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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기자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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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갑 현역 의원, 첫 TV토론회 격돌

<앵커> 총선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 낙동강벨트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부산 북구갑의 두 후보가 처음으로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북구 지킴이를 자처하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지역구를 옮긴 5선의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공약 이행 등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열린 TV토론회에서 부산 북구갑의 두 현역 후보가 마주앉았습니다. 북구갑은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조정된 지역으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중진 험지 재배치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가 6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전재수는 북구가 키웠습니다. 제가 선거에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또 떨어졌을때마다 주저앉아있던 저를 키워 주신 곳입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저는 부산시장도 했었고 5선 국회의원서 우리 시민들에게 그런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두 후보는 북구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덕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약 이행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지난 6년, 8년동안 왜 이런것(덕천역 에스컬레이터) 하나 해결안되느냐 답답하다, 그래서 서병수가 왔으니까 당신은 해낼수 있는거 아니냐..."}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이제 북구에 오셔서, 한전의 지장물 이설 문제까지 제대로 파악 못하고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됩니다."} 시종일관 상대를 뜨내기 후보로 몰아붙인 전재수 후보는 구포 일대를 서울의 경의선 숲길처럼 만들겠다며 관광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경부선 철길, 숲길을 통해서 북구 천만명 방문객 시대, 이걸 통해서 2천억원의 경제효과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머리가 있는 큰 일꾼론을 내세운 서병수 후보는 북구가 더이상 변두리가 아니라며 KTX 구포 유치 등 교통분야에 힘을 실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북구는 김해와 양산, 서부산을 포함한 낙동강벨트의 중심으로 도시로서 발전해야됩니다."} 뚝심의 전재수, 경륜의 서병수 후보가 맞붙은 북구갑 총선 특집TV토론회는 내일 오전 7시40분 KNN 파워토크 시간에 방송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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