적자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굴껍데기를 갈아 만든 탈황제나 비료가 생각보다 수요가 적고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진단 때문입니다. 또 추진과정에서 통영시가 1일처리용량을 근거없이 160톤에서 300톤으로 2배 가량 늘린 사실도 드러나, 담당자 2명이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남도 관계자/160톤이 타당하다 이렇게 결론을 내놨는데 근거 없이 300톤으로 늘렸다고... 하루에 300톤 처리하는 시설로 자기들이 바꿔서 설치를 한 거죠...} 결국 시설은 제대로 가동조차 못한채 서있다 뒤늦게 이달부터 민간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제안서 심사를 통해 하루 3백톤 이상 처리할 수 있다는 업체가 최종 선정돼 2년동안 위탁운영에 들어갑니다. {유연화/경남 통영시 해양산업과 팀장/ 평가위원회에서 개최한 정성적 평가와 저희가 평가한 정량적 평가를 합산해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선정이 되었고요. 선정된 업체와 협약서를 맺어서...} 하지만 장비 등 추가예산만 20억원이 투입되야하는데다 계획대로 연8만톤을 처리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알수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개점 휴업 상태였던 통영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이 이번 민간위탁 업체 선정으로 과연 논란을 이겨내고 정상궤도에 오를수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정은희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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